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엔
Ascian
파이널 판타지 14에 등장하는 조직이자 메인 스토리 전반[1] 을 꿰뚫는 흑막 집단.
정체불명의 로브를 뒤집어쓰고 여기에 가면을 쓰고 다니는 존재들로, 각지의 야만족들에게 야만신 소환을 가르쳐주거나 조장하는 것을 비롯해 세계의 온갖 혼란에 관여하고 있는 미지의 존재들이다. 재해나 야만신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십중팔구 이들이 관련되어 있다.
초월하는 힘과 유사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존재에게 줄 수 있으며, 시공간 마법 에스케이프를 손쉽게 사용하여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하고, 매개체 없이 요마를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상위 아씨엔들은 어찌어찌 죽여도 나중에 멀쩡히 부활한 채 등장하기도. 그야말로 미스테리 그 자체. 여기에 자주 들을 기회는 없지만 가끔 음성으로 '''이 세상 어디의 것도 아닌 언어'''로 얘기하는 것도 들을 수 있다. 이 때의 대사들은 전부 통상의 대사(하얀 대사창에 검은 글씨)와 달리 검게 흐뜨러진 대사창에 붉은 글씨로 출력되는 것도 특징.
이들의 최종목적은 자신들이 모시는 절대신의 부활로, 그 신의 이름은 다름아닌 '''계율왕 조디아크'''다. 조디아크가 세계에 간섭하려면 아씨엔을 통하는 수 밖에 없다고.
나중에 하이델린과 동화된 민필리아의 입을 통해 이들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이 밝혀지는데, 파판14의 세계관은 사실 원초세계와 13개의 거울세계로 쪼개져 있었다.(즉 총 14개의 세계) 그런데 아씨엔의 신인 조디아크도 각 세계를 따라 14개로 쪼개져 있었고, 이에 아씨엔들은 조디아크를 부활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거울세계들을 하나씩 원초세계로 합치기 시작했다. 바로 이것이 그들 입으로 '''아더'''(the Ardor)라 부르는 행위이며, 그 충격으로 원초세게에 발생한 것이 바로 '''7차례의 재해'''. 즉 여태껏 거울세계 중 7개가 이미 원초세계에 흡수된 상태란 얘기다.
아씨엔 내부의 계급 구분은 크게 하위 조직원인 검은 가면과 상위의 붉은 가면으로 나뉘는데, 붉은 가면 내에서도 '''윤회자'''와 '''원형'''이란 계급이 나뉜다고 한다. 작중 언급을 보면 윤회자는 원형보다 여러모로 격이 딸리는 듯 하다.
구판에서는 '''하늘사도(天使い/The Paragons)'''라는 명칭으로 등장했으며 이 때는 사신을 연상시키는 유령 같은 형태를 지녔으나, 2.0 이후로는 인간의 육신에 깃들어 주로 활동한다. 이 유령 같은 형태는 아씨엔의 본질, 즉 '''아씨엔 프라임'''으로 추정된다.
모티브는 황도십이궁(zodiac)에 뱀주인자리를 더한 13개의 별자리. 스포일러는 태양이 모티브다.
[image]
이들의 정체는 '''세계가 14개로 나누어지기 이전의 고대인'''.
태초에 세계는 하나였고, 아씨엔은 그 곳에서 살아가던 고대인들을 이끌고 행성의 운영을 결정하던 14인 위원회의 구성원이었다. 고대인들은 엄청난 문명을 꽃피웠지만, 행성의 이치가 흐트러지며 발생한, '종말'이라고 불리운 세계의 첫번째 재앙이 임박하자 위원회에서 이견이 발생하였으며 한 명이 탈주했다고 한다. 마침내 재앙이 벌어지고, 행성이 파멸 직전까지 가게 되자 한 명이 없던 14인 위원회를 주축으로 남은 고대인의 절반이 자신을 희생하는 창조마법을 사용하여 별의 의지이자 첫 야만신인 '''조디아크'''을 소환한다. 그렇게 재해를 막았지만, 이후 자연을 회복하는데 다시 절반의 고대인이 희생해야만 했다.
행성의 환경이 회복되자, 14인 위원회에서는 희생된 고대인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새로 나타난 생명을 희생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이 때 새로운 생명을 보호하고 조디아크를 경계한 일부 고대인들이 그에 반대, 조디아크에 대적할 새로운 야만신 '''하이델린'''을 소환하고 만다. 조디아크와 하이델린은 치열한 전투를 펼쳤지만, 결국 하이델린이 그녀가 가진 '존재를 나누어버리는 힘'을 사용해 승리를 거둔다.[2]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세계 자체와 그 안에 있던 영혼들도 조각나게 되버리는데, 이게 바로 14개 세계 탄생의 기원이다. 라하브레아, 엘리디부스, 에메트셀크와 같은 '원형' 아씨엔들은 이 과정에서 조각나지 않은, 말 그대로 온전한 고대인의 영혼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다. 그동안 등장했던 아씨엔들은 단순한 악이 아니라, 14개의 세계를 다시 하나로 합쳐 그들이 원래 살던 하나의 세계를 되살리는게 목적인 것. 궁극적으로는 모든 세계를 통합하여 조디아크를 각성시키고, 통합된 원초 세계의 인류를 산재물로 삼아 자발적으로 희생된 고대인 동포들을 되찾고자 한다. 모험가 일행이 '현재와 미래'를 지키고자 한다면 아씨엔은 '과거'를 되찾고 이것을 지키려 하는 것이다.
