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리아(파이널 판타지 11)

 


コーネリア / Cornelia
1. 개요
2. 현재 시대의 코넬리아
2.1. 작중 행적
2.1.1. 바스톡 미션에서
2.1.2. 몽크 AF 퀘스트에서
3. 과거 역사상의 코넬리아
4. 여담


1. 개요


MMORPG파이널 판타지 11》의 NPC.
FF11에는 코넬리아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두 명 나온다. 둘 다 시작가능 도시 3곳 중 하나인 바스톡 공화국의 주요 인물이며, 흄족 여성.
다만 한 명은 모험가가 활동하는 시대에 현존하는 인물이며, 다른 한 명은 30년 전의 인물이다.

2. 현재 시대의 코넬리아


[image]

역시…… 내 힘으로 뭔가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은 지나친 걸까?

결국 위선일 뿐인, 걸까……

바스톡 공화국의 현직 대통령인 리히터 카르스트의 딸.
얼굴타입은 커스터마이징 불가능한 오리지널이며, FF11 게임내에서 보기 드물게 롱헤어를 하고 있지만 그나마도 망토에 가려지는 형태다. 당시 FF11 그래픽의 한계로 자연스러운 롱헤어의 구현이 힘들었기 때문. 의상도 인게임에서 구할 수 없는 전용 의상이다. 전투씬은 전혀 재현된 바가 없기 때문에 능력치나 직업은 불명.

2.1. 작중 행적



2.1.1. 바스톡 미션에서


대통령 저택에서 가정부의 감시를 당하며 방에 틀어박혀 공부에 열중하고 있지만, 지배층인 흄족과 피지배층인 가르카족 사이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현 바스톡 사회의 상황을 도저히 보고만 있지 못하고, 가정부의 눈을 피해서 저택을 뛰쳐나가 광산에서 일하는 가르카들을 도우며 의견을 듣고 다니는 혈기왕성함을 보여준다. 특히 굼파라는 어린 가르카와 친밀한 관계.
본인은 나름대로 은밀하게 행동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주변인물들은 다들 코넬리아가 어떤 행동을 하고 다니는지 뻔히 알고 있는 모양. 일을 행함에 있어서 수단과 동기의 정당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성과제일주의자인 아버지 카르스트 대통령과 자주 대립하는데, 카르스트 대통령은 입으로는 엄하게 코넬리아를 타이르면서도 행동으로는 나름대로 코넬리아를 도와주고 있다.
가르카족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는 인물 웨라이가 굼파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험가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도 코넬리아가 제공해준 정보 덕분이었고, 굼파가 이 편지를 받아봄으로서 바스톡 공화국의 가르카 사회가 큰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
미스릴 총사대 내부의 갈등이 마무리된 뒤 코넬리아가 바스톡 사람들에게 "바스톡 공화국을 좋아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하며 의견을 듣고 다니는 장면이 바스톡 미션의 엔딩인데, 여러 사람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데도 편견없이 모두 바스톡 사회를 위한 소중한 의견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생각도 함께 정리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필로그에서는 왜 이름이 코넬리아인가에 대한 사연도 밝혀지는데, 지금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붙여준 이름으로, 흄족과 가르카족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30년 전의 그 인물'처럼 훌륭한 인물이 되라는 뜻에서 그 인물과 같은 이름을 붙여준 것이라고.

바스톡 공화국을 좋아하십니까?

저는...... 이 나라가 싫었습니다.

무엇보다 돈이 중요한 나라...... 자신과 관계없는 모순을 보면 못본 척하는 사람들......

그리고 조금이라도 그걸 바꾸려 노력하면 할수록, 스스로가 무력하게 느껴지는 나날......

하지만 요즘,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렇지도 않은가......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 자신의 생각은 정리되지 않았지만......

저, 이 나라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2.1.2. 몽크 AF 퀘스트에서


몽크 마스터인 가르카 오그비에게 '30년 전의 코넬리아'에 대해 물어보러 등장하는데, 오그비는 알고 싶으면 자신이 내리는 시련을 완수하라고 말하고 이에 듣기만 하던 모험가까지 덩달아 시련을 받게 된다(...). 시련을 완수하면 30년 전의 코넬리아가 처음으로 오그비의 제자가 된 경위와 라오그림을 처음 만나게 된 경위 등을 들을 수 있다.

2.1.3. 프로마시아의 주박에서


바스톡 공화국 내에서는 시드 다음으로 프릿슈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시드에게 다짜고짜 비공정을 내놓으라며 뛰쳐들어갔다가 연행당한 프릿슈를 진정시킨 뒤 모험가와 만나게 해 주며, 이후 정신없이 뛰어돌아다니는 프릿슈가 쥬노 대공국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모험가 일행에게 알려주러 한번 더 등장한다. 사방팔방 저돌적으로 돌아다니는 프릿슈를 말리기 위해 고생하는 인물 중 한명.

3. 과거 역사상의 코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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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까지 미스릴 총사대의 일원이었던 인물. 얼굴타입은 F8에 갈색머리. 직업은 몽크.
과거 바스톡 공화국에서 흄족과 가르카족 사이의 갈등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총사'라 불리웠으며, 당시 이야기꾼이자 미스릴 총사대 사상 최초의 가르카족 출신 대장이었던 라오그림과 매우 친밀한 사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30년 전에 3개국 합동조사단의 일원이 되어 잘카바드 땅을 조사하러 갔다가 라오그림과 함께 행방불명된 이후 누구도 그 흔적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사실상 사망한 인물로 여겨지는 듯.
몽크 AF 퀘스트를 진행해 보면 과거에 몽크 마스터 오그비의 제자가 된 경위, 라오그림과 친해진 경위 등을 알 수 있는데, 원래는 오빠의 복수를 하기 위해 다짜고짜 오그비에게 자신을 제자로 받아주기를 강요하는 등 눈앞의 목적에만 연연하며 당돌하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성격이었으나 라오그림을 만난 이후 그의 인품에 반하여 종족, 신분, 빈부의 차이로 인한 차별을 깊이 이해하고 그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인물이 되었다고 한다.

4. 여담


작중 비중은 당연히 현재 시대의 코넬리아가 더 높지만, 동인계에서의 인기는 과거 역사상의 코넬리아 쪽이 더 높다. 라오그림과의 종족을 초월한 사랑과 안타까운 죽음 등이 유저들을 자극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