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즈그로브

 


Kynesgrove
1. 개요
2. 상세

[clearfix]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마을. '카인(Kyne)'의 전지(田地; 논밭)이라는 의미로 추정된다.
이스트마치 지역에 소속된, 지도상으로 윈드헬름 정남 쪽에 위치한 광산 마을로, 마을에 있는 시설이라곤 여관 하나를 중심으로 하여 광산 하나, 그리고 캠프를 겸한 경작지 하나가 전부인 매우 작은 마을이다. 맵 마커 또한 마을용 마커가 아니라 정착지용 마커를 쓰고 있을 정도.

2. 상세


메인 퀘스트 초반의 어둠 속의 블레이드 파트에서 들르게 되는 목적지이다. 이전까지 리버우드 여관의 주인으로 위장하고서 은신하고 있던 블레이드의 생존자 델핀드래곤들이 속속들이 나타나는 데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어서 그 패턴에 따르자면 다음 목적지는 카인즈그로브임을 주장하며, 도바킨에게 그가 드래곤본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신과 함께 카인즈그로브에서 만날 것을 권한다. 그리고 카인즈그로브에 도착하고서, 도바킨과 델핀은 알두인이 네임드 드래곤 살로크니르(Sahloknir)를 무덤으로부터 부활시키는 모습을 목도하게 된다.
[image]
알두인이 부활시킨 살로크니르와의 전투. [1]
카인즈그로브에서 살로크니르를 죽이고 나면 경비병들이 카인즈그로브에 드래곤이 나타났던 사태를 들먹이며, 정녕 드래곤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는 것이냐며 한탄하는 대화문이 추가된다. 알두인 등장 이후 스카이림에 드래곤이 속속들이 출몰하기 시작했음에도 굳이 카인즈그로브를 강조하는 것을 보면, 알두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큰 사고는 없는 조용한 마을이었던 모양.
거주민으로는 마을의 이장인 셸드(Kjeld)와 여관주인인 이드라(Iddra), 둘 사이의 아들 젊은 셸드(Kjeld the Young)[2], 광산에서 일하는 우리엘(Uriel) 자매 등이 거주하고 있다. 우리엘 자매는 과거 마을 근처의 툰드라 지대에 자라는 나무가 카인이 중히 여기는 나무인 것을 모르고 잘라다 썼다며 무척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 근처의 숲 지대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카인이 아낀다는 숲을 훼손한 우리엘 자매가 어떤 대가를 치렀기에 그렇게 후회하는지는 게임 상에는 자세히 나타나지 않는다.
특기할만한 NPC로는 관련 퀘스트를 해결해 팔로워로 영입 가능한 매듭수염 로기(Roggi Knot-Beard)와 광산을 관리하고 있다는 변화 마법 트레이너 석공관리인 드라비니아(Dravynea the Stoneweaver)가 있다. 로기와 이드라의 대화에 따르면 셸드와 이드라 사이에 젊은 셸드 외에도 딸이 하나 더 있는 모양이지만, 게임 상에 등장하진 않는다.
드라비니아에게 광산에서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보면 광산의 온도를 관리하기 위해 서리 소금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서리 소금이 떨어져간다며 한탄하는데, 서리 소금을 하나 가져다주면 변화 마법 레벨을 한칸 올려준다. 그런데 버그인지 의도된 바인지는 몰라도, 이전에 퀘스트를 완료한 적이 있어도 이후 드라비니아를 다시 찾아가면 퀘스트를 한번 더 받을 수 있고, 변화 마법 레벨도 무리없이 올릴 수 있다. 현재 변화 마법 레벨과 무관하게 서리 소금 하나만 주면 변화 마법 1레벨을 올려주는 꽤나 경제적인 변화 마법 트레이너나 다름없게 되는 셈.[3]
광산에는 공작석이 있다. 이 덕분에 공작석을 확보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월장석이나 강옥보다도 쉬워질 수도 있다.

[1] 목검의 기본 공격력은 형편없지만 그래도 엄연히 무기라 제련, 연금술, 마법부여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강화시키면 실전에 쓸 수 있을 정도로 만들 수 있다. [2] 부모인 셸드와 이드라가 무난하고 성실한 성격인데 비해 젊은 셸드는 이상할 정도로 무례하다. 처음 보는 도바킨더러 "우리 아버진 이 땅의 주인이니까 나한테 잘못 보이면 큰일날거야.", "당신은 별로 강해보이지 않는데? 싸우면 내가 이긴다고 장담하지."같은 소리를 하는 등... 아버지에게 자기도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다가 일하기엔 어리다고 꾸중을 듣는 대화문을 보면 원래 어린이 NPC여야 했던 게 뭔가 꼬여서 성인 NPC가 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3] 비슷한 버그가 던스타의 웨이파인더 선장(Captain Wayfinder)의 퀘스트에도 있는데, 웨이파인더 선장이 되찾아달라는 공허 소금을 가져다줘도 퀘스트만 완료되고 정작 소금을 가져가진 않기 때문에 같은 퀘스트를 다시 받을 수 있다. 드라비니아의 퀘스트와 달리 이쪽은 '''특정한''' 던전에서 공허 소금을 되찾아와야 하는 퀘스트인데다 변화 마법 수련같은 유니크 보상이 아니라 그냥 금전적 보상을 준다는 점에서 차이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