아씨엔 다음에 붙은 이름들은 이름이 아니라 14인 위원회의 '자리'의 이름이라고 한다. 원형 아씨엔은 라하브레아, 에메트셀크, 엘리디부스까지 3명이며, 나머지 '윤회자'들은 이 원형들이 과거 십사인위원회의 일원이었던 존재들의 조각난 영혼 중 하나를 선별해서 임명된 자들이다. 아무 관련도 없는 영혼을 아씨엔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어차피 고대인 한 명이 14조각으로 쪼개져서 아씨엔 후보가 14명이나 생긴 셈이니 되도록이면 원래부터 14인 위원회에 속했던 자의 영혼 중에서만 선별한다고 한다. 만약 원형 아씨엔들이 사라진다면 아씨엔을 임명할 자들이 없어지니 결국 아씨엔은 사라질거라고 한다.
애나이더 아카데미아의 퀘스트와 문서를 보면 라하브레아가 고안한, 창조마법으로 소환수를 소환하는 마법이 간신히 재해 직전에 완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던전의 마지막 보스인 케찰코아틀은 사상 최초의 소환수로 보이는 존재로, 한 명의 고대인이 희생되어 만들어진 이데아가 구현된 존재였지만 아카데미아 직원은 앞으로 여러명의 고대인의 에테르를 사용하여 더 강력한 존재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방법에 따른 것이 조디아크였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고대인 한 명 한 명의 에테르는 원초세계의 인간들과 비교할 수 없이 많았다고 하니 다수의 고대인을 제물로 삼은 조디아크는 원초세계의 야만신보다도 훨씬 강대한 위력을 지녔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아씨엔들은 원초세계의 인간들에게 이러한 창조마법의 소환법을 가르쳐주며 재해의 씨앗을 뿌렸던 것이다. 제 1세계에서는 야만신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엘리디부스를 제외한 나머지 아씨엔들의 이름은 파판12에서 설정상으로 언급되는 빛의 사도들에게서 따왔다.[3] 이외에도 조디아크나 아씨엔의 얼굴에 나오는 붉은 문장들은 같은 파판12나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에서 따온 것이 많다. 예를 들면 라하브레아의 문장은 파판12의 배덕의 황제 마티우스의 문양을 잘라 뒤집은 것이다. 아무튼 이 때문에 아직 등장하지 않은 나머지 14인 위원회원들의 이름도 이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현재 언급 자체가 없는게 '파다니엘'(Fandaniel), '듀달폰'(Deudalaphon), 이 둘인데, (전형적엔 엘레젠 이름인) 트라방셰가 아씨엔의 직위명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트라방셰가 저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14인 위원회 중 한 명이 탈주했다고 하니 아씨엔은 13명일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현재로썬 아씨엔 한 명이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추정할 수 있는 직위명은 13개이므로 14인 위원회의, 아마도 탈주한 위원의 직위명도 알려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특정되진 않으나 붉은 가면의 아씨엔 두 명은 4.3에서 등장한 그림자 사냥꾼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에게 당한 것으로 보인다.[4] 가이우스가 허리에 아씨엔의 것으로 보이는 붉은 가면 두 개를 차고 있기 때문. 물론 윤회자이므로 다른 육체로 갈아타 여전히 살아있거나, 다른 존재로 대체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아무튼 이들을 소멸한 것으로 본다면, 5.0 본편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아씨엔은 원형인 엘리디부스를 포함해 겨우 4명만 남아 있다는 말이 된다.
5.3에서 13명의 '원본'들의 기억의 일부를 담은 크리스탈이 있는게 밝혀졌는데, 이 크리스탈을 이용해서 윤회자들의 영혼을 원본 쪽으로 인도해서 아씨엔으로 만드는 거라고 한다.
엘리디부스마저 소멸함에 따라 아씨엔을 이끄는 원형은 모두 죽었지만, '''윤회자인 파다니엘이 오히려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딴맘을 먹고 있었음을 드러내면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어졌다. 기존 아씨엔의 목적인 세계통합+고대인부활도 어디까지나 원형들을 위한 것이었으니, 윤회자만 남은 지금의 아씨엔들은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는 것. 일단 조디아크와 하이델린의 대립구도에 결착을 내는 건 6.0 확장팩이라 공인된만큼, 기존까지와 전혀 다른 국면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14인 위원회 시절 조디아크의 소환에 반대해서 탈퇴한 자리로, 아씨엔들 입장에선 배신자이기에 영원한 공석으로 남았다. 엄밀히 말하면 아씨엔이 되지 않고 죽었기에 14번째 아씨엔이 아니다.
14번째 자리는 조금 특별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 세상을 돌아다니며 무엇인가 문제가 생겨서 이를 확인하고 해당 안건들을 가지고 돌아가서 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휘틀로다이우스의 언급으로는 직접 개발한 소환마법이 특기로 여행하다가 문제를 발견하면 적당한 동료들을 불러내서 자기들끼리 돌격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본래라면 배신자이기에 윤회자로 이끌기 위한 크리스탈마저 존재하지 않았으나, 이 자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던 에메트셀크가 누구도 몰래 하나 만들어놨었다. 좌의 이름은 '''아젬'''. 에메트셀크가 평하길 그 생명이 다할때까지 지상의 별들을 이으려고 노력했던 자.
