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리아

 

クレリア
Cleria

1. 이스 시리즈에 나오는 가공의 금속


이스 왕국의 번영과 파멸을 불러온 신비의 금속. 이스의 6신관이 에메라스를 만들기 위해 흑진주의 마력을 은에다가 조사해서 만든 금속. 하지만 결과적으론 마력이 담긴 금속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그렇지만 흑진주로부터 마력을 공급받아 그 사용과 증폭이 가능하였기에 이를 크레리아로 부르기 시작하였으며, 여신들은 흑진주를 사용해 에스테리아의 은 광맥을 모두 크레리아로 변성시킨다.
하지만 크레리아는 흑진주로부터 마력을 공급받는 금속이었으며, 크레리아 광산에 공급된 흑진주의 마력과 마의 근원에 의해 대지에 마물이 잉태된다. 이후 마물이 나타남과 동시에 그들을 이끌고 다레스를 위시한 어둠의 일족이 쳐들어오고, 크레리아가 마물을 만들었다는 것을 파악한 여신 레아의 손에 광맥은 모두 봉인된다.
살몬신전이 부상하고 이런저런 사건을 겪은 뒤 흑진주가 봉인되자 크레리아와 마물들은 땅속에서 잠들었지만, 훗날 에스테리아로 지명이 변하고 과거의 기억을 잃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다시 크레리아의 봉인이 풀려 마법의 은이라는 이름으로 채굴되기 시작한다. 이는 고가에 거래 되면서 에스테리아에 풍요를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다시 마가 눈을 뜨며 다크 팩트에 의해 흑진주의 봉인마저 해방되게 되면서 고대 이스의 비극이 재현된다.
이스 1에선 아돌의 장비로 등장. 미네아 마을에서 용사가 들고 마물을 해치웠다고 언급 되는 실버 소드는 로다의 나무에게 받을 수 있고 실버 실드는 신전지하, 실버 아머는 폐갱에서 찾을 수 있다. 장비의 이름이 크레리아가 아닌 실버이듯 스토리에선 그냥 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이스의 책을 하나씩 모으다 보면 크레리아라는 이름이 나오며 이것이 고대 이스 파멸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다암의 탑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최강 장비로 쓸 수 있으나 탑의 함정에 걸려 탈취 당해 탑을 돌파해 나가면서 하나씩 찾아야 된다. 후반에는 배틀 세트에게 그 위치를 내주게 된다. 하지만 최종보스인 다크 팩트가 크레리아로 짜여진 망토를 입고 있기에 다시 은 장비를 해야만 제대로 된 데미지를 입힐수 있다.
이스 2에선 최강 장비로 자리잡는다. 하지만 천공의 이스엔 크레리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하다트의 집안에서 대대로 물려받은 크레리아 소드, 크레리아 아머나 성역의 크레리아 반지 정도가 남아있고 크레리아 실드는 최종결전 전에 루터 젠마에게 받아야 한다.[1]
이스 4 - The Dawn of Ys에서는 이스 2에서 받았던 크레리아 장비를 처음부터 들고 나오지만 초반에 로문 제국군에게 신병을 구속당하면서 전부 빼앗기고 후반에 다시 하나씩 되찾게 된다. 종반에 셀세타의 영웅왕 레펀스가 크레리아는 마법금속 '엘 도란'의 짭(...)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크레리아 장비에 마법을 걸어 엘 도란으로 파워업시켜주는데 왠지 번쩍거리기만 하고 공격력/방어력에는 변화가 없다(...). 여담으로 이 게임에는 숨겨진 장비로 제국 장군 레오의 장비가 있는데 황제에게서 하사받은 장비라 그런지 능력치는 크레리아/엘 도란 이상이지만 최종보스 살륙왕 아렘에게는 대미지가 안들어간다(...). 이스 1에서 배틀 시리즈로 다크 팩트에게 대미지를 줄 수 없었던 것의 셀프패러디인듯.
