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비세스 2세

 



1. 개요
2. 상세


1. 개요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제6대 샤한샤.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의 영역을 대대적으로 확장한 키루스 2세의 아들.

2. 상세


부왕 키루스 대제가 이집트 원정을 준비한 것을 이어받아 즉위 4년에 대규모 원정군을 소집, 이집트 파라오 프삼티크 3세를 격파하고 이집트를 정복했다. 이로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샤한샤가 파라오를 겸하게 되었고 페르시아는 오리엔트 전역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집트를 정복한 뒤 튀지니 지역, 나일 강 서역, 에티오피아 지역으로 군대를 3갈래로 나눠 진군시키고 자신은 에티오피아 지역으로 출병하나 3갈래 모두 패퇴한다. 그리고 원정을 떠나기 전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친동생 바르디야를 죽였는데 캄비세스가 원정을 떠난 사이 바르디야를 추종하는 자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이 반란은 키루스 2세의 사위이자 5촌 당조카 다리우스 1세에게 진압되지만 이 과정에서 캄비세스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록이 불분명하다.
벨기에 브뤼헤 시청에 걸린 헤라르트 다비트(Gerard David)의 그림 '캄비세스(Cambyses)의 재판'이 널리 알려질 정도로 부정부패에 엄격했던 군주로 추정된다.
당시 뇌물을 받고 부당한 판결을 내렸던 시암네스라는 재판관을 체포, 산 채로 가죽을 벗겨 처형했고 그 아들 오이네스를 재판관으로 앉힌 뒤 '''시삼네스(Sisamnes)의 가죽으로 만든 의자에서''' 업무를 보게 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아버지가 이룩하지 못한 이집트 정복을 완수하여 파라오의 자리에도 오르는 등 대국 페르시아를 사실상 완성시킨 사람. 다만 부자의 급격한 팽창 정책에 적지 않은 반발이 있었고, 결국 찬탈당하여 죽은 것으로 추정. 다리우스 1세가 반란 세력을 진압한 뒤 왕좌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