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린 베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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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30대 중반(35~36)[1]
직업
기사 → 용병 → 이스반트 검사 길드장→ 무직(은퇴)[2] → 차기 베스타트 후작
종족
인간
거주지
수도 → 이스반트 → 수도
1. 개요
2. 상세
3. 성격
4. 행적
5. 실력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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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의 등장인물. '''검술 스승이자 세 번째 아내.''' 등장순으로만 치면 두 번째 히로인이다. 수도의 명문 베스타트 후작가의 서녀.

2. 상세


이스반트의 검사 길드 '패럴 도그'의 길드장으로 Lv. 97. 검사 길드장으로서는 도시 내에서는 경비대도 최대한 편의를 봐주는 유지. 30대 중반이지만 노화가 거의 정지된 수준까지 억제될 정도의 대단한 실력자라 외견은 20살 정도의 미녀. 미모를 떠나 상당한 동안인지 캇트가 유독 10대 소녀처럼 어려보인다는 언급을 자주 한다.
다만 늘상 칼을 몸에서 떼어놓지 않는데다가 눈매도 날카롭고 용병 시절의 거친 말버릇이 베어있어 아름다운 미모에 비해 남자에게 인기가 없다고 한다.[3]
수도의 명문인 베스타트 후작가의 서녀지만 어머니는 미르케샤에서 포로로 잡혀온 첩실이었기에 아무런 뒷배가 없어서 다른 처첩들의 괴롭힘과 베스타트 후작의 무관심 속에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왕실 기사단에 입대하는 엘리트 루트를 걸었지만 이마저도 차별당하자 열받아 그대로 용병생활을 하면서 분풀이를 하다가 이스반트의 검사길드를 차리고 자리잡은 별난 이력을 지녔다.

3. 성격


작중 인물답게 나사가 상당히 빠져있는데, 순혈 귀족과 유목민 여성 사이에서 나온 혼혈이라는 점으로 차별을 받고 살았다.[4]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검술을 연마해 엘리트 왕국기사단에도 입단했지만 나아지지 않았기에 그만두고 용병으로서 사람들을 썰어재끼면서 살인중독에 눈을 떴다.[5]
이 때문에 본인의 모든 가르침이 결국 무언가를 죽이기 위한 것으로 귀결되며 의외로 반사회적인 기질도 강했다. 그래도 캇트를 통해 안식을 얻게되면서 비교적 너그러워졌고 다른 귀족들과 달리 차별하지 않고 아내들을 공평히 사랑해주는 모습에 푹 빠졌다.[6]
말투도 꽤나 양아치스러운데, 이게 또 캇트랑 죽이 맞는다. 작가 왈, 한창 혈기왕성했던 용병 시절엔 '''캇트 따윈 상대도 안 되는 아가리 파이터'''였다고... 리즈티나에게 납치된 캇트를 구하면서 그 면모를 일부 보여줬는데, 산전수전 다 겪은 캇트마저 경악할 정도였다. 그래도 기사로 근무한 경험이 어디 가는 건 아닌지, 유부남이었던 캇트를 역강간한 이후 소식을 들은 다른 아내들에게 매우 정중한 말투를 취하며 용서를 빈 적도 있다. 한마디로 천성적으로 예의 차리기를 좋아하지 않을 뿐이지, 예법과 전통에 관해서는 상당히 잘 알고 경험도 충분하다.
스스로 말하는 걸 보면 과거에 대해 상당히 열받은 상태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집착하지는 않는다. '''원한 있는 놈들도 지금 상태면 죄다 한칼에 모가지 딸 수 있는 놈들인데 그 따위 놈들 상대로 맨날 스트레스 쌓아봤자 의미없다.'''라는 듯. 실제로 베리알이 있던 던전에서 만난 과거 동료(?)[7] 여기사를 상대로는 주름을 가지고 놀린다던가 실력으로 압도하면서도 성질내기는 커녕 그냥 스트레스 해소 정도로나 써먹었다.
특이하게 관계를 하다 극도로 흥분하면 자기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면서 존댓말을 하는 애교를 부린다. 이는 단순한 성욕이 센 것도 있겠지마는 한때 친부의 첩이 되었다가 외면받으면서 고된 세월을 보냈던 어머니를 알기 때문인 것이며 한때 캇트가 바빠서 찾아오지를 못하다 한 달이 지나서 찾아오자 "죽일 수밖에 없지. 사랑받지 못하는 건 참을 수 없다."라고 진지하게 대꾸해서 캇트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즉 하렘에 아무 저항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내들이 몇이든지 사랑해줄 남편인 캇트이기에 하렘에 거부감이 없는 것이다.'''[8]