동료들을 불러서 자기 선에서 해결하는 성품때문인지, 아젬 크리스탈에 담긴 마법도 '''소환마법'''이다. 이 소환마법은 당대 아젬 본인이 개발한 마법으로, 당시 고대인들 입장에서도 해당 상황에 맞는 적당한 동료를 불러오는게 꽤 신기한 마법이었던건지 이 마법을 개발한 뒤 14인 위원회 아젬의 자리에 앉았다고.[19]
FF12, FFT 시절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모티브가 없는 유일한 자리다. 그래서 12 황도궁의 별자리에 속하지 않는데, 아젬의 크리스탈은 별자리가 없고 동그란 문양만이 존재한다.[20] 그리고 아젬의 자리는 별들을 이어주는 자리라는 휘틀로다에우스의 설명과 워리어 오브 라이트 토벌전에서 "고대의 소환술식, 그것은 '''돌고 도는 별들의 중심이 되어''' 진정한 위협에 저항할 수 있는 빛을 부르는 힘"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이 마법은 '''시전자를 중심으로 한 뒤 원 모양'''의 자리에 각각 소환된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아젬의 별자리는 바로 '''태양'''. 태양은 황도 12궁에 속하지는 않으나, 황도 12궁의 중심에 있는 별이다.
본편 종료 이후 위리앙제는 아젬이란 명칭을 듣고서 어디선가 익숙한 이름이라면서 에오르제아의 태양신 아제마, 아우라 젤라의 태양신 아짐처럼 세계 각지에서 믿는 태양의 상징들이 비슷한 이름을 지니고 있다며 14번째 자리 아젬이 태양신의 원류였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칠흑비화 7화에서 에메트셀크와 엘리디부스의 대화를 통해 아젬의 행적이 조금 나오는데, 화산폭발때문에 14인 위원회의 안건이 올라가서 논의중인 와중에 휘틀로다이우스에게서 이프리타의 이데아를 받아오고[21] 화산 분출을 막겠다며 독단적으로 뛰쳐나가버린다. 엘리디부스가 생각하는 이유도 걸작인데, '''거기 포도가 맛있어서'''. 이에 엘리디부스는 '아젬의 견해는 언제나 신선하다'고 좋게 말해준다. 7화를 통해 태양신 아제마의 상징이 성화와 포도인 이유가 밝혀진 것. 태양신 아제마의 사원인 카른의 무너진 사원에서 마지막 보스방의 문을 여는 상징이 성화와 포도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와 별개로 엘리디부스의 회상씬에 나오는 아젬은 붉은 가면을 쓴 위원회들과 달리 혼자 검은색 가면을 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저들은 글섭 1.0 유저들한테만 있는 문양인 레거시 문양이 아젬의 상징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정체는....
아씨엔(Ascian)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에서 파생 된 라틴어이며 '''"그림자가 없는 사람이나 물건"'''을 뜻하는 말이다. 출처
아씨엔의 모태가 된 14인 위원회 설정은 신생 시절부터 존재했는지, 나브리알레스 토벌전에서 보이는 아씨엔들의 자리가 정확히 '''14개'''가 존재한다.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14에 등장하는 조직이자 메인 스토리 전반[1] 을 꿰뚫는 흑막 집단.
정체불명의 로브를 뒤집어쓰고 여기에 가면을 쓰고 다니는 존재들로, 각지의 야만족들에게 야만신 소환을 가르쳐주거나 조장하는 것을 비롯해 세계의 온갖 혼란에 관여하고 있는 미지의 존재들이다. 재해나 야만신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십중팔구 이들이 관련되어 있다.
초월하는 힘과 유사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존재에게 줄 수 있으며, 시공간 마법 에스케이프를 손쉽게 사용하여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하고, 매개체 없이 요마를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상위 아씨엔들은 어찌어찌 죽여도 나중에 멀쩡히 부활한 채 등장하기도. 그야말로 미스테리 그 자체. 여기에 자주 들을 기회는 없지만 가끔 음성으로 '''이 세상 어디의 것도 아닌 언어'''로 얘기하는 것도 들을 수 있다. 이 때의 대사들은 전부 통상의 대사(하얀 대사창에 검은 글씨)와 달리 검게 흐뜨러진 대사창에 붉은 글씨로 출력되는 것도 특징.
이들의 최종목적은 자신들이 모시는 절대신의 부활로, 그 신의 이름은 다름아닌 '''계율왕 조디아크'''다. 조디아크가 세계에 간섭하려면 아씨엔을 통하는 수 밖에 없다고.
나중에 하이델린과 동화된 민필리아의 입을 통해 이들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이 밝혀지는데, 파판14의 세계관은 사실 원초세계와 13개의 거울세계로 쪼개져 있었다.(즉 총 14개의 세계) 그런데 아씨엔의 신인 조디아크도 각 세계를 따라 14개로 쪼개져 있었고, 이에 아씨엔들은 조디아크를 부활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거울세계들을 하나씩 원초세계로 합치기 시작했다. 바로 이것이 그들 입으로 '''아더'''(the Ardor)라 부르는 행위이며, 그 충격으로 원초세게에 발생한 것이 바로 '''7차례의 재해'''. 즉 여태껏 거울세계 중 7개가 이미 원초세계에 흡수된 상태란 얘기다.
아씨엔 내부의 계급 구분은 크게 하위 조직원인 검은 가면과 상위의 붉은 가면으로 나뉘는데, 붉은 가면 내에서도 '''윤회자'''와 '''원형'''이란 계급이 나뉜다고 한다. 작중 언급을 보면 윤회자는 원형보다 여러모로 격이 딸리는 듯 하다.
