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퍽트
'''Toal Fact: The Firm Belief'''.
확고한 믿음을 가진 자.
이스 오리진의 등장인물. 두 여신을 섬기는 이스 왕국 6신관의 우두머리 퍽트가의 장남. 마도에 뛰어난 재능을 가져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신전기사가 되었다. 그 결과 아버지 카인 퍽트에게 의절당했고 동생 유고 퍽트는 이에 강렬한 배신감을 느꼈다.
여신 레아의 연인. 레아가 지니고 있는 은 하모니카는 사실 이 남자가 선물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스 1에서 보여지듯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처음 레아와 피나를 만났을 때에는 두 여신이 날개를 숨기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저 여신의 왕궁에서 일하는 어린 시녀겠거니 생각해 반말을 까며(...) 여신님들은 어디 있니 하다가 그만 두 여신과 친구가 되었다.
어둠의 일족과 마물들의 침략을 맞아 여신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흑진주의 힘을 써 살몬 신전을 하늘 위로 부상시키려 하는데, 마물들이 다암의 탑을 지어서 끝까지 추적해오자 적을 교란시켜 살몬 신전을 띄우는 의식의 시간을 벌기 위해 신전기사단장 사울 토바와 함께 레아를 비롯한 다른 이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적진 중심부로 침투해 싸우다가 실종되었다. 그로부터 톨 퍽트의 이름은 이스 왕국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으로 불리워졌다... 여기까지가 이스 오리진의 작중 시작으로부터 약 반 년 전의 일이다.
모두들 그때 전사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어둠의 일족 측에 붙어서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 다만 여신들은 의식이 끝난 후에야 비로소 그의 소식을 전해듣고, 그가 사라진 것을 걱정했으나 지상에 내려온 직후 그의 부러진 검을 발견한 덕분에 그가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어둠의 일족 소속인 만큼, 톨이 아닌 다른 루트로 진행하면 중간에 보스 캐릭터로 등장해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공격한다. 이전에 사용하던 검이 부러졌기에 갈고리 손톱을 사용한다. 그래서 첫 등장시엔 갈고리 손톱을 가진 남자, 클로우라고 불리지만 진행하다보면 이름이 밝혀진다.
사울 토바의 딸 유니카 토바에게는 아버지를 배신한 사람, 동생 유고 퍽트에게는 열등감과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증오의 대상으로 통한다. 하지만 조사단에게 석화의 주술을 푸는데 쓰는 검은 진주를 건네주는 등 도움을 주기도 한다.
두 주인공으로 게임을 클리어 하면 그의 루트가[1] 등장한다. 마지막에 생기는 루트인 만큼 일련의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이후 시리즈와의 연결점이 대폭 등장하는 정사 루트.
마의 인자를 받아들였지만 처음부터 어둠의 일족을 배신할 생각이었으며, 그 자신이 궁극의 마가 되어 흑진주까지 부술 생각이었다. 흑진주가 없으면 마의 인자를 받은 자신까지 사라질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실행하려 했다.[2] 지상에 내려온 이스의 조사대를 공격했던 것도 적의 믿음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의 일족은 간간히 보이는 수상한 모습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그렇다고 과거의 동료들에게 돌아갈 수도 없기에 홀로 고생하게 된다. 특히 마의 인자를 받아들여 마인으로 변했지만 마물들을 흡수해 마의 능력을 채운다는 핑계로 마물들을 공격하고, 이 때문에 자신의 마물들이 쓸려나가자 자바로부터 계속 경계를 받는다. 키쉬갈은 톨의 진의에 대해 어느 정도 눈치를 챈 것 같지만, 더 강한 무인과 싸울 기대에 눈 감아 준다. 그리고 이전부터 감정을 표현하거나 숨기는게 서툴었기 때문에, 예전의 동료들도 대부분 그가 진정으로 배신한 게 아니라는걸 어느 정도는 눈치채고 있었다.[3]
톨 루트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다른 루트에서 사망한 캐릭터가 생존하는 등, 스토리에서 점차 차이를 띄기 시작하고, 이후 피나와의 대화를 통해 여신들이 지상에 내려온 목적을 알게 된다. 여신들의 목적이 자신들을 희생함으로써 흑진주를 봉인하려는 것임을 알게 되자, 톨은 비로소 미혹에서 벗어나 마음의 각오를 다잡게 된다. 이전까지는 단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이스를 구하는 것으로 족하다는 생각이었으나, 이제는 누군가가 희생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평화로운 이스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된다.
이후 레아를 만나 이제껏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 이야기하며 비로소 갈등을 해소하게 된다. 이 때, 레아가 자신이 어떤 기분인지 모르는 척 했으면서라며 그를 책망하는 말을 하자, '''이제 와서 네가 여신인 것 알게 뭐야!'''라며 레아와 함께 하는 미래를 선택하겠다며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자 때맞춰 나타난 다레스가 훌륭한 연극은 잘 보았다며 마인화된 유고 퍽트를 데려와 톨을 떡실신시키고 레아를 붙잡아간다.
