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립소(반쪽 피 캠프 연대기)

 


Calypso

1. 개요


릭 라이어던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올림포스 영웅전, 아폴로의 시련의 주인공 중 하나.

2. 상세


  • 아틀라스의 딸. 그러니까 조이 나이트쉐이드의 이복 자매가 된다. 티타노마키아가 끝난후 자신의 아버지를 도왔다는 죄로 자기 소유인 오기기아 섬에 갇히게 된다.[1] 무척 아름다운 오기기아에서 보이지 않는 시종들의 시중을 받으며 살고 있다. 칼립소 역시 대단히 아름다운지 퍼시는 그녀를 두고 아프로디테보다 (자연적으로)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2]

  • 여담이지만 몸 주위에선 카라멜 냄새가 난다는 듯. 하지만 저주를 받은 상태인데, 칼립소의 도움이 필요해 섬에 떠밀려 온 영웅을 무조건 사랑하게 된다. 더 나쁜 건 운명의 여신들이 결코 머무를 수 없는 사람만 칼립소의 섬에 보내기 때문에, 그들은 늘 칼립소를 버리고 떠날 수밖에 없어서 칼립소는 항상 실연의 상처를 받는다.

  • 퍼시가 도착한 시점에서는 오디세우스를 떠나보내고 좀 오랜 시간이 흐른 듯. 결국 퍼시를 좋아하게 되고 헤파이스토스가 퍼시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이 섬에 있을 것인지 떠날 것인지 결정하라고 할 때, 퍼시에게 자신이 걸린 저주를 얘기하며 자기를 도울 방법은 곁에 남아 주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퍼시는 떠나는 걸 선택하고, 칼립소는 그의 결정을 받아들이며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는 말을 남긴다.

  • 이별 선물로 문 레이스라는 꽃 한송이를 퍼시에게 준다. 퍼시에게는 모험과 무거운 예언 대신 선택할 수도 있었던 평화로운 삶을 상징하는 존재. 마지막 권에서 퍼시의 요구에는 칼립소를 해방시켜달란 내용도 있었지만 잊혀지거나 어물쩡 넘어간 듯. 후속작인 올림포스의 영웅들에 등장하며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는다.
[1] 이 오기기아 섬은 바깥 세상과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칼립소는 현대 문물에 익숙한 다른 신들과는 달리 현대 문명을 전혀 모른다.[2] 물론 입밖에 내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