구판에서는 '''하늘사도(天使い/The Paragons)'''라는 명칭으로 등장했으며 이 때는 사신을 연상시키는 유령 같은 형태를 지녔으나, 2.0 이후로는 인간의 육신에 깃들어 주로 활동한다. 이 유령 같은 형태는 아씨엔의 본질, 즉 '''아씨엔 프라임'''으로 추정된다.
모티브는 황도십이궁(zodiac)에 뱀주인자리를 더한 13개의 별자리. 스포일러는 태양이 모티브다.
[image]
이들의 정체는 '''세계가 14개로 나누어지기 이전의 고대인'''.
태초에 세계는 하나였고, 아씨엔은 그 곳에서 살아가던 고대인들을 이끌고 행성의 운영을 결정하던 14인 위원회의 구성원이었다. 고대인들은 엄청난 문명을 꽃피웠지만, 행성의 이치가 흐트러지며 발생한, '종말'이라고 불리운 세계의 첫번째 재앙이 임박하자 위원회에서 이견이 발생하였으며 한 명이 탈주했다고 한다. 마침내 재앙이 벌어지고, 행성이 파멸 직전까지 가게 되자 한 명이 없던 14인 위원회를 주축으로 남은 고대인의 절반이 자신을 희생하는 창조마법을 사용하여 별의 의지이자 첫 야만신인 '''조디아크'''을 소환한다. 그렇게 재해를 막았지만, 이후 자연을 회복하는데 다시 절반의 고대인이 희생해야만 했다.
행성의 환경이 회복되자, 14인 위원회에서는 희생된 고대인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새로 나타난 생명을 희생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이 때 새로운 생명을 보호하고 조디아크를 경계한 일부 고대인들이 그에 반대, 조디아크에 대적할 새로운 야만신 '''하이델린'''을 소환하고 만다. 조디아크와 하이델린은 치열한 전투를 펼쳤지만, 결국 하이델린이 그녀가 가진 '존재를 나누어버리는 힘'을 사용해 승리를 거둔다.[2]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세계 자체와 그 안에 있던 영혼들도 조각나게 되버리는데, 이게 바로 14개 세계 탄생의 기원이다. 라하브레아, 엘리디부스, 에메트셀크와 같은 '원형' 아씨엔들은 이 과정에서 조각나지 않은, 말 그대로 온전한 고대인의 영혼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다. 그동안 등장했던 아씨엔들은 단순한 악이 아니라, 14개의 세계를 다시 하나로 합쳐 그들이 원래 살던 하나의 세계를 되살리는게 목적인 것. 궁극적으로는 모든 세계를 통합하여 조디아크를 각성시키고, 통합된 원초 세계의 인류를 산재물로 삼아 자발적으로 희생된 고대인 동포들을 되찾고자 한다. 모험가 일행이 '현재와 미래'를 지키고자 한다면 아씨엔은 '과거'를 되찾고 이것을 지키려 하는 것이다.
아씨엔 다음에 붙은 이름들은 이름이 아니라 14인 위원회의 '자리'의 이름이라고 한다. 원형 아씨엔은 라하브레아, 에메트셀크, 엘리디부스까지 3명이며, 나머지 '윤회자'들은 이 원형들이 과거 십사인위원회의 일원이었던 존재들의 조각난 영혼 중 하나를 선별해서 임명된 자들이다. 아무 관련도 없는 영혼을 아씨엔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어차피 고대인 한 명이 14조각으로 쪼개져서 아씨엔 후보가 14명이나 생긴 셈이니 되도록이면 원래부터 14인 위원회에 속했던 자의 영혼 중에서만 선별한다고 한다. 만약 원형 아씨엔들이 사라진다면 아씨엔을 임명할 자들이 없어지니 결국 아씨엔은 사라질거라고 한다.
애나이더 아카데미아의 퀘스트와 문서를 보면 라하브레아가 고안한, 창조마법으로 소환수를 소환하는 마법이 간신히 재해 직전에 완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던전의 마지막 보스인 케찰코아틀은 사상 최초의 소환수로 보이는 존재로, 한 명의 고대인이 희생되어 만들어진 이데아가 구현된 존재였지만 아카데미아 직원은 앞으로 여러명의 고대인의 에테르를 사용하여 더 강력한 존재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방법에 따른 것이 조디아크였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고대인 한 명 한 명의 에테르는 원초세계의 인간들과 비교할 수 없이 많았다고 하니 다수의 고대인을 제물로 삼은 조디아크는 원초세계의 야만신보다도 훨씬 강대한 위력을 지녔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아씨엔들은 원초세계의 인간들에게 이러한 창조마법의 소환법을 가르쳐주며 재해의 씨앗을 뿌렸던 것이다. 제 1세계에서는 야만신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엘리디부스를 제외한 나머지 아씨엔들의 이름은 파판12에서 설정상으로 언급되는 빛의 사도들에게서 따왔다.[3] 이외에도 조디아크나 아씨엔의 얼굴에 나오는 붉은 문장들은 같은 파판12나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에서 따온 것이 많다. 예를 들면 라하브레아의 문장은 파판12의 배덕의 황제 마티우스의 문양을 잘라 뒤집은 것이다. 아무튼 이 때문에 아직 등장하지 않은 나머지 14인 위원회원들의 이름도 이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현재 언급 자체가 없는게 '파다니엘'(Fandaniel), '듀달폰'(Deudalaphon), 이 둘인데, (전형적엔 엘레젠 이름인) 트라방셰가 아씨엔의 직위명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트라방셰가 저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14인 위원회 중 한 명이 탈주했다고 하니 아씨엔은 13명일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현재로썬 아씨엔 한 명이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추정할 수 있는 직위명은 13개이므로 14인 위원회의, 아마도 탈주한 위원의 직위명도 알려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특정되진 않으나 붉은 가면의 아씨엔 두 명은 4.3에서 등장한 그림자 사냥꾼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에게 당한 것으로 보인다.[4] 가이우스가 허리에 아씨엔의 것으로 보이는 붉은 가면 두 개를 차고 있기 때문. 물론 윤회자이므로 다른 육체로 갈아타 여전히 살아있거나, 다른 존재로 대체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아무튼 이들을 소멸한 것으로 본다면, 5.0 본편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아씨엔은 원형인 엘리디부스를 포함해 겨우 4명만 남아 있다는 말이 된다.
