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간 그림나르
'''Logan Grimnar, The Warrior King'''
전사왕 로간 그림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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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 스페이스 마린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그레이트 울프. 그의 그레이트 컴퍼니의 상징은 '달을 쫓는 늑대'[1]이다.
7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그레이트 울프를 맡은, 모든 스페이스 마린 챕터 마스터들 중에서도 가장 나이 든 챕터 마스터들 중 하나다.[2] 그의 챕터를 이루고 있는 스페이스 마린들이 그런 것처럼, 그 역시 고결한 긍지를 지닌 무시무시한 전사이다. 수백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제국의 적들에 맞서 챕터를 이끌며 내보인 전투욕은 챕터의 프라이마크인 리만 러스와 맞먹는다고 일컬을 정도. 거기에 카리스마와 매력도 각별하고 다른 챕터의 편협한 챕터 마스터들과 다르게 자신들의 부하들의 용맹과 노고를 치하해주기도 하며 자신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같이 싸우는 자들에게 경의를 표할 줄 아는 면모도 가지고 있는 등[3], 블러드 엔젤의 단테와 함께 챕터 마스터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챕터를 이끌 때 외부의 어떠한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데, 그 때문에 스페이스 울프는 자신들을 두고 '이단이다! 반역이다!' 하는 제국 국교회(Adeptus Ministorum, 일명 Ecclesiarchy)와 수많은 충돌을 벌여왔다.
아마겟돈 행성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임페리얼 가드는 반란을 진압하러 출동했다. 반란이 성공적으로 진압되던 중, 갑자기 스페이스 헐크 '별을 먹는 자(Devourer of Stars)'가 발견되었다. 이 스페이스 헐크는 제국에게 있어 충격 그 자체였다. 더욱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 거대한 스페이스 헐크가 데몬 프린스가 된 프라이마크 앙그론의 손에 넘어가 행성 침입에 사용되었다는 것과 그가 이끄는 월드 이터 군세가 행성 '아마겟돈 프라임(Armegeddon Prime)'을 방어하고 있던 임페리얼 가드 군세를 눈 깜짝할 사이에 휩쓸어 버렸다는 것이었다.
인류의 희망 스페이스 마린이 자신들을 공격한다는[4] 뭐가 뭔지 모르는 괴사태에 처한 임페리얼 가드의 필사적인 구조 요청에 스페이스 울프와 로간은 즉각 응답하고는 아마겟돈 행성으로 달려갔다. 그들 역시 카오스 군세에 대한 정보조차 입수하지 못했는데도. 여기서 아마겟돈의 임페리얼 가드랑 함께 카오스 세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많은 수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데몬들이 참전한 터라 그도 굉장히 애를 먹고 있었다. 특히 앙그론의 무서운 전투력은 가뜩이나 힘든 전황을 절망적으로 만들었다.
중간에 앙그론과 악마들을 불러온 워프 폭풍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자[5] 당황한 카오스의 군세가 잠시 공세를 멈춘 사이 임페리얼 가드 연대는 스페이스 울프의 도움으로 전선을 재정비한 상태였다. 