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게임)/등장인물

 




1. 제시 페이든
2. 딜런 페이든
3. 재커라이어 트렌치
4. 캐스퍼 달링 박사
5. 에밀리 포프
6. 아티
7. 프레드릭 랭스턴
8. 사이먼 아리쉬
9. 헬렌 마셜
10. 라야 언더힐
11. 테오도르 애쉬
12. 브로데릭 노스무어
13. 필립


1. 제시 페이든


[image]
'''Jesse Faden''', 성우: 커트니 호프[1]
게임의 주인공. 어렸을적에 살던 오디너리 마을에서 프로젝터를 발견하였는데 사실 이 프로젝터는 투영된 이미지가 다른 차원으로 연결되는 포탈이 되어버리는 초자연적인 물체였다. 그 결과 동네에서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면서 FBC가 파견되었다. 현장에 있었던 남동생인 딜런은 FBC가 데려갔지만 제시는 도망치게 되었다. 제시는 슬라이드를 모두 불태워 파괴했지만 슬라이드 36이라 불리는 단 하나만 유일하게 남아서 이를 FBC가 확보했다. 그렇게 17년간 남동생의 행방을 궁금해하면서 드디어 FBC를 찾아내 발을 들이게 된다. 사실 제시가 FBC로 오기 전, FBC 역시 성인이 된 제시를 미행하면서 차기 국장 후보인 P7로 지명해두었다. 제시 페이든이 2010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기록도 FBC가 입수해서 보관중이다.
프로젝터를 열었을때 폴라리스의 목소리를 들었으나 그 이후로는 들리지 않다가 어른이 된 후[2] 다시 폴라리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폴라리스의 도움을 받아 올디스트 하우스로 오게된 후에 자살한 트렌치의 국장무기에 손을 대 차기 국장이 되었다. 남동생을 찾기위해 올디스트 하우스의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해간다. 폴라리스의 영향 덕분에 히스에게 감염되지 않았고, 초자연적 물체들을 어느정도 정화할 수 있었다. 이후 겨우 딜런과 조우했지만 이미 히스에 미쳐버린 상태였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슬라이드를 종료하여 히스의 추가적인 유입을 막았다.
히스가 추가적으로 들어오진 않지만 이미 올디스트 하우스 내에 들어와 존재하는 히스의 수가 너무 많아서 올디스트 하우스의 봉쇄를 해제하면 히스가 인류를 침공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모든 히스들을 처리하기 전까지는[3] 계속 올디스트 하우스에 있어야만 하고 딜런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면서 FBC의 국장 일을 계속 하기로 한다.

2. 딜런 페이든


[image]
'''Dylan Faden''', 성우: 숀 두리(Sean Durrie)[4]
주인공 제시 페이든의 남동생으로, 과거 FBC가 데려가서 제시가 계속해서 행방을 찾고있는 상태이다.
사실 FBC는 딜런을 데려간 이후 딜런도 초자연적인 힘을 어느정도 통제할 수 있음을 알게되어[5] 그를 훈련시키고 키워서 차기 국장으로 임명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딜런은 막강한 능력을 통제할 수 없어 사고를 내게되고[6] FBC에 여럿 사상자를 내었고 결국 국의 안전을 위해 팝온티콘의 P6 격리실로 이동되었다. 결국 자신을 감옥에 가둔 FBC에 대해 딜런도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히스 침공 사태때 딜런 역시 히스에게 감염되었지만 다른 피해자들과 달리 딜런은 무차별적으로 비감염자들을 공격하지 않았고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사고를 유지하게 되었다. 차후 제시가 판옵티콘의 딜런의 격리실로 이동했을때 이미 딜런은 중앙집행실에 자기발로 찾아온 상태였다.
제시도 중앙집행실에 찾아와 17년만에 남매가 재회를 했지만 딜런은 이미 히스에게 완전히 빙의된 상태였고 딜런의 인격은 완전히 잠재되어있었다. 히스는 마치 제시를 놀리듯 딜런이 꿨던 꿈 얘기를 하고싶다면서 계속해서 꿈 얘기를 하는데 이중 일부 내용은 히스들이 올디스트 하우스 밖에 지구 전체를 침공한다는 끔찍한 내용이다.[7]
헤드론이 꺼지고 일시적으로 HRA를 사용하던 요원들 마저 잠시 히스에게 잠식당한 사이 감시를 뚫고 나와 프로젝터를 통해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들어와서 위원회를 공격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제시가 프로젝터를 꺼버리고 히스의 유입을 막자 딜런 안에 있던 히스도 사라지면서 결국 혼수상태로 언제 깨어날지 모른채 격리중이다. 에밀리 포프의 언급에 의하면 육체적인 건강 상태는 모두 정상이라고 한다.

