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루(소녀왕국 표류기)

 


소녀왕국 표류기의 등장인물.
용신사무녀이며 마치아야네의 어머니.
아이란도에서 현재 야시로 다음으로 높은 무녀. 하지만 본인은 그렇게 도력이 높진 못하다. 하카마도 파란색.[1] 도력 수준은 천재라고 불리는 마치가 훨씬 높다. 물론 무녀로서의 능력은 있어서 식신을 부릴수 있다. 게 식신을 불러내는데 왠지 식신을 불러내 국거리용(…)으로 사용하기도….
동안이라 토호인 이쿠토는 처음 봤을때 아야네의 언니라고 오인했다.[2] 하는 행동도 보기보단 어른스럽지 못한 면이 많다. 딸의 단순한 말에 쉽게 좌절할 정도니... 천연스러운 성격이다. 의외로 나이에 민감해서 예전 얘기를 할 때 정확히 몇 년 전이냐고 물어보니까 스리슬쩍 넘어가기도 했다.[3]
말은 무섭게 하고 분위기도 무섭게 잡지만, 마음이 굉장히 여려셔 청소를 빼먹고 도망간 아야네에게 무서운 벌을 주겠다며 분위기를 잡더니 하는 것은 고작 꿀밤한대. 그리고 죄책감을 느껴 빈혈을 일으키며 쓰러지려 한다.(…) 아야네는 마치에게 걸리는 것은 무서워해도 치즈루에게 걸리는 것은 전혀 안 무서워한다.
그러나 신부수업을 받아서인지는 모르지만 요리, 가사 등에는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 만드는 콩찹쌀떡은 스즈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고 본인도 그런 일을 좋아한다. 약간 도짓코 속성이 있어서 콩찹쌀떡을 만들다가 물 대신 술을 넣어서 술 넣은 콩찹쌀떡을 마구 먹은 스즈가 취해버리게 만들기도 했다.
미술 감각은 꽝에 가깝다. 작중 캇파를 그린 그림이나 점토 모양 등이 있는데 이 작품들이 하나같이 기괴하고 공포스럽기 짝이 없다.[4] 이것 때문에 아야네에게 핀잔을 받아 상처를 받고 캇파들이 모인 장소에서 다시 그림연습을 할 정도로 마음은 여리다. ...그리고 아이란도의 캇파들과 친구(?)인 탓에 어디에 살고 있는지 전부 알고 있으며 캇파인 토노씨가 돌아다녀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어서, 정작 토노씨가 캇파 동족들을 찾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다.(...) 아야네는 이 미적감각을 이어받은 탓인지 미묘하게 메이메이와 비슷한 미적감각을 지니고 있다.
133화에선 아야네와 마치가 내숭을 떨다가 본 모습이 나온 걸 보고 나가마사가 "저건 치즈루 닮았네"라고 한다. 작중에선 딱히 내숭이랄 건 안 보이지만 꽤 내숭쟁이인 모양.[5]
애니판에는 언급은 되었지만 '''등장하지 못했다.''' 애니판에서는 엄마 세대 사람들이 거의 안 나오는 듯. 등장한 엄마들도 2~3명 정도 카가미, 리사 시즈카등
[1] 상급 무녀는 빨간색, 하급 무녀는 파란색이다.[2] 원래 본 작품에서 동안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 바깥과 달리 부모자식간 나이 차이가 15살 정도라서 충분히 그럴 만하기는 하다.[3] 이때 치즈루가 내뿜는 기운에 마치가 쫄았다.[4] 어느 정도였냐면 모델 역할을 한 캇파마저도 놀라서 까무라칠 정도.[5] 치즈루는 외적으론 성숙해 보이지만 내적인 면은 어린아이다. 치즈루의 캇파 친구가 딸내미들에게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온갖 디스를 듣고 애처럼 삐진 치즈루를 보고 10년만에 봤는데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넌 변한게 없구나라고 평한게 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