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칸 찰하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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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C 밀란 소속의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2001년부터 SV 발트호프 만하임 유스 팀에서 뛰었고, 2009년 칼스루에 SC 유스팀으로 이적하였다. 2011년 칼스루에 1군팀으로 승격하였고, 1시즌 동안 16경기에 출장하였다.
2.1. 함부르크 SV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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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4일 함부르크 SV에 4년 계약으로 이적하였다. 이적 후 1년은 임대 형식으로 칼스루에에 소속되어 36경기 17골을 기록하여 소속팀의 승격에 공헌하였고, 자신도 3부리그 MVP를 수상하였다. 또한, 17골 중 7골이 프리킥으로 넣는 등 킥의 정확성과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2013-14 시즌에는 함부르크 SV로 복귀하였다. 8월 31일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전에서 2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2013-14 시즌 32경기 11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은 강등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가운데 큰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41m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넣으며 2013-14 분데스리가 시즌 골 1위를 차지했다.
2.2. 바이어 04 레버쿠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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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4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5년 계약으로 이적하였다.[4] 이적료는 무려 1400만 유로였으며, 레버쿠젠의 최고 이적료 영입 기록을 갱신하였다. 2014-15 시즌 현재 뛰는 폼은 카림 벨라라비에 버금가는 탐욕왕. 킬패스를 뿌려주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야할 공격형 미드필더가 벨라라비와 함께 리그 슈팅 1,2위를 도맡아 하면서 필드골은 단 2골만을 기록하고 있다.[5] '''다만 찰하노글루 본인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평가인데''', 2014/2015 전체 시즌 기준 공격진 중 경기당 패스 수와 찬스 메이킹 수가 가장 높은 선수는 찰하놀루이다. 오히려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은 높지만, 패스 시도가 찰하놀루에 비하면 크게 떨어지는 편.
참고로 이름이 묘하게 말장난의 대상이라 경기에서 잘한 날은 잘하노을루/잘하노글루, 삽질하거나 탐욕부린 날은 못하노글루(...)라고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불리고 있다. 또는 "분데스 찰장군"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그런데 2014-15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전시즌 라리가 우승팀이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 영웅이 된 반면, 원정 2차전에선 그놈의 탐욕과 기복이 어디 안가서 90분 정규 시간과 연장을 거쳐서 승부차기에 1번키커로 나와 어설픈 페인팅에 이은 소녀슛을 시도 했지만 ATM 백업키퍼인 얀 오블락이 미동도 없이 걷어네버려 국내에서 대차게 까이고 있다.'부정확-이기적' 찰하노글루, '계륵'의 갈림길
레버쿠젠, '패스마스터'없이 UCL 도약 어렵다
사실 1번키커였던 찰하노글루만 뭐라고 하면 찰하노글루로서는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 3번키커였던 외메르 토프락과 5번키커 슈테판 키슬링도 승부차기 실축했다. 그나마 골대로 향하는 슈팅을 날렸던 찰하노글루에 비해 저 둘은 아예 홈런(...)을 날렸다. 팀 전체적으로 승부차기 들어가기 전 연장후반까지는 그래도 경기를 잘 치룬 편이었다. 승부차기에서 다 말아먹어서 그렇지. 이 와중에 아스날과 링크가 걸렸다 카더라. 포돌스키에 현금을 얹어서 트레이드 하는 식으로 한다고.관련 기사
리그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멋진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결과는 리그에서 8골 7어시스트, 포칼에서 2골, 챔피언스 리그에서 3골 4어시스트[6] 로 도합 13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5-16 시즌에는 로저 슈미트가 4-4-2를 주 전술로 들고오면서 측면에서 뛰는 빈도가 높아졌다. 본인의 뛰어난 킥 능력과 활동량을 잘 살린 좋은 포메이션 전환의 예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6-17 시즌에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다 무려 '''4개월 출전정지'''를 당했다. 이유는 4년전 칼스루에서 함부르크 이적 과정 때 불법 접촉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아버지가 벌인 일이었다고 한다. 이에 찰하노을루는 레버쿠젠은 잘못이 없고 팀에 피해를 주게 됐다며 출전정지 기간동안 주급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7]
2.3. AC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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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017년 7월 3일 명가재건을 목표로 폭풍 리빌딩 중인 AC밀란과 협상을 마치고 이적을 확정 지었다. 추정 이적료 20M+ 보너스 5M , 연봉 2.5M, 계약기간 4년.