5.3에서 13명의 '원본'들의 기억의 일부를 담은 크리스탈이 있는게 밝혀졌는데, 이 크리스탈을 이용해서 윤회자들의 영혼을 원본 쪽으로 인도해서 아씨엔으로 만드는 거라고 한다.
엘리디부스마저 소멸함에 따라 아씨엔을 이끄는 원형은 모두 죽었지만, '''윤회자인 파다니엘이 오히려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딴맘을 먹고 있었음을 드러내면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어졌다. 기존 아씨엔의 목적인 세계통합+고대인부활도 어디까지나 원형들을 위한 것이었으니, 윤회자만 남은 지금의 아씨엔들은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는 것. 일단 조디아크와 하이델린의 대립구도에 결착을 내는 건 6.0 확장팩이라 공인된만큼, 기존까지와 전혀 다른 국면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1.1. 원형 아씨엔
- 아씨엔 라하브레아(Ascian Lahabrea)†
신생 이후 스토리에서 주요 악역으로 나오는 아씨엔. 최초로 등장한 원형 아씨엔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아씨엔 엘리디부스(Ascian Elidibus)†
아씨엔 중 유일하게 흰 옷을 입고 있으며, 조정자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아씨엔 에메트셀크(Ascian Emet-Selch)†
마지막 원형 아씨엔.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2. 윤회자 아씨엔
- 아씨엔 나브리알레스(Ascian Nabriales)†
원형 아씨엔과는 다른, '윤회자'로 분류되는 아씨엔이다. 제 7성력 스토리에서 돌의 집에 침입했었으며, 투프시마티와 민필리아를 납치한 후 쫓아온 모험가와 싸우게 되었다.[5] 원형들과 달리 빛의 가호가 사라지기 전까진 혈맹 본부에 접근을 할 수 없었다는 말을 통해, 같은 붉은 가면이라도 윤회자는 원형보다 약하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암시했다. 진중한 느낌의 라하브레아나 엘리디부스와는 달리 상당히 껄렁껄렁한 성격이지만 아씨엔인 만큼 나름대로 강하다. 문양은 ff12의 조디악 소환수였던 부정왕 쿠 쿨린의 것을 뒤집은 것과 문양이 같다. 이것과 나브리알레스는 파판12의 캐릭터와 관련되어있다는 제작진의 말 때문에 아씨엔이 역대 파판 시리즈의 주인공의 환생이 아니냐는 루머도 돌았다.[6] 명대사는 민필리아에게 한 대사 "대체 넌 지금까지 한 게 뭐냐?" 설정집에 따르면 제 12세계 출신이며, 세계를 넘어온 탓에 약해졌지만 어둠의 기술에 대한 많은 지식으로 다른 윤회자들의 두려움과 존경을 받았다고 한다.
- 아씨엔 이게요름(Ascian Igeyorhm)†
3.0에서 활약한 여성 아씨엔.[7] 윤회자 아씨엔으로, 그나스족이 소환한 야만신 라바나가 모험가에게 패배한 현장을 보고 있었다.[8] 그 뒤 이슈가르드 교황을 선동하고, 야만신 비스마르크가 먹어치운 마대륙의 열쇠를 모험가에게서 강탈하고, 마과학 연구소에서는 모험가를 막기 위해 라하브레아와 서로의 존재라는 벽을 '초월'해 아씨엔 프라임으로 융합한다. 하지만 모험가에게 결국 패배하고, 이게요름은 백성석에 갇혀 에테르 검으로 그대로 혼이 소멸된다. 이쪽도 나브리알레스와 비슷한 루머가 있었다.[9] 설정집에 따르면 이게요름은 제 13세계 출신으로, 어둠의 존재인 이게요름이 너무 강한데다가 적인 빛의 전사들은 어리거나 힘이 없어서 결국 어둠이 승리하고[10] 제 13세계는 보이드로 타락하게 되었다. 설정상으로는 상당히 강력한 존재였던 모양. 그래서 이게요름이 라하브레아를 도와 다른 세계와 원초세계와 합치려고 한 것은 합칠 가치조차 없어진 자신의 세계에 대한 속죄가 있었던 듯 하다. 에메트셀크는 이것을 염두에 두고 이게요름이 너무 막나갔다고 말한 것 같다.[11]
- 아씨엔 알티마, 아씨엔 파시타로트(Ascian Altima, Pashtarot)
아씨엔들끼리 회의를 할 때마다 한마디씩만 말한 아씨엔들. 신생 본편의 엔딩에서 나왔던 파시타로트는 로브를 벗은 실루엣이 보였는데, 금발의 남성이다. 알티마는 제 7성력 스토리에서 나왔었다.[12] 이후로 알티마는 등장이 없지만 파시타로트는 정황상 가이우스에게 당한걸로 보인다.
