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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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버전'''
'''배틀캣 버전'''
1. 개요
2. 2002년 리메이크판
3. DC NEW 52
4. 기타


1. 개요


히맨 시리즈의 등장캐릭터이자 아담의 친구. 히맨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노란 줄무늬와 덧니가 특징인 약간 어벙해 보이는 녹색 호랑이. 겁쟁이를 가장하고 있는 아담과 달리 이 쪽은 선천적으로 겁이 많다. 특이하게 축생이면서도 인간들과 대화가 가능한 걸 보면 엄청 똑똑한 것 같긴 한데.. 마법검의 힘을 받으면 덩치가 커지면서 강력한 전투 호랑이 '배틀캣'으로 변신하는데, 변신 후엔 언제 그랬냐는듯이 엄청나게 호전적인 성격으로 바뀐다. 즉 히맨의 자가용 호랑이. 어렸을 때 부모를 잃은 아기 호랑이였으며 다른 맹수에게 습격으로부터 숨다가 아담 왕자에 의해 구해졌던 과거가 있다.

2. 2002년 리메이크판


전작처럼 말은 하지 않는다. 다만 진지해지고 카리스마도 올라간데다 디자인도 리파인되었다.

3. DC NEW 52


그레이스컬을 지키는 호랑이이며 크린저 상태에다 배틀캣으로 변신을 안 한 상태지만 예전의 겁쟁이 대신 배틀캣과 같은 호전적인 야성을 지닌다. 처음에는 크레이스컬검을 발견한 아담과 틸라를 공격하지만 아담이 그레이스컬을 뽑자 히맨으로 변신해 그의 이동셔틀이 된다.
썬더캣츠 크로스오버에선 라이온-오의 썬더검의 영향으로 새롭게 바뀐다.

4. 기타


사실 이 캐릭터는 같은 계열사 마텔의 남아용 완구인 빅짐 시리즈[1]에 나오는 호랑이의 도색을 바꾸고 몇가지 장식을 달아서 재활용한 캐릭터이다. 히맨 시리즈를 위해 피규어와 연동하는 각종 SF스타일의 탈것을 우후죽순으로 만들던 마텔은 더 이상 신규 제품을 제작할 아이디어도 금형을 제작할 돈도 떨어지자 다른 시리즈에서 금형을 따 오기로 했다. 그러던 중 완구 디자이너가 이판사판으로 빅짐 시리즈의 호랑이를 녹색으로 칠해 내놓자 의외로 제작진의 반응이 좋았다. 하지만 빅짐과 히맨 시리즈는 스케일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빅짐 호랑이를 히맨 옆에 세워놓으면 말처럼 거대한 호랑이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아예 안장을 얹어서 히맨을 앉혀 보았더니, 판타지적 세계관에도 맞고 임팩트 있는 비주얼이 되어서 그대로 채용되었다고 한다.
당시 완구 업계에서는 이런식으로 한두가지 원형을 만들어놓고 다른 완구에서 가져온 부품과 바꾸거나, 도색을 바꾸고, 퍼티를 덧붙여서 마개조한 뒤, 새로운 제품으로 출시하는 일이 흔했다고 한다.
실사영화와 1990년판 뉴 어드벤처스에선 아예 강판되어버렸다. 성우는 알렌 오펜하이머 한국판 성우는 박상일(KBS), 정영웅(애니박스 극장판).
[1] 1972년부터 나온 강인한 남성 이미지를 내세운 액션피규어 시리즈. 1986년까지 출시됐지만 흥행은 저조한 편이었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