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마이트

 

'''Kaja'M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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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신비의 광석.
고블린들이 연금/기계공학 혁명을 일으키는데 큰 영향을 준 광석이다.
원래 머리도 나쁘고 잔달라 트롤[1]에게 노예로 부려지던 고블린이었지만, 트롤들의 부두 의식을 위해 캐던 카자마이트 광석에 의하여 초진화를 하면서 현대의 고블린으로 진화, 트롤들을 몰아내고 고향섬 케잔에 거대한 도시를 세웠다. 그 결과 현재의 케잔에선 거꾸로 트롤이 고블린의 노예가 되어있다.
현대의 고블린들에게도 카자마이트는 유용해서, 카자마이트를 가공하여 만든 카자콜라/카자콜라 제로를 마시면 고블린에게 뛰어난 영감이 불어넣어진다.[2] 또한 과도한 노동 등으로 인한 반세뇌, 최면효과 등을 제거하고 다시금 독립적이고 창조적인 고블린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게도 이 광석을 직접 채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잃어버린 섬의 몬스터들을 잡다 보면 일정 확률로 부산물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 역시 재료로는 전혀 써먹지 못한다.
케잔 섬/언더마인의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줄다자르에도 카자마이트가 발견되는 곳이 있다. 언더마인의 카자마이트는 오랜 채굴로 이젠 많이 남지 않았으며, 고블린들이 상업과 무역에 주력하게 된 계기가 카자마이트의 고갈이라고 한다.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이 카자마이트가 뭔가 불길한 물질이라고 암시했다. 케잔 섬이 혼돈의 소용돌이 근처라는 점, 홉고블린에 비해 고블린들이 임프를 닮았다는 점, 앞서 언급된 브란의 발언, 그 외에 색깔 등에 근거하여, 카자마이트가 지옥 마력으로 변질된 광물이라 보는 가설도 있다.
재밌게도, 아제로스의 생혈이자 비전 마력의 정수인 아제라이트 또한 혼돈의 소용돌이 부근에서 출현한다.
잔달라 섬의 줄다자르에서는 다카니 고릴라들이 카자마이트에 노출되어 지능이 생겼는데, 이 때 하는 말을 보면 카자마이트에 노출되면 똑똑해지지만 동시에 "야비해진다"고 한다. 반면 아제라이트로 진화한 다카니 고릴라들도 있어서 서로 대립관계에 있다.

[1] 예전에는 정글트롤들이 고블린을 노예로 삼았다는 설정이었는데, 나중에 잔달라 트롤로 바뀌었다. 허나 고블린 시작퀘를 해 보면 고블린을 노예로 부려먹고 있는 트롤은 잔달라 트롤이 아니다.[2] 이 영감이라는게 '옆으로 가는 계단', '샤워기능이 있는 타월'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