2.3.1. 2017-18 시즌
이적전 클럽에서 후반기를 날려서인지 기대와는 달리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3-5-2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서있지만 우측의 수소와 움직임이 겹치면서 제대로 된 역할 수행 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 이는 수소가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포변을 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몬텔라 경질후 후임으로 젠나로 가투소가 새 감독으로 선임 되었고, 밀란은 포메이션을 3백에서 4-3-3으로 전향하였다. 그 후 왼쪽 윙포워드로 기용되며 주전선수가 되었고 번뜩이는 패스와 슈팅을 보여주나 전형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기 때문에 윙치고는 발이 느리고 역습상황시 볼을 끄는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8경기 2골 4어시스트로 리그보다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전술과 안맞는지 아니면 리그에 적응을 못하는 것인지 의아하다.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아스날 원정에서는 엄청난 중거리 득점을 기록하며 8강 행에 희망을 가져다주었으나 이후 3골을 내주면서 합산점수 5대1로 탈락하게 되었다.
전반기의 모습은 니콜라 칼리니치와 자코모 보나벤투라를 잇는 3대 적폐였으나, 후반기 유로파리그 아스날전 골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리그 막판 4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에 시즌 마지막 피오렌티나 전에서는 1골 3어시스트로 MOM급 미친듯한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활동량과 킥력으로 밀란의 희망이 되었다.
2.3.2. 2018-19 시즌
중앙이나, 공격형 미들 포지션보다는 이번 시즌에도 왼쪽 윙어 자리에서 주로 뛰고 있으며, 리그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중앙 미들로 나올때보다 윙어 자리에서 나올때가 기록이 더 좋기도 하다. 골은 리그에서 한골 밖에 기록을 못하고 있다. 어시스트는 리그&유로파 리그&코파 이탈리아 기록까지해서 1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보이는 스탯에 비해 뭔가 이도저도 아니라는 평가이며 질질 끄는 특유의 습관 때문인지 공격작업시 방해가 될 때도 있다. 팬들도 찰하놀루에 대해서는 기대를 크게 하지 않고 있으며 윙포워드에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길 바라고 있다. 게다가 분데스리가에서 얻은 '데드볼스페셜리스트'라는 명성과는 맞지 않게, 밀란에서는 아직까지 프리킥 골이 없다. 이 정도면 프리킥을 그만 찰 법도 한데 밀란의 메인 프리키커다.
2.3.3. 2019-20 시즌
지암파올로 감독 부임 후 다이아몬드 442로 주전술이 변경되어 주로 왼쪽 메짤라로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 레지스타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하다. 물론 팀의 경기력 자체가 최악 중 최악이라 찰하놀루만 탓할 수는 없겠으나, 그 중에서도 찰하놀루는 정말 눈에 띌 정도로 못한다. 그래서 인테르와의 더비에서 2대0으로 패한 이후, 비글리아, 수소 등과 함께 해외 팬들의 욕받이 1순위. 차라리 보나벤투라나 크루니치 등의 선수를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암파올로가 역대급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구단 최단기 경질을 당한 후 스테파노 피올리가 부임하고 포지션은 가투소 때처럼 왼쪽 윙포워드로 복귀했다. 그런데 첫 경기였던 레체와의 경기에선 환상적인 슛으로 골과 번뜩이는 뒷발 터치로 피옹테크 에게 어시스트를 해 이 날 나온 2골 모두에 관여하며 MOTM에 선정되었다! 설마 피올리가 찰하놀루를 살리나 하는 기대감까지 생기고 있다. 하지만 이 한 경기로 그간의 부진을 씻어낼 순 없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듯.
