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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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리즈 일람
3. 그 외
4. 관련 문서
5. 외부 링크


1. 개요


코나미에서 1987년에 처음 내놓은 런앤건 시리즈.
(콘)(토)(라)라고 쓰고 콘트라라고 읽는다.[1] 저것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혼두라' 또는 '''람보와 코만도'''[2]시리즈라고도 많이 불린다.
정식으로 오락실에 나온건 슈퍼 콘트라까지이며 그 이후로는 콘솔 게임기로 시리즈가 넘어갔다. '슈퍼'의 속편인 콘트라 스피리츠의 경우 북미 한정으로 공식 시간제 슈퍼패미컴인 '닌텐도 슈퍼 시스템'으로 제공된 적이 있어 어찌보면 이것이 공식적으로 오락실에 나온 최후의 콘트라이지만, 일단 콘솔 게임기를 개조해 만든 불법 시간제 오락실 기기들이 세계적으로 많이 존재했기 때문에 사실상 콘트라 더 하드코어까지는 오락실에서 플레이 가능했다. 최소한 한국에서는 람보와 코만도라고 불리우는 시리즈를 전부 보거나 플레이한 사람이 오락실에 있을것이다.
이름의 유래는 이란-콘트라 사건에 관여되었던 반정부 게릴라 '콘트라'에서 온 것으로, 콘트라라는 발음에 맞춰 한자를 끼워 맞춘 것이 제목이 되었다. 제목의 유래가 저렇다보니 북미 쪽에서는 한때 콘트라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고 그냥 'C', '글라이조르' 등으로 제목표기를 바꿔서 게임을 발매해야 했던 적도 있었다. 참고로 끼워맞춘 한자 魂斗羅에는 '''뜨거운 투혼과 게릴라 전술의 소질을 선천적으로 겸비한 최강의 투사의 호칭'''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코만도, 람보, 에일리언 2 - 이 세가지 쌍팔년도 대표 액션영화를 하나로 합친 경파한 분위기도 분위기였지만, 당시 그 어떤 액션게임보다도 화끈한 플레이어 캐릭터의 공격력과 무한대로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는 적들의 조합은 파괴와 난사의 쾌감을 유저들에게 제대로 안겨주었고 세계적으로 히트한 게임이 된다. 나중에 코나미가 진짜로 판권을 따서 영화판을 소재로한 에일리언 게임을 만들게 된 걸 생각하면 참 기막힌 우연.
다만 사방에서 탄이 날아오는데다가 아군의 피탄판정이 크고 점프가 너무 높기 때문에 난이도는 대단히 어렵다.(반복 플레이로 암기를 잘하면 그만큼 쉬워지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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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의 인간이 총을 이리저리 갈기고 다니는게 너무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유럽에서는 캐릭터들을 모두 로봇으로 바꾼 '프로보텍터'라는 버전으로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메가드라이브용 '하드 코어'까지 이런 식으로 나오다가 이후부터는 다른 나라와 동일한 내용으로 발매되었다.
마치 파이널 판타지마냥 모든 시리즈의 스테이지 클리어 멜로디가 같고, 고전 시리즈의 사망 효과음이 '''똑 또로로로롱~''' 이라는 특징이 있다.
콘트라 시리즈에 나오는 적 이름들의 작명센스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거대한 보스들은 물론이요 조무라기 적들 하나하나에 전율스러운 이름이 붙어있어서 어떻게 하면 저런 적들에게 저렇게 엄청난 이름을 붙일 수 있는지 궁금해질 정도. 지나가는 돌격병이나 지형에 붙어 있는 트랩 하나에도 '장갑엽보병(装甲猟歩兵) 란겔'이라거나 '천충발도병(天衝抜刀兵) 네크로이드', '초맹수(超猛獣) 와다'처럼 뭔가 거창해 보이는 이름들이 붙어있다. 콘트라 더 하드 코어에는 이름에서부터 뭔가의 향기를 풍기는 '''타겟타 로보''' 라는 보스 캐릭터가 나온다.
2018년 현재 최신작으로는 다운로드 소프트 하드 코어 : 업라이징과 모바일 게임 콘트라 리턴이 있다. 하드코어 업라이징은 콘트라란 제목을 빼버린게 납득되는 과격한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과 탄환 반사, 공중 대시, 라이프제 등 과격한 개혁이 이루어져 골수 팬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라섰다. 2010년 겨울에 공개, 주인공 이름이 바하무트인데 더 하드코어에서 등장한 바하무트와의 관련이 떡밥이 되고 있었으나[3], '''전혀 다른 평행세계'''[4]임이 밝혀졌다. 또한 작품 내부에 나오는 보스나 주요 배경이 와패니즈의 극을 달리고 있으며, DLC 발매와 기존 콘트라 시리즈의 필수요소 대다수가 출연하지 않아서 '액션 게임으로서는 괜찮아도 콘트라 시리즈로서는 아니다'는 평가가 해외에서도 대다수이다. 게임 자체가 기존시리즈와 접점을 거의 찾아볼수가 없어 왜 이게 정신적 후속작도 아니고 시리즈인지 의문이다.

