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파
쥬라기 원시전 2에 등장하는 데몬족 유닛. 하반신은 사자, 상반신은 인간 모습을 한 악마로 지옥의 파수꾼으로 불린다.
다양한 신화의 괴물들을 섞어놓은 악마로 외견은 켄타로스이며 꼬리에 달린 뱀은 키메라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뱀 눈을 본 자는 돌이 된다는 것은 메두사.
네발로 뛰는지라 높은 기동성을 자랑한다. 다만, 체력이 낮다는 것이 단점. 티어에 비교하면 낮은 편은 아니지만 켈파는 후반까지 뛰어야 하는 유닛이라 몇 배의 중노동을 당한다.
공격방식은 자신 주위에 불꽃을 터트리는 방식으로 원형으로 공격이 퍼진다. 타 게임에선 몬스터 헌터의 테오/나나 부부의 분진폭발이 이와 비슷하다. 다수의 근접 공격유닛을 가볍게 농락할 수 있는 유닛이지만 문제는 후반에 근접유닛이 많지 않기에 공격용 보다는 선두로 나서서 몸빵 역할을 하게된다. 위의 체력이 낮다는 발언은 이 때문.
마법으로 2레벨에 배우는 스톤 커스가 있다. 상대를 돌로 굳히는 마법으로 굳은 상대는 죽거나 마법이 해제되기 전에는 조종할 수 없고 그저 샌드백으로 전락. 유용하긴 하지만 체력으로 마법을 부리는 데몬족 특성과 몸빵을 해야하는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마법이다. 아예 후방 켈파가 맛이 갈때까지 걸어버리는 수도 있으나 사정거리도 그리 길지 않아서 스톤 커스를 남발하면 버틸 수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후반에도 유용하게 활용되는데 레벨2까지 올려둔 켈파를 여러기 준비하여 적 영웅에게 번갈아가며 사용해주면 그야말로 영웅잡기 수월해진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정찰 및 견제 용도로 뽑는 편이다. 선제공격에 나서려고 해도 큰 덩치로 인해 적들한테 표적이 되어버려 제압도 하기 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켈레톤-킹 데몬-나이트메어 조합 부대가 사격을 하는 동안 고기방패가 되어 적들의 접근을 막아내거나 적 진영을 교란시키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