그리고 살몬 신전 제사장 시온의 도움으로 몸을 회복하고, 다시 이스 사람들의 동료로 돌아온다. 이후 키쉬갈과 자바와 싸워 이기고[4] , 마인화한 유고 퍽트와 싸워 이기며 형제간의 갈등을 해소한다.
마침내 다암의 탑의 최상층으로 올라가 드디어 다레스를 물리치는 데까지 성공하고, 패배한 다레스는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면 차라리 부숴버리는 것이 어둠의 일족의 숙명이라며 흑진주 그 자체를 폭주시켜 흑진주와 함께 동귀어진을 꾀한다. 그 순간, 진정한 흑막이자 톨의 아버지인 카인 퍽트가 등장한다. 사실 여신들도 지상에 내려온 후에야 비로소 톨이 살아있다는 것만을 알게 되었는데, 유고 퍽트는 처음부터 카인 퍽트로부터 '''이스를 배신하고 마의 인자를 받아들인 톨 퍽트를 처치하라'''라는 명령을 받고 지상으로 내려왔기에 복선이 있기는 했다.
다레스를 끔살한 카인으로부터 모든 진실을 듣고 그를 막으려고 하지만, 카인의 실드 마법 때문에 손도 대보지 못하고 패배하기 직전에 이른다. 그러나 때맞춰 피나가 리코 젠마가 수복한 크레리아 소드를 가져오고, 피나를 비롯한 모두의 힘을 받은 크레리아 소드로 실드 마법을 뚫어낸다. 크레리아는 마법의 힘을 증폭시키는 금속이기 때문에 아무리 막강한 퍽트의 실드 마법이라도 모두의 힘이 담긴 크레리아 소드에겐 뚫리게 되는 것.[5]
그러자 카인은 인간이 힘을 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여신들이야말로 그런 인간을 속박하는 존재라며 인간은 그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며 외치지만, 톨은 힘만으로는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며 강한 의지와 마음의 의미를 말한다.
이어 흑진주와 마의 근원을 가진 카인 퍽트가 융합해서 탄생한 마왕 다암까지도 결국 물리친다. "아버님...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원컨대 언젠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이라는 말과 함께 막타를 날리고, 이에 카인이자 다암은 흑진주가 있는 한 자신은 불멸이며, 톨에게는 너의 선택이 옳은 것이었는지 증명해 보이라는 말과 함께 리타이어한다.
모든 일이 끝난 마지막에는 자신의 검을 로다 나무에게 맡기고 이스 왕국으로 돌아가 카인 퍽트의 신관 자리를 계승하고 다른 신관들의 협력을 받아 이스의 책을 쓰고 지상으로 보낸다.
이스의 역사왜곡 게임이거나, 평행세계라 생각되었던 게임에 큰 반전을 가져다 준 인물로, 게임의 진 엔딩을 담당하는 만큼 다른 두 루트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양의 연결점이 등장한다. 이스 1에서 웬만해선 떡밥이라고도 못느낄만한 미네아 마을의 사내아이가 언급하는 은의 검을 들고 마물들을 물리친 용사, 로다 나무에 실버 소드#s-3를 맡긴 사람, 이스의 책을 쓴 사람이 한번에 밝혀졌다. 또한 이스 2의 최종보스 다암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도 바로 이 루트.
이스 1과 이스 2의 최종보스를 모두 배출하고 부자지간, 형제지간에도 죽어라 싸우는 개막장 퍽트 집안 출신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개념인이지만[6] 대신에 사랑을 이루진 못했다. 서로 사랑했던 레아가 작별을 고하며 흑진주와 함께 봉인에 들 때에 '''"반드시 너희들을 그 운명에서 벗어나게 하겠어"'''라고 했는데, 어느정도 떡밥이 될지도. 하지만 그로부터 700년이 지났음에도 상황은 여전하다(...).
앞서 말했듯이 미네아 마을의 사내아이가 은의 검을 들고 마물들을 물리친 용사라고 언급한다. 그가 로다 나무에게 맡긴 실버 소드#s-3는 아돌 크리스틴이 이어받아 에스테리아를 달크 퍽트를 물리치는데 쓰인다. 또한 그가 저술한 이스의 책을 모두 모은 아돌은 과거 이스의 역사를 보게되며, 책이 이끄는대로 이스 왕국으로 향한다.
이스에 있는 퍽트 가문의 후손으로 키스 퍽트와 마알 퍽트 남매가 있었지만 마알 퍽트는 게임 시점 이전에 마물들에게 살해당했고, 키스는 다레스의 마법에 걸려서 마물로 변한 뒤 감옥에 갇혀있었다. 조상을 닮아서 그런지 키스는 좀 까칠해도 바른 인물이였고, 마알 퍽트는 죽는 순간까지 마물이라는 존재의 슬픔을 이해하는 대인배였다.