2. 시리즈 일람


제목은 일본판 / 북미판 / 유럽판 순서.
  • 콘트라 / Contra / Gryzor (1987) - 아케이드
  • 슈퍼 콘트라 - 에일리언의 역습 / Super Contra / 없음 (1988) - 아케이드
  • 콘트라 / Contra / Probotector (1988) - 패미컴
  • 콘트라 / 없음 / 없음 (1989) - MSX
  • 콘트라 / C / C (1989) - 휴대용 액정게임
  • 슈퍼 콘트라 / Super C / Probotector II : Return of the Evil Forces (1990) - 패미컴
  • 콘트라(게임보이) / Operation C / Probotector (1991) - 게임보이
  • 콘트라 스피리츠 / Contra III : The Alien Wars / Super Probotector : Alien Rebels (1992) - 슈퍼패미컴
  • 아크 하운드(발매취소) / Contra Force (1992) / 없음 (1992) - 패미컴
  • 콘트라 더 하드 코어 / Contra : Hard Corps / Probotector (1994) - 메가드라이브
  • 콘트라 스피리츠 / Contra : The Alien Wars / Probotector 2 (1994) - 게임보이
  • [5]
  • [7]
  • Contra : Legacy of War / Contra : Legacy of War (1996) -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8]
  • C : The Contra Adventure / 없음 (1998) - 플레이스테이션[9]
  • 진 콘트라 / Contra : Shattered Soldier / Contra : Shattered Soldier (2002) - 플레이스테이션2
  • 콘트라 하드 스피리츠 / Contra Advance : The Alien Wars EX / Contra Advance : The Alien Wars EX (2002) - 게임보이 어드밴스
  • 네오 콘트라 / Neo Contra / Neo Contra (2004) - 플레이스테이션2
  • 콘트라 듀얼 스피리츠 / Contra 4 / 없음 (2007) - 닌텐도 DS
  • 콘트라 리버스 / Contra ReBirth / Contra ReBirth (2009) - Wii(Wiiware 다운로드)
  • 하드 코어: 업라이징[10] / Hard Corps: Uprising / Hard Corps: Uprising (2011) - XBOX360
  • Contra Evolution (2013) - iOS,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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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콘트라의 모바일 리메이크판이다. 2010년경쯤 중화권에서 시제품으로 제작된 콘트라 1편의 리메이크를 모바일화 한것이다. 조작 난이도상 공격 버튼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스테이지 진행은 nes 이식판을 따라간다.
전체적으로 게임자체가 편히 하려면 현질이나 하라는 노가다 게임으로 그래픽은 모바일인걸 감안하면 봐줄만 하나 고전작보다도 역동성이 떨어진다. 원작에는 없던 호밍이 추가됐는데 호밍은 탄속도 느리고 연사력도 최하위라 뒤로 갈수록 정말 무쓸모, 아무튼 현질을 하도록 조정된 게임이라 연사력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초반은 정말 하기 죽을 맛. 원하는 스테이지,난이도를 골라서 할수있는 미션모드, 보스러쉬 모드, 일부 무기에 면역을 가진 적들이 나오는 엘리트 모드가 존재.
빌 랜스는 원작과 같고 이번작에서 나온 신캐인 에리카 리치는 기본 쌍권총에 습득 무장이 전혀 다르게 나타나고 샐리는 수리검을 던지며 재규어처럼 검을 사용한다.
결제요소만 잔뜩 들어간 저질 게임이므로 비추.
콘트라 에볼루션 레볼루션으로 아케이드로 리메이크된 적이 있다.
