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리즈(Finding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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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2.2.1. 유년기
2.2.2. 소년기
2.2.3. 청년기
2.2.4. 장년기
2.2.5. 중년기
2.2.6. 노년기
2.3. 조작된 기억
3. 기타
4. 관계

Colin Reeds, 콜린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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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크문드 시리즈의 의뢰인'''
'''Episode.1'''

'''Episode.2'''

'''Episode.3'''
'''To The Moon'''
'''Finding Paradise'''
'''???'''
조니 H. 와일즈
'''콜린 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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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 / 소년기 / 청년기 / 장년기 / 중년기 / 노년기
A Bird Story의 주인공이자 Finding Paradise에서 등장하는 임종 직전의 메인 의뢰인.
전직 US 에어웨이즈 항공기 조종사이며 첼리스트이기도 하다.

2. 행적




2.1. A Bird Story


어 버드 스토리에선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1]
해당 작품만으로는 콜린의 이름을 알 수 없다.
처음에는 마치 살짝 기대를 하듯 발코니에 있는 작은 나무를 뒤적 거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맞벌이 가정 밑에서 자라 부모님 없이 혼자 집에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2] 그 덕분인지 주변 학우들과도 말을 자주 섞지 못하고 혼자만의 상상속 세계에 자주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는 수업시간에도 마찬가지인지 딴청을 피우다 선생님께 혼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상속 세계에 빠져있는 덕분인지 콜린 리즈가 보는 세계는 약간 뒤틀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3]
그러던 중, 하교하는 도중에 숲속에서 그는 오소리에게 쫓기는 새를 구해주게 된다. 새는 한쪽 날개를 다친 상황인지라 제대로 날지 못하는 상황. 다행히 콜린의 가방에 새가 들어가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 후, 콜린은 그런 새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할 생각이였지만 동물병원이 닫혀있어 자기 집 발코니에서 잠시 돌보아 주기로 한다.
원래는 새를 구해주고 치료만 할 생각이였으나 새에게 정이 들어버린 콜린은 다시 동물병원에 보냈을 때에는 수의사가 새를 새장에 가두어 두려고 하자 새를 데리고 도망가 자신의 집 벌코니에서 아예 키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런 콜린의 마음이 통했는지 새도 역시 점점 콜린에게 마음을 열게 되어 친구가 된다.
콜린은 새와 함께 교과서로 만든 종이비행기로 새와 함께 여행을 하는 꿈을 꾼다.[4] 그리고 친구가 된 새 덕분에 콜린은 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었고 유명인사가 되었다.[5]
하지만 새가 좀처럼 날지를 않자 결국 다시 동물병원에 데려간다. 그렇지만 그 와중에도 콜린은 계속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망설이다 또 다시 학교로 도망친다. 하지만 선생님이 이 사실을 알게되자 수의사와 함께 콜린을 쫓아 다녔고, 콜린은 결국 새를 잃게 된다.[6]
새가 떠난 이후 낙심하던 콜린. 그러나 마지막에는 베란다에서 키우던 새가 다른 새와 함께 소년에게 찾아오고, 콜린은 새의 날개에 묶여져 있는 붕대를 풀어주는 것으로 이별을 하게 된다.

2.2. Finding Paradise


실제 게임에서는 이렇게 시간순으로 되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규칙적이지만 유년기 시절과 노년기 시절을 계속 뛰어넘어가며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게임상의 순서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2.2.1. 유년기


