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센트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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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G의 레콘기스타에 등장하는 초장거리 수송함.
비너스 글로브의 거대 함선. 비너스 글로브와 트와상가 사이를 왕복하면서 비너스 글로브에서 생산된 포톤 배터리를 운반한다. 초승달의 크기가 대락 2km이라고 19화에 나온다. 무식하게 크다(...) 우주항해시 마주치게 되는 운석이나 데브리 등 각종 위험물에 대비한 자위용 빔 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19화에서 실제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직접적인 외형은 18화에서 드러났는데, 크레센트(초승달)라는 이름대로 함수 부분에 초승달 모양 구조물 2기가 십자가 모양을 이루며 붙어있는 형상이다. 함의 중앙에는 메인 엔진 룸이 있는데, 기이하게도 바로 정중앙에 메인 엔진룸하고 이어진 통로가 있으며 이 통로의 입구는 건담 G 셀프처럼 레이헌턴 코드에 반응해서 열린다.[1] 더불어 벨리 제남아이다 스루간이 가지고 있는 팬던트도 여기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입구 통로가 딱 G 셀프 정도되는 MS가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크며 입구 해치와 메인 엔진의 거리도 별로 멀지 않다.[2]
카시바 가마처럼 신성시되는지 18화 중반부에서 크레센트 십으로 향하는 메가파우너를 향해 크로소스에 승선해있던 매슈너 흄이 함포 사격을 지시하는데 함장은 '자신을 사형대로 보낼 셈이냐'며 따지기도 했다.
메인 엔진에는 그 펜던트과 같은 문양이 새겨져 있어서 그 중심에 펜던트를 넣으면 힉스루트 캡슐이란 것이 작동하여 엔진이 정상 기동된다. 작중 인물들의 대사로 보면 힉스루트 캡슐이 가동되지 않을 경우 '''예열에만 사흘이 걸린다'''고 하며, 이 일을 계기로 크레센트 십에 올라탄 메가파우나 일행은 크레센트 십과 동행하게 된다.
19화에선 메가파우너 일행이 마라톤을 하고 외부 유지보수 작업을 실시했으며, 함장인 엘 카인드가 첫 등장한다. 19화의 함장의 대사와 20화에서 키아 므베키의 대사로는 18화의 일로 단순히 엔진 예열 시간만 단축된 게 아니라 엔진 성능 자체가 10% 이상 향상되었다고 하며 덕분에 달에서 금성으로 오는 시간도 극단적으로 단축됐다. 그리고 이것이 크레센트 십의 본래의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22화에서 지구권으로 이동한다.
최종화에선 크림 닉의 지시에 따라 연설 중이던 아메리아 대통령을 깔아뭉개는 용도로 사용되었다(...).[3] 감독인 토미노의 성향을 볼 때 일본 극우 세력을 향한 다분히 상징적인 연출. 이후 다시 우주권으로 나가게 되었으며 본래의 역할로 돌아간 듯 한다.

[1] 여담으로 레이헌턴 가문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18화에서 이 사실을 듣고 메가파우나가 크레센트 함으로 간 것.[2] 때문에 벨리가 많이 의아해 했다. 특히 거기가 메인 엔진실이란건 상상도 못했다.[3] 참고로 대통령은 직접 깔리진 않았지만, 그 위로 건물 잔해들이 무너져내려 생사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