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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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모티브는 황소. 타우로스(Taurus)는 라틴어로 소라는 뜻이다.
도감의 설명상 소 주제에 육식을 하는듯. 아무튼 완전한 초식동물은 아닌 듯하다. 하지만 켄타로스가 다른 포켓몬을 먹는다 한들 정황상 식물 포켓몬을 먹는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 중에선 동물형 포켓몬만 있는 게 아니니까.[1][2] 미노타우로스도 소 괴물이면서 식인을 하는 등 육식성이니 여기서도 설정을 어느정도 따온 듯 하다.
3. 포획 및 스토리
실전에서는 1세대 한정으로만 최강자라 불리지만, 스토리에서의 켄타로스는 여전히 강하다. 다만 자력으로는 기술폭이 부족하므로 기술머신의 보완이 필요하다. 기술머신으로 지진이나 스톤에지, 스마트호른, 와일드볼트를 배우며 가르침기술로는 아이언헤드나 아이언테일, 역린을 배우게 하면 된다.
1세대 레드/그린에서는 사파리존에서 럭키, 캥카와 더불어 레벨 26짜리가 1% 확률로 등장했었기 때문에 입수 난이도가 극악이었으므로 스토리에서 써먹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이후 발매된 블루 버전에서는 18번도로 게이트에 있는 npc에게 페르시온을 주고 교환받을수 있어서 입수가 쉬웠다. 교환받은 포켓몬 취급이라 경험치 보정을 받아 육성도 간편하다. 사용하면 스토리가 시시해질 정도로 쉬워진다.
피카츄 버전에서는 애니메이션에서 한지우가 손쉽게 포획한것을 반영해서 등장 지역도 북쪽 깊숙한 지역에서 출입구에 가까운 지역으로 변했고 출현율도 10%로 크게 늘어 입수가 쉬워졌다. 다만 등장 레벨이 21로 많이 줄어 스토리에서 쓰려면 레벨 노가다가 좀 필요하다.
2세대 골드/실버/크리스탈에선 38~39번 도로에서 다시 출현율이 5%로 줄어들어 등장하는데 대신 사파리존이 아니라 일반 풀숲에서 등장하는지라 도망가지도 않고 시간만 조금 들이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 다만 등장 레벨이 15로 너무 낮고 바로 다음 체육관이 켄타로스한테 불리한 격투, 강철이라 1세대만큼 유용하지는 않다.
3세대 FRLG에서는 다시 등장 확률이 1%로 돌아갔기 때문에 이 녀석을 스토리에서 써먹는 것은 매우 힘들다. 뭐 어찌해서 잡는데만 성공하면 그야말로 스토리에서 날아다닌다. 노말타입 특성상 약점이 격투밖에 없고 그 격투기술도 별로 좋은 기술이 없었기에 코인센터에서 살수 있는 파괴광선 기술머신과 지진,눈보라,누르기등으로 배치해 두면 나름 무쌍을 찍을 수 있는 강력한 포켓몬이다.
4세대에서는 신수마을로 들어가는 길에서 포켓트레 사용시 낮은 확률로 등장하는데,[3] 다이아몬드에서 그나마 잘 나오고 펄에서는 매우 낮다. 대신 펄에서는 밀탱크가 잘 나온다. 그래도 1세대 때보단 훨씬 나아진 편이다.
하트골드ㆍ소울실버에서는 48번도로에서 낮은 확률로 뜬다. 역시 1세대 때보다는 잘 나오는 편이지만 안 그래도 낮은 포획률에 기껏 체력을 깎아 놔도 잠자기로 회복해대기 때문에 포획 난이도는 여전히 높다.
5세대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므로 4세대에서 끌어와야 한다.
XY에서는 칼로스 12번도로에서 등장한다.
썬문과 울트라썬문에서는 오하나목장에서 포획 가능하다.