4. 행적


김캇트가 무투가에게 두들겨 맞고 복수하기 위해 찾아간 검사 길드에서 만나게 된 검사 길드장이다. 원래 명문가 출신이었으나 거기서의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여 근위기사단에 입단했다. 그러나 거기서도 결국 차별과 유리천장을 절절히 느꼈고 결국 계속해서 자신보다 못한 동기들보다 승진에서 밀려나자 다 때려치우고 용병으로 전향,[ * 기사단 시절에는 높은 직급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그 재능과 사정은 나름 알려져 있었는지 마스터 나이트는 카린을 몰랐어도, 그 비서인 제너럴이나 치프틴 나이트들은 기억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곳에서 화풀이하듯 온갖 전투를 거치면서 재능을 개화시켜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중 하나로 여겨졌다.
이후 한숨 돌리려는 의미로 이스반트에서 검술 수련장이나 차리는데, 다행히도 이게 나름 성질에 맞아서 꽤 오랫동안 해왔다고 한다..
싹싹한 캇트를 길드원으로 받아 한두 달에 한 번씩 돈(5실버)을 받고 검술을 사사해준다. 마나를 각성한 거 같은데 다시 사용할 수 없다고 캇트가 문의하자 진짜 목을 베기 직전까지 몰아쳐서 억지로 마나를 뽑아내주기도 했다. 예의있는 듯 하면서도 은근 입이 가벼운 캇트와 친해져서 검술 수업 중에 자기 한맺힌 과거나 노처녀의 비애를 털어놓곤 하면서 친해졌고, 어느날 아내들의 스킨십에 욕구불만 상태였던 캇트의 자기위로를 보고 발정나서 감방에 가기 싫으면 눈앞에서 자위해보라며 협박한 끝에 서로를 반찬삼는 기괴한 이벤트를 거친다. 정황상 이때부터 캇트를 본격적으로 노린 모양.
결국 캇트를 구출하기 위해 무투가 길드장 리즈티나와 결투 이벤트 이후 자기를 부축해온 캇트를 역으로 덮치면서 관계를 가진다. 이대로 밤새도록 성관계를 한 후 클라우디에게 인정받아 세 번째 아내가 된다.
검술길드에서 숙식을 하고 살았기 때문에 한동안은 캇트 일행과 별거했었으나 캇트가 집을 새로 사면서 동시기에 하렘에 들어온 리샤와 같이 캇트 쪽으로 주거지를 옮겼다. 캇트와 맺어진 뒤 성욕이 엄청나게 늘었는지 캇트와 관계를 맺지 않는 날의 밤은 매일같이 손장난으로 보냈다는 듯. 별거할 때는 캇트가 모험가 일을 하느라 오랫동안 찾아오지 않으면 욕구불만이 쌓여서 캇트가 뒤늦게 찾아올 때마다 폭발하고는 했다.
캇트가 팔라딘 제안을 받아 수도로 올라가게 생기자 길드를 팔아버리고 따라가기로 한다.[9] 캇트가 수도로 갈 때쯤에는 정예기사 못지않은 강자로 만들어주겠다면서 집중훈련을 시켜주고 있다. 캇트가 실전과 대련에서 보이는 실력의 차이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본인과 대련할 당시는 경력 좀 쌓인, 기사로 치면 중상위 정도라고 평했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카린이 평했던 수준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격상의 기사나 몬스터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이기기도 했다. 이는 캇트가 극한상황에 몰릴수록, 투지같은 의미에서 흥분할수록 잠재된 실력이 솟아나오는 실전파이기 때문.
수도에서는 일가와 함께 대악마나 이계의 군주, 정령왕 등의 전설의 괴물 같은 존재들과 싸우면서 자신이 한때 원했던 검강의 경지에 이른 후에는 겪을 일이 없다고 생각한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고 있다.
아내들 중 대외적인 얼굴로 활동하기도 하고[10] 여러모로 드러내기엔 껄끄러운 능력을 가진 아내들(힐데, 아리, 리샤)이나 마검 뷔갈에 시선이 가지 않게끔 하고 있다.
몇 번의 충돌 끝에 정리가 된 위니아의 벨라튜드 백작가나, 본래부터 절연한 것도 아니고 독립했을 뿐 평범하게 지낸다는 리즈티나의 라이벨벳 가문과는 달리 베스타트 후작가는 수도에서 등장하지 않았다가, 발키리 전투에서 주력으로 활약한 것으로 인해 왕가의 포상을 받게 되면서 가문과의 연결점이 다시 생겨났다.
그녀는 재수없게 가문 좋은 일 했다면서 짜증을 내는 중. 이 직후 가문에서 파티 초대장이 오자[11], '''캇트와 함께 가문을 박살내고 자기를 학대한 후작의 첩들에게 통쾌하게 복수를 했다.'''
이때 보인 광기는 캇트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수준. 그리고 후작의 자식중에선 제일 제대로 컸다며 후작에게 직접 '''후계자로 삼겠다.'''라는 선언과 함께 재산의 '9할(90%)'을 상속받게 되는데, 이걸 듣고도 기뻐하긴 커녕 '''나를 이용하려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요!!!'''라는 말과 함께 후작도 그대로 두들겨 팼다.
하지만 그렇게 얻어터지고도 다른 자식들보단 실력이든 인격 면이든 훨씬 낫다고 여긴 후작은 번복없이 카린을 작위와 재산의 후계자로 낙점, 다른 가문원들에게 수작부리지 말라 위협하고 나오다가 캇트에게 훗날 우리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저렇게 돼지 않았으면 한다고 대화를 하고 캇트가 자신은 아내와 자식들을 절대로 저런 꼴로 만들지 않겠다고 확언하자 얼굴을 붉힌다.