3. 재커라이어 트렌치


[image]
'''Zachariah Trench''', 성우: 제임스 맥카프리(James McCaffrey)[8]
FBC의 전(前) 국장이다.
제시가 국장실 문 앞에 도달했을 때 서비스 웨폰으로 자살하였고, 그가 떨어뜨린 서비스 웨폰을 손에 넣은 제시가 다음 국장이 되었다. 사망한 후에도 제시의 정신 속에 계속 등장해 말을 하며 핫라인을 통해서도 자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핫라인 통화들을 들어보면 상당히 삭막하고, 워커홀릭으로 살았는데, 국장이었을때인지 요원이었을때인지는 모르나 힘이 깃든 물체의 영향을 받은지 모른 채로 집에 갔다가 딸 아이가 그 영향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아내와도 그 때문에 이혼하였다. 이후 다시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국장일에 전력을 다 한걸 알 수 있다. 그러나 노화와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와 고통도 계속해서 호소한다. 그래서 국장 후보들을 물색했으며, 딜런도 사고치기 전에는 많이 기대했던걸로 보인다.
【스포일러 주의】
사실 히스에게 가장 먼저 감염된 인물이었다.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이계 차원을 탐험하던 도중, 헤드론의 억제에도 불구하고 히스는 트렌치에게 달라붙는데 성공하였고 몇년에 걸쳐 서서히 잠식하였다. 히스를 막으려는 목적으로 움직이는 달링 등에게 불합리하게 분노하며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은 것도 잠식 때문이다. 결국 히스에게 완전히 먹혀버려 모든 통제국 사람들이 자신을 증오하고 음해하는 환청을 듣는 지경까지 왔고, 프로젝터를 훔친 뒤 가동시켜 다른 히스들도 들어올 수 있도록 차원의 문을 연 장본인이 되었다.[17] 문이 열리고 히스가 본격적으로 침투하여 올디스트 하우스가 개판이 되자 건물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이후 국장실에 처박혀 있다가 제시가 도착하기 직전에 서비스 웨폰으로 자살하여 제시가 국장이 되게 만든다. 왜 자살했는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지만 히스가 이미 잠식한 강력한 요인을 자살시킬 이유는 없으니 자신의 마지막 의지로 자살하고 제시에게 국장 직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사실 히스에게 가장 먼저 감염된 인물이었다.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이계 차원을 탐험하던 도중, 헤드론의 억제에도 불구하고 히스는 트렌치에게 달라붙는데 성공하였고 몇년에 걸쳐 서서히 잠식하였다. 히스를 막으려는 목적으로 움직이는 달링 등에게 불합리하게 분노하며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은 것도 잠식 때문이다. 결국 히스에게 완전히 먹혀버려 모든 통제국 사람들이 자신을 증오하고 음해하는 환청을 듣는 지경까지 왔고, 프로젝터를 훔친 뒤 가동시켜 다른 히스들도 들어올 수 있도록 차원의 문을 연 장본인이 되었다.[9] 문이 열리고 히스가 본격적으로 침투하여 올디스트 하우스가 개판이 되자 건물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이후 국장실에 처박혀 있다가 제시가 도착하기 직전에 서비스 웨폰으로 자살하여 제시가 국장이 되게 만든다. 왜 자살했는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지만 히스가 이미 잠식한 강력한 요인을 자살시킬 이유는 없으니 자신의 마지막 의지로 자살하고 제시에게 국장 직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4. 캐스퍼 달링 박사


