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문제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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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제아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의 표기는 金糸雀. 이자요이가 바깥 세계에서 몸을 담고 있던 카나리아 패밀리홈의 원장이며 '''사카마키 이자요이의 실질적인 은사이자 양모''', 이자요이와 대등하게 있을 수 있었던 몇 없는 존재로 이자요이에게 세계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으로 세계를 부수지않고 억누르는 등의 큰 영향을 주었다. 이자요이 또한 카나리아를 만나지 못했으면 자신은 시시한 인간이 됐을 것이라고 인정할 정도. 본편 시작 전에 사망하여 등장은 대부분 회상형식이다. 이자요이와 달리 술에 약한지 글라스 한 잔 마시고 바로 뻗어버렸다고 한다.
그 정체는 '''인류의 환수인 시인'''이자 선대 '''노네임의 참모''', '''아르카디아 대연맹장'''. 마왕연맹 우로보로스와의 기프트 게임에 패해 모형정원의 밖으로 추방된 인물이다.
7권에서 밝혀지길 흑토끼에게는 은인이자 양어머니로 흑토끼의 고향, 2222 외문의 월영의 도시가 아지다카하에게 멸망당했을 때, 동맹들을 이끌고 구원을 온 것이 그녀였고 후에 갈 곳이 없어진 흑토끼를 양녀로 받아들였다.
2. 행적
바깥 세계로 날려진 뒤 우로보로스에 대항하여 원전후보자를 세우기위해 독자적인 신군(神群)을 만들기 위해 패러다임 시프트를 일으켰으나 본인이 그 신화의 중핵이 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는 사카마키 이자요이라는 존재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이자요이의 기프트나 모형정원에 가게된 것 모두가 자신들을 패퇴시킨 마왕연맹을 물리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어쩔 수 없이 내버려두고 온 커뮤니티와 흑토끼를 위해서였다. 사망원인도 병사가 아니라 '''세계를 바꾸는 노래'''를 불러 패러다임 시프트를 감행하면서 영격이 마모된 것. 이자요이에겐 나름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데 다름아닌 이자요이를 의도적으로 부모에게서 아기때 납치해 시설에 맡긴 사람이 카나리아다.[1] 즉, 그녀는 이자요이가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 삐뚤어졌던 것도 알았으며, 이자요이가 내건 게임에 찾아간 것도, 그를 데리고 세계를 여행한 것도 모두 그녀가 계획한 것. 하지만 그 후 병상에서 나눈 동료들과의 대화를 보면 진심으로 이자요이를 아끼고, 자식처럼 생각한 듯. 실제로 유서를 남길 때에는 그에게 어떤 삶을 살지 선택할 권리를 주었다.
이자요이와 카나리아는 2년 가까이 여행해 이자요이가 바라는 어디라도 데려갔다. 수상도시 베네치아를 비롯해 악마가 잠들었다는 이구아수 폭포에 도전하고,[2] 신이 산다는 킬리만자로 산, 에베레스트 산, 후지산도 등정했으며 별이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배를 타고 세계일주도 했다. 하지만 전장만큼은 딱 한 번 가장 참혹한 곳[3] 으로 데려간 후로 다음에 전장에 가려면 스스로의 의지로 가라고 말했고, 이 때문에 이자요이는 카나리아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전장에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3. 과거
'''크로아 바론이 찾아낸 희망의 소녀'''
인류최종시련 디스토피아에 의해 모형정원의 서쪽이 벽으로 단절되고 인류의 미래가 닫혀버리는 상황이 된다. 자유와 인류애에서 탄생한 크로아 바론은 이에 폐쇄세계를 타도하기 위해 서쪽 내부에서 가축화된 수많은 사람들에게 벽너머의 세계에 대해 질문을 하며 해답을 구했다. 카나리아는 이 노력 끝에 처음으로 개성이 말살된 디스토피아 내에서 바깥세계에 질문을 구하는 행동을 보인 광명으로 이때부터 체격이 좀 작고 인형을 들고 있는 등 그 안에서 다소 이단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4]
그 후, 카나리아는 크로아 바론에 의해 구출되어 오르페우스, 스카자하와 만나 아르카디아를 결성한 듯하며 오르페우스의 가르침을 받으며 이때부터 시인의 자질을 키운듯. 카나리아라는 이름도 자칭 '''전승을 쪼아 먹는 어린 새'''라는 의미로 이때 가지게 된 것이 아닌지 추측된다. 이후 크로아 바론이 디스토피아가 숨겨두었던 아스트라인 대관석을 훔쳐 디스토피아와 협력관계였던 사안의 발로르에게 추격당했다.이후 원군을 온 제석천을 지원해 오르페우스와 함께 그의 권능 브리트라한을 주최자권한으로 명문화시킨다. 더해 혼자서 발로르와 포보르들의 과거 내력을 풀어내며 그 총명함을 과시. 발로르의 진의를 깨닫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게임을 풀어낸 대가로 다시 잠드는 발로르에게 디스토피아에 대한 정보를 받는다.
