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가-셰리든 스퀘어역
맨해튼 웨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IRT 브로드웨이-7번가선 계통의 뉴욕 지하철 역. 1호선이 항시 정차하는 완행역이다.
34가-펜 역 이남의 다른 1호선 역들과 마찬가지로 1918년 사우스 페리행 셔틀역으로 개업했고, 동년 8월 정식 운행이 시작되었다.
역 앞에는 LGBT 투쟁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인 스톤월 항쟁이 벌어졌던 스톤월 인(Stonewall Inn)과 그 기념비가 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유지'로 유명한 헤스 트라이앵글이 크리스토퍼가 방면 출구 바로 앞에 있다. 1910년대 7번가선 건설로 도로가 확장되면서 헤스 가문이 보유한 건물이 강제로 철거되게 되었는데, 이후 1928년 이들의 후손이 시에서 사유지 귀퉁이 일부를 측정할 때 빼먹은 걸 알고는 이곳을 헤스 가문의 사유지로 선언하는 모자이크를 설치해놓은 것. 그리고 시트콤 프렌즈에 나온 아파트도 서남쪽으로 두 블럭 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