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다베

 

쿠단시의 용어.
쿠단시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조직.
쿠다베의 일원은 손바닥에 소의 얼굴을 디자인화한 쿠다베의 문장을 가진다.
일반 유저들에게는 보드에 오기 전 예언을 하고 난동을 피우는 일종의 난폭자(해커)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게임마스터들 사이에선 불온한 움직이 보이는 보드에 나타나 도와주는, 일종의 수호자적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헌터를 상대하기 위해 쿠단이라는 외장을 갖고 있으며 이 외장은 헌터의 바이러스에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한 듯 하다.

게임마스터들을 도와주는 것은 맞지만 나쁜 일이건 좋은 일이건 가리지 않고 한다. 그 대신 그들이 얻는 것은 도와준 보드의 모든 로그 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권한으로 그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모든 보드의 로그 기록을 모아 네트워크화하여 검색엔진을 설치하는 것. 이렇게 함으로써 보드의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 듯 하나 실은......
조직에는 우두머리가 없으며 궁극적인 목적도 없다. 마기 왈 '중간 정도'의 녀석들은 있지만 그들이 '중간 정도'라고 믿기 때문. 위의 검색엔진도 만들어 내기 위해 만드는 것이며 아무도 정말로 어떻게 쓸 것인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런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굴러가는 이유는 그들이 비밀결사의 일원이기에 조직의 모든 것이 비밀이라도 납득하며 그냥 비밀결사의 일원이라는 것으로 어떤 종류의 감정을 갖기 때문.[1]
[1] 마기 왈 '말단구성원은 비밀결사의 일원이라는 자체로 재밌으니까, 조금 위의 녀석은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믿음, 좀 더 윗녀석은 책임을 맡고 동시에 불신도 품으면서 자신이 앞으로 계속 일해야하는 이유를 찾기 시작하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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