비오는 와중 초록색 책을 든 채 발코니앞에 서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7]
부모님이 자주 집을 비워 애정 결핍을 느낄 만 하지만 그래도 그런 부모님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그런 의젓한 모습과 달리 부모님이 일하러 가고 난 뒤에는 집을 놀이터 마냥 뛰어다니고 노는 등 영락없는 꼬마임을 보여준다. 이때 버드 스토리에서는 보지 못한 루도그라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만든 인형을 들고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새와는 관계없이 책을 뜯어 종이비행기를 접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첼로를 처음으로 켜기 시작한 계기가 나오는데, 학교에서 악기를 빌려줄 때 줄을 빨리 못 서서 결국 어쩔 수 없이 유일하게 남은 첼로를 받은 것으로 시작하였다.[8] 첼로가 워낙 크고 무겁다보니 같은 학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콜린 리즈도 마찬가지로 첼로는 별로였던 모양이다. 특히 키가 작은 편인지라 첼로를 들고 다니면 다리만 보이는게 은근히 개그스럽다. 이 때는 아직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지는 못하는 모습이며 버드 스토리에서도 나왔듯 딴청을 피우다 선생님께 혼나기까지 한다.
그러던 중,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발코니 앞에 서 있다가 맞은편 건물 발코니에 사는 '''페이'''라는 여자아이와 만나게 된다. 당차고 똑똑한 페이에게 어리숙한 면이 있는 콜린은 일반적으로 휘둘리지만, 페이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같이 등교하자고 말하고, 이렇게 콜린은 드디어 첫 친구가 생겼다.[9] 그런데 곧 바로 맞은 편 건물에서 부모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나오자 콜린과 페이는 곧장 집 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콜린이 첼로를 화장실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락없는 입문자 그 자체다.
콜린은 페이와 같이 악기를 연주하기로 약속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숲속 언덕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내 무거운 첼로를 짊어지다 지치게 되고, 자기가 말한 언덕과는 거리를 조금 남겨두고 잠시 쉰다. 이때 콜린이 페이를 보고 '''깃털처럼 가볍다'''라고 말하기도 하며 이 말을 들은 뒤에 페이가 콜린의 등에 업히는 모습으로 꼬맹이들이 보여줄 수 있는 염장이란 염장은 전부 보여준다(...). 하지만 이내 언덕으로 도착하고 콜린과 페이는 연주 연습을 하기 시작한다. 이전 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음계만 어느정도 가능한 콜린은 음계 연습이 지루하다며 곧장 멜로디 단계로 가고 싶다고 투정을 부린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페이는 다시 음계 연주를 해 보라고 권유하고, 이에 콜린이 음계 연주를 시작하자 이에 맞추어 페이는 자기가 들고온 기타로 음계에 맞추어 반주를 연주한다. 그리고 맞는 반주만 있다면 음계도 멜로디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런 실력을 보고 옆에서 놀라는 박사들은 덤.[10]

2.2.2. 소년기


콜린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페이에게 소개해준다. 이때 나오는 이야기로는 그림을 잘 못그리는듯 하며 여전히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듯 하며 컴퓨터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케스트라단에 가입 한 것으로 보이며 페이에게 연주를 들여준다. 물론 페이는 지루한 듯 이내 잠에 빠졌지만 그런 모습을 콜린은 흐뭇하게 바라본다.
시간이 흘러 발코니 앞에서 다시 페이와 만난 그는 예전에 있었던 자기가 기른 새와의 이야기를 페이에게 말한다. 망상이 뒤 섞여 있어 상세하게 이야기 해 주지는 못했고, 새를 친구라고 하자 페이에게 놀림까지 받는다. 하지만 콜린이 종이비행기로 하늘을 날고 싶어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페이가 콜린에게 '''항공 조종사가 되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을 하였고''', 처음에는 농담 취급을 했지만 곧 진담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당황한다. 그러나 페이의 말에 설득된 콜린은 곧 결심을 하여 한번 공항에 들러볼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무작정 콜린과 페이는 근처 작은 공항에 방문하여 전세기 조종사를 만난다. 전세기 조종사는 콜린과 페이가 방문한 이유를 듣자 조기교육이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조기교육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되지만 역시 돈이 들게 된 다는 이야기를 듣고 낙담한다. 이런 콜린의 사정을 봐준 카운터 직원은 직접 공항의 오너에게[11] 연락을 넣어 오너와 이야기를 할 기회를 마련해 준다. 이때 가족소유 공항이 뭔 지 모르겠다는 말에 페이가 어설픈 설명을 하며 동시에 마피아일 수도 있다는 진담인지 농담인지 구별이 안 가는 이야기를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잔뜩 쫄아버린 콜린은 덤. 그리고 오너를 직접 만나게 되는데 이 오너의 분위기와 동시에 나오는 브금은 영락없는 대부...[12][13] 잔뜩 긴장을 하지만 페이의 조언에 맞추어 자기가 여기서 일 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고, 이에 곧 오너 역시 자리가 비어있다며 흔쾌히 수락한다.[14]
그리고 본격적으로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콜린은 배리라고 하는 항공기 조종사이자 교관을 만나게 된다. 배리는 매번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으려다가 돈만 먹고 음료수가 안 나오는 상황을 겪는 것으로 보이는데, 마침 공항을 청소하는 콜린이 이를 도와주는 것으로 인연이 시작되었다. 배리와 대화를 하면서 배리가 원래는 곡예 비행 조종사라는 사실과 그가 지독한 문맹인 것이 들통나 해고당한 사실을 알게된다. 이에 콜린이 언젠가 필요하다면 배리를 고용하겠다 라고 말하자 이에 감동받은 배리는 콜린을 가르쳐주기로 하였고 그렇게 첫 비행을 시작하지만 당연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배리가 콜린을 보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고 자기가 쓰던 모자를 콜린에게 선물한다. 이때 보면 페이도 놀러온 듯 같이 있지만 대화는 그리 많지 않았다.

