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2 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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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의 수비전술.

미식축구에서 쓰이는 '커버'에 대한 설명
4-3 디펜스에서 분화한 가장 일반적인 것 같으면서도 특이한 전방위 수비전술.
축구의 '''8백 수비'''처럼 최전방 수비라인맨 4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선수가 블리츠없이[1] 수비할 뒷 공간을 벌려서 최대한 넓게 지역수비를 하는 것이 커버-2의 포인트이다. 핵심은 세이프티 2명이 나란히 서서 최후방을 커버하는 것과 동시에 라인배커코너백을 백업하는 것.
원래 커버 디펜스는, 미식축구의 지역방어 수비 전술중 라인맨들이 부대끼는 최전방과 라인배커들이 공간을 채우는 미들라인이 아닌 후방수비의 지역방어에 몇명이 참가하느냐를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커버 디펜스를 쓰면 세이프티,코너백등 세컨더리가 다운필드 전체를 갈라서 나란히 서는게 보통. 이중에서 커버 1은 프리 세이프티 1명이 후방 전체를 책임지는 수비로, 46 디펜스나 극단적인 골라인 수비할때 외에는 거의 하기 힘든 전방압박수비이며, 커버 3는 프리 세이프티를 중앙에 두고 스트롱 세이프티와 아웃사이드 라인배커를 나란히 양 사이드에 세운뒤 다운필드를 3등분해서 자기 지역을 책임지는 방식이다.[2] 커버 2는 전술한 대로 코너백은 정상적인 맨투맨 수비를 하되, 세이프티 두명이 나란히 서서 다운필드를 양분해 각자 자리를 책임지는 지역방어.
이 포메이션이 추구하는 것은, '''잔 펀치는 몇번 맞을 지언정 큰 일격은 절대 맞지 않겠다'''이다. 후방 전역을 커버하는 넓은 커버리지가 이를 말해주며, 러싱이 약해서 패싱공격을 주로 하는 팀에게 큰 부담을 줄수있다. 단, 상대가 작정하고 러싱과 숏패스 연타를 효과적으로 먹인다면 수비하다 지쳐서 슬금슬금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단점. 그만큼 수비라인맨이 필사적으로 패스 러시를 해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또한 라인맨 4명의 패스러시 외에는 2선의 백업이 미들라인배커 한명뿐이기 때문에 이 선수의 체력부담이 상당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축구로 치면 4백수비에 홀딩 미드필더가 1명뿐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前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감독 토니 던지[3],2012년을 끝으로 물러난 前 시카고 베어스 감독 러비 스미스 등이 이 포메이션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1] 단, 토니 던지식 탬파-2의 경우는 코너백의 기습적인 블리츠전술이 자주 나온다.[2] 커버 3 디펜스를 보고 싶으면 시애틀 시호크스의 수비를 보면 된다.[3] 버캐니어스와 콜츠의 슈퍼볼 우승을 이끈 미국에서 손꼽히는 덕장이자 대인배 지도자. 단 버캐니어스는 그가 물러난 다음해 그의 전술인 탬파-2를 그대로 복사해쓴 존 그루덴이 우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