8세대에서는 익스팬션 패스 오픈과 함께 복귀하는 200여 종에 포함되었다.
3.1. 번외
5세대와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 켄타로스를 스토리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각 엔딩을 본 소프트와 X/Y와의 연동이 필수적이다. 이 경우 켄타로스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오루알사에서는 초반이 괴롭다. 대신, 그 초반만 풀리면 매우 무난하게 진행이 된다. 우선, 제일 먼저 원규와의 싸움부터가 고난이다. 자력기 배치 상 바위를 견제할 기술조차 없기 때문. 그래도 공격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무식하게 깡딜로 뚫어볼 수는 있다. 그리고 철구가 격투 타입인데, 만약 뷰티플라이를 같이 키운다면 뷰티플라이에게 맡기고 그 다음부터 켄타로스에게 올인하는 전략이 가능하다.
4. 성능
4.1. 1세대
'''"켄타로스는 옛날에는 강했었지. 내가 그 아이를 생각해냈지. 눈보라가 너무 강했어."''' - '''모리모토 시게키''', USUM에서 1세대 VC산 포켓몬을 보여줬을 때.
지금이야 널리고 널린 물공형 노멀 포켓몬 중 하나로 취급받는 켄타로스지만, '''1세대 시절에는 대전판을 지배했던 최강의 포켓몬이었다.''' 쓸만한 랭업기도 그림자분신이나 칼춤 정도밖에 없었고 포켓몬들 스펙도 거기서 거기였던 파워 인플레 이전의 그 시대에는 속공성과 화력을 겸비한 포켓몬들이 최상위 티어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켄타로스는 그 중에서도 닥트리오, 쥬피썬더와 함께 정점에 있던 포켓몬이라 할 수 있다. 닌텐도컵 97 결선 진출자 15명 중 13명이 사용했을 정도.'''한 때 포켓몬 월드 챔피언쉽에서는 켄타로스가 대인기였죠. 강했기 때문입니다. 강한 것에 대한 인기는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마스다 준이치''', 사장이 묻는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 편에서.#
원인은 당시 파격적이었던 파괴광선의 사양. 파괴광선 사용 후의 반동이, 파괴광선으로 적을 쓰러뜨렸을 경우에는 무효화되었던 것. 킬만 할 수 있다면 6연속 파괴광선도 가능했다는 것이다. 공-스핏 100-110이라는 당시로서는 엄청나게 높은 자체 스펙에서 자속보정 받는 파괴광선을 난무하던 켄타로스는 그야말로 최강의 스위퍼로 군림할 수 있었다. 게다가 1세대에서는 공격이 급소에 맞을 확률 계산식이 스피드 종족값 / 512로 스피드가 높을수록 급소 확률도 올라갔는데, 스피드가 110으로 꽤나 높은 켄타로스의 급소 확률은 21.5퍼센트라 안 그래도 높은 파괴광선의 위력에 날개가 달린 셈이었다.
파괴광선을 받아낼 카운터용 포켓몬으로 고스트 타입의 팬텀과 바위 타입 포켓몬들이 곧잘 거론되었는데, 이조차 궁여지책에 가까웠다. 부유가 없던 당시에 팬텀은 가스라는 설정 때문에 정말 쓸데없이 붙은 독 타입으로 말미암아 비자속 지진 한 방이면 골로 갔고, 파괴광선을 반으로 받는 바위 타입의 딱구리, 코뿌리, 프테라 등은 땅이나 비행 타입이 붙어있던데다 특수 종족치가 너무 낮아 당시 매우 인기 있는 얼음 타입 기술이었던 눈보라를 채용해서 간단히 대응할 수 있었다.[4] 암스타나 투구푸스가 나올 경우에도 지진으로 능히 섬멸 가능. 당시 켄타로스의 특수 종족치는 분화 후의 특방치인 70으로, 스나이핑용 눈보라 정도는 문제없이 사용 가능한 수준이었다. 그 외에는 견제폭을 넓히는 번개, 특수효과를 노린 누르기도 있어 켄타로스만 나오면 안심할 수가 없었다.