'''Dr. Casper Darling''', 배우: 매튜 포레타(Matthew Porretta)[10]
연방통제국의 실질적인 연구 책임자. 구역 곳곳에 필요할 때마다 연구소를 세우는 듯하다. 외향적인 성격이라 프레젠테이션으로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길 좋아한다. 현재는 실종 상태. 참고로 게임 마지막까지 모습이 등장하지 않고 오로지 영상으로만 등장하는데 전부 실사 촬영이다. 디지털 장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올디스트 하우스의 특성상 모두 필름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2002년 오디너리에서 발생한 초자연 현상때 트렌치와 같이 파견하여 딜런을 데려오고 프로젝터를 입수하였다. 이후 딜런에게 숨겨진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많은 기대를 걸었고, 딜런이 폭주하여 한 명의 희생자를 냈을때도 아직 힘을 제대로 다루는 법을 모르고 어리니까 가르치면 된다고 끝내 희망을 놓치 않았으나 딜런이 끝내 더 큰 사건을 터트리자 실패작이라고 후회한다.[11]
프로젝터를 통해 들어간 이계 차원에서 헤드론이라는 공명 기반 생명체를 발견하고 케이스에 담아 현실로 끌고 왔다. 그리고 헤드론 공명에 노출된 탓에 예지를 보면서 히스의 침공을 알게 되었고 막으려 고군분투했던 것으로 보이며 HRA도 그 일환이다. 하지만 첫 탐사에서 히스에게 노출되었고 점차 침식되어 가고 있던 트렌치와 지속적인 마찰을 빚었다. 달링도 트렌치가 어느정도 이상해졌음을 감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남긴 메시지를 보면 본인도 헤드론 공명에 너무 지나치게 노출되었다고 말하며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인다. 끔찍하고 생생한 이미지들을 봤다고 하는데, 히스의 침공으로 벌어지는 참사를 보며 정신적으로 한계에 달한 것 같다. '일이 일어났을때 난 여기 없을거다'라 말만 들으면 히스 침공 이전에 자살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맵 어디에서도 시신을 발견할 수 없다. 나중에 에밀리와 대화에서 나오는 내용이나 정황을 보면 정신이나, 혹은 육신까지 다른 차원으로 넘어간 것 같다. 에밀리는 박사라면 거기서도 모든 것을 신기롭게 여기고 연구하면서 즐기고 있을거라고 말한다.
여담으로 달링 박사의 영상은 미드 LOST의 달마 이니셔티브 오리엔테이션# 영상을 오마주한듯 하다. 맨 처음 기관의 로고가 나오고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가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는 점 등.
최후반부에 기깔찬 춤사위와 가창력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삽입곡 Dynamite#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5. 에밀리 포프


'''Emily Pope'''
히스와의 만남 이후 처음으로 보는 만나게 된 생존자. 캐스퍼 달링의 직속 연구원이다. 통제국에서 관찰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엄청난 열의가 있다. 제시에게 매우 우호적인 인물로 위원회실에 있다.
게임의 엔딩 이후 사라진 달링 박사의 뒤를 이어 연구관련 총 담당자로 승진하게 된다. 흑암석에 대해 제시에게 소개할때 흥분해서 그걸로 칼이나 총알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파한 걸 보면 꽤나 과격파.