- 아씨엔 에메로롤스(Ascian Emmerololth)†
역시 제 7성력 스토리에서 한마디 했던 아씨엔.[13] 이후 미지의 땅 에우레카에서 잠시 언급된다. 본래의 이명인 '성왕비'에 걸맞게, 영어판에서 밝혀진 바로는 여성이다. 자세한 것은 쿠루루 마이어 발데시온(파이널 판타지 14) 문서의 에우레카 항목을 참고할 것.
- 아씨엔 알로그리프, 아씨엔 미트론(Ascian Loghrif, Mitron)†
아씨엔 미트론은 창천 3.1에서 모험가와 처음 조우한 어둠의 전사의 과거 회상에서 그들에게 처단당하기 직전의 뒷모습과 목소리로만 잠시 나왔으며[14] , 알로그리프는 미트론과 함께 에메트셀크의 대사로만 짧게 언급되었다. 윤회자. 본래 둘이 콤비를 이뤄 제 1세계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100년 전에 제 1세계의 빛의 전사들에게 한꺼번에 당했다고 한다. 에메트셀크는 알로그리프에게 제 1세계의 빛의 전사를 이용해 빛을 확산시킬 계획을 전수했다고 하며, 그것 때문에 빛의 전사가 이들을 쓰러트리자 빛의 확산이 시작되어 제 1세계는 멸망 할 뻔했다. 이들은 윤회자였기 때문에 사망한 후 새로운 존재들로 대체될 수 있었지만, 에메트셀크의 말에 따르면 그러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애나이더 아카데미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초대 미트론은 해양생물 전문가였다고 하며, 아카데미아에 그 이름을 따온 학술원도 있다. 처음에는 제 1세계의 전설에서 언급된 '그림자의 왕'의 정체로 추정되었으나...[15]
정확히는 미트론이 아르버트에게 받은 빛의 일격으로 인해 폭주를 일으켜 '''최초의 죄식자 에덴'''으로 변이했으며, 알로그리프는 완전히 사망했다가 세월이 흘러 어둠의 무녀 가이아로 환생했던 것이다.[16] }}}애나이더 아카데미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초대 미트론은 해양생물 전문가였다고 하며, 아카데미아에 그 이름을 따온 학술원도 있다. 처음에는 제 1세계의 전설에서 언급된 '그림자의 왕'의 정체로 추정되었으나...[15]
[5.4 스포일러]
- 아씨엔 할마루트(Ascian Halmarut)†?
직접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아모로트 스토리에서 아씨엔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14인 위원회의 일원으로 가끔 언급된다. 애나이더 아카데미아에서 라하브레아, 미트론과 함께 이름을 따온 구역이 등장하며, 초대 할마루트는 본래 조경사였으며 최초의 식충식물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문하생들이 이동형 식물을 만들었다고. 이외에는 별다른 단서가 없으나 정황상 가이우스에게 당한걸로 보인다. 출처
- 트라방셰(Travanchet)
예전 1.0 림사 로민사 퀘스트에서 등장했던 아씨엔으로 추정되는 인물. 평범한 엘레젠 남성처럼 생겼지만 '그림자가 없는 남자'란 별칭,[17] 아씨엔과 같은 배경음악, 유사한 힘을 구사하는 것을 보면 아씨엔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아씨엔의 테마 음악은 이쪽이 처음 선보인 것. 이름은 아마 가명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0에서 신비한 힘을 가진 뿔피리 유물을 두고 봉인된 바위섬에서 야슈톨라와 스탈만이 싸우는 사이에 나타나 유물을 강탈하면서 그 힘은 인간들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행적이 묘연했지만 뜬금없이 3.4의 알렉산더 관련 스토리에서 짧게 언급된다. 알렉산더의 설계자들에게 그 뿔피리를 주어 주변 에테르를 계속 잡아먹게 만들어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했던 것. 당연히 이 음모는 모험가에 의해 저지되었다. 이쪽 관련해서는 미데 문서를 참고할 것.[18]
- 아씨엔 파다니엘
칠흑의 반역자 스토리에서 아사히 사스 브루투스의 육체를 빌려쓴 채로 제노스에게 접근하며 등장한다. 조디아크를 잡는데 협력하겠다고 하는 걸 보면 다른 아씨엔들과는 노선이 다른 모양.
이후 제노스에게 빛의 전사에게 제노스 대신 선전포고 해주고 왔다고 보고 하는데 제노스가 이를 듣고 그건 나에게 보고하는거냐 아니면 선전포고하는거냐는 말에 모든 것을 가진 당신이랑 서로 죽일 듯이 싸우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그건 제 2안으로 두겠다는 이야기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이해관계때문에 제노스와 함께 하고 있는 듯 하다.}}}[5.4 스포일러]
1.3. 하위 조직원(검은 가면)
- 가면의 마도사
2.0의 각 도시별 스토리의 마지막 보스격으로 등장한 존재. 요마를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단번에 소환하는 것으로 그 위협성을 처음부터 강하게 각인시켰으나 그 전투에서 바로 죽어버린다(...).
- 열두 X의 아씨엔
총 4명으로 X에 들어가는게 각각 검과 지팡이, 동전, 그리고 잔으로 나온다. 4명 모두 라하브레아가 직접 힘을 하사한 부사제라고 한다. 모티프는 타로 카드의 마이너 아르카나.