2.2.3. 청년기


청년이 된 그는 어느 콘서트 악단에 속해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리허설을 위해 콘서트장에 찾은 그는 페이와 같이 왔지만 이상하게도 페이는 입구에서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쩔수 없이 혼자 콘서트장에 들어간다.[15] 그리고 곧 리허설 시작되고 무대에 올라갈려는 찰나 지각하여 뒤늦게 나타난 소피아를 만나게 된다. 리허설이 시작되자 콜린은 긴장을 한 탓인지 실수를 하여 지휘관에게 지적을 받는다. 그리고 소피아의 피아노 독주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는데 이때 콜린은 소피아에게 빠지기라도 한 듯 소피아를 지긋이 바라본다.
그 뒤 콜린은 자기가 공부하고 일하던 공항이 곧 폐쇄한다는 소식을 듣고 공항에 마지막으로 방문을 한다. 이 때 매점에 걸려있던 그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오너가 알고 그에게 선물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선처해 준다. 그리고 공항 입구 앞에서 콜린은 페이랑 대화를 나눈다. 이때 자신이 소피아랑 데이트 신청을 할 까 고민하고 있음을 페이한테 이야기한다. 페이는 자신이 도움 되기는 힘들것 같다고 하면서 우물쭈물 말을 한다. 그리고 페이는 콜린과 점점 이야기가 많지 않음을 토로하면서 사이가 멀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페이는 그가 점점 안정되고 있다며 다행이라고 말하고, 화물비행기 조종사로 구직신청 했다는 이야기에는 여기까지 온 콜린의 모습을 보며 발코니에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을 그리워 함 과 동시에 많이 변했음을 인지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행 준비를 한다.
비행을 끝마친 콜린은 페이와 함께 다시 예전에 올랐던 그 언덕을 오른다. 처음에는 콜린이 페이를 이끌고 가다 싶이 한 것과 대조되게 오르기를 망설이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람이 분다던가 첼로를 짊어지고 가서 힘들다던가... 하지만 이내 거짓말임을 간파한 페이는 바람이 불지도, 힘들지도 않음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이 남았다며 먼저 언덕을 오른다.
언덕에 도착한 둘은 처음에 같이 언덕을 올랐을 때 처럼 연주를 한다.[16] 연주를 한참이던 도중 페이가 말을 걸면서 연주가 종료된다. 페이는 어릴적 처음 같이 연주했던 시절 이야기를 한다. 그러자 콜린은 그때의 연주가 연습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자신의 연주를 듣지 못했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렇게 연주하던 기타를 내려놓고 그녀는 '''자신이 상상의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의도적으로 피해왔지만 콜린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단지 그녀와 또 다시 작별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망설였던 것. 하지만 불안정했던 어린시절과 달리 지금의 그는 떳떳한 직업을 가지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연인도 생겼다. 그래서 불안정한 시기의 상징이면서 마음의 안식처이자 유일한 친구이자 상상속 존재인 페이는 '''인생의 끝자락에서 다시 만남을 약속함'''과 동시에 긴 이별을 고한다. 하지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현실에서 혼자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콜린은 작별인사를 하지 못함을 아쉬워했지만, 페이는 그런 콜린을 안아주며 이미 오래전에 작별인사를 하였다고 위로하고 그녀의 등에서는 날개가 펼쳐진다. 그렇게 그의 일기에는 페이와의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그 후, 소피아와의 관계가 빠르게 진전되었는지 콜린은 소피아와 수족관에서 데이트를 하게된다.