6. 아티


'''Ahti'''
FBC의 미화원. FBC가 올디스트 하우스로 이주한 뒤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의문의 인물이라고 한다. 외모, 이름, 억양, 핀란드식 관용표현, 핀란드어 사용 등 겉모습만 봤을 때는 평범한 핀란드 출신 노인 미화원으로 보이나...
맨 처음 FBC에 무단 침입한 주인공을 보자 놀라지도 않고, 미화원 조수로 취직하고자 왔냐는 둥 반갑게 맞이하고선 길을 알려준다. 그런데 아티의 안내를 받는 순간 입구에서 아티의 뒷모습이 그려진 그림이 있던 부분이 초상화가 사라지고 엘리베이터로 바뀌며, 심지어 돌아간것도 아니고 분명 길이 없던 곳에 길이 생기고 지나온 곳이 막히게 되는데, 작은 변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때 위화감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구조가 바뀐다. 이 자연스러운 구조 변경과 일개 청소부에 불과한 아티의 초상화가 국장 초상화보다도 중요한 위치인 벽 가운데 뒷모습으로 걸려 있다는 점부터 무엇인가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후 주인공에게 임무를 주거나 핵심적인 순간에 안내 및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 헤드론 공명 증폭기를 착용하지 않았음에도 히스에게 감염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부에서는 파운데이션에서 주인공이 재떨이 미로를 통과할 수 있게 해 주는 카세트플레이어를 건네주는데... 힘이 깃든 물체 '재떨이와 담배'의 문서를 보면 물체와 연결된 사람은 미로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연결된 존재만 이 미로를 통과 가능하며, 다른 사람은 허용된 경우만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미로를 지나 차원 연구소 직원이 남긴 메모를 보면 그 청소부는 어떻게 저 미로를 통과해서 오고 가는거냐고 의아해할 정도. 극 후반부에는 제시가 잠시 히스에게 잠식되어 꿈 속에 있을때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아티만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듯 하며 가까이 가면 제시에게 응원 및 격려하는 말을 한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특수한 정황으로 보았을 때 '''올디스트 하우스의 인격체'''라는 해석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제시가 FBC에 들어왔을 때는 로비나 경비실에도 아무도 없고, 내부 구역간 이동도 불가능한 최고 등급 락다운이 발령된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 태연하게 불이 꺼진 복도를 물청소하고 있는 것부터 수상하며, 제시가 말을 걸자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본인의 조수로 일하러 왔냐는 표현을 당연하다는 듯 하는데, 본인의 조수가 되기 위해 국장실로 가라는 발언은 국장이 자신의 조수라는 암시로 볼 수 있다 (서비스 웨폰의 시험을 통과하고 국장이 되고 나서도 계속 주는 서브 미션들이 'Clean up the Mess', 즉 어질러 놓은 것을 치우라는 내용이다. FBC는 올디스트 하우스 입장에서 일부 공간에 들어와 있는 입주민일 뿐이므로 히스나 곰팡이로 더러워진 '집'을 치우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휴가'를 올디스트 하우스가 뻗어나간 기반으로 추정되는 채석장 너머 제한 구역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파운데이션으로 가는 점 (Ahti라는 이름부터가 핀란드 신의 이름이며, 아티를 만나는 지점 왼쪽 기둥에 이그드라실이 그려져 있다), 카세트 플레이어를 주고 나서 '''빗자루 등 잡동사니로 컨트롤 포인트를 즉석에서 만들어내고''', 재떨이 미로를 아무렇지도 않게 통과하고 다니며 OOP의 제약도 씹어먹고 카세트 플레이어를 주어 제시를 통과시키는 점, 헤드론의 죽음으로 히스에게 잠식당할 위기에 처한 제시의 꿈 속에 나타나 응원을 해주는 점 등.. 이런 일들을 하면서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천연덕스러운 핀란드 노동자 행세를 하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사실 여러 신화나 설화 등에서 신적 존재들이 인간들의 멸시를 받는 천한 신분으로 위장하여 인간계에 잠입하는 것도 클리셰라면 클리셰이다.
여담으로 아티가 청소하거나 아티의 의뢰를 받고 간 곳에 놓여진 청소 수레, 파운데이션으로 향하는 곤돌라에서는 같은 노래가 계속 나온다. Sankarin tango 라는 곡으로 가사에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전작들인 앨런 웨이크퀀텀 브레이크에 대한 스포일러가 들어가 있다.
배역을 맡은 Martti Suosalo는 이 배역으로 BAFTA 게임 어워드 2019에서 조연상을 수상하였다. 핀란드 TV에서 주로 활동한 배우로 컨트롤이 그의 유일한 게임 배역이라고 한다. 게임을 잘 몰라서 자식들한테 레메디라는 곳에서 배역을 제안했는데 할지 말지를 물어봤는데 자식들의 반응이 "아빠 바보에요? 당연히 해야죠" 였다고...