어쨌거나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파괴광선을 쏘아대는 켄타로스에 비견될 수 있는 포켓몬이라고는 금지급인 뮤츠를 빼면 '''아무도 없었으며,'''[5] 기껏해야 후딘, 닥트리오, 아쿠스타, 럭키, 야도란, 쥬피썬더, 파르셀 등이 켄타로스 아래 자리에 대해 경합을 벌이며 줄줄이 하위의 자리를 채워갈 뿐이었다.
켄타로스보다 강한 파괴광선을 쓸 수 있던 포켓몬은 두트리오와 잠만보 둘이었는데, 두트리오는 나름 빠른 스피드로 켄타로스와 비슷한 파괴광선 난사를 시도할 수 있기는 한데, 일단 스피드가 켄타로스보다 느려서 켄타로스 상대로 답이 없었고, 결정적으로 기술폭이 좁아서 파괴광선을 저항하는 포켓몬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했던 고로 좋지 못한 취급을 받았다. 잠만보는 스피드가 너무 느려서 스위퍼로서는 부적절했다.
당대의 다른 최상위 티어 포켓몬, 대표적으로 후딘, 쥬피썬더 등은 앞서 말했듯이 내구보다는 공-스핏 또는 특수-스핏이 높은 속공형 포켓몬이 대부분이었기에 맞붙을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저 파괴광선의 존재 덕택에 유리했다. 격투 타입은 도저히 못 써먹을 시절이라 선공을 뺏기더라도 노멀 타입이라 약점을 찔리지 않고, 웬만해서는 후공 파괴광선으로 원킬이 가능했다. 닥트리오같은 경우에는 운 싸움. 저쪽의 선공 땅가르기가 맞으면 지고, 빗나가면 파괴광선으로 일격에. 이상 개체에 도달한 닥트리오라면 누르기 정도까지는 한 번 버틸 수 있다.
요약하자면, 십중팔구 성과를 내는 강력한 필살기가 있고, 공격력과 스피드 수치가 높고, 카운터에 대한 대책까지 완벽하였다. 게다가 컨트롤하기도 쉬운, 말 그대로 사기 포켓몬 그 자체였다. 닌텐도컵 등지에서 수많은 본선 참가자들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모습에서 투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4.2. 2세대
이렇게 너무 기고만장 날뛴 탓인지 2세대부터는 파괴광선의 '적 격파시 반동 무효화'가 사라지면서 '''엄청나게''' 하향되어 날개를 잃고 추락하게 되었다. 그나마 고화력인 이판사판태클로 비슷한 짓을 시도하자니 화력이 2% 모자라다. 당시 1세대의 강자들을 칼질하기 위해 특수를 어느 한쪽을 크게 내려버렸는데, 특수치 70은 특방으로 가고 새로 책정된 특공은 달랑 40이라 눈보라를 비롯한 노멀 포켓몬 특유의 원소계 특수기 폭을 활용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거기에 저주의 등장과 특방 상향으로 잠만보가 엄청나게 강해져, 최강의 노말 포켓몬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참고로 이 둘은 각각 1세대와 2세대에서 '알고도 못 막는 포켓몬'으로 유명했다. 이 칭호는 3세대에서 밀로틱이, 4세대에서 마자용이, 5세대에서 라티오스가[6], 6세대에서 메가캥카와 파이어로가, 7세대에서 따라큐가, 8세대에서 고릴타와 에이스번이 가져갔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공-스핏 100-110은 상당히 유니크한 스펙이었던데다 노멀 타입이라 상대를 덜 가린다는 점에서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포켓몬이었다. 켄타로스보다 더 높은 공격력을 달고 나온 링곰은 너무 느렸고, 애초에 2세대 때는 '카운터/기사회생 이외의 격투 기술을 쓴다=크로스촙을 쓰는 괴력몬이다'라고 하면 거의 맞았기 때문에 여전히 약점 찔릴 걱정은 적기도 했다. 이러한 장점에서 칼춤 바톤을 주기에 좋은 포켓몬 중 하나로 꼽혔다. 1칼춤만 줘도 이판사판태클이 충분히 노랭업 파괴광선급 위력을 내주고, 2칼춤을 줄 수 있다면 지진으로 바위 타입까지 뚫을 수 있다. 실제 2칼춤 바톤 받은 켄타로스의 이판사판태클 연타로 게임을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7] 저 스피드에 이만한 물리 화력을 낼 수 있는 포켓몬은 적어도 2세대까지는 텅구리 등을 제외하면 드물었다.