인생에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아서... 우린 절대로 원하는 모든 걸 할 수 없잖아

작품과도 큰 연관성이 있는 이야기를 소피아로 부터 듣게 된다.
청년기 끝 부분에서는 결국 소피아에게 청혼을 한다. 이때 배리에게 의뢰하여 비행운으로 만든 글씨로 청혼을 한다는 계획을 짠 듯 싶지만, 하필 배리가 심각한 문맹인지라 "Sofia will you marry me"라고 해야하는 것을 "Sofia will you '''merry''' me"라고 잘못 적는다...[17]

2.2.4. 장년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항공기 조종사로 일을 하고 소피아랑 결혼까지 했다. 그리고 사정이 좋진 못해 신혼여행을 많이 늦게 가진 것으로 보인다. 보라보라섬으로 간 둘은 각자 '''아마레또 없는 아마레또 사워'''와 '''사워 없는 아마레또 사워''' 를 주문한다. 하지만 콜린이 실수로 아마레또 사워를 쏟아버리고 소피아의 치마에도 음료가 묻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소피아는 너그럽게 넘어가고 오히려 '''레몬주스를 이용한 비밀 글씨 쓰기 방법을 알려준다.'''[18] 그리고 해변가에서 마시멜로를 굽는 동안 소피아는 치마에 묻은 사워를 씻어 낼 겸 물놀이를 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고있는 소피아를 두고 편지를 쓰다 소피아의 이마에 키스를 한다.
항공기에서 부기장으로 첫 비행을 한다. 이때 만난 기장인 '''에른스트'''의 외모에 대해서는 콧수염만 정확히 기억하는 모양이다.[19] 에른스트 기장은 콜린을 미친듯이 갈구면서 '''예, 기장님'''과 '''착륙기어 내립니다'''만 말할것을 강요받는다. 나중에 비행이 종료되고 콜린이 스튜어디스와 함께 디스를 하는건 덤. 신입은 콜린을 위해 파티를 열 생각이였던 모양이지만 자신의 아내인 소피아가 임신 3개월인 상태인지라 자리를 많이 비우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피아가 출산하는 날, 하필 비행이 늦어 콜린은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하지 못한다. 이 역시 후회되는 부분 중 하나였던듯. 그렇지만 소피아는 그런 콜린에게 오히려 위로한다. 출산한 아들의 이름을 콜린은 애셔라고 짓는다.
그렇게 어엿한 가장이 된 콜린은 아들인 애셔를 놀이터에서 돌보아주고 있었다. 이 때 애셔가 타이어가 쌓여진 곳 위에서 장난을 치고 있었고 조금 불안하게 쌓여져 있어 타이어를 다시 쌓아주겠다고 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 잠시 콜린이 한눈을 팔다 결국 타이어에서 떨어진 애셔는, 처음에는 울고 있지만 금방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20]

