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른의 무너진 사원
1. 소개
작열하는 태양 아래 불타는 대지, 남부 다날란. 이곳 동부에는 땅속에 반쯤 파묻힌 유적이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카른의 무너진 사원'.
사막도시 '울다하'의 뿌리가 된 것으로 전해지는 고대도시 '벨라흐디아'의 역대 왕들이, 수호신으로 받들던 태양의 여신 '아제마'를 모시기 위해 지은 이 커다란 유적에는 대체 무슨 비밀이 숨어있을 것인가... 도굴꾼을 막기 위한 마법 함정이 빈틈없이 설치된 사원을 돌파하라.
2. 관련 퀘스트
3. 공략
- 메인퀘스트가 아닌 일반퀘스트를 받아서도 갈 수 있다. 퀘스트를 받는 곳은 서부 다날란 저녁별 만.
- 메인 스토리 중 제국군 스토리(빛의 전사들) 종료 이후 이어지는 '각성하는 자들' 메인 스토리 진행 중 퀘스트 아이템 입수를 위해 들러야 하는 곳이다. 위의 일반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았을 경우 대신 이 퀘스트를 통해 던전이 개방된다.[3]
- 총사령부 및 클래스 토벌수첩 중 몇몇 몬스터는 카른의 무너진 사원에 입장해야 잡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진급을 위해서는 할라탈리 수련장과 함께 한 판은 거쳐가야한다.
- 진행 중 곳곳에 조작 가능한 석상이 있는데, 이는 막넴 보스방을 여는 열쇠다. 정석적으로 플레이 할 거라면 가져가야 한다.
- 던전 초반에 심판의 비석을 볼 수 있는데, 보스방을 여는 힌트이므로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다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바뀌지 않고 성화-포도 순으로만 나오도록 변경되었으므로 외웠다면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된다[4] .
- 단순히 빠르게 클리어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성화 포도 등의 석상을 모으지 않고(당연히 무게추 2마리는 무시. 다음 쫄 구간까지 가면 따라오지도 않는다) 마지막 저울을 일부러 틀려버리고 나오는 쫄을 잡는 것이 낫다.
- 맵 곳곳에 빛나는 발판이 있는데, 사원의 무게추를 몰고 와서 여기 위에서 잡으면 발판이 작동하며 이런저런 문이 열린다. 제대로 올라오면 발판의 빛이 사라지므로 그 때 잡아야 한다. 만약 제 위치에서 못잡았을 경우 잠시 후 다시 살아나므로 놓쳤다고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문 뒤에는 몹과 함께 던전 공략용 아이템인 석상이나 보물상자 등이 있다.
- 던전 전반에 걸쳐 가장 주의해야 할 몬스터는 사원 벌들이다. 빨리 잡지 않으면 마지막 벌침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 때 어그로를 잡고 있는 사람에게 매우 아픈 피해를 주며 자폭한다.[5] 수면도 안먹히니, 탱은 벌에게 징을 찍어 먼저 처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자폭 전에 못잡을 것 같으면 기절로도 끊을 수 있으니 요령껏 써주자. 벌이 여러 마리 있을 경우 하나씩 끌어와서 조심히 잡는 것도 방법.
- 중간에 등장하는 '카른의 얼굴'이라는 몬스터를 잡으면 보물상자를 준다. 다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도망가버리는데, 이후 던전을 진행하면서 깎아낸 피 그대로 3번 더 마주칠 수 있다. 이후 4번째 마주친 곳에서도 잡지 못하면 그대로 맵을 역주행해서 도망가며, 그 다음에는 아예 맵을 넘어가서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그 안에 잡아야 한다.
- 중간에 유령과 긴다리거미만 나오는 구간은 '걷기'상태로 적당히 거리를 두고 통과하면 공격받지 않는다. 이를 통해 이 구간을 스킵 할 수 있다. 단, 걷기 상태여도 너무 달라붙으면 애드가 나니 주의. 시스템 → 단축키 설정의 걷기 전환 항목을 보면 현재 설정된 걷기 전환 키를 볼 수 있다. 기본 설정은 키보드 오른쪽 숫자 패드의 /. 또한 소환수가 있는 비술사 계열 클래스(학자/소환사)의 경우 소환수가 애드를 내므로 얌전히 집으로 돌려보내고 가자.
3.1. 1네임드 : 테라토타우루스
- 테라토타우루스 공략에 있어서 주의할 점은 죽음의 선고와 오물땅벌 두 가지이다. 도저히 35레벨 인던의 첫 네임드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기믹이 까다로운데, 집중하지 않으면 몇 년 씩 파판을 해온 베테랑 게이머들도 곧장 눕기 십상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6]
- 죽음의 선고
- 중간에 '테라토타우루스에게서 섬뜩한 기운이 느껴집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방 전체로 스킬 범위가 뜨며 '죽음의 선고'디버프가 걸린다. 죽음의 선고가 걸린 후 시간 내에 풀지 못하면 무조건 즉사한다.
