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간

 

2. 시구루이의 등장인물


1.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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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코간 블러드액스 (Korgan Bloodaxe)
종족: 드워프
직업: 버서커
성향: 혼돈 악
능력치: 18/77, 민첩 15, 건강 19, 지능 12, 지혜 9, 매력 7
무기 전문화:
액스 5
워 해머 1
별명은 블러드액스. 2편에 등장하는 드워프. 클래스는 파이터의 클래스 키트버서커.
빈민가의 카퍼 코로넷에 죽치고 있으며, 말을 걸면 카자의 책 관련 퀘스트를 통해 동료로 들어온다. 걸쭉한 스코틀랜드 발음에 술과 돈을 좋아하는 드워프 종족의 모범적(…) 예라고 볼 수도 있다.
의외로 배멀미를 심하게 하는 모양인지 스펠홀드에 갈 때 다시 안 오겠다고 성질낸다. 비코니아는 그 모습을 보고는 고라이온의 양자가 말리지만 않았으면 배에서 떠밀었을 거라고 놀린다.
성향이 혼돈 악이라 선파티 캐릭터와 자주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명성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파티에서 나가버리기도 하지만 soa에서 파이터로서의 능력은 공수 모든 면에서 NPC중 최강을 달린다. tob에서 합류하는 사레복과 전사로서의 능력을 비교했을 시 기본 능력치나 데스브링어 어설트 등의 특수 능력은 떨어지지만 버서커 특유의 강력한 버프와 면역효과로 차별화가 가능하다.
민첩이 15로 '''그나마''' 낮은 편이지만, 파이터 주요 능력치인 힘, 건강이 최고수준이며, 코간 더 블러드 액스라는 별명에 걸맞게 처음부터 도끼 숙련도를 화끈하게 별 다섯개짜리 그랜드 마스터를 찍고 나오는지라 무시무시한 수준의 공격 회수와 명중률을 가지고 있다.
발더스 게이트 2 내의 전사류 NPC는 저마다 문제점이 있는데[1] 코간은 영입도 쉽고 즉시전력이 되는 아주 좋은 동료다.[스포일러]
자헤이라가 드루이드 주문을 통한 물리 데미지 탱킹 특화라면, 이쪽은 버서커 키트의 격노 능력을 이용한 군중제어 주문 탱킹에 특화돼 있다. 무덤이나 뱀파이어와의 대결에서는 레벨 드레인 면역, 각종 마법사들과의 싸움에선 공포, 혼란, 미로 등등에 면역, 특히 리치의 봉인도 면역이기 때문에 무쌍난무를 찍어준다. [2] 바알의 왕좌에 가면 액스 오브 언옐딩과 크롬휘어의 투웨폰으로 격노 쓰고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은 실로 마운틴 킹 스러운 맛이 있다.
코간이 절대 나쁜 동료는 아니다.(정확하게 말하자면 발더스 2의 모든 동료는 전부 특색 및 쓸모가 있다. 심지어 그 썬드도 전체적으로 보자면 초반에 드루이드의 쓸모잇는 마법이 별로 없어서 별로지만 곤충때가 나오는 5렙 스펠부터 급상승 하며, 캉각스 반지같은 AC 보너스를 주는 템을 몰아서 늑대로 탱킹으로 쓰다가 하이어빌을 얻는 SOA 후반부나 TOB부턴 정령왕 소환 → 에너지 블레이드를 던지면서 각종 마법을 쏫아부으면 된다. 오히려 날리아가 가장 난감한 동료) 다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인간이 아닌 드워프라 클레릭과의 듀얼이 안된다는점이 있지만 이건 또 거인과 내성굴림 보너스를 받으면서 상쇄가 된다. 그리고 순수 파이터 계열이라 TOB부터 물리 탱킹을 순수 내구성 하나만 믿어야 한다는것이다. TOB부터는 적들이 물리 공격을 상당히 자주 하며 타코도 낮아서 SOA랑은 다르게 평타가 들어오기 때문. SOA야 압도적인 HP가 잇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HP 차이는 많이 줄어든다. 오히려 마법 탱킹이 좋아지는데 높은 HP, 내성굴림, 버서커 특유의 격노로 잘 버텨진다. 그리고 마지막 단점은 도끼 전문이라는것이다. 도끼가 나쁜 무기는 아닌데 최강 계열 언옐딩이 업그레이드 전은 오히려 방어적인 무기라는것이다. 즉 업그레이드 전 언옐딩은 주무기가 아닌 보조무기로 적합하다. 언옐딩이 절대 나쁜것은 아니지만 주무기로 쓰기에 다른 무기들보다 떨어지는것은 사실. 업그레이드 후에는 보팔 무기(내성굴림 허용)에 +5가 되니 많이 좋아지지만 TOB 중반부터 가능하다는점. 그래서 보통 SOA때 쌍도끼를 쓰면서 쌍수를 2점 찍어주고, 크롬휘어를 위한 전투망치에 1점, 주무기로 쓸곳에 포인트를 투자한다. 보통 플레일 오브 에이지 + 크롬휘어를 자주 쓰게 된다. 근데 순수 도끼로만 진행하게 된다면, 와쳐스킵을 뚫어야 언옐딩이 나오고, 그후 TOB 중반에 업그레이드가 된다는것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코간의 구원'이라는 모드를 설치하면 마찌 펜탄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 영향으로 성향이 변한다. 이 모드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파티에 코간과 마찌가 같이 있어야 하며 TOB 파트부터 본격적으로 모드가 진행된다. 현재 이 모드는 네이버 D&D 렐름 넥스트 카페에 한글화되어 올라와 있다.