  • Contra Return(魂斗罗:归来) (2017) - iOS,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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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코나미와 협력해 새로 개발한 모바일 버전 콘트라. 리메이크라기보다 아예 기존 설정을 기반으로 스토리부터 전부 새로 만든 느낌이다. [11] 누가 중궈 모바일게임 아니랄까봐 과금요소가 덕지덕지 붙어 있지만, 화려한 그래픽과 그럭저럭 쓸만한 조작감, 적절한 난이도 조절, 무난한 스토리와 연출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콘트라 시절 추억의 보스가 등장할 때 고전 콘트라 이미지도 같이 보여주는 연출이 백미. 바로 위 모바일 리메이크판과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의 수작.
캐릭터와 무기를 뽑기로 얻을 수 있는데, 캐릭터마다 스킬과 필살기가 다르고 무기도 능력치와는 별개로 기능이 달라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캐릭터 및 무기 획득과 성장 방식은 우리네 흔한 수집형 RPG와 거의 유사하다. 사실상 수집형 RPG의 시스템에 게임플레이만 런앤건 장르로 했다고 봐도 된다.
기존 콘트라가 한 대 맞으면 바로 사망하는 것과 달리 hp 방식을 도입해 몇 번의 공격 정도는 그냥 맞아도 상관없다. 나중에는 결국 공격이 너무 아파서 못 피하면 죽는 건 매한가지지만. 무기는 스테이지 중에 나오는 게 아니라 스테이지 입장 전에 2개의 무기를 선택해 들고 나간다. 게임 내에서 무기를 교체할 수 있어서 특정 스테이지에 유리한 무기를 미리 준비해 가면 좀 더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PvP 모드가 있는데, 초반에는 다들 스펙이 고만고만해서 조작이 상당히 중요하지만, 과금 요소가 심해서 나중엔 결국 지갑전사를 이길 수 없다. 중국에서는 출시 후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리고 2019년 4월 25일 카카오게임을 통해 한글판이 정식 출시되었다.[12]
기존 시리즈보다는 탑뷰 시점이나 유머러스한 부분이 녹아있는 점에서 네오 콘트라 스타일에 가깝다. 시점은 네오 콘트라식 탑뷰지만 상황에 따라 카메라 연출이 더 다이나믹하다. 하지만 평가는 쓰레기 게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하드 코어의 감독 나카자토씨가 참여했음에도 비호감 외모의 캐릭터, RPG성 접합에 실패, 조잡한 그래픽 등 문제가 산재한 작품.
  • 콘트라 애니버서리 컬렉션(2019) - PS4, XO, NS, PC(Steam)
초대 콘트라(AC, FC, 해외판 NES), 슈퍼 콘트라(AC, FC, 해외판 NES), 콘트라 스피리츠(SFC, 유럽판 SNES), GB용 콘트라, 콘트라 더 하드 코어(MD, 유럽판 GEN)의 합본 이식작.

3. 그 외


Artur Games가 발매한 슈퍼 사이보그는 패미컴판 콘트라 시리즈의 오마쥬가 가득한 작품으로 프로보텍터 마냥 주인공이 사이보그 병사[13]이며, 우주에서 온 에일리언들을 무찌르는 내용. 네트워크를 통한 2인 동시 플레이 가능에 스팀에서 판매하는지라 접하는건 어렵지 않고, 조작감과 무기체계도 패미컴판 슈퍼 콘트라를 따라감에 더해 기본무기를 포함한 전 무기의 차지샷을 지원하나, 실제 난이도는 슈퍼 콘트라 AC판에 맞먹을 정도로 상당한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일부 이펙트에 슈퍼패미컴 즈음에서야 제대로 구현된 반투명효과를 지원하는데, 이걸 꺼서 완벽한 FC시절 그래픽 느낌으로 플레이하는게 가능한데다, 적으로 나오는 에일리언들의 디자인이 초현실예술 뺨칠정도로 기괴한 디자인이 되어가는건 덤.
유럽판 제목인 글라이조르는 패미컴판 콘트라 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나름 익숙한 이름일수도 있는데, 스페인의 게임 제작자 Locomalito의 게임 대부분에 참여하는 뮤지션 Gryzor87의 필명의 유래이기도 하다.
2017년에 실사영화와 TV시리즈 제작을 발표했지만, 감감무소식인걸 보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아케이드 게임인 봄버걸에 콘트라 스피리츠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 올리브가 추가되었다.