7. 프레드릭 랭스턴


'''Fredrick Langston'''
격리 구역의 판옵티콘에서 각종 변성 아이템을 관리하는 감독관이다. 도망친 변성 아이템을 찾아달라는 서브퀘스트를 준다.
근속년수가 길어 높은 자리까진 올라갔지만, 짬밥에 의한 경험 말고는 상당히 무능한 면이 두드러진다. 판옵티콘 관리실에서 부하들에게 실없는 아재개그를 남발하거나,[12] 체커 게임이나 하자고 하면서도, 정작 판옵티콘 관리가 엉망이라 탈출한 변성 아이템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제시에게 회수해달라고 하거나, 업무 로테이션 관리를 망쳐서 부하 필립을 과로로 죽게 만드는 등 심히 월급 루팡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자기정도면 판옵티콘 내부의 P6 접근 권한이 있어야 하지 않냐느니, 집에 키우는 고양이 밥 줘야 하는데 일이 밀렸다느니 불평불만도 많은 인물.

8. 사이먼 아리쉬


'''Simon Arish'''
NSC 발전소의 보안 책임자. 미션 완료 후에는 중앙집행실에서 만날 수 있다.
원래는 올디스트 하우스 내부 및 경계 탐사 등의 일을 하는 FBC 특수부대인 레인저 과정을 밟았던 경험이 있다. 레인저로 임명까지 되어선 손 의자 사건까지 해결하였으나, 실질적으로 FBC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보안 부서로 직접 인사변동을 하였다. 이후 같이 FBC 레인저 과정을 밟았던 동기들끼리 우정의 상징으로 지니고 있던 물품을 회수하는 미션을 준다. 총 6개의 파우치로, 그 안에는 은 총알이 들어있다. 손 의자 사건 당시 보름달만 뜨면 생기는 변성사건을 늑대인간으로 착각해선 혹시 모를 늑대인간에 대비하기 위해 은 총알을 넣은 파우치를 들고다녔다.
배경이 이러한 만큼 보안 부서의 일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반대로 FBC의 안전은 생각 안 하고 위험한 짓만 벌이는 연구 부서 사람들을 싫어한다.
히스 침공 사태 이후 보안 부서의 책임자인 살바도르가 히스에 감염되고, 레인저의 책임자인 마셜이 수상한 일로 자리를 비우게 되어, 임시로 시설관리와 보안의 총 책임자가 된다. 그러나 레인저측에서는 고작 보안 부서 직원에게 명령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있다.

9. 헬렌 마셜


'''Helen Marshall'''
연방통제국의 작전 책임자. CIA 출신이었으나 통제국으로 들어와 활동 중이다. 흑암석 미션을 완료한 이후에는 원래 중앙집행실에 있었는데 엔딩 이후에는 사라졌다고 언급된다. 아리쉬에게 물어보면 마지막으로 본게 유지관리 구역인데 위험하다고 말했지만 확인할게 있다면서 계속 남았다고 한다.
【DLC 스포일러 주의】
DLC The Foundation에서 재등장. 아스트랄 플레인과 올디스트 하우스를 연결하는 통로인 '네일'을 마셜이 파괴해 제시가 그것을 고치게 되는 것이 DLC의 주 내용이다. 마셜이 이러한 일을 벌인 동기는 핫라인에서 독백 형식으로 나오는데, 네일을 히스가 잠식해버리면 결국 올디스트 하우스 전체가 히스에게 잠식당해 버리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FBC가 위원회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러한 일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원회는 이를 곱게 볼 리 없었고, 결국 파운데이션에서 자라는 수정을 이용해 마셜의 HRA를 파괴한다. 결국 히스에게 빙의당한 마셜은 DLC의 막바지에서 제시에게 사망한다.


