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부트
1.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등장인물.
2.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어두운 터널의 등장인물
1.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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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라인의 간부이며 이번 '''작품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이다..
첫 만남은 파벨 이고르비치에게 속아서 붉은 라인의 심문실에 들어가기 전이며 그후 모스크빈에게 얻어터지던 아르티옴에게 자백제를 주입하고 D6에 대한 정보와 어린 검은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된다. 이후 배신자 레인저 레스닌스키를 이용해서 전쟁 전에 만들어진 생화학 병기로 한자동맹 역을 테러하도록 하였으며 그와는 별도로 잡혀가던 어린 검은 존재가 있던 열차를 탈취하게 하였다.
검은 존재가 모스크빈의 정신 감응을 통해서 알아낸 사실은 모스크빈의 형인 안드레이를 암살하도록 코르부트가 부추킨 것이었으며 모스크빈 역시 코르부트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결국 정신 감응후에 모스크빈에 의해 밝혀진 코르부트의 계획은 '''모스크빈을 보내서 폴리스, 제4제국, 붉은 라인과의 평화 협정을 맺는 한편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여 D6를 공격하여 탈취, 전쟁전의 생화학 무기를 확보한뒤 전 메트로를 장악 하는것'''이라고 발설하게 된다.
D6 최후의 전투에서 붉은 라인의 장갑열차가 레인저들의 방어라인을 밀어버린 다음 혁명의 때라고 웃으면서 등장한다. 죽어가는 스파르탄들을 보면서 "히히, 크세르크세스가 된 것 같다"는 고인드립을 치고 밀러와 아르티옴을 조롱하는데... 노멀 엔딩에서는 아르티옴이 가동시킨 자폭장치에 폭사하고, 트루 엔딩에서는 작은 검은 존재에게 습격당한다. 두 엔딩 모두 코르부트가 '''얼빠진 표정으로 놀란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생화학무기로 테러를 일으키는 막장 행각을 보이면서도 주변 인물들을 철저히 속이거나 이용하는 교활한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휘하 병력들에게는 의외로 친절하다(...).[1] 조금 띨띨한 병사를 가혹하게 다루거나 살해하는 제4제국 지휘관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일단 아르티옴도 최대한 살려놓으면서 이용하려 한 모양이다. 모스크빈이 쓸데없이 주먹질을 하고 레오니드가 아르티옴을 풀어주어서 무산되었지만. 물론, 코르부트가 무력과 계략을 동원해서 메트로를 위협한 인물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덧붙여 어느 쪽 엔딩이든 그 이후 코르부트를 다시는 안 보게 될 수 있는데, 희생 엔딩에서는 폭사되고, 구원 엔딩에서 여차저차해서 살아남더라도 전멸에 가까운 패전 소식을 접한 붉은 라인 수뇌부가 화를 참지 못하고 코르부트를 살려둘 리 없기 때문이다.
2.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어두운 터널의 등장인물
붉은 라인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과거 KGB에 있을 시절부터 개발해온 혈청을 통해 슈퍼휴먼 양성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를 막는 것이 이 소설의 주요 골자다. 그런데 이름이 체슬라프가 아니라 미하일이라는 것만 빼면 성과 부칭이 안드레예비치 코르부트로 똑같은데다 라스트 라이트 3년 전에 출시된 소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 제작사 측에서 캐릭터를 만들 때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 아르티옴이 환풍구로 탈출할 때 대화를 엿들을 수 있는데, 모스크빈을 갈군 다음 스파르탄 전초 기지를 습격할 별동대에게 상세한 브리핑을 해 주고 질문까지 받아 준다. 웬만한 꼴통 군사지도자는 이런 상황에서 질문하는 병사를 즉결처분하기 마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