2.2.5. 중년기


소피아가 마지막 공연을 하는 날. 콜린은 공연 준비를 돕기 위해 아들과 함께 같이 온다. 소피아가 보이지 않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연습실에서 소피아를 찾게된다. 연습실에서 소피아는 마지막 공연인 것에 아쉬움을 느낀 듯 하며 동시에 긴장을 한 듯 하다. 소피아는 콜린에게 긴장도 풀 겸 간단한 곡 하나를 연주하자고 한다. 콜린은 음계를 키고 소피아는 피아노로 반주를 하며 실질적인 멜로디를 연주하는 곡 이다.[21][22] 공연에서 아내는 '''Time is Place'''라는 곡을 연주한다.
아내와 함께 집을 보러 온다. 아파트이고 건물 자체는 멋지지만 문제는 집을 안내하는 프레드가 허당 그 자체(...)[23] 소피아는 참다참다 못하고 프레드에게 직접 '''너는 차라리 아무 말도 안 하는게 좋을 것 같다'''라고 깐다. 그래도 건물 자체는 마음에 들어 결국 구매한듯. 콜린은 발코니에서 잠시 맞은편 건물을 바라본다.[24]
콜린의 마지막 비행 날. 신입 부기장을 데리고 비행을 한다. 신입이 콜린에게 존경을 표하는 말을 하는걸 봐선 직장 내에서 콜린이 꽤나 존경받는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 신입에게 콜린은 자신이 신입 부기장이던 시절 에른스트에게 받은 갈굼 당했던 경험을 토대로 신입에게 고대로 써먹는데, 당연하지만 일단은 농담이다. 하지만 신입은 이내 잔뜩 쫄아버린다. 근데 이후에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신입이 콜린을 놀려먹는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 비행인 만큼 조종석에서 보여지는 풍경을 가족에게 보여주기 위해 미리 허가까지 받고 난 다음 가족들을 조종석으로 부른다. 가족들과 만담을 나누는데, 나름 농담이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들이 왜 비행조종사가 되었냐고 질문하자 '''여자를 꼬실려고 그랬다'''고 말하고, 이에 부기장이 듣다가 블랙박스에 다 녹음된다고 조언하자 '''자신의 이두박근을 자랑하려고 한다.''' 부정하는 소피아는 덤. 콜린의 허세가 웃겼는지 소피아가 아예 콜린의 흑역사를 개봉하려고 하자 결국 다시 내보낸다.[25] 하늘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걸 보니 작은 비행기라도 빌려서 계속 비행할 생각은 있었던 모양이다. 물론 소피아가 곧 바로 말리자 접는 것을 보면 그냥 생각만 한 듯. 착륙 후 직접 승객들을 맞이 하지만 바람이 불어 착륙이 약간 깔끔하지 못한 모양인지 어느 꼬맹이한테 지적을 받는다. 이 역시 후회로 남은듯. 나중에는 첼로를 연주하는 꼬마아이를 만나는데, 어렸을 적 첼로를 좋아했다는 거짓말을 한다...[26]

2.2.6. 노년기


행복한 삶이였지만, 여러 후회를 가진 콜린은 지그문트 광고를 보게 되고 곧 자신이 가진 후회들이 재조명 되기 시작한다. 때문에 지그문트에 연락해 의뢰를 할까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소피아가 알게 되자 결국 소피아는 화를 내기 시작한다. 소피아의 입장에서는 마치 자기와 지내왔던 생활들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것으로 비추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콜린은 당연히 부정하지만 결국 콜린은 지그문트에 갈 것을 단념하며 아내와 함께 Time is Place를 연주하는 것으로 기분을 푼다. 그러나 이미 콜린은 자신이 가진 사소한 후회부터 큰 후회들 까지 전부 걷잡을 수 없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발코니에 서서 고뇌를 하고, 아무래도 페이를 다시는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이 잠시 방문하다가 돌아간다. 이때 애셔는 파멜라라는 여자와 사귈려다 잘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콜린은 자기가 아는 동기의 딸인 제니를 소개시켜 주려 하지만 애셔는 부담을 느끼고 거부한다. 그럼에도 끝까지 문자라도 보내 제니를 소개시켜주려 하는데, 알고보니 손주를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리를 지켜보던 콜린 옆에 소피아가 다가온다. 콜린의 마음이 약해진 모습을 보고 소피아도 결국 마음이 누그러졌는지[27] 새로 프린트한 지그문트 명함을 건내며 의뢰를 해도 좋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의 삶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말라고 부탁한다. 당연히 콜린은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콜린은 지그문트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한다. 지그문트 직원들은 계약을 따내기 위해 명예, 돈,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콜린을 현혹한다. 그리고 계약서를 작성하지만, 애당초 콜린은 이런 거창한 소망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최소한의 변화로 만족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게 해 주기를 바란다는 애매한 소망을 말한다.
병으로 쓰러지기 전 아내가 자고있는 사이 마지막으로 발코니에서 맞은편 건물을 바라보지만, 결국 페이는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3. 조작된 기억