고속으로 일격기인 뿔드릴, 땅가르기를 쓸 수 있다는 점도 상당한 장점으로, 당시에 많았던 일격기 금지룰이 아닌 경우 대체로 채용했다고 보면 된다. 잠만보하고 붙어보자고 저주를 채용하기도 했는데 1저주에서도 잠만보에게 앞서고, 텅구리의 지진을 2발 견디므로 은혜갚기 2발로 쓰러트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잠만보는 1랭업 은갚 쯤은 맞으면서 저주를 쌓는 게 가능하니 조금 불리하게 풀리고, 따라서 2세대 환경 후기에는 파괴의 유전자[8]를 장착하는 단기결전형이 사용되기도 했다.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상대보다 1마리 적은 엔트리로 싸우는 상황이 되지만 성공만 하면 역시 이판사판태클이 파괴광선이 되는 짜릿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기/비행의 썬더까지 1타 권에 들어온다.
당연히도 1세대 때와는 달리 확실한 하드카운터용 포켓몬이 많아졌다. 일단 추가된 강철 타입부터가 노말 공격을 저항하고, 그외 이런저런 특성상 정면승부를 하기는 힘들다. 대표적으로 5세대까지도 웬만한 물공 포켓몬한테는 안 뚫리는 전통의 물리벽 무장조. [9] 그외에 어택커로서는 당시까지 꽝이었던 프테라도 켄타로스 막는 데에는 쓸만했다. 역시 아이언테일이라는 범용성이 한참 떨어지는 기술을 채용해야만 돌파가 가능.
4.3. 3세대
싱글에서는 힘을 크게 잃었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을 간다고 신 시스템 특성 위협에 의해 더블 배틀에서 여전히 강호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3세대 당시는 순풍,트릭룸 같은 강력한 전체 스피드 제어 기술이 존재하지 않아 빠른 속도가 강세였다. 100의 물리 공격력은 물리 포켓몬의 특권인 구애머리띠에서 충분히 보충할 수 있고, 오히려 2세대의 유전자 형태보다 안정적이고 노력치 제한으로 상대들의 내구력이 크게 감소한데다 본인은 위협에 의해 물리 내구력은 2세대 시절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라 큰 변화점이 없다.
하지만 이 입지는 빠른 속도와 구애 도구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후 구애스카프와 트릭룸의 등장에 의해 완전히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4.4. 4세대 이후
4세대의 기술별 물리/특수 분화 대격변 속에서는 큰 변화를 겪지 않았다. 다만 한때의 상징적인 기술이던 파괴광선이 특수화된 건 조금 기분이 묘할 지도? 대전에서 쓸 게 아니라면 기분 내려고 기가임팩트를 쓰면 된다. 신기술 중에는 스톤에지라는 우수한 공격기를 서브웨폰으로 얻게 되었다. Pt 이후로는 NPC에게서 역린까지 배워올 수 있다. 그렇다고 입지가 특별히 좋아진 건 아니고 오히려 격투 타입이 대전판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노멀 타입이라는 사실이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다...