4. 관련 문서



5. 외부 링크


  • 콘트라 전설: 콘트라 팬사이트 중에서는 가장 자료와 설명이 방대하므로 일본어 실력이 되면 한번 들어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 콘트라 위키아
[1] 한국식 한자독음으로는 '혼두라'가 된다.[2] 현재의 콘트라 스토리 라인으로는 랜스가 빌에게 살해당하고 빌도 그 이후 사망하여 복제만 존재하기 때문에 이제 람보와 코만도로 불리우는 시리즈를 '''볼 수 없다'''. 단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가 그랬듯 시점을 과거로 잡은 속편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꼭 그렇지만도 않은 상황. 네오 콘트라 바로 다음에 나온 DS용 콘트라 4가 그 예이다.[3] 원래는 평행세계가 아닌 전작의 프리퀄을 만들려했던 것으로 보인다.[4] 코나미의 다른 외주 작품인 로드 오브 섀도우와 많이 비슷한 성향이며 콘트라 리턴은 하드코어: 업라이징과 같은 세계이다.[5] 코나미에서 공식적으로 제작한 게 아닌, '성도태창대동전뇌공사'라는 중국의 업체에서 만든 해적판.[6] 근데 저 시기의 대만의 저런 게임 제작사는 대부분 어디 있는지도 불확실한 유령회사들이라 저 이름도 진짜 이름이 아닐 수 있다.[7] 원제는 '초급전혼(超級戰魂)'. 위의 슈퍼 콘트라 X와 마찬가지로 공식 작품이 아닌 '외성전뇌과기유한공사'라는 중국의 해적판 똥게임 양산업체로 악명 높은 곳에서 제작.[6] 패미컴판 슈퍼 콘트라를 기반으로 이 게임 저 게임에서 스프라이트를 도용한 흔적이 있다. 후속작(?) 격으로 나온 '슈퍼 콘트라 8'도 있...지만 타이틀 로고와 발매 시기 말고는 어떠한 차이점도 찾아볼 수 없다.[8] 실제 제작은 아팔루파 인터랙티브라는 곳에서 만들었으며 코나미의 라이센스를 받고 만든 외주작이다. 쓰레기 게임으로 쿠소성이 심해서 C : The Contra Adventure와 같이 만들지 말았어야 했을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는 게임이다. 일본에서는 미발매이기 때문에 아시아권 콘트라 팬은 이 게임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9] 바로 위의 아팔루파 인터랙티브라는 곳에서 만들었으며 코나미의 라이센스를 받고 만든 외주작이다. Contra : Legacy of War와 같이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Contra : Legacy of War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는 미발매이기 때문에 아시아권 콘트라 팬은 이 게임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10] 하드 코어와 관계가 없는 스핀오프 작품. 대신 본가 콘트라 시리즈와 관계가 있다.[11] 전술한대로 하드 코어: 업라이징과 같은 세계이다. 설정상으로는 제국 출신 상원의원 클라우디우스가 제국 부흥을 위해 결성한 범죄조직이 레드팔콘이기 때문이다. 이 클라우디우스의 정체는 두귀거신병 골데아이다.[12] 음성까지 한국어로 이식된 완전 한글판. 원판이 중국어, 영문판은 영어로 이식된 것을 인식한 듯하다.[13] 구버전에서는 대놓고 콘트라시리즈처럼 인간형 플레이어 캐릭터도 선택 가능했지만, 현행 버전에선 삭제되어 사이보그 병사의 팔레트 색깔만 변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