하지만 로간은 자신들의 전력만으로는 앙그론과 악마들을 맞설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악마 사냥 최강자 그레이 나이트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그레이 나이트도 이번 사태가 초대형 비상사태임을 알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도착한 그레이 나이트 제3 배틀 브라더 109명이 앙그론 주위에 일제히 텔레포트를 하여 앙그론을 기습한 결과 '''프라이마크 + 데몬 프린스 보정'''을 받는 앙그론과 '''12마리의 정예''' 블러드써스터들을 모두 워프로 추방시키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그들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던 만큼 그레이 나이트 제3 배틀 브라더 역시 단 13명만을 남기고 전원 사망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어쨌든 카오스 군세의 구심점이었던 앙그론이 물질계에서 퇴치되자 카오스 군세 역시 흐지부지되었고, 그틈을 타 스페이스 울프랑 임페리얼 가드가 공격하여 카오스를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이것으로 제1차 아마겟돈 전쟁이 끝났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자 이단심문소 측에서 갑자기 카오스에 노출(=오염)된 시민들을 정화한다는 명목으로 이단심문관들을 파견하면서 아마겟돈의 모든 생존자들, 심지어는 희생 정신을 발휘하여 카오스와 맞선 이들마저도 모두 노동자 캠프로 밀어 넣어 버렸다.[6] 이 노동자 캠프에서 엄청난 수의 시민들이 죽어가는 바람에 아마겟돈의 인구 수가 격감했다. 물론 스페이스 마린은 건드리지 않았지만[7], 이렇게 민간인들과 밀리타룸 연대 대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지켜본 로간은 제국 행정부(The Administratum)의 이런 처사에 크게 반발하고 해도 너무 한다며 마치 '오크처럼' 욕설을 퍼붓고는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다.[8]
이로 인해 스페이스 울프와 그레이 나이트 사이에 잦은 충돌이 벌어지자, 양측에서는 더 큰 사건이 일어나는 걸 막기 위해 협상에 나선다. 그러나 그레이 나이트 측이 느닷없이 스페이스 울프를 공격해서 함선 4척 중 3척을 격침해버린다. 이에 크게 화가 난 그림나르는 울프 가드 3명을 데리고 인퀴지터와 '협상'을 하기 위하여, 그레이 나이트 함선에 텔레포트한다. 그리고 나서 대체 누가 포격을 지시했는지 물었는데, 그레이 나이트의 제8형제단의 그랜드 마스터 요로스가[9] 자신이 했다고 답한다. 그러자 그림나르는 순식간에 그의 목을 날려버리고 텔레포트로 귀함하려고 하지만 다른 그레이 나이트들이 사이킥으로 저지하자 부하 셋과 함께 볼터를 갈겨서 사살하고 다시 텔레포트해서 돌아간다.[10] 이때 그랜드 마스터가 죽고 저스티카 넷이 죽는 바람에 그레이 나이트들의 사이킥 방어막이 약화되어 텔레포트로 도주하는 로간을 막지 못하였다.
이에 모든 사건의 원흉인 로드 인퀴지터는 다른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에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 그레이 나이트를 동원해 펜리스로 쳐들어가서 스페이스 울프에게 '레니게이드 챕터로 찍힐래? 아님 아이 오브 테러로 참회의 성전 떠날래?'라고 협박한다. 이에 스페이스 울프는 인퀴지터의 면상에 빅엿을 날리고는 비요른을 깨워 대항한다. 비록 스페이스 울프가 숫적으로는 크게 열세였지만 로간은 보딩 쉽으로 소수의 정예부대들을 적 함선에 침투시켜 배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으로 전투에서 승리하고 증오스러웠던 로드 인퀴지터도 친히 쳐죽였다.
하지만 이때 "왜 형제들끼리 싸우고 있냐"는 비요른의 '''꾸중'''과 그레이 나이트의 검 파괴자 히페리온[11] 등의 중재로 이 모든 사건을 흑역사로 덮는 걸로 마무리.
아무튼 이 사건으로 스페이스 울프는 제국 행정부를 무척 싫어하며 불신하게 된다. 비록 그레이 나이트와 전우였고 그레이 나이트들이 피와 생명의 가치를 아는 명예로운 전사들임을 인정하고 대우해준다 해도 그들이 결국에는 제국 행정부나 로드 인퀴지터같은 멍청이에게 명령을 받아야만 움직이는 병사에 불과하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히페리온의 존재 또한 그러했다. 이때 일어난 사건을 그레이 나이트에서는 수치의 달이라고 부른다. 이후 스페이스 울프는 이단심문소를 '창녀의 자식들'이라고 부르면서 인간말종으로 취급하지만, 그레이 나이트도 스페이스 울프를 야만인이라고 멸시하는 중이다.
