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아이 유키
1. 개요
카아이 유키(歌愛ユキ)는 AH-Software가 개발한 VOCALOID2 음원이자 캐릭터다. 발매일은 2009년 12월 4일. 초등학생 콘셉트으로, 전문 성우가 아닌 실제 초등학생을 기용해서 녹음하였다. 가방에는 야마하의 WX5(윈드 미디 컨트롤러)가 들어 있다고 한다.
2. 공식 설정
あたしが歌ってあげる！
내가 노래해 줄게![5]
3. 상세
발매 소식 발표 당시 여러모로 충격을 안겨준 VOCALOID 캐릭터였다. 당시 같은 발매일이었던 SF-A2 개발코드 miki에 비해서 상당히 묻혔다. 그리고 후반부로 가서는 사이좋게 공기화.
목소리는 기계음이 섞인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여서 묘하게 어둡거나(Paradise Song) 암울하거나(입술 핵폭탄) 슬픈(Forgotten Girl) 분위기의 곡이 많다.[6] 실제로도 이런 분위기의 곡에 잘 어울린다. 목소리의 재발견이 늦었던 이유가 이때문일지도. 그래서 나온 별명은 '사랑 애(愛)'를 동음인 '슬플 애(哀)' 로 바꾼 歌哀ユキ. 어두운 분위기의 곡의 경우 고스로리의 비중이 높다.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어두운 이유는, 애초에 가성을 샘플링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음 부분에서는 의도한대로 깨끗한 가성이 들리지만 중저음 부분에서는 특유의 허스키한 소리가 되는 것.[7] 깔끔한 고음으로 부른 노래들을 들어보면 확실히 아래 저음 곡들과는 분위기에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근에 와서는 나름대로의 목소리가 매력으로 재발견되어서 몇몇 곡은 정말 좋다는 평가를 받는 듯. 그러나 역시 인지도로는 다른 VOCALOID들의 넘사벽을 깨지 못하고 있다. 그 외에 디스코라든가 클럽 음악이라든가 래퍼로서(주로 영어 랩) 나오는 경우도 많다. 이쪽도 위쪽과는 다른 의미로 초등학생답지 않은 곡이 많다. 심해지면 innocent girl 같은 곡에서 선생님을 유혹한다던가.
물론 설정도 설정이고 목소리도 목소리다 보니 비교적 밝은 곡들도 많다. 동요틱한 곡부터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이 경우에도 대다수는 주로 나긋나긋한 목소리.[8] 개인 오리지널이 아닌 모창곡이나 다른 VOCALOID들과의 합창곡의 경우도 대부분 이쪽에 속한다. 한국에서는 누군가가 유키한테 올챙이와 개구리를 시켰다는 듯하다.
2014년 11월 20일에는 같은 AH-Software 사의 VOCALOID인 유즈키 유카리와 SF-A2 개발코드 miki, 히야마 키요테루, 네코무라 이로하와 함께 VOCALOID4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혀졌고, 2015년 10월 29일에 'VOCALOID4 카아이 유키'가 'VOCALOID4 히야마 키요테루'와 함께 발매되었다. 음원은 SF-A2 개발코드 miki처럼 내추럴(Natural) 한 가지. VOCALOID2 당시의 성우가 이제 청소년 나잇대가 되어 목소리 톤이 어릴 때와는 많이 달라졌기에 새로운 음원과 exVOICE를 녹음하지 못했다.
4. 오리지널 곡
VOCALOID 오리지널 곡#sh-2.3.2. 문서 참고.
5. 기타
어째서인지 AH-Software 유튜브 생방송 썸네일에 자주 쓰인다.
6. 바깥 고리
[1] 성씨는 노래 가와 사랑 애로, 뜻은 노래를 사랑하는 유키 정도가 된다.[2] 보통 큰 사과의 세로 길이가 13cm정도 된다.[3] 보통 사과의 무게가 230~300g 이므로 이정도 된다.[4] 전문 성우가 아닌 실제 초등학생을 기용해서 녹음하였다. 음성 제공자는 녹음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으며 2020년 현재는 대학생이다.[5] 캐치 프레이즈.[6] 그녀의 밀리언 달성곡인 이카나이데도, 애인을 보내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보내는 남자의 심정을 토로한 슬픈 분위기의 곡이다.[7] AH-Software 10주년 기념 방송에서 음성 제공자가 보낸 글의 내용에 따르면, 본인이 녹음하기 전에 걸린 신종플루의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8] 누군가 생명의 이름(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을 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