5세대에서 받는 드림특성 우격다짐의 경우, 우격다짐 효과를 받는 기술 중 쓸만한게 락클라임하고 스톤샤워 정도인데다 락클라임은 '''드림월드 한정 기술'''이라 실전용으로 쓸만한 개체를 뽑기 위해선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도 이 뻥튀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개체만 뽑는다면 1세대의 편린을 맛볼수있다. 그리고 우격다짐의 보정과 생명의 구슬의 뻥튀기 위력이 상당한덕분에 쌍두형이라는 괴악한 짓거리가 가능해졌다.[10] 다만 특공 종족값이 고작 40이라서 4배 약점을 찌르지 않는 이상은 특수 쪽은 영 시원치 않다.
다만 성별이 수컷뿐이라서 특성 유전도 불가능. 락클라임과 스톤샤워가 강화되는 건 좋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으므로 드림월드 특성에 미련이 없다면 4세대에서 데려오는 걸 추천한다.
분노의 경혈의경우 더블배틀에서 얼음숨결을 맞고 6랭크를 올리는 전법을 쓸 수 있어서 쓸만하다.
6세대에서도 변환점은 거의 없다.
7세대에서는 알까기와 바위깨기의 노예가 되었다. 알까기 쪽이 더 유명하며, 바위깨기로 혜성조각 노가다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끌려나오는 라이드 포켓몬. 포켓몬 뱅크를 통해 VC에서 데려올 경우 특성이 우격다짐으로 고정되는 관계로, 은혜갚기보다 약간 높은 위력(자속 빼고 110.5)의 누르기를 주력기로 써볼 수 있다. 또한 울트라썬문에서 기존에는 1세대에서 기술머신 10으로 배우거나 FRLG에서 가르쳐서 옮겨오지 않으면 얻을 수 없었던 고화력 메인 웨펀 이판사판태클을 드디어 자력으로 익힐 수 있게 되었다. 우격다짐 특성과 더불어 기존의 애매한 화력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것은 사실이나 요즘은 공격종족값 100은 어태커로 써먹기 힘들정도로 화력인플레가 심각해진 상황이라 제대로 활약하기는 힘들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한지우가 사파리존에 갔다가 이 녀석만 '''30마리'''를 잡아버리는 위업을 세웠다.[11][12] 대회에 몇 번 데리고 간 적이 있는데 이게 같은 포켓몬인지, 다른 포켓몬인지는 불명. 별로 데리고 훈련 한 적도 없는데, 오바람의 니드퀸에게 순식간에 KO 당한 것만 빼면 큰 대회마다 나름대로 활약하는 걸 보면 1세대 시절의 강력함을 반영한 건지도 모르겠다.[13] 지우가 데리고 다닐때 외엔 무리를 이루어 움직이므로 지우랑 켄타로스가 만나면 지우가 고생하는 건 주된 클리셰 다만 켄타로스는 지우가 좋아서 그러는 거다. 순전히 애정표현인 셈. 오박사의 말에 의하면 얘네들은 달리는걸 너무 좋아해서 그저 달리게만 해주면 된다고 한다.
참고로 날쌩마처럼 애니에서는 울음소리가 '켄타 켄타'가 아니라 "음머어어~."하고 '''현실의 소처럼 운다!'''[14] 무인편에서 소싸움의 정식 명칭은 '켄타로스 대회'로 1년에 한번찍 자기 포켓몬을 다른 포켓몬과 교환하는 마을에서 하는 대회로 기술로 시합하는 대결이 아닌 그냥 소싸움처럼 힘대결을 하는거다. 여기서 우승자는 지우의 켄타로스로, 이에 곧 교환해달라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5.2. 포켓몬 GO
2488의 최대 CP로 2017년까지의 모든 포켓몬 중에서는 55위, 노말 타입 중에는 게을킹, 잠만보, 해피너스, 링곰, 폴리곤2의 뒤를 잇는 6위에 올라 있다.