돈을 밝히는 용병 캐릭터. 첫번째 퀘스트로 인해서 영입하는 때를 제외하고 고라이온의 양자의 명성이 높을 때 데리고 가려고 하면 무척 밥맛 없어한다. 이럴 땐 500g를 줘야 같이 가자고 하는데 여기서 조금 더 명성이 높아지면 파티를 탈퇴한다.
전에는 무도한 악인은 아니라고 쓰여있었지만, 잔혹한 악인은 맞다. 영입 퀘스트부터 물건 훔쳐갔다고 사람을 쳐 죽이는 일이며, 가끔 나오는 대화들도 "난 사람 패죽일 수 있으면 그만임"이라는 식으로 살인이나 약탈을 업으로 삼는 분명한 악당이다. 후술하는 엔딩 부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저 삶이 권태롭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원한관계 없는 사람을 쳐죽일 수도 있는 인간이다. 그냥 사리분별을 할 줄 알고, 공사 구분이 철저하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마음에 안 든다고 냅다 도끼로 찍어버리는 초딩짓을 하지 않을 뿐이며, 그런 현명한 행동가짐 덕분에 악 성향 동료 중에 유일하게 쫒기는 몸이 아닌 것이다.[3]
켈돈의 경우는 서로 성향은 다르지만 실력은 인정하고, 이모엔같은 경우는 농담 따먹기 하면서 잘 지낸다. . 오히려 제법 여유가 있으며, 사리분별이 확실하고 자기 나름대로의 금기는 확실히 지킨다.
성향이 극단적으로 다른 마찌나 켈돈하고는 잘 지내고 발리거하고도 그럭저럭 지내는데 유독 에어리하고만 마찰이 심한 이유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할 말은 하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인 듯. 그러니까 다른 동료들은 암묵적으로 입다물고 있는 부분을 시원하게 까버리니까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포켓플레인에서 코간을 부를 때 욕을 한바탕 퍼부어주면 호탕하게 웃으면서 양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제 생각났다고 한다(…). 어찌 보면 욕데레.
자헤이라와는 서로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며 투닥거리기는 하지만 유혈사태로 발전하지는 않으며, 나중에는 싸우다 친해졌는지 술집에서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분명히 악인이지만, 그렇게 나쁘게만 살지는 않는' 캐릭터의 전형이다. 때문에 모드에 따라서는 성향을 중립 악으로 수정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에게 왕따 당하는 에드윈과 친구먹어주는 의리남. 오오 악파티 오오
게임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중립 악의 극단적 이기주의 쪽에 더 가까운 것처럼 보이지만, 부유한 삶보다 살인이 더 즐겁다고 느낄 정도의 광적인 면 때문에 혼돈 악으로 결정된 듯하다. 실제로 코간은 무고한 상대를 해치지는 않지만 일단 적으로 결정한 사람 혹은 이종족에게는 조금의 관용도 베풀지 않으며, 그런 자들을 상대로 즐기는 살인은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고까지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엔딩 후일담에서는 드워프 집단의 수장을 몰래 죽이고 남은 드워프들을 선동해서 떼지어 언더다크에 쳐들어간다[4]. 언더다크에서 드로우 도시 하나를 잠시 점령했다가 고향을 빼앗긴 드로우들이 쳐들어오자 마지막까지 싸우다가 전사한다. 죽기 직전 드로우 사제의 목에 도끼를 꽂아넣으면서 웃고 있었다고 한다. 후세의 드워프들은 사건의 본질과는 상관없이 그를 영웅으로, 그 싸움을 성전으로 추켜세웠다고 한다.
명대사로는:
  • 마술쟁이씨, 당신과 난 공통점이 많은것 같수다. 당신은 도롱뇽의 눈알과 샐러맨더의 혀로 사람들의 경이를 받고 난 도끼와 피 굶주림으로 경악을 일으키지.
  • 네 내장이 어떻게 생겼나 보자!
  • 어서 명령이나 짖어보라고!
  • 내 망할 도끼는 준비됐어!
  • (지옥 도착시) 흠... 죽는 순간에 뭔가 내 발을 끌어 당기는걸 느꼈더랬지... 그러곤 여기에 와버렸군. 좋았어. 내가 예상했던 저승보단 훨씬 나은 모습인걸.
  • (지옥에서 최후의 전투시) 입은 살아있군 마법사 녀석, 네 화려한 마법에도 우린 널 이미 한번 죽였어. 기꺼이 한번 더 죽여줄 준비가 돼있고 말야!
  • (플레이어에 의해 포켓플레인으로 소환됐을때) 망할놈의 지랄같은! 네놈을 만나고 나서 날 여기 불러냈다 저기 불러냈다 하는 것이 환장하기 딱 좋을 지경이야! 이번엔 또 뭘 원하나?
  • 이제야 살맛나겠군! 내 명령을 어기는 놈은 내 도끼를 머리통으로 맞이할 준비해라.
  • 코간: 에어리! 에어리! 그놈의 X같은 입좀 닫고 있을수 없겠어?
에어리: 으앙!

