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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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가 1992년에 NES로 발매한 콘트라 시리즈 중 한 작품.
콘트라 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온 작품이지만 일본 기준으론 제목도 '''아크 하운드'''란 이름으로 발매 예정이었으며 특수부대가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 게임으로 콘트라 시리즈와는 아무 상관 없는 작품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곧 일본 발매는 취소되어 버리고 해외에 콘트라 포스란 제목으로 약간의 설정을 바꿔서 발매를 하게 되었는데, 콘트라 시리즈와는 별 상관 없는 듯 한 내용은 별다른 수정 없이 발매되었기 때문에 팬 층에선 이 게임을 콘트라 시리즈라고 인정하지 않는 유저들도 제법 있을 정도다. 일단 코나미 입장에서도 공식 세계관에 포함되지 않는 외전 작품이라고 한다.
발매 시기와 같은 1992년도를 배경으로 특수부대 'C-Force' 의 대원 번즈, 스미스, 아이언, 빈즈의 4명이 'D.N.M.E.' 라는 이름의 테러 조직과 네오 시티에서 싸우는 내용이다. 이 대원들은 각각 이동 속도나 점프력 등의 신체능력에 차이가 있으며 특색있는 개인별 장비가 마치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파워업 시스템과 비슷하게 구현되어 적을 쓰러트리다 보면 나오는 아이템으로 원하는 장비를 선택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거기다 게임 정지 시 뜨는 화면에서 캐릭터 변경을 할 수 있는데 이 상황에서 2인용 모드로 언제든 바꿔서 혼자 하기 힘든 구간을 협동 플레이로 넘긴다던가, 조작하지 않는 3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몇 가지 정해진 행동패턴을 지정해 6초 정도 되는 시간 동안 CPU가 지원을 하게 만드는 시스템도 들어가 있다. 꼼수가 있는데, 목숨이 0인 상태에서 피격당해 바닥에 완전히 쓰러지기전에 캐릭터 교체를 하면 해당 죽음은 무효화되고 교체된 캐릭터로 진행되는 일명 '무한 부활' 전법이 가능하다.
시대를 생각해 보면 개성 있는 시스템도 의욕적으로 넣었고 코나미 게임 답게 음악도 훌륭했지만, 문제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졌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게임의 속도''' 인데, 분명 NES의 처리 속도로는 타 액션 게임 들에서도 화면에 적이나 탄 같은 움직이는 물건이 많아지면 게임 속도가 느려지며 버벅대거나, 심하면 화면에 존재하는 물체들이 깜빡대면서 시각 테러를 벌이는 일도 제법 있었지만, 이 게임은 '''거진 게임 내내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지속된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이 문제가 심각하다. 기존 콘트라 시리즈가 아슬아슬한 롤링 점프를 하며 액션성을 강조한 게임이었던 문제도 겹쳐서 그야말로 변명이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점.
이 문제 때문에 2인 플레이나 CPU 지원 시스템도 그야말로 죄다 괴상한 결과로 돌아왔는데, 이유인 즉슨 화면에 플레이어 캐릭터 2명이 서서 총만 쏘는 동작을 취해도 게임의 처리 속도가 느려져 버리는 어이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그야말로 발적화의 극치. NES에서도 30프레임으로 구동해서 처리속도를 올리는 일이 있었는데 유독 이 게임은 60프레임을 고집했고 이런 결과를 낳았다.
1. 개요
코나미가 1992년에 NES로 발매한 콘트라 시리즈 중 한 작품.
콘트라 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온 작품이지만 일본 기준으론 제목도 '''아크 하운드'''란 이름으로 발매 예정이었으며 특수부대가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 게임으로 콘트라 시리즈와는 아무 상관 없는 작품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곧 일본 발매는 취소되어 버리고 해외에 콘트라 포스란 제목으로 약간의 설정을 바꿔서 발매를 하게 되었는데, 콘트라 시리즈와는 별 상관 없는 듯 한 내용은 별다른 수정 없이 발매되었기 때문에 팬 층에선 이 게임을 콘트라 시리즈라고 인정하지 않는 유저들도 제법 있을 정도다. 일단 코나미 입장에서도 공식 세계관에 포함되지 않는 외전 작품이라고 한다.
발매 시기와 같은 1992년도를 배경으로 특수부대 'C-Force' 의 대원 번즈, 스미스, 아이언, 빈즈의 4명이 'D.N.M.E.' 라는 이름의 테러 조직과 네오 시티에서 싸우는 내용이다. 이 대원들은 각각 이동 속도나 점프력 등의 신체능력에 차이가 있으며 특색있는 개인별 장비가 마치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파워업 시스템과 비슷하게 구현되어 적을 쓰러트리다 보면 나오는 아이템으로 원하는 장비를 선택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거기다 게임 정지 시 뜨는 화면에서 캐릭터 변경을 할 수 있는데 이 상황에서 2인용 모드로 언제든 바꿔서 혼자 하기 힘든 구간을 협동 플레이로 넘긴다던가, 조작하지 않는 3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몇 가지 정해진 행동패턴을 지정해 6초 정도 되는 시간 동안 CPU가 지원을 하게 만드는 시스템도 들어가 있다. 꼼수가 있는데, 목숨이 0인 상태에서 피격당해 바닥에 완전히 쓰러지기전에 캐릭터 교체를 하면 해당 죽음은 무효화되고 교체된 캐릭터로 진행되는 일명 '무한 부활' 전법이 가능하다.
2. 문제점
시대를 생각해 보면 개성 있는 시스템도 의욕적으로 넣었고 코나미 게임 답게 음악도 훌륭했지만, 문제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졌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게임의 속도''' 인데, 분명 NES의 처리 속도로는 타 액션 게임 들에서도 화면에 적이나 탄 같은 움직이는 물건이 많아지면 게임 속도가 느려지며 버벅대거나, 심하면 화면에 존재하는 물체들이 깜빡대면서 시각 테러를 벌이는 일도 제법 있었지만, 이 게임은 '''거진 게임 내내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지속된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이 문제가 심각하다. 기존 콘트라 시리즈가 아슬아슬한 롤링 점프를 하며 액션성을 강조한 게임이었던 문제도 겹쳐서 그야말로 변명이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점.
이 문제 때문에 2인 플레이나 CPU 지원 시스템도 그야말로 죄다 괴상한 결과로 돌아왔는데, 이유인 즉슨 화면에 플레이어 캐릭터 2명이 서서 총만 쏘는 동작을 취해도 게임의 처리 속도가 느려져 버리는 어이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그야말로 발적화의 극치. NES에서도 30프레임으로 구동해서 처리속도를 올리는 일이 있었는데 유독 이 게임은 60프레임을 고집했고 이런 결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