켄타로스는 북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등장한다. 원래는 미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었지만, 2세대 포켓몬이 추가되면서 북위 29도 이하 지역에서는 헤라크로스가 등장하게 되어 플로리다 남부와 텍사스 남부 지역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포획할 수 없어졌다.
성능상의 특이사항은 없다. 적당한 CP와 적당한 스킬 구성으로 공격용으로든 수비용으로든 무난히 사용할 수 있으나 어느 쪽으로든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도 않는다. 스탯이 비슷한 이상해꽃이나 킹드라가 타입 상성 상 어느 정도 입지가 있고 링곰이 노말 타입이지만 격투 타입 땜빵으로 쓸모가 있는 반면에 특별한 상성 우위나 눈에 띄는 스탯이 없는 켄타로스와 폴리곤2는 현 메타에서는 활약할 기회가 드물다.
노말 어택으로는 몸통박치기와 사념의박치기, 스페셜 어택으로는 뿔찌르기 / 아이언헤드 / 지진을 학습한다. 지진을 뺀 나머지는 박치기와 관련되는 것이 특징. 더 진화하지 않는 포켓몬 중 뿔찌르기를 배우는 유일한 포켓몬이기도 하다. 노말 어택 중 몸통박치기는 자속을 받으므로 공격에, 사념의박치기는 격투 타입 등을 견제할 수 있고 단발 대미지가 강하므로 방어에 알맞다. 스페셜 어택은 자속 받고 3차징이라 공수 양면에서 컨트롤 이점이 있는 뿔찌르기가 무난하다. 커버 가능한 타입이 더 많은 아이언헤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지진은 발동 속도 문제 때문에 환영받지 못하는 편.
2018년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윌로우박사의 글로벌 챌린지" 울트라 보너스 이벤트로 전 세계에서 친구가 보낸 선물을 개봉할 때 얻을 수 있는 7km 알에서 부화로 획득할 수 있었다.
2021년 소의 해를 기념하여 2021년 2월 9일부터 13일까지 기간 제한 리서치로 획득할 수 있다.
6. 기타
디자이너는 모리모토 시게키다.
울음소리가 어니부기와 동일하다.
5세대에선 켄타로스와 생긴 건 비슷하나 머리만 아프로인 버프론이란 소 포켓몬이 등장한다. 그런데 버프론은 암수 비율이 1:1이며 울음소리도 '버프버프'. 정작 게임상에서의 울음소리는 켄타로스보다 버프론이 더 소 울음소리처럼 들리는 것이 소소한 웃음거리.
야생 켄타로스가 동료부르기로 켄타로스를 소환했을 때 이따금 그들끼리 서로 뽐내기를 쓸 때가 있다... 어찌보면 다소 웃기지만, 기능면으로 보았을 땐 제발 자멸하지 않기만을 빌어야 할 뿐이다.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파도타기'''를 배운다. 아마 모티브인 물소가 떼를지어 강을 건너는 모습을 보고 넣은 듯하다. 그 외에도 명불허전 노말 타입이라 별 기묘한 기술을 아주 많이 배운다. 3세대 기술머신인 전격파라든지...
6.1. 밀탱크와의 관계
'''수소만 있기 때문에''' 같은 소 포켓몬이면서 암소뿐인 밀탱크와 연인관계로 그려질 때가 많다. 둘다 종족치 총합이 490, 경험치 테이블 역시 125만으로 동일하니 노리고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켄타로스는 실제 소와 매우 닮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밀탱크는 젖소를 많이 디포르메시킨 모습이라 둘을 같이 놓고 보면 위화감이 좀 있다.
실제로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는 '연인을 구해주세요!' '연인과 만나고 싶어요!' 등의 의뢰에서 밀탱크와 연애하는 종족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HGSS에서도 켄타로스와 밀탱크는 같은 지역에서 출현하며, 켄타로스를 밀탱크 목장에 데리고 가면 '''흥분해서 날뛴다'''.
