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쵸
세인트 세이야에 등장하는 시그너스 효가의 필살기. 물론 아쿠에리어스 카뮤도 사용 가능.
손가락으로 냉기의 고리를 그리면 점점 커지며 적을 향해 날아간다. 몸에 닿는 순간 냉기의 원이 몸을 휘감아 움직임을 봉하는 기술. 작중에서는 블랙 스완과 스콜피온 미로,해장군 륨나디스 카샤[1] 에게 사용했다. 다만 미로는 순식간에 풀어버렸고, 효가도 그다지 오래 묶어둘 수는 없었을 것이라 실토한 바, 코스모의 차이에 따라서 지속시간이 결정나는 듯 하다. 해장군 륨나디스 카샤는 능력이 변한 상대와 동일한 상태가 되는지라 풀려날 수 있었으니 실제 본인이 맞았으면 어찌 되었을련지는 모른다.
말하자면 효가 사제의 잔기술로 엄청나게 오랜시간 적을 묶어놓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행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견제에 가깝다. 사실 이런류의 행동 저지형 기술이 지나치게 강력하면 밸런스가 붕괴되니까... 작품이 세인트 세이야이기도 하고.
기술명은 러시아어로 고리(Ring)을 뜻하는 кольцо(kol'tso). 칼리쵸라기보다는 칼ㄹ-쬬 같은 느낌으로 발음하게 된다. 효가의 수련지가 러시아 영구동토였다는 것에서 착안한 이름.
본편에서는 세 번 정도 사용된 게 전부지만, 외전이나 게임에서도 여러번 모습을 드러낸 기술. 특히 게임에서는 약견제 + 행동마비의 효과가 그대로 재현되어서 쏠쏠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로스트 캔버스 외전에서는 이 기술의 강화판인 그랑 칼리쵸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 기술이 강화되면 프리징 코핀이 되는 것같다.
[1] 이쪽은 자기의 기술로 아쿠에리어스 카뮤로 변했을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