그 이후로 보이는 시점인 성인시절을 다룬 스니커즈 단편에서 최초의 원전후보자인 레티시아를 보기 위해 에우리디케와 함께 당시 마왕으로 폭주중이던 레티시아의 공중성채에 방문 그리고 무려 레티시아를 아르카디아에 가입시키려고 레티시아의 게임을 무기한 봉인시키는데, 그 방법이 '''오르페우스가 아르고 원정대의 연줄로 빌려온 태양주권으로 황도12궁을 모두 내리는 것'''. 모형정원에서 태양주권이 제석천같이 전능영역의 존재조차 구경도 힘든 물건임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일이다. 거기에 매년 하자는(...) 엄청난 소리를 한다. 이때 레티시아에게 라미아 드라쿨레아와 흡혈귀들의 말로를 가르켜주며 의사창성도와 이후 언급되는 B.D.A에 해당하는 물건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 언급이 있어 1초의 정의를 바꾸어 추상게임의 타임 패러독스를 극복하거나 제1우주속도[5] 로 물체를 날려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여담으로 이 시점에서 이미 아르카디아 연맹의 의장이었다.
수많은 세월과 희생 끝에 천군과 함께 디스토피아를 인류사에서 제거하는데 성공하고 아르카디아와 노네임을 일약 모형정원 최대의 세력으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한다.
4. 기프트
- 시인의 능력 - 모형정원에선 제 4의 최강종으로 불리는 시인은 그 노래로 세계를 수습해 역사를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주최자 권한 게임의 리메이크 능력을 가지게 된 원인으로 보이는데 정확히 말해 시인들이 주최자권한을 명문화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라고 한다. 특히나 카나리아가 쌓아온 영격은 강력했는지 영격 마모를 감수하면 혼자서 세계를 뒤바꾸는 노래를 부를수 있다. 이후 밝혀지길 오르페우스의 모든 힘을 받았다고 한다. 이외 시인의 능력 중 하나인지 과거회상 때에는 무방비 상태의 이자요이를 단번에 잠재우는 묘사도 있었다.
이후 라스트 엠브리오 7권에서 밝혀지길, 모형정원 외부 세계에 한해 시간적 연속성을 거부해 성령의 영향력을 낮출 수 있다고 발언한다. 즉, 특정 세계에서 파국적대분화를 막을 정도는 되는듯.
- 노 포머? - 디스토피아가 지배하던 서쪽에서 태어났기에 디스토피아 소멸후엔 노 포머 또한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는 후천적으로 얻은 강대한 영격으로 상쇄당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혹은 디스토피아 안에서 스스로 독립적인 개성을 키우던 존재기에 노포머화에 처음부터 포함되지 않았을수도 있다.
- 어나더 코스몰로지? - 레티시아에게 라미아의 기억에 관한 추상체험 게임을 개최했을 때 언급된다. 추상체험 게임은 타임 패러독스 탓에 내우주와 외우주 사이에 체감 시간차가 크게 발생할 수 없지만, 카나리아는 1초의 정의를 바꾸는 것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B. D. A의 묘사와 유사하지만, 카나리아가 지니고 있는 것은 설계도 단계라고 한다.