그런데 6세대인 포켓몬스터 XY에서 동족이거나 동족에 가깝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드러났다. 새로 추가된 무리배틀 영상에서 수많은 켄타로스에게 둘러싸인 밀탱크 한마리의 위엄이란 뭐라 형언할 수가 없다. 여기에 쐐기를 놓은 것이 7세대의 도감으로 진화체만 함께 있는 도감 페이지에 켄타로스와 밀탱크는 함께 있다. 또 목장에서 화를 내는 켄타로스를 달래기 위해서 브리더들이 '여사님'을 데려와서 달래기로 하는데 그 여사님이 바로 밀탱크다.
7. 관련 문서
[1] 다만 현실의 초식동물들도 기회만 있다면 작은 동물이나 곤충들을 얼마든지 잡아먹으며 소도 예외는 아니니까 정말로 사냥한 걸 수도 있다.[2] 이 설정 때문인지 켄타로스는 초식동물이 모티브인 포켓몬 중 성검사와 케르디오, 만마드와 함께 초식 특성이 없다.[3] 신수마을에 목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4] 오죽하면 켄타로스의 디자이너인 모리모토 시게키도 울트라썬문 내에서 눈보라가 강했다고 언급했을 정도.[5] 당연히 뮤츠보다는 약했다. 이때의 뮤츠는 존재 자체가 밸붕급으로, 켄타로스보다 선공하면서 켄타로스의 파괴광선을 급소에 맞아도 버티는 물리내구에, 1망각술이면 켄타로스쪽이 되려 한방이기 때문.[6] 5세대는 나름 밸런스가 맞는 편이라서 망나뇽, 비팟, 액스라이즈, 불카모스 등 비슷한 레벨의 강자들이 많았고, 서로 약점이 명확했기에 작정하고 대비하면 카운터할 수 있었다.[7] 끝낼'''뻔'''한 유명한 영상 하나가 잘 알려져있다. 닌텐도컵 2000 결승에서 썬더와 캥카를 한방에 날려버림으로써 헤라크로스 역스윕 전설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켄타로스다.[8] 장착시 첫턴에 혼란, 공격력 대폭 상승. 뽐내기를 맞고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부에서는 광우병 전략이라고도 부른다.[9] 무장조 하나 잡자고 수많은 물리 어태커들이 불대문자를 채택하는 역할 파괴가 성행하게 된다. 특공 60 대의 괴력몬이나 잠만보 뿐만 아니라 특공 40대의 켄타로스까지 억지로 쌍두로 밀고 나갈 정도였다.[10] 이건 우격다짐 특성을 가진 포켓몬 상당수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우격다짐 특성을 가진 포켓몬들 중 보정받는 기술이 적고, 위에서 말했듯이 보정이 상당한 덕분이다.[11] 원래 지우는 켄타로스 한 마리만 잡고 다른 포켓몬을 잡으려고 했는데, 뿔카노에게 사파리볼을 던졌다가 달려오던 켄타로스가 맞아 볼에 들어가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결국 켄타로스만 30마리를 잡게 된 듯 하다.[12] 실제 게임에서는 켄타로스의 출현률이 상당히 낮은데다 잘 잡히지도 않고, 사파리존에서는 500보 제한 보수가 있기 때문에 마냥 마음놓고 돌아다닐 수도 없으니, 실제 게임이라면 치트를 써도 될까말까한 말도 안 되는 일이다.[13] 특히 오렌지리그 헤드 트레이너 강산과의 대결에서는 지우의 포켓몬 6마리 중에 유일하게 강산의 포켓몬을 3마리나 상대했다. 그것도 일류 포켓몬들인 팬텀, 이상해꽃, 망나뇽을.[14] 뿐만이 아니라 무인편에서는 소싸움을 하고 극장판 12기에서는 쟁기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