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스 울프본

 

'''Canis Wolfborn, Growlthroat, The Feral Knight, Fangrider'''
으르렁대는 자, 야생의 기사, 팽의 기수[1], 늑대 태생 카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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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 소개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1. 인물 소개


인류제국스페이스 마린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썬더울프 라이더이자 해럴드 데스울프(Harald Deathwolf)의 챔피언.
울프 로드 해럴드 데스울프를 섬기는 울프 가드 중에는 사람보다 늑대와 더 마음이 통하는 한 명의 전사가 있다. 그가 의 지하동굴을 거닐면 큰 놈부터 작은 놈까지 모든 늑대들이 그의 뒤를 따라다닌다고 한다. 그의 짐승같은 걸음걸이와 예리한 노란 색 눈동자, 말의 사이사이에 섞인 으르렁거림이나 울부짖음에서는 확연히 동물적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그의 이름은 카니스 울프본. 로간 그림나르가 인간의 왕인 것처럼 '울프본'이라고 불리우는 카니스는 늑대의 왕이다.
카니스를 처음으로 발견한 것은 펜리스인 영웅 '거인 조렉'(Jorek the Giant)이었다. 조렉은 펜리스인들을 이끄는 위대한 족장으로 그 능력을 울프 프리스트에게 인정받아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일원이 되었다. 론 헌트[2]를 떠난 조렉은 펜리시안 울프의 무리를 쫓다가 깊숙한 산속 동굴까지 들어갔다. 그 동굴의 안에서 늑대의 우두머리가 나타나는 것을 기다리던 조렉이 마침내 우두머리인 듯한 것을 발견하고 달려들었으나 그것은 늑대가 아니라 인간이었다.
늑대를 거느린 그는 조렉을 가볍게 쓰러트린 다음 집어던졌고 쓰러진 조렉은 늑대에게 포위당했다. 조렉은 의식을 잃으면서 피로 물든 손톱과 엉클어진 머리카락을 지닌 덩치 큰 남자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며 죽음을 각오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조렉은 팽으로 무사히 살아올아올 수 있었다. 조렉을 쓰러트린 카니스는 조렉의 몸을 끌고 황야로 나선 다음, 조렉의 발자국을 추적하여 팽을 찾아낸 것이다. 더구나 카니스는 펜리시안 울프를 뒤에 거느린 채였다. 카니스와 늑대들은 팽의 정문앞에 서자 큰 소리로 울부짖기 시작했고 너무나도 큰 울부짖음에 흥미가 동한 울프 로드 해럴드 데스울프가 문까지 내려오자 거기에는 카니스와 늑대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럴드는 카니스와 의사소통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던 중 해럴드는 카니스의 시선과 몸짓, 울부짖음이 가진 도전적인 의미를 파악했고, 도전을 받아들였다. 카니스와 격투를 벌인 해럴드는 힘으로 카니스를 꺾는 것에 성공했고 카니스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패배했다. 자신보다 강한 짐승의 존재를 알게 된 카니스는 자신의 목을 해럴드에게 내밀고 복종을 약속했다. 카니스는 해럴드 데스울프의 친구로 받아들여져 곧 그의 그레이트 컴퍼니에 더해졌고 그레이트 컴퍼니에서 가장 우수한 전사가 되었다.
그 후로 카니스는 펜리스의 전사로 받아들여져 정식으로 챕터의 일원이 되었고 다른 형제들과 동일한 권리와 지위를 부여받았다. 울프 프리스트들은 그가 방랑하던 어떤 부족의 아기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부족이 전멸하자 홀로 남은 카니스가 추위를 피하기 위하여 동굴 속으로 들어갔고, 거기에 있던 어미 늑대가 자신의 새끼들과 함께 카니스를 길렀으리라고 말이다.
카니스와 친한 울프 가드들은 카니스에게 그가 태어날 때부터 털복숭이에 늑대냄새가 난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놀리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카니스에 대한 경의가 담겨있다.
카니스는 강철같은 정신력과 용기를 가지며 크고 작은 모든 늑대는 그의 명령에 본능적으로 복종한다. 제 아무리 커다란 선더 울프조차도 카니스가 한 번 노려보면 눈을 깔면서 패배를 인정한다고 한다. 현재도 카니스는 늑대들과 강한 유대를 지녔으며 거느리고 있는 늑대 중에서도 가장 큰 녀석의 등에 타고 전장에 나선다. 카니스가 출격하면 그의 오랜 친구인 늑대들은 울부짖으며 그의 뒤를 따른다. 늑대와 함께 전장에 나타난 카니스는 가끔씩 두렵기 짝이 없는 격정상태에 빠져서 짐승처럼 싸운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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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울프의 5판개정때 등장한 스페셜 캐릭터로 거대한 썬더울프를 타고 양손에 울프클러를 장비한 이 모델은 전투스킬은 울프 로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3] 강력한 썬더울프를 타고 있기 때문에 기본스펙이 높고 공격횟수도 많은 캐릭터이다.
고유룰을 가진 전용 워기어는 없지만 특수룰은 '야생의 분노(Wrath of the Savage)'와 '늑대무리의 지배자(Lord of the WolfKin)'이라는 독특한 룰을 가지고 있다. 야생의 분노는 자신의 기본 공격숫자 대신 카니스 모델에 맞닿아 전투중인 모델의 숫자 만큼 자신의 근접전시의 어택보너스를 더해 공격을 하는 룰로 교전이 진행되면 상당규모의 분대를 혼자 박살낼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이다. 거기에 무장이 울프클러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입맛대로 리롤까지하면 공격당한분대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그리고 늑대무리의 지배자는 자기 주변의 일정범위 내에 있는 늑대 유닛들에게 자신의 리더쉽수치를 사용하게 하는 능력으로 값싸지만 리더쉽에선 다소 뒤쳐지는 늑대들에게 버프를 주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사가도 늑대 관련한 것을 가지고 있고 카니스가 부대에 있으면 펜리시안 울프를 트룹으로 만드는 룰까지 가지고 있어 늑대에 대한 버프가 확실한 캐릭터이다.[4]
굉장히 스페셜 캐릭터 중에서도 튀는 면이 많지만 단점도 확 튀는데 일단 인불 세이브를 제공하는 워기어가 없다. 그래서 파워 웨폰에 약해 강력한 캐릭터의 공격에 운드를 쉽게 잃을 위험이 있다. 그리고 리더쉽수치가 높다곤 할 수 없어서 분대합류 후 버프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이점은 썬더울프를 탄 모델은 합류할 수 있는 분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의하면서 사용하면 된다. 이런 방어적으로 취약한 면모 때문인지 라그나르와 함께 추가 포인트 내고 늑대를 대동할 수 있다.