- 죽음의 선고 디버프를 풀려면 보스방 바닥에 있는 세 개의 발판 중 빛나는 발판을 밟아야 한다. 빛나는 발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바뀐다.
- 절대 발판을 밟자마자 바로 벗어나버리지 말자. 이러면 죽음의 선고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영문도 모른 채 누워버리게 된다. 꼭 죽음의 선고가 풀린 것을 확인하고 내려오도록 하자.
- 바닥에 올라온 순간 불이 꺼져서 죽음의 선고가 풀리지 않는 페이크 기믹도 존재한다. 바닥에 올라가자마자 불이 꺼지면 자신의 디버프 상황을 확인하고 다른 바닥으로 올라가자. 이 경우 죽음의 선고가 뜨고 2~3초 후에 변경된다. 전환 기믹이 언제 뜰지는 랜덤이니 반드시 죽음의 선고가 빠지는 것을 확인 한 후에 진행해야한다. 힐러나 탱커들이 자주 걸리는 기믹이다.
- 노리고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죽음의 선고를 기절로 끊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캐스팅바가 매우 빨리 차기 때문에 타이밍을 예측해서 기절시키거나 아무생각 없이 스킬썼다가 우연히 끊지 않는 이상은 이런 상황은 보기 어렵다. 또한, 첫 죽음에 선고 때 기절로 잘 끊었다 할지라도, 보통 기절기의 쿨이 돌기 전이나 기절 면역을 띄운 후 두번째 죽음의 선고가 날아오므로 그냥 발판 밟을 준비나 하자.
- 오물땅벌
- 전투 중간중간 한 번에 두 마리씩 소환된다. 오물땅벌도 다른 사원 벌과 동일하게 빨리 잡지 않으면 자폭하며 매우 큰 데미지를 준다. 타이밍이 잘못 맞으면 죽음의 선고가 걸린 채 땅벌을 만나게 되는데, 이럴 때에는 우선 빛나는 발판을 찾아 디버프를 풀고 잡는다.
- 땅벌이 소환되면 대개 탱에게 힐을 부어주던 힐러에게 먼저 어그로가 끌리게 된다. 대처가 늦으면 바로 누워버려서 높은 확률로 리트라이를 해야만 하니, 어글이 잡힌 힐러는 최대한 도망다니면서 탱에게 인계해주던지, 아니면 딜러들이 달라붙어서 빨리 없애줘야 한다. 홍련의 해방자 시점에서는 오물땅벌이 나오는 자리는 고정되어 있는 것을 이용해 (던전에 입장할 때 방향을 북쪽이라 칠 때 북서쪽) 미리 보스를 주차시켜놓고 플래시/촉발/압도 한 방 쳐서 간단히 붙잡으면 된다. 참고로 벌은 자폭 피해 말고는 공격력이 그다지 높지 않고, 한명이 벌 두마리의 어글을 다 잡고 있다가 처리가 늦어지면 그대로 즉사할 수 있으므로 딜이 아슬아슬하다면 탱커와 힐러가 나눠서 붙잡아두는 방법도 있다. 근데 딜러가 누워있거나(...) 벌을 무시하지 않는 이상 보통은 이럴 일이 없다.
- 오물땅벌이 벌침을 쓸때 기절시키거나 수면으로 재울 수가 있다.
3.2. 2네임드 : 사원수호자
- 사원수호자는 사원수호자 본체와 골렘의 영혼석의 두 파트로 되어있다.
- 골렘의 영혼석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사원수호자를 아무리 때려도 딜이 거의 들어가지 않으므로 무조건 영혼석부터 딜한다.
- 영혼석이 부서지면 보스가 그 자리에 잠시동안 가만히 있는데, 이 때 파티원은 보스에게 모든 딜을 집중해준다. 힐도 필요 없으므로 힐러도 딜에 참여하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영혼석이 생성되며, 이러한 사이클이 평균 두세번 정도 반복된다. 한번 영혼석이 부서지고 난 뒤에는 탱커가 어그로를 잡고 있어도 평타만 때릴뿐, 스킬은 무작위 대상에게 시전한다. 그러니 탱커보고 어글 못잡는다고 뭐라고 하지 말자. 장판 피할 일 없는 원거리 딜러라도 항상 피할 준비 내지 생존기 준비를 해두자.
- 영혼석 격파 후의 공격으로는 랜덤 타겟에 대해 전방 부채꼴 범위-전방 직선 범위-밀쳐내기-회피불가 전체 범위 공격을 순서대로 해 온다. 한 명을 대상으로 한 범위 공격이 상당히 아프기 때문에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고, 밀쳐내기 후의 회피 불가 전체 공격은 영혼석 말고 본체에 대해 기절 공격을 해서 끊을 수 있기 때문에 탱커는 밀쳐내기 후 본체에 타겟을 옮겨 놓고 있다가 캐스팅을 보고 기절로 끊어 주면 힐러의 부담을 현격히 줄여줄 수 있다.
- 전반적으로 패턴 자체가 복잡하지 않으므로 공격만 잘 피하면 어렵지 않게 깰 수 있다.
