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리도
1. 개요
멘사 셀렉트의 한 게임으로 기본적으로 2인 게임이며 변형으로 4인게임이 존재한다. 3인 게임은 한 명이 상대방이 없어서 밸붕이기 때문에[1] 하지 않는다. 2명으로 했을 때 심리 싸움이 큰 편.
플레이어들이 각각 사람 모양을 하고 있는 메인 말을 가지며 상대방 진영으로 보내면 먼저 보낸 사람이 이기게 된다. 상대방의 말을 내 나무토막으로 가는 경로를 방해 시킬 수 도 있으며 역으로 낚이는 척 하면서 신의 한 수로 상대방을 묶고 나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쿼리도 마니아끼리 하면 별의 별 방해공작과 5~7 수를 앞서는 사고 능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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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보드게임즈를 통해서 한글판이 출시되었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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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룰이 매우 심플하다. 적정 연령이 왜 6세인지 알 수 있는 부분. 하지만 정작 게임 안에 들어가면 정말로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하다. 아발론보다 더 심할 정도. 그런고로 학부형들 중에 초등학생 입학 미만의 아이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자식과 이 게임을 하다가 지면 내 아이가 영재구나 하면서 신나한다고 한다. 결코 농담은 아니다. 6~7세 아이가 30~40대 '완성된 지능' 을 '''전략형 게임'''에서 이겼다는 것이 결코 평범한 건 아니니까. 다만 너무 설레발 치면 곤란하고 특정 '''게임'''에만 강할 수 도 있으니 정말 영재인걸 확인하고 싶다면 이것저것 확인시켜보자.
여튼 앞에서 서술한 듯이 룰이 심플한 만큼 더욱 고도의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만큼 상대방의 수를 읽어 역관광 시키는건 일도 아니고 3~4수 앞만 바라보더라도 게임 상에서 충분한 강자다. 다시 말하자면 그만큼 '''허수'''를 내놓고 상대방이 자신의 의중을 모르게 몰래 자신의 수를 진행시키는게 중요하다는 거다. 모든 전략 게임의 특징이자 룰이 심플한 만큼 쿼리도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이다.
고무 재질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원목 재질이라 게임 안하고 그냥 둬도 장식품의 효과가 나온다. 다만 게임 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네모 칸 밑에 소형 자석이나 메인 말 밑에 고무를 좀 발라줬으면 하는 플레이어들의 바람이 있다. 원목 재질이 좀 민들민들하기에 잘 미끄러진다.
내일도 칸타빌레에 나온 바 있는 보드게임이다. 상속자들(드라마)에도 나왔다.
3. 구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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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9 X 9 모양의 메인 보드판,
장애물 20개. 각각 플레이어 10개씩, 4인 플레이시 각각 5개.
메인 말 4개.
장애물을 고정시켜줄 고무판 으로 이루어져있다.
정품이라는 사실과 조금 비싼 가격에 비하면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
4. 진행 방법
시작은 위 사진처럼 메인 말을 제일 앞 줄 중간에 두면 세팅 끝
자신의 차례에는 2가지중 단 1가지만 실행할 수 있다.
1. 자신의 말은 상, 하, 좌, 우 각각 1칸을 움직일 수 있다. 즉 대각선을 제외하고 '''딱 1번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
2. 장애물 하나 사용. 상대방의 말을 가로막거나 '''허수'''로 두는 경우. 어찌됐든 '''단 1번만 사용가능하다.'''
어찌어찌 상대방이 처음 있던 칸에 가면 승리한다. 끝에서 끝으로 가면 된다는 이야기. 체스의 폰을 끝까지 보내는 거랑 똑같다고 할까.
상대방 말이 내가 움직여야 하는 곳에 있다면 그걸 넘어버릴수 있다. 1칸을 이득본다는 이야기이다.
이해가 힘들다면 컴퓨터 자판의 방향키를 보자. 아래 방향키에 상대 말이 있고 오른쪽 방향키에 내 말이 있다고 하자. 현재 내 턴이라면 플레이어는 상대방의 말을 뛰어넘고 바로 왼쪽 방향키에 안착이 가능하다는 말.
또한 장애물을 설치할 때 최소한 상대방이 게임 진행 할 수 있도록 판을 짜야한다. 이걸 하지 않으면 반칙. 방해물은 격자 모양으로 어디든 꽂을 수 있고 2칸을 방해 가능하다. 장애물로 상대방을 방에 가두지만 않으면 반칙은 아니다.
5. 승리 조건
앞에서 말했듯이 내 말이 상대방보다 먼저 상대방 시작칸에 가면 된다.
6. 팁
팁은 방해물을 적극적으로, 신의 한 수 일때 꽂아야 한다...[2] 대신 말을 움직이는 팁은 있다. 장애물에 의해 맵이 양분되었을 때는 '''홀수 개 남은 곳으로 말을 움직이자''' 상대방이 장애물을 더 많이 써야한다. 근데 한칸과 네칸이 있는데 지체없이 한 칸으로 가지는 말자...
반대로 자신이 맵을 양분했을 땐 상대방이 선택과 포기를 하도록 할 수 있다. 양쪽에 두 개의 길을 만들어놓고 상대방이 한쪽으로 가서 트랩을 통과하기 전에 '''그 길을 막아버리는''' 수법을 쓸 수 있다. 그러면 상대방은 다시 돌아가야 되어서 시간을 꽤나 벌 수 있다. 근데 주의할 점은 트랩을 통과하기 직전에 상대방이 반대쪽 길을 먼저 막아버리면 막대만 날리고 이득은 없는 그런 안습한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주의.
무턱대고 상대방을 막으려고 이리저리 트랩을 꼬면 자기가 들어갈 때 '''그 장애물에 막혀서''' 자기가 만든 거에 자기가 당할 수도 있다. '''꼭''' 자신이 통과할 루트에 대한 계획을 세워두자.
7. 기타
BGA에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