치우(밀리언 크라운)

 




1. 개요


'''蚩尤'''.
밀리언 크라운의 '''CROWN(왕관종'''. 해몰대륙의 축제(畜帝)라 불린다.
열두 왕관종 중 자발적으로 세력을 넓히는 7종의 하나. 곤륜산에 살고있다.
왕카이롱이 중화 민족의 통일을 진행 하듯이, 치우 역시 해몰대륙의 온갖 종족을 통일해 타종족 혼합 제국을 이룩했다. 동시에 제국의 기술력이 인류에 비해 미비하자 외부[1]에서 발전된 기술을 들이는 등, 사실상 왕카이롱의 왕관종 버전이라 해도 손색 없을 정도.
권속이 전부 자식들이고 야생동물처럼 사는 듯한 백경왕이나 자체세력 없이 그저 죽이고 지배해서 소모품으로 쓰는 재버워크와 달리 서로 다른 종족을 규합하고 왕관의 의미를 고찰하는 이지적이고 품격을 갖춘 존재로 보인다. 한편 왕관이나 치우같은 명칭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 재버워크처럼 나름 인류가 만든 개념에 대해 존중의식이 있는 모양.
모티브는 중국신화 묘족의 조상신 치우. 중화대륙연방의 왕카이롱이 황제(黃帝)의 화신이라고 칭해지기에, 적대자인 왕관종에게 치우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2. 행적


4권에서 언급되길, 재버워크가 해몰대륙에 도달했을 때 논쟁이 일었다고. 재버워크는 치우의 군세를 오합지졸 취급하며 시체를 거두어들였지만, 결국 그 오합지졸 앞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에 치우는 옥좌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채, 재버워크를 벌거벗은 임금님에 비유하며 '왕관'의 의미를 숙고하라는 조언을 남긴다. 자신과 제대로 경쟁하지도 않고, 군웅할거의 시대에 개인의 몸으로 도전하는 어리석음도 대제국을 이룩하려는 치우로썬 조소거리였기 때문.

3. 기타


문제아 세계관 상 고대에 실존했던 치우는 마왕으로 아스트라를 다루는 것을 허락받은 대장장이였다고 한다.
[1] 정황상 우로보로스로 보이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