5. 실력


'''일국 최강자에 비견되는 천재검사.''' 경험, 재능, 성품까지 전투에 최적화된 천부적인 강자. 약 900화대에 캇트가 각성하기 전까지는 그녀보다 확실하게 강한 인간은 소드마스터를 제외하면 단 한명도 없었다. 그나마 클라우디나 리즈티나만이 기습이나, 장비 같은 일정 조건이 맞춰줘야 대등 이상의 승부를 할 수 있다.
마나 자체는 가문의 비전을 통해 개화했고, 엘리트 왕국 기사단에서 수련을 받았지만 카린 스스로는 용병 시절에 자포자기하듯이 전선 최전방에서 사투를 벌이며 더욱 강해졌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카린의 언급으로는 기사단을 그만둘 시기엔 이미 서너 번째 직급인 치프틴에서 제너럴 사이는 되는 실력을 가졌다고 회상한다. 이 시기엔 많이 쳐도 20대 중반이었을 테니 용병 전직 이전부터 어마어마한 천재였던 셈이다.
현재로선 검기 이상의 단계인 검강을 사용하는 실력자로 실력만 보면 리즈티나보단 약간 더 높은 수준이고 클라우디와는 비슷한 수준[12]. 왕국 최강자인 소드 마스터 아랫 단계인 마스터 나이트 3명을 혼자서 썰어버리는 굉장한 수준의 전사이다.
용병짓에 질리거나 한 것도 더 이상 전장에서도 적수를 찾기 어려워질 만큼 강해져버려서 그랬기에 자신의 목숨을 위협할만한 강적을 만나서 사투를 벌이고 싶다는 욕망도 있다. 문제는 카린이 그 정도 호승심을 느낄 정도의 인물이 공직자로 있다면 보통 그런 인물이 나설 장소는 한낱 싸움터가 아니라 '''전쟁터 최전방'''이라는게 문제.
전장에서 보이는 모습은 전형적인 딜탱러. 마나량이 많은지 갑옷을 입은 것도 아닌데 직격에 당해 튕겨나도 큰 부상은 없이 싸움을 계속한다. 캇트는 검기를 띄고 거대한 적을 일격에 자빠뜨리는 모습을 보고 인간 공성병기라고 했을 정도이며 재앙급 몬스터들 이상 상대로는 주력으로 전면에서 활약한다.
캇트 정도의 숙련기사라도 평소에는 마나만 쓰다가 오러는 결정적인 순간에 시전하는데, 카린은 전투중에는 기본상태가 옅은 오러를 띄고, 좀 크거나 강하다 싶은 적을 상대할때만 오러가 불타오르는 것처럼 진해진다. 이것이 검염으로 파괴력도 굉장해서 마스터나이트조차 뚫지 못했다는 정령왕의 결계를 파괴했다.