처음엔 마력을 담은 최강의 금속이라는 설정이었으나 이스 6에서 에메라스가 나오면서 크레리아는 이 금속의 모조품으로 설정이 바뀐다. 에메라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에메라스는 그 자체로 마력을 가지고 있으나 크레리아는 에메라스로부터 마력을 공급받는 것. 때문에 이스 2에서 흑진주가 봉인된 시점에서 크레리아는 마력이 사라지고 단순한 은 장비가 되는 것이다.[2]
크레리아는 흑 에메라스 마력 뿐만 아니라 백 에메라스, 즉 유익인의 마력도 공급받을 수 있다. 그래서 여신의 힘을 받은 실버 소드로 톨 팩트카인 팩트의 결계를 깰 수 있었던 것. 700년 후의 아돌도 마왕 다암과의 결전 직전에 크레리아 소드에 여신들의 힘을 공급받는다.[3]
1에서 2는 바로 이어지는 만큼 다크 팩트를 잡은 시점에서 걸치고 있었을 터인 은 장비를 계속 장비해야 할테지만 어째서인지 전부 소실된 상태이다. 때문에 1에서 장비하고 있었던 은 장비들의 행방에 대해서 이런저런 추측이 많은데, 일단 방패는 아돌과 같이 이스로 날아오지 않고 다암의 탑 25층에 남겨져 있었던 것이 거의 확실하다.[4] 같은 이유로 검과 갑옷은 다암의 탑 25층에 남겨지지 않고 아돌과 같이 이스로 날아갔을 가능성이 높으며[5][6], 아마도 하늘로 올라가는 와중에 유실되었거나 혹은 착지의 충격으로 박살난 것으로 보인다.
OVA 천공의 신전의 도입부에선 방패는 다크 팩트와의 전투로 부숴지고 갑옷은 착지 실패로 몸에서 떨어져서 튕겨 나간다. 검의 소재는 불명. 설정도 인간의 감정에 반응해서 힘을 내뿜는걸로 바뀌어, 아돌이 아무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절망과 분노로 맛이 가자 검은 오라를 뿜어내지만 리리아의 하모니카 소리로 제정신을 차리자 다시 빛을 내뿜으며 흑진주를 갈라버린다.
[1] 이스 2 이터널의 경우, 이때 받지 않으면 루터가 엔딩에서까지 들고 나온다. 원판에서부터 이것을 받지 않고 클리어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센스를 발휘해서 넣은 연출인 듯.[2] 때문에 흑진주가 파괴된 이스 2 이후에도 최강장비로 계속 가지고 있었던 PC엔진판은 설정 모순이 된다. [3] 레아 : "자아, 이제 이스의 결집된 힘을 드리지요." 참고로 그냥 연출이 아니라 '''진짜로 아돌의 레벨을 1 올려준다.'''[4]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루터가 가져오는 크레리아 실드가 하다트의 가문에서 오래전에 유실된 물건을 어떻게 주워왔거나 토바 혹은 젠마 가문에서 대대로 보관하고 있던 물건이었을 가능성보다는 약속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아돌을 찾아 다암의 탑을 수색하다가 25층에 남겨진 아돌의 방패를 습득해 보관하고 있던 것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1과 2에서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크레리아 소드와 달리 크레리아 실드는 1과 2의 디자인이 동일하다. 애초에 1 시점에서는 달크 퍽트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은 제품은 어찌 알았는지 방울부터 하모니카까지 처리하고 다녔기 때문에 가문 대대로 보관되어 온 은 무장 같은게 있다면 멀쩡히 남아 있을리가 없다.[5] 만약 이 물건들이 25층에 남아있었다면 당연히 루터와 고반이 챙겨뒀을 것이다.[6] 2에서의 크레리아 아머는 어째서인지 1과 2의 디자인이 같은데, 1에서의 그 갑옷과 같은 갑옷인지는 불명이다.


2. 이르베크의 정령술사의 주인공


크레리아(이르베크의 정령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