10. 라야 언더힐


'''Raya Underhill'''
구덩이에서 곰팡이 제거 미션을 내주는 NPC로, 제시를 성가신 존재로 여기는데 말투가 상당히 예의없어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싫어하는 캐릭터로 손꼽는다.
통제국의 관료주의에 툴툴거리며, 달링 박사도 자기가 올린 보고서를 거들떠도 안 본다며 깐다. 곰팡이가 더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하며 히스를 억제하려 애쓰는 사람들도 비웃는 건 덤이며 곰팡이-1 보스전을 끝마치고 왔을 때 그 개체를 죽였냐고 물으며 아쉬워 하는 모습은 보너스.
보스전 이후로는 지하를 탈출한 곰팡이 숙주들을 잡는 미니 퀘스트를 준다. 지정된 지역에서 곰팡이가 잠식한 입구를 찾아 그 안에서 돌아다니는 잡몹 3마리를 잡는 미션.

11. 테오도르 애쉬


'''Theodore Ash'''
이름만 언급되는 인물로, 파운데이션 DLC에서 각종 오디오 로그와 서류를 통해 만날 수 있는, 파운데이션과 가장 깊게 연관된 사람이다.
정확하게는 테오도르 애쉬 2세로, 아버지인 테오도르 애쉬 1세는 FBC의 국장이었다. 미신적인 것을 쫓는 아버지의 관점에 회의적이었으나, 아버지가 죽은지 일주일만에 뉴욕 지하철에서 올디스트 하우스로 가는 통로를 발견하고는 자신이 틀렸음을 깨닫는다. 하우스 진입 후에는 건물이 계속 움직여 큰 피해를 입었으나, 그 기저부에 움직임이 안정된 파운데이션 지역을 발견하여 초기 파운데이션 탐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파운데이션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를 거부하는 위원회의 의견에 따라[13] 당시의 국장인 노스무어가 파운데이션에서 모든 인원의 철수와 폐쇄를 명령하지만, 애쉬는 명령을 거부하고 파운데이션의 비밀을 계속해서 파해친다. 이후 자신의 연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노스무어를 꼭두각시로 만든 위원회에 대해 큰 적개심을 가지며, 비밀 실험실에서 네일의 복제품을 만드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는 위원회가 통제국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막기 위해 올디스트 하우스 지상부로 올라가 FBC 연구개발부 총책임자 자리에 오른다. FBC에서 사용되는 여러 핵심 기술들을 개발하였으며, 이후 캐스퍼 달링 박사에게 자리를 물려준다.

12. 브로데릭 노스무어


'''Broderick Northmoor'''
이름만 언급되는 인물로 트렌치 이전에 FBC의 국장이었던 사람이다. 굉장히 권위적이고 권력에 집착했다고 하며 트렌치를 포함해 많은 직원들의 평판이 그리 좋지 않다.
파운데이션 탐험 중 네일을 발견하고 서비스웨폰을 집어듬으로써 위원회에게 지명되어 국장이 된 첫 번째 국장이다. 그 전에는 국장이 정부관료에 의해 임명되는 형태였다면, 노스무어를 시작으로 위원회가 서비스웨폰으로 국장을 임명하는 제도가 정착된다. 이후 노스무어는 전임 국장들은 모두 사기꾼에 불과하며,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국장이라고 거만하게 이야기하고는, 자신만이 들을 수 있는 더 높은 곳에서 들려오는 위원회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권위적인 존재가 된다. [14]
이후 올디스트 하우스 상층부의 통제 기술이 생긴 이후 파운데이션에만 있던 시설들을 위로 다 끌어 올렸으며, 파운데이션에 관한 모든걸 은폐 및 기밀로 만들고,[15] 애쉬박사가 파운데이션에 계속 남아 연구를 하자 상당히 독선적이고 교만한 편지를 보내 경고하기도 한다. 애쉬 박사에 따르면 이 사람이 재직하던 시절에는 나치주의 과거가 있는 과학자가 있었다고 하니, 적어도 4~50년 전 즈음의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은퇴를 하였으며, 트렌치의 핫라인을 들으면 평범하게 은퇴한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올디스트 하우스 지상부의 FBC 시설 전체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NSC 발전기 내부에 봉인되어 있으며, 관리인원들도 모르는 NSC의 어원은 사실은 Northmoor Sarcophagus Container(노스무어 석관 컨테이너)의 줄임말이다. 실제로 NSC 발전기의 최상층부로 올라가보면 이 사람의 상태를 확인하는 콘솔 스크린을 볼 수 있다. 아티 또한 발전소 내부에는 연금수급자가 있다며 지나가는 식으로 얘기한다.

