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
1. 소개
그리스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다. 때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경기를 소화하기도 한다.
2. 클럽 경력
그리스의 작은 도시 카테리니에서 태어난 파파도풀로스는 고향 팀을 거쳐 올림피아코스 FC에 입단하게 된다. 올림피아코스 입단 당시 RCD 에스파뇰 역시 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지만, 올림피아코스는 적극적인 구애를 하였고 최종적으로 올림피아코스를 선택한다. 올림피아코스 시절 그는 그리스리그 최연소 출장 선수로 기록에 남게 된다('''15세 283일''').
2.1. FC 샬케 04
상당히 어린 나이였지면 종종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서서히 자신의 존재감을 알려온 파파도풀로스는 2010년 FC 샬케 04로 4년 계약을 맺으며 이적했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그는 함부르크 SV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출전하며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그는 첫 시즌 리그 18경기를 포함해 총 30경기에서 출전했다.
2.1.1. 2011-12 시즌
2011-12 시즌은 파파도풀로스가 본격적으로 특급 유망주로 이름을 떨친 시즌이었다. 이 시즌 그는 베네딕트 회베데스와 굳건한 수비라인을 형성하였고, 또 베르더 브레멘,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HJK 헬싱키 등에게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그는 리그 29경기 1골을 포함, 46경기 5골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각종 빅클럽과 연결되었다. 그러나 파파도풀로스는 잔류를 선택했고, 이후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1.2. 2012-13 시즌
하지만 2012-2013 시즌은 파파도풀로스에게 있어서 힘든 시기였다. 그는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순에 전열을 이탈했다. 이 부상은 약 383일만에 치료됐고, 복귀 후에도 자잘한 부상에 시달렸다. 그 결과 그의 폼도 많이 안 좋아졌고, 월드컵 출전도 좌절됐다.
2.1.3. 바이어 04 레버쿠젠 (임대)
2013-2014 시즌 종료 후 파파도풀로스는 수비수를 구하던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이 시즌 중순에 또 한번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는 불운이 있었다.
2.2. 바이어 04 레버쿠젠
그럼에도 그는 레버쿠젠으로의 완전 이적을 성사시켰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하칸 찰하놀루의 코너킥을 통해 득점을 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여전히 그의 몸상태는 온전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레버쿠젠에서 온전히 자리를 못 잡았다.
2.2.1. RB 라이프치히 (임대)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파파도풀로스는 주전 자리를 얻기 위해 승격해서 유망주를 끌어모으던 RB 라이프치히로 임대됐다. 하지만 이 구단에서는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낙오됐고, 전반기 내내 한 경기 출전에 그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는 그와의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
2.3. 함부르크 SV
이렇게 위기에 빠진 파파도풀로스에게 접근한 팀은 역시 당시 강등권에서 경쟁하던 위기의 함부르크였다. 그리고 함부르크로 이적한 그는 빠른 속도로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이전까지만 해도 막장스러웠던 팀의 수비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합류한 이후 요한 주루 등 기존 수비수들의 입지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그는 이전에 임대로 뛰었던 라이프치히에게 득점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그간 이어져 오던 불운을 떨쳐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그는 3년 계약으로 함부르크로 완전 이적을 결심했다.
함부르크에선 3년 간 총 51번의 출전과 3골 1어시를 기록하였으나, 2020년 7월 1일자로 계약이 만료되었다.
2.4. NK 로코모티바 자그레브
함부르크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한동안 팀을 구하지 못하다가, 2020년 10월 27일자로 크로아티아의 NK 로코모티바 자그레브와 자유계약으로 이적했다.
3. 국가대표 경력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던 선수이며, 샬케에서의 활약을 통해 2011년 성인 국가대표에 데뷔했다. 이후 유로 2012에도 참가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에서 제외되는 시기도 겪었다. 2015년에 그는 마침내 국가대표로 복귀했으며, 다시금 그리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하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상당한 피지컬 조건을 자랑하는 수비수이며, 그 능력을 적극 활용한다. 적극적인 수비를 주로 펼치며, 피지컬 다툼에서는 웬만하면 밀리지 않는다. 거기에 제공권도 준수한 선수. 그러나 이러한 파이터적인 면모로 인해 종종 치명적인 실수를 일으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