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2세
생애: 1481년 7월 1일 ~ 1559년 1월 25일(만 77세)
재위기간(덴마크, 노르웨이): 1513년 7월 22일 ~ 1523년 1월 20일
재위기간(스웨덴): 1520년 11월 1일 ~ 1521년 8월 23일
크리스티안 2세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의 국왕이다. 스웨덴을 무리하게 제압하려다 스톡홀름 대학살로 민심을 잃어 구스타브 바사가 주도한 스웨덴 독립전쟁으로 1521년 스웨덴 왕위에서 폐위당했고, 평소 상공업 진흥 정책으로 마찰을 빚던 덴마크 귀족들의 주도로 덴마크와 노르웨이 왕위도 연달아 폐위당했다.
숙부 프레데리크 1세가 죽고 방계가 된 본가인 올덴부르크 백작 가문은 폐위당한 그를 다시 왕위에 올리고자 덴마크 최후의 왕위 계승 전쟁인 백작 전쟁을 벌였으나 사촌 동생 크리스티안 3세에게 패하고 평생 쇤더보르 성과 칼룬보르 성에 갇혀 살다 1559년 사망했다.
여담으로 이 사람 때부터 51대 국왕 프레데리크 9세 때까지 덴마크의 왕은 전부 '크리스티안' 아니면 '프레데리크'으로, 두 이름이 번갈아가며 사용되었다. 400여 년 동안 두 이름만 사용한 것. 52대 국왕은 여왕(마르그레테 2세)이어서 규칙이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