에제카일 아바돈이 저지른 제13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는 제국의 총사령관을 맡았으며, 제국은 그의 지휘 아래 카오스 군세를 상대로 한 중요한 격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의 리더십이 없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많은 카디아의 영토가 카오스의 손에 들어갔을 것이다. 또한 로간과 그가 이끄는 스페이스 울프는 카스르 소넨(Kasr Sonnen) 전투에서 잠시 동안 챕터 마스터 아즈라엘이 이끄는 숙적 다크 엔젤 챕터와의 사적인 원한을 접어두고 함께 싸워 큰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7판에서 새로 등장한 미니어처. 챕터의 유물인 '스톰라이더(Stormrider)'에 탑승해 있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울프 로드 기반의 스페셜 캐릭터로 등장한다. 워기어로는 특별히 장식된 터미네이터 아머, 제식화된 스톰 볼터와 어느 카오스 챔피언을 물리치고 루팅한 도끼 '모르카이(Morkai)'[12]가 있다. 그 외에 스페이스 울프 특유의 워기어들을 장비하고 '군주의 전설(Saga of Majesty)'을 가지고 있는 등 공수양면에 다른 챕터 마스터들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챕터 마스터답게 자신의 군세에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준다. 합류 분대에 턴마다 4가지 룰 중 하나를 부여하고, 게임에 한번 근처 유닛의 A를 1 상승시켜주며, 이터널 워리어가 있다! W가 3인 게 다른 아미의 특수 캐릭터에 비해 딸리긴 하지만 합류 분대의 주는 보너스가 엄청나다.[13] 합류한 분대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낼 수 있지만 포인트가 상당히 비싸고 세팅하는 울프 로드의 위력들이 워낙 좋아서 비교를 많이 받는다.
수장답게 울프 가드를 트룹으로 취급해주는 룰도 가지고 있어서 다크 엔젤의 데스윙처럼 터미네이터 엘리트부대 화도 할 수 있는 속칭 '울프윙'을 꾸릴 수도 있다.
7판에선 로드 오브 워로 취급된다. 포인트가 살짝 싸진데다가 W가 4로 올라가고 챕터의 유물 스톰라이더에 탑승할 수 있게 되어서 근접 능력은 조금 올라갔지만 울프 가드를 트룹으로 취급해주거나 합류 분대에 보너스를 주는 등의 자신의 군세에 주는 특규 룰들이 대거 삭제되는 너프를 받아서 이젠 그냥 강력한 근접 캐릭터가 되었다.
전사왕 로간 그림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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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Warhammer 40,000/등장인물
1. 인물 소개
인류제국 스페이스 마린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그레이트 울프. 그의 그레이트 컴퍼니의 상징은 '달을 쫓는 늑대'[1]이다.
7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그레이트 울프를 맡은, 모든 스페이스 마린 챕터 마스터들 중에서도 가장 나이 든 챕터 마스터들 중 하나다.[2] 그의 챕터를 이루고 있는 스페이스 마린들이 그런 것처럼, 그 역시 고결한 긍지를 지닌 무시무시한 전사이다. 수백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제국의 적들에 맞서 챕터를 이끌며 내보인 전투욕은 챕터의 프라이마크인 리만 러스와 맞먹는다고 일컬을 정도. 거기에 카리스마와 매력도 각별하고 다른 챕터의 편협한 챕터 마스터들과 다르게 자신들의 부하들의 용맹과 노고를 치하해주기도 하며 자신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같이 싸우는 자들에게 경의를 표할 줄 아는 면모도 가지고 있는 등[3], 블러드 엔젤의 단테와 함께 챕터 마스터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챕터를 이끌 때 외부의 어떠한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데, 그 때문에 스페이스 울프는 자신들을 두고 '이단이다! 반역이다!' 하는 제국 국교회(Adeptus Ministorum, 일명 Ecclesiarchy)와 수많은 충돌을 벌여왔다.
2. 제1차 아마겟돈 전쟁에서의 활약
아마겟돈 행성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임페리얼 가드는 반란을 진압하러 출동했다. 반란이 성공적으로 진압되던 중, 갑자기 스페이스 헐크 '별을 먹는 자(Devourer of Stars)'가 발견되었다. 이 스페이스 헐크는 제국에게 있어 충격 그 자체였다. 더욱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 거대한 스페이스 헐크가 데몬 프린스가 된 프라이마크 앙그론의 손에 넘어가 행성 침입에 사용되었다는 것과 그가 이끄는 월드 이터 군세가 행성 '아마겟돈 프라임(Armegeddon Prime)'을 방어하고 있던 임페리얼 가드 군세를 눈 깜짝할 사이에 휩쓸어 버렸다는 것이었다.