2. 시구루이의 등장인물



[1] 켈돈, 자헤이라, 발리거, 민스크는 성장이 느린데다그랜드마스터를 못찍어서 화력이 아쉽고, 아노멘은 기본 숙련이 참으로 개념없이(…) 찍혀있어 강해지는데 오래걸리고, 마찌는 숏보우 그랜드마스터긴 하지만 숏보우 자체가 영 시원찮아 문제다.[스포일러] 종결무기도 상당히 빠른 타이밍에 입수가 가능한데, 코간이 있는 주점에서 +3 화염데미지를 주는 도끼를 팔고 있으며, 거기서 날리아에게 퀘스트를 받고 초반에도 진행이 가능한 드 아르니스 킵으로 가서 +3 냉기데미지를 주는 도끼까지 입수하면 soa 끝. tob에선 와처스 킵 2층에서 액스 오브 언옐딩을 주우면 된다.[2] 데미리치로 변신한 캉각스를 언데드 보팔무기들고 3초만에 목 잘라 죽였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는 지금도 간간히 게임하는 유저들이 경험하는 이야기기도 하다. 다만 일반적인 아줄지(하늘날)은 성향 문제로 쓰질 못한다.[3] 사실 이런 부분은 질서 악에 가깝다. Lawful이란 건 단순히 사회법을 지키느냐를 넘어 자기 행동의 일관성에 대한 규준을 따르느냐인데, 이런 면에서 코간은 기분내키는데로 악행을 하는 게 아니라 행동에 대한 확실한 내재적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 물론 다른 케이스나 대화에선 또 정말 혼돈악 스러운 면을 보이기도 하는데 애초 인간의 도덕관과 행동양식이 룰에서 만들어 둔 9개 카테고리에 딱 들어간다는 건 불가능하기에 때문에 조금씩 왔다갔다 하는 건 어쩔 수 없다.[4] 어떤 명확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단지 '무언가를 닥치는 대로 죽이고 싶어서'라는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