아니나다를까 두세경기 활약한 뒤 다시 예전의 찰하놀루로 돌아왔다. 잠깐씩 보여주는 슈팅 외에는 정말이지 뭘 보고 주전자리를 주는건지 모를 정도이며, 얘가 이 지경인데 경쟁자로 데려온 레비치는 훈련 때 얼마나 못하면 찰하놀루에게 밀리나 하는 의문이 생기는 중이다. 돌파나 창의적인 움직임은 기대할 수가 없고 스피드도 느려서 역습시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다. 하지만 피올리 입장에서는 자신이 부임한 바로 다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찰하놀루에게 기대를 걸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즐라탄이 영입되고 나서 주 포메이션이 4-4-2로 변경되었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오고 있지만 오른쪽의 수소와 마찬가지로 전진도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플레이만 보여주고 있다. 때마침 찰하놀루가 부상을 당해 보나벤투라와 레비치가 해당 포지션에서 번갈아 활약을 하는데 20R 우디네세 전에서 교체출전한 레비치가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MOM에 등극했다. 레비치의 빠른 스피드와 전진 드리블 능력은 찰하놀루에게서 볼 수 없던 모습이었기에 주전 자리를 레비치에게 뺏길 확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의외로 계속 주전으로 출장 중. 그런데도 팀내 최저 평점은 거의 찰하놀루의 몫(...)이다. 나올때마다 활약하는 레비치는 교체고 찰하놀루는 왜 계속 선발이냐며 팬들의 원성이 거센 상황이다.
그런데 코파 이탈리아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찰하놀루가 극적인 동점골에 이어 연장후반 역전골까지 성공하며 또다시 엄청난 경기를 만들었다. 팬들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이겨서 좋긴 한데 또 찰하놀루 주전 경기를 봐야하냐며 한숨 쉬는 팬까지 있을 정도.
코로나 이후 재개된 리그에서 주전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27R 레체전에서 얀테 레비치의 세번째 골을 어시스트했고 28R 로마전에서는 경기막판 페널티킥 키커로 쐐기골을 넣었다. 30R 라치오전에서 전반 23분 골을 넣었다.
31R 유벤투스전에서는 전반전을 말아먹은 파케타와 후반 1분에 교체 출전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32R 10번 역할을 맡은 나폴리전에서 그야말로 투명인간이 되어버리며 최악의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 역시 찰하놀루가 몇경기 바짝 잘했다고 믿을게 못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
그러나 33R 파르마전과 34R 볼로냐전에서 연속골을 넣으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5R 사수올로전에서는 선발로 전반에 터진 이브라히모비치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하고 후반 34분 보나벤투라와 교체되었다. 밀란은 2-1로 승리.
36R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하였는데 공이 그대로 골대 높은쪽 파포스트로 꽂히면서 원더골을 기록했다.
37R 삼프도리아전에서 즐라탄의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팀의 두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17분 보나벤투라와 교체되었다. 최종 스코어는 4-1 .
38R 칼라아리전에서도 선발출장하여 65분간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기복이 너무 심해서 항상 팬들의 평가는 지옥과 천당을 넘나들었지만 그래도 19-20시즌 후반기의 찰하놀루는 전반기와 같은 사람인지 의심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는 리그 재개후 피올리가 찰하놀루에 맞게 포메이션을 수정해 4231을 쓴 것이 주효했다. 찰하놀루는 자신의 주포지션인 공미자리에서 뛰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역대급 폼을 보여주었다. 엄청난 활동량과 특유의 중거리슛을 무기로 무려 57분당 1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코로나 이후 축구 선수들 중 최고의 폼이라고 손꼽아도 문제없을 정도이다. 실제로 공격포인트로 보면 유럽 리그 최고 수준이다. 찰하놀루의 경기력이 문제될 때마다 브라질 유망주 루카스 파케타를 써야 한다고 말하던 밀란 팬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중이다.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이 워낙 훌륭해서 찰덕배[8] 라는 별명까지 붙여주었다. 실제로 강한 킥력, 공격수에게 찔러주는 키패스는 아주 훌륭하다. 문제는 이 폼을 다음 시즌에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가에 대한 것. 하지만 피올리는 찰하놀루에게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보이며 시즌이 끝나고 재계약이 확실시 되고 있다.