인류의 희망 스페이스 마린이 자신들을 공격한다는[4] 뭐가 뭔지 모르는 괴사태에 처한 임페리얼 가드의 필사적인 구조 요청에 스페이스 울프와 로간은 즉각 응답하고는 아마겟돈 행성으로 달려갔다. 그들 역시 카오스 군세에 대한 정보조차 입수하지 못했는데도. 여기서 아마겟돈의 임페리얼 가드랑 함께 카오스 세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많은 수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데몬들이 참전한 터라 그도 굉장히 애를 먹고 있었다. 특히 앙그론의 무서운 전투력은 가뜩이나 힘든 전황을 절망적으로 만들었다.
중간에 앙그론과 악마들을 불러온 워프 폭풍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자[5] 당황한 카오스의 군세가 잠시 공세를 멈춘 사이 임페리얼 가드 연대는 스페이스 울프의 도움으로 전선을 재정비한 상태였다. 하지만 로간은 자신들의 전력만으로는 앙그론과 악마들을 맞설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악마 사냥 최강자 그레이 나이트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그레이 나이트도 이번 사태가 초대형 비상사태임을 알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도착한 그레이 나이트 제3 배틀 브라더 109명이 앙그론 주위에 일제히 텔레포트를 하여 앙그론을 기습한 결과 '''프라이마크 + 데몬 프린스 보정'''을 받는 앙그론과 '''12마리의 정예''' 블러드써스터들을 모두 워프로 추방시키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그들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던 만큼 그레이 나이트 제3 배틀 브라더 역시 단 13명만을 남기고 전원 사망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어쨌든 카오스 군세의 구심점이었던 앙그론이 물질계에서 퇴치되자 카오스 군세 역시 흐지부지되었고, 그틈을 타 스페이스 울프랑 임페리얼 가드가 공격하여 카오스를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이것으로 제1차 아마겟돈 전쟁이 끝났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자 이단심문소 측에서 갑자기 카오스에 노출(=오염)된 시민들을 정화한다는 명목으로 이단심문관들을 파견하면서 아마겟돈의 모든 생존자들, 심지어는 희생 정신을 발휘하여 카오스와 맞선 이들마저도 모두 노동자 캠프로 밀어 넣어 버렸다.[6] 이 노동자 캠프에서 엄청난 수의 시민들이 죽어가는 바람에 아마겟돈의 인구 수가 격감했다. 물론 스페이스 마린은 건드리지 않았지만[7], 이렇게 민간인들과 밀리타룸 연대 대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지켜본 로간은 제국 행정부(The Administratum)의 이런 처사에 크게 반발하고 해도 너무 한다며 마치 '오크처럼' 욕설을 퍼붓고는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다.[8]
이로 인해 스페이스 울프와 그레이 나이트 사이에 잦은 충돌이 벌어지자, 양측에서는 더 큰 사건이 일어나는 걸 막기 위해 협상에 나선다. 그러나 그레이 나이트 측이 느닷없이 스페이스 울프를 공격해서 함선 4척 중 3척을 격침해버린다. 이에 크게 화가 난 그림나르는 울프 가드 3명을 데리고 인퀴지터와 '협상'을 하기 위하여, 그레이 나이트 함선에 텔레포트한다. 그리고 나서 대체 누가 포격을 지시했는지 물었는데, 그레이 나이트의 제8형제단의 그랜드 마스터 요로스가[9] 자신이 했다고 답한다. 그러자 그림나르는 순식간에 그의 목을 날려버리고 텔레포트로 귀함하려고 하지만 다른 그레이 나이트들이 사이킥으로 저지하자 부하 셋과 함께 볼터를 갈겨서 사살하고 다시 텔레포트해서 돌아간다.[10] 이때 그랜드 마스터가 죽고 저스티카 넷이 죽는 바람에 그레이 나이트들의 사이킥 방어막이 약화되어 텔레포트로 도주하는 로간을 막지 못하였다.
