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바야시 하루

 


1. 소개
2. 과거
3. 5년 후
4. 신연재


1. 소개


스위치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1]
카이와 동기인 마약 수사관.[2] 그러나 카이와는 다르게 냉철하고 차가운 성격으로 상당히 유능한 면모를 보인다. 카이가 자신에게 달려드는 것을 짜증내지만 진심으로는 내치지 못하고 점점 친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후에는 카이에게 휘두른 칼을 대신 맞거나 그를 감싸고 총을 대신 맞기까지 한다.
16년 전의 스위치 사건을 쫓고 있다.
끼고 다니는 안경은 사실은 불필요한 것으로 양쪽 모두 시력이 좋다.


2. 과거


어린 시절의 그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아버지의 안경을 부러워해서 몰래 써보기도 하다가 유치원에 안경을 가지고 가게 되었는데 그가 돌아오는 길에 비가 왔다. 그러다가 사람들한테 떠밀려 아버지의 안경을 찻길에 떨어뜨리게 되고 그걸 주우러 도로변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그 앞에서는 트럭이 폭주하고 있었고 비가 와서 하루를 마중 나왔던 하루의 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고 아들을 밀쳐내고선 폭주하는 트럭에 치여 사망한다. 그리고 그 후 아버지 토우키와 하루의 관계는 매우 소원해졌다.
하루는 자신이 안경을 갖고 가지만 않았더라면 어머니가 죽지 않았을 거라는 죄책감을 가졌지만 토우키는 토우키 나름대로의 죄책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쉽사리 아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하루의 어머니를 쳤던 트럭의 운전자는 토우키가 만든 진통제의 파생물품인 마약 시드(즉, 스위치)를 복용한 후 동물실험의 쥐들처럼 미쳐서 폭주한 것이기 때문. 경찰에게 운전자가 마약 복용자였다는 것과 그 상태를 듣고 그가 복용한 약이 자신이 만들어냈다가 폐기했던 진통제였다는 것을 알게 된 토우키는 자신이 만든 것 때문에 아내가 죽었다는 죄책감과 부하 직원에게 배신당한 상처를 갖게 된다.
그러나 당시 잠입 수사를 했던 카이의 아버지 코사카 렌이 그런 토우키에게 조언을 해주고 토우키는 하루에게 다가가 그의 상처를 알고 다독여 관계가 회복된다. 그는 결국 자신과 하루가 안전히 사는 길을 택하고 렌에게 부탁해 도피하기로 한다. 전자 상의 자료를 모두 소거한 렌과 서류상의 자료를 가진 토우키는 함께 피크닉을 나가고, 거기서 하루는 카이를 만나게 된다. 본래 낯을 잘 가리고 잘 웃지 못하던 하루였지만 카이의 밝은 성격에 끌려 곧잘 웃게 되고 토우키는 그런 모습을 보며 눈물을 글썽인다.
하지만 결국 용현은 하루를 인질로 잡고 토우키에게 들이닥치고 토우키의 서재를 턴다. 이 때 하루를 뒤에서 내리쳤는데 덕분에 하루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 아버지가 어째서 사라졌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그를 쫓기로 해서 아버지가 남긴 메모인 스위치를 토대로 그를 추적하고 용현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부러 아버지와 같은 헤어스타일에 안경을 쓴다. 나리타 아키무네의 회상 장면에서도 카이와 하루, 렌과 토우키는 굉장히 닮아있고 그 중에서도 하루와 토우키는 거의 동일인물 급이라고 해도 좋다. 용현도 그런 하루를 보고 아버지를 따라한다며 비웃는다.
스위치에 관한 전말은 에토 카이항목 참조.
카이가 자신의 소중했던 친구라는 것을 알고선 눈물을 흘리며 카이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하고 과거 아버지가 썼던 열쇠의 말을 쓰고 카이의 기억을 지운다. 그리고 마약 수사반 사람들이 카이의 퇴원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멀찍이 떨어져 카이가 지나가는 벚나무 길의 나무 뒤에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다 등을 돌리지만, 잊는 것을 거부한 것인지 다음 장면에서 카이가 그의 소매를 잡으며 끝이 난다.

3. 5년 후


카이가 자신의 소꿉친구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는 결국 내색은 안 해도 카이를 굉장히 아끼는 관계가 된 모양이다. 카이가 달려들어도 전처럼 질색하면서 내치지 않고 오히려 가만히 있고 쓰담쓰담 해주는 관계까지 개선.

4. 신연재


[1] 원작자가 유일하게 성우를 지정한 케이스. 파이널 판타지 7클라우드를 보고 결정했다고.[2] 작가의 말에 따르면 보통 카이와 함께 신입콤비로 묶여 취급당하지만 사실 카이보다 1년 먼저 들어왔다고 한다. 그러나 본편에서 딱히 얘기할만한 데가 없어서 그냥 넘어가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