- 마지막 영혼석 패턴 전에 딜러가 LB를 사용한다면 클리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 영혼석이 부서져있는 상태에서 복구하기 전 막바지에 도트 피해를 걸어 놓으면, 영혼석이 수복되어도 그 전의 피해가 들어간다. 이유는 FF14의 도트기는 실시간으로 공방하락을 고려하지 않고 걸린 시점의 대상의 버프/디버프만 고려하기 때문. 물론 도트 한 개 분의 대미지는 별 것 아니지만 참고는 해 두자.
3.3. 보스 : 아제마 심판관
- 보스방 앞에 심판의 저울이 있는데, 여기에 지금까지 얻은 석상을 알맞게 올려놓으면 보물방(보물상자 3개)과 함께 보스방의 문이 열린다. 틀려도 문을 열 수는 있지만, 대신 나타난 몹을 모두 잡아야하며, 보물방은 열리지 않는다. 심판의 저울에 석상을 놓는 법은 던전 초반에 있는 심판의 비석을 확인하면 된다.
- 초반에 보스가 아제마 배심원을 소환하는데, 바닥에 있는 발판 위로 유인해서 잡지 않으면 계속 되살아난다. 탱커가 유인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힐러가 힐어글로 끌고가서 잡는다.
- 보스 HP가 50%정도 깎이면 곳곳에 미스릴 주술막대를 소환한다. 주술막대는 전방으로 방 끝까지 이어기는 직선기를 시전하며, 범위는 발사 전에 푸르게 표시되니 보고 사각지대로 들어가면 쉽게 피할수 있다. 물론 때려서 없앨 수도 있으므로 딜러들이 적당히 부숴서 사각지대를 넓혀주면 좋다. 단순한 패턴인만큼 피하기 쉽지만 보스가 마지막으로 소환하는 미스릴 주술막대는 4개나 되는데다가 이게 플레이어 각각을 따로 마크해 유도조준 되는만큼 스탭이 꼬이면 무슨 짓을 해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장판이 완성될 수 있다. 적어도 1, 2개 정도는 파괴해 사각지대를 넓히도록 하자.
- 미스릴 주술막대가 등장한 이후 한번씩 바닥에 검은 장판이 깔리며 그 위에 주술막대가 젠되는데, 이 때 딜러들은 장판 안으로 들어가서 막대를 딜 해줘야 한다. 이 막대를 부수지 않으면 광역기를 날리며 자폭하므로 힐러가 매우 귀찮아진다. 참고로, 장판 안에 들어가면 장판 주변에 방벽 효과가 생겨서 출입은 물론 힐도 닿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탱커가 장판 위에 올라가게 되면 힐러도 따라가주는 것이 좋다. 막대가 파괴되거나 자폭하면 장판이 사라진다.
- 쉽게 깨는 방법은 아제마 배심원을 제외한 모든 패턴을 무빙으로 피해가며 보스만 딜하는 것이다. 검은 장판 역시 그 안에 들어가지 않고 무시하며, 자폭딜은 힐러의 광역힐로 넘기도록 한다. 단 이것은 파티원 전부 아이템 레벨이 높아야만 가능한 공략법이다.
4. 기타
가른의 무너진 사원에 성화와 포도 비석이 있는데, 이는 태양신 아제마의 상징이다. 이 상징은 칠흑비화 7화「종막을 바친다」에서 설명되는데, 한 섬의 화산 폭발 안건이 14인 위원희에 올라갔을때 자연의 이치대로 폭발을 냅두자는 쪽으로 결정났을때, 위원 중 하나인 아젬이 유산관리국장 휘틀로다이우스의 도움으로 이프리타의 이데아를 꺼내서 독단적으로 뛰쳐나가 화산폭발을 저지한다. 이에 엘리디부스가 생각하는 이유도 걸작인데, '''거기 포도가 맛있어서.''' 출처
5. 둘러보기
[1] 퀘스트 자체는 32레벨때 받을 수 있지만, 던전은 35레벨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2] 위의 "카른의 무너진 사원으로" 퀘스트로 던전을 개방하지 않았을 경우 본 퀘스트를 통해 던전이 개방된다.[3] 50레벨 이상인 상황에서 35~37레벨 던전을 보내는 것이지만 50레벨 장비로는 후술할 사원 벌의 존재 때문에 솔플이 거의 불가능하다. 더 고레벨의 플레이어(60레벨 이상)를 대동하거나(...) 얌전히 조율 파티로 가자.[4] 사실 세계관 설정상 태양의 여신 아제마의 상징이 성화와 포도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칠흑비화 7화에서 상징이 성화와 포도인 이유가 밝혀진다.[5] 탱커가 맞았을 경우 풀피에서 30%가 남는다. 최대 체력 비례 대미지(70%)이기 때문에 레벨 조율을 해제하고 와도 두방 연속으로 맞으면 무조건 사망한다. 이후의 던전에서 나오는 벌들도 같은 기술을 사용하므로 요주의.[6] 현 홍련 70렙 일반 인던들 중에서도 이 정도로 즉사 기믹이 난무하는 네임드는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