이에 모든 사건의 원흉인 로드 인퀴지터는 다른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에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 그레이 나이트를 동원해 펜리스로 쳐들어가서 스페이스 울프에게 '레니게이드 챕터로 찍힐래? 아님 아이 오브 테러로 참회의 성전 떠날래?'라고 협박한다. 이에 스페이스 울프는 인퀴지터의 면상에 빅엿을 날리고는 비요른을 깨워 대항한다. 비록 스페이스 울프가 숫적으로는 크게 열세였지만 로간은 보딩 쉽으로 소수의 정예부대들을 적 함선에 침투시켜 배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으로 전투에서 승리하고 증오스러웠던 로드 인퀴지터도 친히 쳐죽였다.
하지만 이때 "왜 형제들끼리 싸우고 있냐"는 비요른의 '''꾸중'''과 그레이 나이트의 검 파괴자 히페리온[11] 등의 중재로 이 모든 사건을 흑역사로 덮는 걸로 마무리.
아무튼 이 사건으로 스페이스 울프는 제국 행정부를 무척 싫어하며 불신하게 된다. 비록 그레이 나이트와 전우였고 그레이 나이트들이 피와 생명의 가치를 아는 명예로운 전사들임을 인정하고 대우해준다 해도 그들이 결국에는 제국 행정부나 로드 인퀴지터같은 멍청이에게 명령을 받아야만 움직이는 병사에 불과하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히페리온의 존재 또한 그러했다. 이때 일어난 사건을 그레이 나이트에서는 수치의 달이라고 부른다. 이후 스페이스 울프는 이단심문소를 '창녀의 자식들'이라고 부르면서 인간말종으로 취급하지만, 그레이 나이트도 스페이스 울프를 야만인이라고 멸시하는 중이다.
3. 블랙 크루세이드에서의 활약
에제카일 아바돈이 저지른 제13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는 제국의 총사령관을 맡았으며, 제국은 그의 지휘 아래 카오스 군세를 상대로 한 중요한 격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의 리더십이 없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많은 카디아의 영토가 카오스의 손에 들어갔을 것이다. 또한 로간과 그가 이끄는 스페이스 울프는 카스르 소넨(Kasr Sonnen) 전투에서 잠시 동안 챕터 마스터 아즈라엘이 이끄는 숙적 다크 엔젤 챕터와의 사적인 원한을 접어두고 함께 싸워 큰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7판에서 새로 등장한 미니어처. 챕터의 유물인 '스톰라이더(Stormrider)'에 탑승해 있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울프 로드 기반의 스페셜 캐릭터로 등장한다. 워기어로는 특별히 장식된 터미네이터 아머, 제식화된 스톰 볼터와 어느 카오스 챔피언을 물리치고 루팅한 도끼 '모르카이(Morkai)'[12]가 있다. 그 외에 스페이스 울프 특유의 워기어들을 장비하고 '군주의 전설(Saga of Majesty)'을 가지고 있는 등 공수양면에 다른 챕터 마스터들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챕터 마스터답게 자신의 군세에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준다. 합류 분대에 턴마다 4가지 룰 중 하나를 부여하고, 게임에 한번 근처 유닛의 A를 1 상승시켜주며, 이터널 워리어가 있다! W가 3인 게 다른 아미의 특수 캐릭터에 비해 딸리긴 하지만 합류 분대의 주는 보너스가 엄청나다.[13] 합류한 분대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낼 수 있지만 포인트가 상당히 비싸고 세팅하는 울프 로드의 위력들이 워낙 좋아서 비교를 많이 받는다.
수장답게 울프 가드를 트룹으로 취급해주는 룰도 가지고 있어서 다크 엔젤의 데스윙처럼 터미네이터 엘리트부대 화도 할 수 있는 속칭 '울프윙'을 꾸릴 수도 있다.
7판에선 로드 오브 워로 취급된다. 포인트가 살짝 싸진데다가 W가 4로 올라가고 챕터의 유물 스톰라이더에 탑승할 수 있게 되어서 근접 능력은 조금 올라갔지만 울프 가드를 트룹으로 취급해주거나 합류 분대에 보너스를 주는 등의 자신의 군세에 주는 특규 룰들이 대거 삭제되는 너프를 받아서 이젠 그냥 강력한 근접 캐릭터가 되었다.