2.3.4. 2020-21 시즌
유로파리그 예선 샴록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젠 정말 선수의 포텐이 터진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난 시즌에 이어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는 중. 리그에서도 폼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자신이 해야할 것을 확실히 찾은 듯. 기복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파 예선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미친 활약을 보여주었다. 즐라탄이 코로나 양성반응으로 빠졌는데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줘서 즐라탄 빨이라는 말도 이젠 나오지 않을듯. 밀란의 경기는 찰하놀루를 위주로 전술을 짠듯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데, 무엇보다 가장 약점이던 기복이 없다. 결정력은 물이 올랐고, 위협적인 패스를 찔러넣는 것도 대체 불가할 정도. 체력 소모가 심해 리그 3라운드에서는 간만에 교체출장했다. 전반에 답답했던 공격이 찰하놀루가 들어가면서 풀리고 결국 첫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이끌었다. 훈련중 가벼운 발목 부상으로 유로파리그를 쉬었으나 바로 복귀하는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만 복귀한 로마전은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해서인지 평범한 활약을 했다.
빌트지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의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되었다. 2021년 여름에 종료되는 계약 기간에 맞춰 이적료 없이 주급을 2배 올려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이는 그냥 루머일 뿐이고 밀란과 재계약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맨유의 이적 담당자 또한 더이상의 10번 선수는 필요없다며 이적에 대해 부정하였다.
리그 6라운드 우디네세전에서는 기복이 다시 생긴 것인지 형편없이 떨어진 폼을 보여주었다. 부상 후 폼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듯.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의 1골 1도움으로 팀은 승리했다. 이어진 릴 전, 베로나 전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원래의 실력으로 돌아온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높은 주급 요구로 재계약에도 난항을 겪으면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찰하놀루의 주급 요구액과 밀란의 제시액이 차이가 워낙 커 방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유로파리그 H조 3차전 LOSC 릴전에서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었지만 팀은 3:0으로 패했다.
리그 7라운드와 8라운드에도 선발 출장하였다. 팀은 1승 1무를 기록하였다.
11월 말에도 맨유 이적설이 계속 뜨고 있다. 이번 시즌이 계약 끝이기 때문에 자유 계약으로 노린다고 하는데, 재계약 때문에 하는 언플이라기엔 여기저기서 꽤 많이 뜨는 중. 맨유 팬들은 대체로 반대하는 분위기이다. 그도 그럴 것이, 2선과 3선이 모두 가능한 도니 판더베이크도 영입된 후 출전 시간이 매우 부족할 만큼 맨유의 2선은 오른쪽을 제외하면 상당한 포화 상태이다. 왼쪽과 중앙에서 뛰는 선수를 영입할 이유가 전혀 없다.
피오렌티나전에서는 왼쪽 윙으로 출전해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벼운 부상 복귀 이후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데 이적때문에 집중을 못하는게 아닌가하는 말도 나오는 중. 셀틱전에서는 간만에 멋진 프리킥골을 기록하는 등 나아진 폼을 보여주었다. 파르마전에서는 골대를 무려 3번이나 맞추는(...) 불운을 겪었다. 킥 외에는 딱히 돋보이지 않아 점점 예전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평. 제노아전에서도 역시 평범한 폼을 보여주었다. 사수올로전에서는 드디어 멋진 골을 기록...하는 듯 했으나 골 이전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골이 취소되었다. 라치오전에서는 전체적으로 팀을 조율하며 페널티킥으로 골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베네벤토전에서는 공격작업의 디테일이 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12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유벤투스전에서는 제대로 찬스를 잡지 못하고 슛을 난사했으나 대부분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후 부상이 확정되어 토리노 전에는 결장...하는 줄 알았으나 명단에 포함되며 철강왕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후반에 부상당한 브라힘 디아즈와 교체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컵경기에서 다시 붙은 토리노전에서 후반시작하자마자 교체 출장해서 연장전까지 소화했으나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차기 5번째 키커로 나와 깔끔하게 슛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칼리아리전을 앞두고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찰하놀루가 없는 상황에 베나세르도 부상으로 빠져 팀 경기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 리그 아탈란타전, 코파 이탈리아 인테르전에서 연패하며 찰하놀루의 영향력을 실감하는 중. 