13. 필립


'''Phillip'''
변성 물체 냉장고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있던 인물. 히스 침공 사태로 난리가 났다는 것도 모른채 안에 갇혀있었다. 교대할 사람이 오지 않아서 하룻동안이나 쉬지 않고 냉장고를 보느라 생고생을 하였다.[16] 사실 랭스턴이 구해줄 수도 있었는데 냉장고와 그의 존재를 까먹어버려서(...) 결국 제시가 필립의 부탁을 받고 랭스턴에게 말을 하여 격리실 문을 열고 꺼내주기로 하였다. 그러나 제시가 들어가기 직전에 긴장이 풀려 잠시 눈을 뗀건지 결국 냉장고에 의해서 죽게되버리는데 핏자국만 남기고 사라져버린다. 정황상 냉장고에 먹혀버린 것으로 보인다.
[1] 레메디의 전작 퀀텀 브레이크에서 조연 베스 와일더 역할을 맡았다.[2] 추정상, FBC가 헤드론을 발견해 이쪽 차원으로 가져온 후.[3] 물론 게임상에서는 아무리 히스를 많이 죽여도 추가 엔딩 같은건 없다.[4] 퀀텀 브레이크에서 택시 기사 닉 마스터즈 역을 맡았다. 퀀텀 브레이크에 출연 당시 주인공 잭 조이스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생겨 숀 애쉬모어로 교체되었다.[5] 딜런 역시 제시처럼 프로젝터를 켰던 날 폴라리스가 깃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6] 면담 기록을 보면 처음 사고는 고의는 아니었던 듯. 당시는 히스에게 감염되기 전이라 악의적으로 공격을 가했을리는 없다. 하지만 자신을 위험 인물이라고 단정하고 감옥에 가둬서 통제하려는 FBC에게 반감을 가지게 된 이후 부터는 자의로 공격을 가한적이 몇번 있는 것 같다.[7] 제시도 일시적으로 히스에게 감염되었을때 꿈을 꾼걸 봐선 실제로 딜런 역시 꿈을 꾸고있을 가능성이 높다.[8] 제작사의 대표작 맥스 페인 시리즈의 주인공, 맥스 페인으로 유명하며 실사 촬영도 맡았다.[9] 본래 프로젝트로 열리는 차원에서는 헤드론이 히스를 막고 있었으나 통제국에서 헤드론을 납치해다가 공명 연구를 하는데 써먹고 있었기에 막힐 것이 없어진 상태로 히스가 밀고 들어온 것이다.[10] 앨런 웨이크를 맡았으며 성우가 아니라 배우라고 표기한 이유는 달링 박사는 인게임에서 3D로 등장한 바가 없고 오로지 실사 촬영 영상으로만 등장했다.[11] 하지만 인게임에서 등장하는 녹취록을 들어보면 딜런은 감옥같은 환경 속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며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달링은 딜런에게 인간적이고 나이에 맞는 대우를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그게 제대로 실행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12] 근데 이 부하들도 은근 개그인게 말투가 완전히 로봇 혹은 기계적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답변을 해 댄다.[13] 제시에게도 핫라인을 통해 애밀리 포프가 파운데이션과 네일을 연구하는 것을 막으라고 지시한다[14] 전임 국장이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대놓고 모욕하는 이 언사에 애쉬 박사는 매우 분노하며, 노스무어를 통해 모든것을 통제하려는 위원회에도 큰 반감을 가지게 된다[15] 이 때문에 나중에 데이터 처리 부서가 파운데이션 내부로 붕괴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이 부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왔는지도 몰랐고, 왜 파운데이션 내부에 초기 FBC 연구장비들이 남아있는지도 이해하지 못 했다[16] 즉 잠도 안잤다는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