[1] 북구 신화에서 이 늑대는 태양을 쫓던 늑대와 함께 태양과 달을 잡아먹어 라그나로크의 시작을 알렸다.[2] 챕터 마스터가 되기까지의 세월까지 합하면 블러드 엔젤의 챕터 마스터 단테에 준할만큼 나이가 꽤 된다. 더불어 로간이 700년 넘게 챕터 마스터를 하여 가장 나이 들었다 할 정도면 챕터 마스터 자리에 오래 있는 스페이스 마린이 손에 꼽을 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3] 마카리우스의 최측근인 레뮤엘은 갑자기 찾아온 그림나르에게 반사적으로 샷건을 겨눴는데, 그림나르가 풍기는 위압감에도 필사적으로 버티면서 샷건을 치우지 않았다. 그러자 그림나르는 껄껄 웃으면서 '''레뮤엘에게 직접 술잔을 권했다.''' 그 밖에도 마카리우스의 마지막 전투에는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다시 한번 전장에 돌아오기도 했다.[4] 40K 우주에서 대부분의 인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스페이스 마린을 구분하지 못한다.''' 제국민들에게 있어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존재 자체가 도시전설로 통하는 게 대부분인지라 정보가 미흡하기 때문.[5] 워프 폭풍이 사라지면 모든 카오스 데몬들은 워프로 강제 송환된다. 특히 앙그론은 데몬 프린스가 되었으므로 워프 폭풍이 멎으면 휘하 악마들과 함께 강제 송환된다.[6] 제국이 나쁜 놈 같지만 원칙적으로는 이래야 한다. 단지 그 정화 수단과 과정이 몹시 더러운 게 흠이었지만…그 이유는 카오스의 존재는 단지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카오스에 물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스페이스 마린이 정신적으로도 강하며 매일같이 황제에 대한 충성심을 교육받음에도 잊을 만하면 타락하는 녀석이 나오곤 하는데, 스페이스 마린보다 정신력에서 크게 딸리는 평범한 제국민들은 당연히 잘 버틸 리가 없다.[7] 사실 스페이스 마린이 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전력이기에 완전히 배신한 경우를 제외하곤 건드릴 수가 없다.[8] 다만 이런 경우에는 이단심문소에서 해당 행성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와 원 거주민들을 이런 식으로 '적절하게' 정리한 다음 다른 하이브 월드들의 주민들을 데려와서 정착시키고, 다른 연대들을 배치시켜서 행성을 복원시키려고 애쓴다.[9] 70년 정도 복무했고 쌍수 펄션의 달인. 존경받는 지휘관이긴 하지만 경애할 정돈 아니었다고 한다.[10] 이는 스페이스 울프에서는 루닉 아머라는 특별한 파워 아머도 사용하는데, 전체에 룬을 새겨놓은 덕분에 사이킥에 굉장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며 터미네이터 아머의 방호력은 더욱 강하다. 그래서 그레이 나이트의 사이킥이 그림나르한테 제대로 먹히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눈앞에서 단장이 비명횡사한 것에 그레이 나이트들도 크게 놀라서 정신집중이 흐트려진 점도 있다.[11] 제 1차 아마겟돈 전쟁때 앙그론의 블랙소드를 파괴한 인물로 스페이스 울프와 친하게 지냈다. "검 파괴자"도 스페이스 울프에서 지어준 별명[12] 번역은 워해머 갤러리의 Croatan. 참고로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양손으로 휘두르기(S8 AP2 I1)와 한손으로 휘두르기(S6 AP3 I5) 둘 중 하나를 매 공격 때마다 선택해서 팰 수 있다.[13] 울프 클로를 다수 장비한 분대에서 '천적(Preferred Enemy)' 같은 걸 부여하게 되면 공수양면에서 때리고 피해 입힐 때마다 정신 나간 리롤들을 마구 하는 공포의 분대가 탄생한다. 사기 부분에서는 군주의 전설에다가 스터본까지 가지고 있고 심지어 피어리스도 줄 수 있는 등 후퇴시키는 것도 어려운 분대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