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트

 



[image]
호라산 밀을 카무트라고 부른다. 카무트는 벼목 벼과 밀속에 속한 외떡잎식물이다. 의 한 종에 속하며, 야생에서 유래되었다. 학명은 Triticum Turanicum이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발견되어 고대 이집트 때부터 재배되어 왔던 호라산밀은 다른 말들에 비해 식감이 거칠다는 이유로 이란 동부 호라산주에서 낙타에게 먹일 사료(...)로 재배되어 오다가 1921년 재발견되었다. 미국에 한 회사가 이 밀을 대량재배하기 시작했고, 카무트라는 상표를 냈다.
요즘은 건강곡물로 재조명 받고 있다고 한다. 마트를 잘 뒤져보면 종종 카무트밀로 만든 파스타 면을 팔고 있는데 면 자체의 맛은 별 차이가 없는 편이지만 면이 소스의 맛을 비교적 잘 흡수하지 못해서 조리법이 좀 달라진다. 귀리와 마찬가지로 밥을 지을 때 쌀에 조금 섞어 밥을 지으면 식감이 좋아진다. 안타깝게도 제빵에는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