페이에게 모든 권한을 넘긴 박사들은 이번 조작에서 사실상 손을 떼었다.
페이는 콜린의 기억 대부분을 그대로 남겨둔 채 지그문트를 알게된 기억만 수정하였다. 마지막에는 결국 다시 페이와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페이와는 이것저것 이야기를 한다.
> 페이: ...아직도 후회하는 게 남아있어?
>
> 콜린: 후회라...
> 콜린: ...그럼, 엄청 많지.
> 콜린: 그래도... 괜찮아.
> 콜린: 내가 놓친 기회든, 실수든, 바라기만 했던 것들이든...
> 콜린: 뭐, 그것들도 내 삶의 일부였고...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은 그 덕분이야.
> 콜린: 그리고 그렇게 내가 가진 것들은... 세상 그 무엇을 준대도 바꾸지 않을 만큼 소중해.
>
> 페이: ...내가 듣고 싶었던 대답이야.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아쉬워 하지만 더 이상 환상을 쫓지 않게 된 콜린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페이와 영원한 이별을 하게된다. 그리고 임종 직전, 소피아는 누워있는 콜린에게 마지막 키스를 하고, 콜린은 기억속에서 자고있는 소피아에게 마지막 키스를 한다.

3. 기타


버드 스토리 이후로 연출이나 모션이 더욱 강화되었는데, 덕분에 어린시절이 많이 조명되는 게임 플롯과 더불어 굉장히 어린시절이 귀엽게 묘사된다.
투더문의 의뢰인인 존 와일즈와 그의 아내인 리버와는 동기 동창으로 보이며, 심지어 원래 리버와 같이 앉았던 인물이 바로 콜린인 것으로 보인다. 콜린 입장에서도 리버는 이상한 아이였던 듯 하지만, 자기와 같이 조용해서 같이 앉은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조니가 리버와 친하게 지내자 자리를 양보했다고 한다.
투더문과 파인딩 파라다이스의 외전격 이야기를 다룬 만화 '''Paper Memories''' 에서는 리버와의 이야기가 좀 더 자세하게 나온다.
콜린이 리버의 옆자리에 앉기 시작한 직후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리버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이름을 물어봐도 제대로 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아 답답해 하지만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주면서 리버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다. 그 뒤로는 아파서 일주일 동안 등교를 못한 콜린에게 리버가 공책을 보여주거나[28][29], 리버가 종이접기에 먼저 관심을 보이면서 색종이 한뭉치를 들고와 같이 접기도 하고, 나중에는 콜린이 자신의 종이접기책을 선물하는 등 제법 친하게 지낸다.[30] 이때 존 와일즈가 질투하는 것은 덤. 페이 역시 콜린의 첫번째 친구라고 언급하는데 페이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보면 콜린 스스로가 리버를 친구로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31]
리버의 재미있는 면도 볼 수 있는데, 콜린이 수업시간에 몰래 자는 도중을 틈 타 그가 접어둔 종이비행기를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앞의 수학선생을 맞춰 버리자 자기가 던진게 아닌척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 관계


  • 엄마
  • 아빠
  • 페이 (친구)
  • 새 (친구)
  • 소피아 (아내)
  • 애셔 (아들)

