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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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에 걸렸을 때의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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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에 풀려 인간으로 돌아온 키스
이스 시리즈에 나오는 신관 퍽트의 자손 중 한 명. 이스 2, 이스 4에 등장. 성우는 호리 히데유키.
첫 등장인 이스 2에선 마물의 모습을 하고 감옥에 갇혀있는 것으로 등장하고 이름도 그냥 키스였기 때문에 만날 당시에는 그저 인간이 저주를 받아서 마물이 된 정도로 인식되었다. 몇몇 아이템 관련 이벤트 외엔 안보이는지라 비중이 낮다. 이스 2 이터널에선 선물공세에 따라서 그 대사 패턴이 변하고는 한다.
보고있으면 짜증이 날 정도로 무척이나 까칠하다. 이것은 여동생 마알이 마물들의 인간사냥에 살해당하고 자신은 다레스의 저주에 걸려 마물이 되었기 때문에 비뚤어진 것. 불굴의 용기로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아돌 크리스틴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는다.
이스 2의 엔딩에서 흑진주와 하나가 된 마왕 다암이 아돌에게 패배하자 저주가 풀려 인간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이 달크 퍽트와 같은 신관 퍽트의 자손이란 것을 밝히며 아돌에게 감사를 표한다. 여동생인 마알 퍽트가 죽으면서 남긴 마물은 불쌍한 존재라는 말을 당시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검은 진주를 눈앞에 뒀을 때 느낀 충동과 그 속에서 느낀 검은 감정에 관한 경험을 통해 마물이 단순히 나쁜 존재가 아닌 무척이나 슬픈 존재라는 것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마물에 대한 증오를 해소한다. 이후 여동생을 기리면서 조용히 살아가는 모양.
이스 오리진에 그의 직계조상으로 추측되는 톨 퍽트가 등장한다. 키스의 조상답게 무척이나 박복한 삶을 산 사나이. 다레스가 의도했건 안 했건 톨 퍽트의 후손들은 철저하게 보복당한 셈.
SFC판 이스 4에서는 잉여인간(...). 저주에 걸렸던 영향인지 인간에서 마물 모습으로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게 됐다. 마물의 슬픔을 이해했다는 녀석이 장난치듯이 변신하는걸 보면 뭔가 잘못먹었나 싶기도…. 단 이게 일종의 힌트가 되는데 후반에 선택지를 잘못 골라서 아돌이 마물이 되었을 때 이 친구를 기억하고 란스 마을로 찾아가면 아돌을 다시 인간으로 돌려준다.
PC엔진판 이스 4에선 가디스에게 조종되어 달크 퍽트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해 보스전을 치루게 되는데 그게 이스 1때의 달크 퍽트 전의 재탕이지만 바닥에 구멍을 뚫지는 않는다.
OVA에선 마물에게 제물로 바쳐진 동생을 구하러 가지만 이미 동생은 죽어있고 다레스의 저주로 마물이 되어서 감옥에 갇힌다. 이후 아돌을 구해주거나 하면서 도와준다. 점점 강해지는 마물의 힘 때문에 리리아를 죽일뻔 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마음으로 자신을 찌르고 추락 후 생사 불명. 과거 죽어가는 리리아에게 마물의 피를 줘서 살려줬다는 설정도 붙었다. 물론 OVA는 게임 정식 스토리와 직접적 연관이 없으니 무시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