검과 지팡이의 아씨엔은 직업 공통으로 볼 수 있는데, 메인 스토리에서는 하우케타 별궁 스토리에 등장하며, 이후 신생 야만신들의 극 난이도 토벌전 퀘스트에서도 볼 수 있다. 등장할 때마다 주인공을 도발하는데, 주인공 입장에서는 주인과 달리 이들을 직접 때려볼 기회도 주어지지 않아 열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소환사 퀘스트에서는 동전과 잔의 아씨엔들과 함께 다시 등장. 결국 이들은 모험가와 야미트라 등의 동료에게 끔살당했다.
검과 지팡이의 아씨엔은 직업 공통으로 볼 수 있는데, 메인 스토리에서는 하우케타 별궁 스토리에 등장하며, 이후 신생 야만신들의 극 난이도 토벌전 퀘스트에서도 볼 수 있다. 등장할 때마다 주인공을 도발하는데, 주인공 입장에서는 주인과 달리 이들을 직접 때려볼 기회도 주어지지 않아 열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소환사 퀘스트에서는 동전과 잔의 아씨엔들과 함께 다시 등장. 결국 이들은 모험가와 야미트라 등의 동료에게 끔살당했다.
1.4. 14번째
정확히는 14인 위원회 시절 조디아크의 소환에 반대해서 탈퇴한 자리로, 아씨엔들 입장에선 배신자이기에 영원한 공석으로 남았다. 엄밀히 말하면 아씨엔이 되지 않고 죽었기에 14번째 아씨엔이 아니다.
14번째 자리는 조금 특별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 세상을 돌아다니며 무엇인가 문제가 생겨서 이를 확인하고 해당 안건들을 가지고 돌아가서 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휘틀로다이우스의 언급으로는 직접 개발한 소환마법이 특기로 여행하다가 문제를 발견하면 적당한 동료들을 불러내서 자기들끼리 돌격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본래라면 배신자이기에 윤회자로 이끌기 위한 크리스탈마저 존재하지 않았으나, 이 자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던 에메트셀크가 누구도 몰래 하나 만들어놨었다. 좌의 이름은 '''아젬'''. 에메트셀크가 평하길 그 생명이 다할때까지 지상의 별들을 이으려고 노력했던 자.
동료들을 불러서 자기 선에서 해결하는 성품때문인지, 아젬 크리스탈에 담긴 마법도 '''소환마법'''이다. 이 소환마법은 당대 아젬 본인이 개발한 마법으로, 당시 고대인들 입장에서도 해당 상황에 맞는 적당한 동료를 불러오는게 꽤 신기한 마법이었던건지 이 마법을 개발한 뒤 14인 위원회 아젬의 자리에 앉았다고.[19]
FF12, FFT 시절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모티브가 없는 유일한 자리다. 그래서 12 황도궁의 별자리에 속하지 않는데, 아젬의 크리스탈은 별자리가 없고 동그란 문양만이 존재한다.[20] 그리고 아젬의 자리는 별들을 이어주는 자리라는 휘틀로다에우스의 설명과 워리어 오브 라이트 토벌전에서 "고대의 소환술식, 그것은 '''돌고 도는 별들의 중심이 되어''' 진정한 위협에 저항할 수 있는 빛을 부르는 힘"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이 마법은 '''시전자를 중심으로 한 뒤 원 모양'''의 자리에 각각 소환된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아젬의 별자리는 바로 '''태양'''. 태양은 황도 12궁에 속하지는 않으나, 황도 12궁의 중심에 있는 별이다.
본편 종료 이후 위리앙제는 아젬이란 명칭을 듣고서 어디선가 익숙한 이름이라면서 에오르제아의 태양신 아제마, 아우라 젤라의 태양신 아짐처럼 세계 각지에서 믿는 태양의 상징들이 비슷한 이름을 지니고 있다며 14번째 자리 아젬이 태양신의 원류였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칠흑비화 7화에서 에메트셀크와 엘리디부스의 대화를 통해 아젬의 행적이 조금 나오는데, 화산폭발때문에 14인 위원회의 안건이 올라가서 논의중인 와중에 휘틀로다이우스에게서 이프리타의 이데아를 받아오고[21] 화산 분출을 막겠다며 독단적으로 뛰쳐나가버린다. 엘리디부스가 생각하는 이유도 걸작인데, '''거기 포도가 맛있어서'''. 이에 엘리디부스는 '아젬의 견해는 언제나 신선하다'고 좋게 말해준다. 7화를 통해 태양신 아제마의 상징이 성화와 포도인 이유가 밝혀진 것. 태양신 아제마의 사원인 카른의 무너진 사원에서 마지막 보스방의 문을 여는 상징이 성화와 포도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와 별개로 엘리디부스의 회상씬에 나오는 아젬은 붉은 가면을 쓴 위원회들과 달리 혼자 검은색 가면을 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저들은 글섭 1.0 유저들한테만 있는 문양인 레거시 문양이 아젬의 상징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정체는....
2. 기타
아씨엔(Ascian)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에서 파생 된 라틴어이며 '''"그림자가 없는 사람이나 물건"'''을 뜻하는 말이다. 출처
아씨엔의 모태가 된 14인 위원회 설정은 신생 시절부터 존재했는지, 나브리알레스 토벌전에서 보이는 아씨엔들의 자리가 정확히 '''14개'''가 존재한다.