볼로냐전 직전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으며 복귀하였으나 명단에는 제외되었다. 크로토네전에서 드디어 후반 교체출장하며 복귀했는데 레비치에게 폭풍 2어시스트를 주며 화려한 복귀식을 치렀다. 하지만 선발출장한 스페치아전에서는 예전의 쓰레기(...)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인터밀란 전에도 마찬가지. 하는 것도 없고 영향력도 그다지 없다. 지금 폼으로 보면 주급을 많이 주고 재계약하기 보다는 그냥 나가는 게 낫겠다는 말도 나오는 중. 유로파리그 즈베즈다와의 2차전에서도 역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3. 국가대표 경력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소집되어 2013 FIFA U-20 월드컵에서 1골을 기록하였다. 2013년 9월 6일, 안도라 전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다. 자신의 첫 성인 국제 메이저 무대인 유로2016에서는 워낙 터키의 경기력이 엉망이거니와 조 편성도 강팀(스페인, 크로아티아)과 엮이는 바람에 별 활약을 펼치지 못 했고...당연히 팀도 광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터키가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면서 나오지 못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
찰하놀루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킥력.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불리지만 데드볼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의 킥력도 상당히 강력하다. 10번 포지션 선수답게 볼키핑도 나쁘지 않다. 시야와 패스의 완급 조절이 좋아 찔러주는 패스, 중장거리 패스 등도 모두 좋은 편이고, 특히 강력한 중거리 슛은 찰하놀루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다. 발목힘이 강해서 강력하게 꽂히는데다 정확도도 높은 편. 활동량도 상당히 많아 전방압박도 성실하고 중원싸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이기도 하다. 일대일패스를 주고 받으며 썰어가거나 공격수에게 키패스를 찔러주는 센스도 좋은 편. 게다가 큰 부상도 없는 철강왕이다.
문제는 현대축구에서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는 포메이션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에 따라 왼쪽 윙어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라인을 타는 전진 드리블과는 거리가 멀어서 사실상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프리롤로 뛰게 된다. 그러나 패턴이라 해봐야 안쪽으로 들어와 중거리를 날리는 게 전부다. 윙어로써 공을 몰고 전진하는 등의 플레이가 전혀 안되기 때문에 계륵인 경우가 많다. 이렇듯 선수의 툴 자체가 제한적이다.
찰하놀루는 수비진과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선수지만 볼을 전진시키는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앞선에 배치해서 일대일 패스로 썰어가거나, 마무리 패스, 슛을 할 때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제일 큰 문제는 기복이 심하다는 것.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으면 무리하게 슈팅을 난사하는 경향이 있다. 볼터치도 좀 투박하고 민첩함과는 거리가 있다. 압박에도 약해서 볼을 끌다가 빼앗기는 장면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습시 침투하는 동료에게 패스 활로를 열어주거나, 중거리를 차는 등의 상황에서의 활용은 쏠쏠한 편이다. 그런데...
2019-20시즌 후반기부터 자신의 몸에 맞는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나서 그야말로 포텐이 폭발. 2020년 코로나 휴식기 이후 재개된 리그에서 메시, 호날두에 버금가는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피올리가 찰하놀루를 중심으로 팀을 짠 것이 완벽하게 주효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전보다 더 공격적인 위치에서 뛰는 것이 제대로 먹힌 듯하다. 수비시엔 많이 내려오지만 공격시에는 세컨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하며 즐라탄, 레비치 등의 선수에게 키패스를 넣거나 본인이 직접 골을 넣는다. 패스길을 보는 눈이 더 좋아지고 슛은 대부분 강력한 유효슛이라 경기마다 거의 빠지지않고 공격포인트를 쌓는다. 말 그대로 찰신.
전진 드리블에 약점이 있던 부분을 다른 선수들이 커버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볼키핑과 패스는 원래 좋았던 선수인데 그 강점을 극대화한 역할을 맡고있다. 그리고 영점이 잡히지 않았던 킥이 훨씬 날카로워져 중거리 슛은 거의 유효슛이다. 프리킥도 직접, 간접 프리킥을 가리지 않고 정확하게 날아간다.
5. 여담
- 이름때문에 한국에서 별명이 많다. 잘할 때는 잘하놀루, 못할 때는 못하놀루라고 불린다. 이외에도 찰신, 찰장군, 찰덕배 등등 이름보다 별명으로 불릴 때가 더 많을 정도.
-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에게 패스를 안한다고 엄청 까였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심지어 손흥민하고는 상당히 친한 사이였다.
