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바레나흐/능력
1. 개요
흑백의 아베스타의 등장인물이자 칠대마왕의 일각인 크바레나흐의 능력 목록.
2. 상세
성왕령에 있어서는 일곱 마왕 중 가장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는 존재. 서장 이전 시점부터 성왕령을 괴멸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3] 극초거성에 필적하는 크기의 성령이며, 그 질량 자체만 놓고 봐도 몹시 강하다. 바닥이 없는 위장으로 별들을 먹어치우고 증식과 거대화를 반복한 결과, 어지간한 별들은 그저 성체의 질량에 의해 발생하는 중력만으로 파괴할 수 있다. 상위권 마왕인 바흘라반조차 혓바닥에 감긴 것만으로 온몸에서 피를 뿜을 정도.
하지만 그 위험성의 진가는 성령으로서 보유한 권능으로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작품'들. 이것들은 전부가 무기로서의 기능을 지니며, 뛰어난 성능을 지닌 작품들을 무차별적으로 뿌리고 다니는 탓에 그 작품들 하나하나가 수많은 파멸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자신의 작품들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든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른바 암흑 도라에몽.
바흘라반과의 전투에서는 바흘라반의 급격한 성장을 우려하여 잽만 날리며 힘조절해가며 싸우면서도 전력으로 싸우는 바흘라반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스펙 차이를 과시했다. 다만 이러한 스펙 차이에도 불구하고 바흘라반의 계율로 인한 영구기관과 뛰어난 성장성 때문에 조금만 삐끗해도 바흘라반이 크게 성장하여 크바레나흐가 지는 구도. 괜히 바흘라반과의 전투를 피한 게 아니다.
3. 권능: 비스바카르만
크바레나흐의 권능. 파멸공방을 상징하는 힘. 먹어치운 것들을 체내에서 합성하여 재구성하여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능력. 그의 패도나 계율과도 관련된 능력이다.히란야가르바 프라자바티 트바스트리 가르바-파티 풀라스티야 비스바카르만.
- 마도구의 소사
수억 개의 마안을 열고, 그 구경이 별보다도 거대한 포신을 전개한 후, 일격으로 성계를 부수는 위력을 지닌 수억의 마도구들을 쏘아낸다. 이 마도구들 중에는 겹치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성으로 방어할 수는 없다. 참고로, 구경이 별보다 큰 수억 개의 포신이라면 극초거성 크기의 성체 표면을 죄다 빽빽하게 뒤덮어도 이상할 게 없다. 물론 포신의 정확한 구경과 성체의 정확한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순 있다.
바흘라반과 싸울 때는 화염의 해일, 냉기의 격류, 뇌굉(雷轟)과 맹독의 폭풍, 물질을 붕괴시키는 바이러스, 공간마저 지워버리는 소멸의 섬광 등을 사용했다. 여기에는 작중 시점의 문명으로는 정의내릴 수 없는 능력도 섞여 있다. 심지어 이마저도 바흘라반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힘조절을 한 것이며, 이것으로 바흘라반의 다섯 손가락을 부러뜨렸다.
바흘라반과 싸울 때는 화염의 해일, 냉기의 격류, 뇌굉(雷轟)과 맹독의 폭풍, 물질을 붕괴시키는 바이러스, 공간마저 지워버리는 소멸의 섬광 등을 사용했다. 여기에는 작중 시점의 문명으로는 정의내릴 수 없는 능력도 섞여 있다. 심지어 이마저도 바흘라반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힘조절을 한 것이며, 이것으로 바흘라반의 다섯 손가락을 부러뜨렸다.
- 천지창조
패도를 자각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전력. 자신이 먹어치운 것들을 '모두' 재료로 써서, 어떤 파괴가 일어나더라도 외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공간을 구현한다. 구현한 공간은 크바레나흐의 성체와는 별개로 존재한다. 부분적으로 이공간을 창조해내어 현세에서 분리하는 기술이나 계율 등은 이것 말고도 있지만, 크바레나흐의 기술은 그 범위가 은하 수백 개 수준에 이르는 대규모. 파멸공방은 이 이공간에서 유일한 신이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전능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고 묘사된다. 작중에서 보여 준 능력은 스펜타 마이뉴를 수천 배 웃도는 초중력을 이용한 압축, 그리고 그 상태에서 힘의 벡터를 반전시킨 척력을 이용한 폭발, 초당 천을 넘기는 광란의 자전, 우주에서 호우처럼 퍼부어 대상을 별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플라즈마의 화살 등.
4. 패도: 로카팔라 비스바카르만 바스투(가득 채워 만상을 구할지어다, 나의 불변할 아름다움이여)[4]
크바레나흐의 패도. 신의 기적(御業). 그가 불변으로 섬기는 '아름다움(美)'을 절대의 진리로 삼아 우주를 뒤덮는 신세계이다. 일종의 빅뱅(천지개벽)이며, 이후 시대에서 유출이나 태극 등으로 불리는 바로 그 능력을 말한다. 이 영역에 도달한 존재가 삼라만상 그 자체가 되며, 그 존재의 사상이나 성질이 당대에 있어 보편적 우주법칙이 된다.