[1] 구체적으로 제작자 공식 발언에 '''1.0부터 6.0까지'''로 예정되어 있다.[2] 애초에 하이델린은 조디아크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낸 야만신이니 당연히 조디아크를 상대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을 것이다.[3] 성천사 알테마는 이미 다른 비슷한 이름들이 있기 때문에 알티마로 개명된 듯 하며, 조디아크의 위치는 엘리디부스가 차지하고 있다.[4] 가면에 모습과 형테로 보아 할마루트와 파시타로트로 보인다 출처.[5] 투프시마티는 에테르를 모으는 신비한 지팡이였기 때문에 이를 통해 라하브레아나 엘리디부스를 제치고 재해를 일으켜 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민필리아는 멋대로 죽이면 엘리디부스가 화낼까봐 그냥 납치한다고 한다(...). [6] 특히 구레나룻이 있는 것으로 보아 파판12의 발프레아의 윤회자라는 떡밥이 강했었다. 다만 원래 아씨엔은 파판12의 소환수들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이며, 파판12의 소환수 자체가 과거작의 악역들을 모티브로 한 것이 많아서 별 떡밥이 아닐 수도 있다. 게다가 주인공급을 겨우 평면적인 악역으로 써먹는다고 납득하도 힘들고 무엇보다 성격 등의 묘사가 전혀 관련이 없다. 다만 파판13 주인공 머리를 한 이게요름이 제 13세계 출신이고, 파판 12의 주역 머리를 한 나브리알레스가 제 12세계 출신인 것을 보면 일종의 장난스러운 오마주를 한 것 같다.[7] 사실 신생 본편 엔딩에서 한마디 하는 것으로 등장하긴 했었다.[8] 이게요름이 소환에 관여했던 것은 아니다. 야만족의 공포와 분노가 자발적으로 야만신을 소환시키는 것에 대해서 말하곤 '신과 신의 전쟁'을 기대한다. 이에 대해 삼투신 관련 스토리에서 우누칼하이는 재소환된 라바나와 비스마르크의 생각을 읽고는 이 야만신들이 살아있었다면 마대륙에 봉인된 투신의 힘을 먹어치워 재해가 왔을 것이라고 말한다.[9] 후드 속에 보이는 헤어스타일이 파판13의 주인공 라이트닝의 것을 썼기 때문에 윤회 떡밥과 결합되어 이게요름은 라이트닝의 환생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정작 라이트닝 본인이 이벤트로 에오르제아에 강림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 게다가 머리색도 청색. 그래도 유저들 사이에서는 외모는 라이트닝이랑 비슷하겠지 생각되며 인기가 있는 편(...).[10] 삼투신 관련하여 제 13세계의 영웅들은 야만신의 힘이 봉인된 성석을 사용하다가 혼을 뺏겨 어둠의 화신으로 변했고, 에테르를 먹기 위해 서로 싸웠다는 말을 보면 단순히 이게요름이 전투를 잘 해 이긴 것은 아닌 모양이다.[11] 칠흑에서 에메트셀크가 원래 아씨엔은 각자의 세계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행동했었다고 한 뒤 "뭐... 힘이 넘치던 이게요름이 나대는 바람에..."란 대사를 한다. 정황상 이게요름이 제 13세계를 망쳐서 아씨엔들의 구역 담당은 무너졌고, 아씨엔이 다른 세계의 아씨엔에게 간섭하게 된 것 같다.[12] 돌아온 신, 맴도는 영혼 퀘스트[13] 돌아온 신, 맴도는 영혼 퀘스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화염신, 바람신, 바위신, 수신, 뇌신. 그 땅에 내려올 수 있는 다섯 신은 모두 그자가 물리친 셈이 되었다."[14] 목소리는 남성이다.[15] 하지만 진짜 그림자의 왕은 따로 있었다. 칠흑의 4가지 역할 퀘스트를 모두 마치면 새로운 내용의 퀘스트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어둠의 전사 항목을 참고할 것.[16] 참고로 미트론의 본명은 희망의 낙원 에덴 재생편 4편에서 등장한 모습을 볼때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로 추청된다. 출처[17] 아씨엔(Ascian)이란 단어 자체가 '그림자가 없는'이란 뜻이다.[18] 트라방셰 덕분에 만들어진, 시간을 초월하는 야만신 알렉산더 때문에 수정공이 제 1세계의 과거로 넘어가 세계의 멸망을 막을 수 있었고, 상급자인 원형 아씨엔도 죽어버렸으니 트라방셰가 본의 아니게 트롤을 해버리게 된 것이나 다름 없다(...).[19] 수정공의 소환마법과도 비슷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수정공의 마법은 본래 그를 원초세계에서 1세계로 보낸 기능을 어렵게 응용해 차원의 틈 사이에 특정인물만 지나갈 수 있는 구멍을 뚫어 끌어당기는 원리다. 그나마도 육체까지 불러내는 것은 매우 어렵고, 탑의 기능을 이용해야 겨우 가능하다. 아젬은 이를 1만 2천년도 더 전에 어떤 보조도 없이 작동하는 마법으로 만들어냈으니, 수정공의 마법은 아젬이 개발한 소환마법의 하위호환인 셈이다.[20] 별로 태양과 안 닮았는데, 이건 점성술의 태양 문양에 가깝다.[21] 본편에서도 창조물 관리국 사람이라는 본인의 언급이 나온다.심지어 직급은 모든 이데아를 관리할 수 있는 제일 높은 자리에 있는 국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