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월드컵
1. 개요
2018-2019 시즌부터 신설된 컬링 국제 대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컬링협회와 중국 기업 킹덤웨이 스포츠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컬링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세계컬링연맹과 협조해 세계선수권과는 별도의 국제 대회를 만들고자 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게 컬링 월드컵이다. 이뿐만 아니라 킹덤웨이 스포츠는 세계컬링연맹과 4년간 1,340만 달러 규모의 후원 계약도 맺었다.
컬링 국가대표가 나가는 대회 중 유일하게 상금이 걸려있다.
메인 스폰서인 킹덤웨이 스포츠가 자금 지불을 거부하면서 세계컬링연맹과의 계약이 해지돼 2019-2020 시즌에는 컬링 월드컵이 열리지 않는다.
2. 대회 방식
기존 컬링 국제 대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 4인 경기도 믹스더블과 똑같이 8엔드 경기로 치른다.
- 8엔드까지 동점일시 별도의 엑스트라 없이 슛아웃[1] 으로 승자를 정한다.
- 8팀을 2개 조로 나누고 조별리그는 더블 라운드로빈[2] 으로 진행된다. 조별리그에서의 팀 순위는 승률제가 아닌 승점제로 정한다. 8엔드 이내로 승리시 3점, 슛아웃에서 승리시 2점, 슛아웃에서 패배시 1점, 8엔드 이내로 패배시 0점.
- 씽킹 타임(Thinking time)은 경기 전체가 아니라 엔드별로 배분된다. 4인 경기의 경우 1~4엔드 4분, 5~8엔드 4분 15초. 믹스더블은 1~4엔드 2분 50초, 5~8엔드 3분. 엔드별로 씽킹 타임이 배분되기 때문에 시간 초과시 몰수패가 되는 게 아니라 상대 팀에 2득점을 부여하는 페널티를 받는다.
- 3차전 동안 같은 팀이 나와도 되고, 매번 다른 팀이 나와도 된다. 이는 해당 국가의 협회/연맹의 선택 사항. 만일 같은 국가에서 3차례 다른 팀을 보내 3번 모두 우승했을 경우에는 3팀 모두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동일한 팀이 2번 이상 우승했을 경우에는 그랜드 파이널에는 해당 국가의 1팀만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