[1] 사실 어 버드 스토리는 게임성이 약하다는 비판을 받는 지그문트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게임성이 적어 플레이어는 그저 콜린 리즈를 움직이는 정도 밖에 할 일이 없다.[2] 부모님들은 거의 대부분 콜린이 일어나기 전에 출근을 하며, 나가기 전에 종이로 메세지를 남겨두는 것으로 보인다.[3] 서랍장과 나무의 혼종이라던가, 나무가 막 움직이며 길을 열어준다던가, 텔레포트 마냥 원하는 위치를 단숨에 간다던가 등 초현실적인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4] 이는 자유에 대한 소망, 혹은 소외감을 느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5] 게임 초반에는 플레이어가 콜린으로 다른 학우들에게 대화를 시도하면 학우들이 사라지다가 콜린이 멀어지면 다사 나타났지만, 유명인사가 된 이후로는 가까이가면 친구들이 알아서 인사를 해 준다.[6] 이 새를 잃는 과정 역시 망상이 섞여있다. 종이 비행기를 타고 도망치다 벼락에 맞고 추락한 것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알기는 힘들다.[7] 이 때 박사들은 노년기 시절에서 갑자기 유년기 시절 기억으로 들어오게 되어 당황하고 있었다.[8] 바로 이전에 노년시절 기억속에서 어렸을 적 첼로를 연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발언한 것과 비교되어 닐 와츠 박사가 비웃는다.[9] 여기서 페이는 부자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나온다. 콜린의 학교에 가는 방향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듯.[10] 동시에 박사들은 이 곡이 소피아와 콜린이 중년기와 장년기 사이 시절에 보여준 연주와 똑같음을 알고 의아해한다.[11] 콜린이 방문한 이 공항은 가족소유 공항이라고 한다.[12] 콜린의 경우 기억에 과한 상상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아 이 역시도 과장일 가능성이 높다.[13] 참고로 대부는 유년기 시절 페이와 첫만남을 가진 날 TV로 보게 된다.[14] 보스는 아마레또 없는 아마레또 사워를 좋아하는 듯 한데, 이에 영향을 받았는지 콜린도 아마레또 없는 아마레또 사워를 자주 마시는듯 한다.[15] 이때 페이는 갑자기 작은 나무 안에 점프해서 들어간다. 이를 본 박사들 입장에선 그냥 미친 여자로 보인 모양이다(...)[16] 이 때 보면 처음 연주와는 달리 확실히 첼로 소리가 많이 다름을 알 수 있다.[17] 한국어 버젼에선 "소피아 나랑 '''결온해''' 줄래 라고 되어있다.[18] 이는 곧 후술하겠지만 아무것도 쓰여져 있지 않으며 낱장을 갈아 낀 것으로 보이는 그의 일기와 관련된 것이다.[19] 콧수염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고 한다.[20] 이때 한눈을 판 이유가 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있어서였는데, 이는 페이로 밝혀진다. 다만 페이가 실제 게임내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상기한다면 실제로도 페이가 지나가는 것을 망상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21] 이 곡은 기억속에서 페이와 함께 했던 그 곡과 동일하다. 그리고 동시에 A Bird Story에서 나오는 피아노 곡 과도 몇몇 부분이 완전히 동일하다. 이 세계관에서 원래 존재하는 곡인지는 불명.[22] 참고로 OST를 구매하면 해당 곡 이름이 '''The Scale Melody'''라고 되어있다.[23] 복층을 소개하면서 뭔가가 터진다면 여기일 것이라던가, 레이크뷰 아파트라고 하는데 호수는 건물 반대편에 있어 고개를 쭉 내밀고 보면 된다던가 등... 심지어 보증금을 들고 튈 수도 있다는 발언을 '''본인 입으로 직접 말한다.'''[24] 예전 집 생각이 나서 그런것이기도 하고, 페이와의 기억 때문일수도 있다.[25]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피클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26] 뭐 사실 그렇게 지겨워 했던 첼로를 지금까지 연주한 것을 보면 분명 애착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27] 물론 페이의 존재를 알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28] 사실 이 때도 완전히 말문을 튼 것은 아니여서 콜린이 먼저 빌려달라고 말했음에도 반응이 좀 늦어 당황케했다.[29] 그런데 공책에는 오리너구리랑 등대 그림만 잔뜩 그려져있다... 자세히보면 오리너구리가 거대 괴수가 되어 도시를 파괴(!)하는 그림도 있다.[30] 이 종이접기책의 표지를 보면 '''토끼도 있다.'''[31] 리버역시 마지막에 종이비행기로 콜린에게 장난치는 것을 보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친근하게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