5. 기타
참고로 레티시아와의 대화를 보면 그 금발은 옛날에 친한 친구(흡혈귀)에게 받은 은혜라고 한다. 그런데 10권의 과거를 보면 어릴때에도 금발인 것을 보면 원래는 그냥 금발(...)이었다가 슈퍼 플라티나 블론드(...)로 랭크 업한 모양이다. 디스토피아 단편에서 밝혀진 원래 머리색은 아마색(황갈)이다. 여담으로, 레티시아를 처음 만났을때는 에우리디케에게 카나링이라는 괴상한 네이밍으로 불리고 있었다. 카나리아가 하도 씩씩해서 카나리아라는 귀여운 이름이 안 어울린다고 부른건데, 카나링도 별 차이 없으니 그저 생각 없이 지은 것.
거기에, 모형정원에서도 탑급의 인맥을 가진 여자. 아르카디아 대연맹 자체가 계층지배자들이 전부 가입한 듯한 언급이 있었고. 스승이 퀸 핼러윈, 오르페우스, 제천대성이다. 거기에 디스토피아 대전으로 천군과도 연줄이 있으며, 달토끼들과는 일족 자체가 연맹이다.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지만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영격을 잃으면 존재가 소멸하기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도 생각되지만, 우로보로스의 '스토리 텔러'가 영격을 잃었음에도 모종의 방법으로 살아있고 시인의 힘도 있는 걸 보아 카나리아도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전지의 악마 라플라스의 일부인 라프코와 생과 사의 신령 크로아가 카나리아의 생애 마지막 부탁을 받은 것을 볼 때 진짜로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라이어 패러독스(거짓말쟁이의 모순, 자기언급의 모순)'이 있기에 죽음을 관측한 관측자가 모형정원에 존재하는 이상 부활시킨다 하는 방법으로 해당 사실은 뒤엎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카나리아의 죽음을 관측한 이자요이나 카나리아 패밀리홈 아이들이 인류사를 위해 모형정원에 계속 얽혀야 하는 이상 부활 가능성은 없다.
더군다나 이산대성과 구신대성의 경우 지옥에서 영혼이 해방되었을 뿐 소생했다는 언급은 없으며, 사신인 클로어조차도 완전한 사자소생을 해낼 수 있는 인물은 지극히 한정되어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장 전생의 형태로 부활하는 페이스리스가 인격을 유지할 가능성은 천문학적인 확률로 묘사되었다.
그러다 2부 4권에서 부활떡밥이 떴는데 정확하게 언급은 하지않지만 카나리아 패밀리홈 아이들이 커뮤니티 이름을 궁리하면서 커뮤니티 이름에 쓴 인물을 조상숭배 개념을 이용해 소환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나왔다.
보통 이런 별지에서 온 라노벨 등장인물이 현대 일본에 오면 현대 일본 사회와 문화에 감화되는 클리셰가 많은데 카나리아는 현 일본문화를 시시하다던가 디스토피아화 진행중이라던가 하며 썩좋게 보지 않는 짠 평가를 내린다(...) 다만 현대문명의 높은 도덕수준으로 포텐셜만은 좋게 평가했다.
[1] 다만 카나리아가 납치하지 않아도 이자요이는 실종될 운명이라고 한다.[2] 여담으로 이후 악마가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이자요이를 데리고 이타이푸 댐의 발전소를 보여줬는데, 이를 보고 감격한 이자요이가 댐을 파괴한 탓에 테러리스트 취급 받고 다급히 국경 밖으로 도망쳤다(...)[3] 전쟁의 이면에서 한 종교 단체가 흑인 알비노 등을 사육, 매매하던 곳이었는데 이자요이는 시설을 파괴했고, 살아남은 이시와 열흘 간 어울린 뒤 카나리아와 함께 조직을 괴멸시켰다.[4] 디스토피아 치하의 지역은 공산주의로 돌아가고 모든 물질의 가치가 완전히 균등하기 때문에 기호도 없는듯 하다.[5] 원궤도 속도. 7.9km/s로 지표면에서 인공위성을 발사했을 때 지구인력권에서 벗어나지 않고 계속 주위를 맴돌게 하기위한 속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