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자 보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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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za boracs, Special crisis unit.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노매드 소속 중보병.
1. 배경 스토리
2. 능력치


1. 배경 스토리


세르비아어로 스페치알네 크리즈 예디니체(Specijalne Krize Jedinice), 위기 특수 부대는 퉁구스카 설립 직후 찾아온 격변의 시기에 신생 퉁구스카 관할군의 장교인 야렉 다레코빅의 건의에 따라 창설됐다. 이 장교는 팬텀 분쟁의 여명기 동안 대구경 화기를 퍼붓는 화력전 교리를 굳건히 신봉했는데, 그의 제안으로 태어난 것 중에는 바로 잘라만드라 전단도 있다.
다레코빅은 판오세아니아건 유징이건 간에 퉁구스카는 대적들이 부리는 중장 강습 보병들의 직접 공격에 저항하는데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을 걱정했다. 이를 확신한 다레코빅은 황급히 정예 부대를 창설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단순히 열강의 중보병들을 맞상대하는 걸 넘어서 이들을 격퇴할 수 있는 부대다. 조금씩 조금씩, 그는 부대의 핵심이 될 퇴역 고참병들과 용병들을 모집했다. 이와 동시에 신병 훈련과 지도가 병행됐다.
한편으로는 여러 프락시스 연구 모듈과의 협업 아래 이 부대에게 지급할 고성능 개인 전술 장비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투원들의 전투능력을 최대화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였다. 엄격한 선발 기준 탓에 부대 구성원의 수는 항상 적었으나, 그 부대원들은 어떤 사정이 있건 간에 개의치 않고 치명적인 살상 투사 능력을 항상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했기에 이는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결과적으로, 이 부대는 완전 자동화기의 화력으로 어떤 문제든 해치워버리는 해결사이자 막을 수 없는 권능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위기 특수 부대는 각기 통합되어, 혹은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두 작전 집단으로 나뉜다. 구야 그루파(Guja Grupa), 독사 그룹은 공격 부대로 구성된다. 소콜스카 그루파(Sokolska Grupa), 송골매 그룹은 중화기와 화력 지원 무기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지원 부대다. 그러나 그 전술적 역할이 무엇이건 간에 크리자 보락스의 주요 임무는 항상 동일하다. 그 어떤 위기가 발생하던 정면으로 가로막고 그 이름, 위기의 병사들에 걸맞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퉁구스카의 명령은 명확하다. 이들은 상황이 위기에 다다랐을 때에만 풀려나는 부대다. 그때가 온다면 이들은 가지고 갈 수 있는 모든 것을 싸간 뒤 적들의 대갈통에 타오르는 총열을 들이대고서 지옥을 풀어놓을 것이다.

2. 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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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 게이밍 메타에 한 획을 그은 최고급 HI. 직접 화력 투사에서는 한 끗발 밀리기 때문에 이를 벌충하는 계획을 짜야 했고, 오더 소모가 많아 플레이가 어려웠던 노매드의 평가를 격상시킨 원인 중 하나다.
풀 오토 L2[1] 스킬로 인해 크리자 보락스의 사격과 맞상대하는 적은 기본적으로 제압사격을 당하는 것과 같은 페널티를 받으며, 크리자 보락스의 사격은 기존 화기보다 1발 더 사격한다는 큰 이점을 지닌다.
이로 인해 크리자 보락스의 액티브 턴, 사선에 노출된 적은 거의 확실하게 제압당하게 된다. 심지어 게임 내 최고의 방호구인 TO 위장을 감은 적마저도 안심이 힘들 정도. 설정 그대로 화력우위로 인한 압도를 체현시킨 유닛이다.
액티브턴 화력은 흠잡을 데 없이 강력하나, 노매드가 KB를 가져왔다는 건 스페셜리스트 세 명을 대가로 화력전 유닛을 가져왔다는 의미다. 그만한 밥값을 해야 하는 유닛이고,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그 위협도로 인해 최우선 공격 대상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리액티브 턴의 크리자 보락스는 액티브 턴만큼은 무섭지 않기 때문.
[1] 자동화기의 연사 제어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지속적인 사격이 가능하다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