아름다움이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가 체현하는 것은 예술적 · 문화적인 아름다움이다. 이는 회화, 공예, 건축, 음악, 시가 등을 의미하며, 따라서 그의 세계에서 모든 생물은 극치에 달한 예술가의 재능과 감성을 지니게 된다. 초목이나 동물은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며, 그에 영감을 얻은 지적 생명체들은 풍요로운 문화를 낳으며, 그로 인해 더욱 예술은 가속하는 "아름다움"의 상승효과.
아름다운 것을 보고, 닿고, 느꼈을 때, 누구나 가슴에 겸허함으로 맑아진 마음을 품게 된다. 즉, 아름다움으로 인해 다툼이 사라지고 타자에 대한 위해가 전무하게 된다. 다툼을 없애는 아름다움이기에 무기나 전투술 따위와는 상성이 나쁘며, 신검에 매료된 탓에 패도를 완성하지 못하게 되었다.
마그사리온과의 대결에서 크바레나흐가 수집한 재료로 만들어낸 세계는 '로카팔라'라 불리며, 루리색[5] 으로 불타오르는 크리스탈의 결정체와도 같은 성과 모뉴멘트가 늘어선 무궁의 도시 등으로 묘사되었다.
5. 계율: 프쉬파카 라타(하늘을 달리는 파멸의 전륜)[6]
- 제약: 무기가 되는 것을 계속해서 낳아야만 한다
- 능력: 흉악하고 강대한 파멸의 권화가 되어간다.
권능 비스바카르만과 연동된 계율. 크바레나흐가 극초거성 사이즈까지 성장하고도 멈추지 않고 절멸성단을 증식시켜 얻은 힘의 근원이 바로 이 계율에 있다. 작품을 만드는 것 자체는 권능을 이용한 것이지만 계율의 제약에 의해 그가 만드는 작품은 무기로서의 성질을 띠며, 이것을 우주 전역에 흩뿌리고 다님으로써 분쟁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무기를 만들어낼수록 자기 자신도 변화한다. 그야말로 하늘을 비상하는 파멸의 공방이자 전란을 가속시키는 광륜 아닌 전륜.
그는 탄생 전 신검과 만나 "검에 대한 동경"을 지닌 것으로 체현해야 할 "아름다움"의 본질이 일그러졌다. 때문에 신역에 도달할 자격을 잃었으며, 그 뒤의 대전추에 저항하지 못하고 미쳐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렴풋이 "검에 대한 동경"이 남아있기에 이를 버팀목으로 계율을 정했으며, 그 결과 제약에 충실할수록 본래의 모습에서 멀어져가게 되어 망각이 깊어진다는 악순환에 빠졌다. 게다가 진실을 기억해내 "아름다움"의 패도를 현현시켰어도, 그것은 파계가 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천벌이 떨어지게 된다. 작중에서는 마그사리온과의 접촉으로 아베스타(진아)의 천벌에 저항할 만큼의 신성을 되찾았으나, 반대로 천벌에 힘을 소비하고 있었기에 만전의 힘이 발휘되지 못했다.
6. 기타
- 비스바카르만 - 인도 신화에 나오는 공작(工作)의 신이며 창조신으로 여겨진 적도 있는 존재. '목수가 집을 짓듯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여겨졌다.
- 히란야가르바 - 인도 신화에 존재하는 개념. 황금의 알 형태를 한 우주의 씨앗이며, 3대 주신 중 한명이자 창조신 중 한명인 브라흐마가 여기에서 태어났다.
- 프라자바티 - 창조주를 뜻하는 단어. 브라흐마의 다른 이름이라는 설도 있고, 천지창조의 조력자로 낳은 10명 이상의 자식들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설도 있다.
- 트바스트리 가르바-파티 - 트바스트리는 최초로 태어난 창조주를 가리키는 말이며, 달리 가르바파티라고도 불렸다.
- 풀라스티야 - 프라자바티 중 하나인 창조신이다.
- 로카팔라 - 인도 신화에서 동서남북을 포함한 8방위를 나타내는 신.
- 바스투 -인도식 풍수인 바스투 샤스트라.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게끔 하는 건축 양식. 이 양식을 따르면 좀 더 많은 행복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다.(#)
[1] ローカパーラ・ヴィシュヴァカルマン・ヴァーストゥ/満たし万象を救い給え、我が不変なる美よ[2] プシュパカ・ラタ/天翔ける破滅の戦輪[3] 마사다 타카시 언급[4] ローカパーラ・ヴィシュヴァカルマン・ヴァーストゥ/満たし万象を救い給え、我が不変なる美よ[5] 라피스라줄리의 색이다.[6] プシュパカ・ラタ/天翔ける破滅の戦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