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그린

 

미나가와 료지의 만화 암스의 등장인물. 이식된 ARMS는 체셔 캣#s-2.3. 성우는 키사이치 아츠시.
에그리고리의 최고 간부인 4인의 키스 중 한 명으로, 키스 블랙의 부관으로 임명된 키스 실버가 친히 스카웃 해온 인물. 같은 인공 자궁에서 태어났기 때문인지 키스 실버를 친형처럼 생각하고 있어, 다른 키스들보다도 유독 실버와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이지만 의외로 부드러운 마음도 가지고 있다. 다른 키스들을 형, 누나로 부르며 막내같은 포지션. 그리고 실버가 쓰레기 취급한 키스 레드를 '''일단은''' 형제 중 하나로 여기긴 했다.
일반적인 물리 법칙에 좌우되지 않는 '''공간의 제어'''가 특기로, 자신의 힘으로 보이지 않는 칼날을 만들어 공간을 베어내거나, 스스로가 공간이동을 하는 것이 가능. 에그리고리 내에서 특별히 하는 일은 없고, 작품 내에서 보여준 그의 '일'이란 그저 아카기 가츠미를 보호(혹은 감시)하고 있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가츠미에게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오히려 에그리고리로부터 가츠미를 보호하기 위한 행위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었으며, 다카츠키 료를 찾는 중이라고 둘러대고 있었다. 이유는 가츠미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료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었고, 개러즈 벨에서 탈출하던 료 일행을 헬기 부대와 함께 습격하게 된다. 여기서 이 인간도 제정신이 아니라는 게 드러나는데, 료 일행을 전투 헬기로 공습해 학살하면서 교향곡 연주하듯이 지휘를 하고 있었던 것... 분노한 료는 그에게 덤볐고 공간을 제어하는 그의 능력으로 자바워크를 완전히 관광시키는 듯 했지만... 공간까지 찢어낼 수 있게 진화한 자바워크에게 두드려 맞고 그가 폭주하는 틈을 타서 잽싸게 도망치고 만다.
결국 키스 블랙이 가츠미를 이용하려는 걸 안 후[1] 가츠미를 위해서 에그리고리를 배신하고 그녀를 도주시키려 했지만, 그의 계획을 사전에 눈치챈 키스 블랙제임스 황을 보내 이를 저지하고 가츠미를 데려간다. 결국 가츠미를 구하기 위해 키스 블랙에게 덤볐지만 개발살나고 마지막 힘을 짜내 다카츠키 료를 공간이동으로 가츠미가 있는 곳까지 이동시켜 준 후 사망.[2]
하지만, 결국 이 모든 행동이 키스 블랙의 손안에 있던 것이었다.
키스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존재감이 없고 하는 일도 없는 안습한 인물로, 애초에 마음속에 료만 가득 차 있는 가츠미를 좋아하게 됐을 때부터 안습 노선은 예정되어 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개러즈벨이서 탈출한 료 일행을 공격했을 때에는 꽤나 악랄한 이미지의 악역으로 존재감도 있었다만, 분노한 료가 자바워크#s-3로 각성하는 순간 '''개털리고''' 튄다. 그리고 그 뒤로 존재감 제로. 작품 내에서 안습하기로는 유고 길버트와 쌍벽을 이룬다 - 그래도 유고는 존재감이나 있지
여담이지만 대부분의 능력물 배틀류에서는 최고급으로 나오는 공간조작을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안습 취급 당하는 걸 보면 능력이 아깝다고 볼 수 있다. 자바워크에게도 이에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음에도 다른 능력이 부각되는걸 두고 설정 오류라 보는 독자들도 있다.
[1] 가츠미를 눈앞에서 살해해서 료를 완전 폭주시킬 계획[2] 이때 자신의 코어에 손톱이 꽂히더라도 가츠미에게로 데려갈 각오가 있었다. 개러즈벨에서 했던 짓이 악랄했으니. 그러나 료는 용서하고 그린의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