-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설이 터지자 이에 대해 실망감을 표현했다. 후에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손흥민과 마주하게 되는데 경기 시작 전 선발 선수들이 대기할 때 손흥민은 레버쿠젠 선수들에게 차례대로 포옹을 하며 미소를 띈 채 반가움을 보였다. 사실 손흥민의 이적 과정은 찰하노을루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에게도 좋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나 라스 벤더나 브란트 등은 그럼에도 웃으며 반가워했다. 그런데 손흥민이 자신의 앞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눌 때부터 흘긋흘긋 보며 조금 어두운 표정을 짓던 찰하노글루는 이윽고 자신에게 다가온 손흥민을 보고 여전히 어두운, 조금은 아직 서운한 듯한 표정을 띈 채 포옹을 나누고 손을 맞잡고 서로 머리를 토닥였다. 손흥민과 꽤 친했지만 그랬기에 이적한 손흥민에게 아쉬운 감정이 많았는 듯 하다.
- 레버쿠젠 시절에 손흥민이 토트넘과 협상하던 날 훈련에 지각한 줄 알고 유니폼을 챙겨줬다는 일화가 있다. 손흥민이 팀에서 정한 벌금을 내지 않게 하기 위해 그가 마음쓴 것이라고 한다.
- 2011년 미성년자였던 찰하놀루를 대신해 아버지가 이중 계약을 해 큰 곤욕을 치렀다. 카를스루에 SC시절 터키클럽 트라브존스프로와 이적에 합의했는데 그 계약을 무시한 뒤, 카를스루에와 재계약한 것. 이후 찰하놀루는 함부르크로 2013년에 이적했다. 피파와 스포츠중재재판소는 계약 위반을 파악후 찰하놀루에게 4개월 출전금지의 징계를 주었다. 그래서 레버쿠젠에서 16/17시즌 후반기를 날려야 했다. 사실 계약 당시 미성년자였던 찰하놀루는 이것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 찰하놀루는 상당히 화가 나서 절대 아버지가 계약에 손대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출장정지 기간 동안 자진해서 주급을 포기했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떠날 때 아버지가 계약하는 것에 대해 주의하라고 말한 것도 이것 때문인듯.
6. 같이보기
[1] /ˈhaːkan ˈt͡ʃaɫhanoːɫu/[2] 아직 외래어 표기법으로 공식 고시되지 않은 국립국어원의 터키어 표기법 시안을 따르다면 '하칸 찰하노을루'로 표기할 수 있다. 그러나 터키어 발음에서 ğ는 묵음 또는 장음화이기 때문에 '하칸 찰하놀루'라는 표기가 더 적절하다.[3] 유니폼 이름 마킹도 대문자로 Çalhanoğlu라 써있는데 터키문화, 축구를 조금이라도 알경우 이게 이례적이란걸 눈치챌 것이다. 왜냐하면 터키 문화상 성보다는 주로 이름을 쓰거나 부르고 축구계도 예외는 아닌지라 대개 이름(HAKAN)을 마킹하거나 HAKAN.C, H.CALHANOGLU, HAKAN CALHANOGLU라고 쓰는게 일반적이기때문. 아르다 투란의 유니폼에 'ARDA'라고 마킹되있는걸 생각하면 쉬울듯 하다. 이건 외국에서 자란 터키인들도 예외는 아닌데 그런점에서 하칸 찰하노을루는 조금 다르다고 할수있다.[4] 이 때 함부르크와의 계약을 연장하겠다고 했던 적이 있음에도 승강 플레이오프 이후 레버쿠젠이 접촉해 오자 SNS로 이적시켜 달라는 식의 이중적인 발언을 하며 함부르크 팬들의 어그로를 끌었다. 이로 인해 함부르크 팬들 사이에서는 현재도 비난의 대상이다.[5] 시즌 5골을 기록하고 있으나 그중 3골이 프리킥 골이다. [6] 플레이오프 포함[7] 위에 링크에서 언급된 손흥민의 이적진행에 실망했다고 한 배경이 여기에 있는 걸로 알려져있다. 자기 경험에 빗대 손흥민의 아버지가 손흥민의 프로생활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는걸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8] 찰하놀루+케빈 데브라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