썬더울프에 기승한 채로 등장하는 최초의 모델로, 이전에는 썬더울프 카발리의 모델이 없어서 카니스 울프본의 모델을 컨버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도 포인트가 비교적 저렴한 편인데다가 멋도 있는지라 스페이스 울프 유저들은 하나쯤은 사서 만들고 사용하는 인기모델이다.

[1] 여기서 팽(Fang)은 스페이스 울프의 모성 '팽'이자 이름 그대로 '송곳니(Fang)'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2] Lone hunt. 마린 한명이 맨몸으로 펜리시안 울프 무리를 추적해 그 우두머리를 죽이는 의례. 해당 무리는 우두머리를 죽인 마린을 새로운 우두머리로서 따르기 때문에 스페이스 울프에서는 펜리시안 울프를 충원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삼고 있다.[3] 사격무기는 없지만 BS가 존재한다. 다만 오크수준이다(...).[4] 다만 이렇게 트룹이 되더라도 늑대들은 군사적인 거점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미션에서 목표를 점령하는 스코어링 유닛은 될 수 없다. 그런데, 어차피 울프본을 쓰고 펜리시안 울프를 트룹으로 쓰는 경우라면 애매하게 목표를 점령하느니 그냥 적을 쓸어버리는 전술이 주가 되는지라 그리 큰 패널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