6. 여담


  • 신체특징으로 유륜이 크다[13]. 본인도 꽤 신경쓰는 듯. 라이벌인 리즈티나에게는 틈만 나면 어그로를 끈다. 한 가족이 된 이후론 좀 완화됐지만,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편. 다른 건 몰라도 수도부심이나 캇트에 관련해 놀리는 것은 가불기. 서로가 상당히 대조적인 인물군상이라 묘한 느낌을 받는 모양이다.
  • 여담으로 이세계 검머외 공식일러 중에선 최초로 그려진 일러스트의 주인공이다. 일러스트 작가인 '폿츈'은 이전에도 카린과 캇트 팬아트를 그리기도 했는데 이를 보고 김갈비뼈 작가가 직접 외주로 의뢰한 것.
[1] 캇트와 투기장 데이트를 하면서 자신보다 10살 더 어리다고 말했다.[2] 다만 무직이라고 치기에는 캇트와 함께 다니면서 상당히 많은 팔라딘 업무에 조력한지라 '팔라딘 직속 부대원'이라고 해도 억지는 아니다.[3] 캇트에게 말하기로는 자신이 아무리 귀족의 자부심 따위는 없다고 해도 자신을 천하다고 무시하는 귀족 금수저들이나, 망나니 용병들 따위에게 몸을 허락할 생각은 없었고, 괜찮다 싶은 사내들은 자기를 무서워하면 무서워했지 여자로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한다.[4] 어머니는 미르케샤 출신 전쟁 포로였고 처첩중에선 유일하게 자식중에 아들이 없이 딸 하나뿐인지라 입지가 첩 중에서도 엄청나게 안좋았다고 한다.[5] 클라우디도 적을 죽이는 걸 즐기기까지 하는 등 잔혹한 면모가 있지만, 살인 자체는 어디까지나 투쟁의 부산물로 여기는 데 반해 카린은 캇트를 가끔 볼 때마다 많이 죽인 것 같으니 성장했을 거라면서 살인 자체를 단련의 연마로 보는 경향이 있다.[6] 그래도 나름 귀족으로서 살아왔기 때문에 일부다처 자체엔 큰 거부감은 아니었으나 자신을 '첩'이 아닌 세 번째 '처'로 받아준다는 말이 스트라이크 존이었다고 한다.[7] 상술했듯이 카린은 그 당시 같은 소속인 기사들 전부와 사이가 나빴다. 심지어 기사단에 있을 당시만 해도 실력으로 따지면 평기사보다 2~3계급은 높아야 했는데 차별탓에 평기사에 머무르는 마당에 자신보다 아래인 애들이 먼저 승진해버리고 거기에 어그로까지 끌어대니 당연지사.[8] 위니아도 그렇지만 카린도 만일 자신이 캇트의 첫 여인이었다면 쉽게 하렘을 허락해주지는 않았을 거라고 한다.[9] 상술했듯이 길드에 애착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냥 일상을 보내는 겸 할 게 없어서 시작한 것이라 캇트보단 우선순위가 높지 않았다.[10] 높은 직위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한때 기사단에서 불우한 천재로 복무한 시기가 있었던지라 일부 기사들은 카린의 이름을 듣자 "그녀라면 지금도 한가닥 하는 강자다"라며 납득하는 반응을 보여준다.[11] 편지 첫 마디부터 가증스럽게도 '''사랑하는 내 딸아'''라며 어그로를 끌어서 카린을 제대로 빡돌게 했다. 다만 이후 후작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가문 꼬라지가 너무 막나가다 보니까 카린을 이용해 극약처방 할 목적으로 '''일부러 어그로 끌리라고 넣었다'''고 한다.[12] 본인이나 클라우디가 스스로 밝히듯이 마나량 자체는 클라우디가 압도적으로 적지만 공격속도와 순간적인 폭발력은 클라우디가 우위다. 정령왕 전투에서 클라우디는 겨우 10초만에 마나가 다했지만 카린의 일격을 버텨낸 정령왕의 현신체를 반 죽여놓았다.[13] 그래도 작중 서술을 보면 엄청난 빅파이 정도는 아니고 평범하게 큰 수준. 캇트 왈 신체 내구력이 좋아서인지 그렇게 잡아뜯었는데도 아름다운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