성역 톨(Toal)이라는 곳이 등장한다. [7] 오리진 일본판에서 톨의 영어 표기가 Thor라 혼선이 생겼으나, 페르가나의 맹세로 대표되는 팔콤 특유의 형편없는 잰글리쉬는 유명하며, 성역 톨의 일본어 표기만 가지고 오고 영문 표기인 Toal에 대해서는 스탭들이 숙지를 못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덤으로 퍽트 가문의 일본판 영어 표기는 Fukt(...)
결국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 Ys Origin에서 톨의 영문판 표기는 Toal Fact이다. 정발된 콘솔판에서도 영어 표기는 Toal이며 한글로는 톨.[8]
상급자용 캐릭터라고 되어있지만 조작난이도는 가장 쉽다. 사실상 유니카와 같은 스테이지 플레이시 레벨이 같다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뇌조가 피흡이 있기때문에 체력 관리가 매우 쉬워 체력관리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특징이라면 신속한 움직임을 중점으로 스킬이 맞추어져 있단 점. 신속스킬로 이동을 할 수있어서 게임플레이 시간도 매우 단축가능하다. 버그성 있는데 문에 끼인뒤 기를 모아서 신속을 쓰면 열쇠 얻을 필요없이 입장 가능하다.[9]
보스의 공격을 피하거나 보스에게 빠르게 접근하기 위한 신속 스킬의 성능이 발군이다. 톨 루트를 하면서 신속 스킬을 가장 많이 쓰게 될 것이다. 빠른 이동속도에다가 무적, 공격판정이 있다. 뇌조 스킬은 범위 공격에 체력과 '''부스트 게이지'''를 흡수한다.[10] 사용중엔 다운되지 않지만 움직일수도 없다. 겁화 스킬은 시전 시 다운공격을 당해도 쓰러지지 않으며, 몸이 뜰때 한정으로 가드 판정이 있다. 충전해서 사용시 훨씬 긴 시간동안 가드할 수 있다.
대시어택인 슬라이딩 또한 굉장히 효율적이다. 겁화나 뇌조 스킬을 모으는 중에는 신속 스킬을 쓸 수 없는데 이때 신속의 역할을 슬라이딩이 맡는다. 신속처럼 무적시간이 있는 기술은 아니지만 적들의 다운공격을 데미지만 받고 버틸 수 있다.[11] 또한 헤비 상태의 이동속도 제약을 무시할 수 있다.
부스트를 발동해서 마인화가 되면 모든 스킬과 평타위력이 상승한다. 평타는 공속이 미친듯이 올라가서 평상시보다 데미지는 1.5배정도 더 뽑는다.[12]
신속의 경우 톨이 지나간 자리마다 보라색 불기둥이 솟구친다.[13] 데미지는 평타의 2배정도. 하지만 신속의 스킬은 공격보다 회피와 이동에 그 목적이 있으므로 이걸로 적을 맞추려 하진말자. 뇌조는 범위가 엄청나게 늘어나며 공격히트 수도 3배정도 늘어나며 '''끌어당기는 기능'''이 생겨서 적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14] 겁화의 경우 부스트의 버프를 제일 많이 받는다. 범위와 히트수가 2배정도 늘어나는데, 이 공격이 뇌조 스킬의 앞부분 데미지가 1~2인 것처럼 약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풀데미지로 들어간다'''. 그래서 마인화를 한 톨과 일반 톨의 겁화 데미지는 몇 배나 차이난다.
버스트는 몸에 있던 마(魔)의 기운을 전방에 뿜어내는데 범위도 넓고 데미지도 괜찮다. 아돌과는 달리 방향전환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효용성은 더 크다.
EX 톨의 경우 말도 안되는 버프를 받아서 신속의 스킬은 시전시 마인화 되었을 때 불기둥을 뿜어낸다. 그냥 사용하면 톨이 있던 부분에 생기고 모아서 쓰면 톨이 있던 부분과 그 앞의 부분까지 2개 뿜어낸다. 초반 벨라간더를 상대할때 벨라간더 입에다 신속의 스킬을 남발하면 좋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뇌조는 보라색 구체 주변에 작은 방울들이 퍼지면서 범위가 좀 더 넓어졌고, 부스트 게이지 흡수율이 증가해서 마인화하기 더 쉬워졌다. 겁화는 시전한 불꽃이 그대로 남아있는 탓에 돌아다니면서 쓰면 광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이렇듯 고성능이지만 난이도는 기존 루트에 비해서 높다. 예를들어 악마의 회랑에서 소리를 제거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두 루트와는 달리 마인화 쓰고 돌파해야 한다거나, 점프해서 가는 장애물 등이 다소 복잡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심각하게 어려워 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다보면 깨지는정도.. 아니 그냥 하면되는 정도로 난이도 상승폭이 높지 않다. 또한 기존 루트에선 마지막에 얻는 아이템이 캐릭터를 부활시켜주는 '정령의 목걸이', '서광의 수호석'이며 보스도 다레스 한명이지만, 톨 루트는 그런거 없이 '여신의 반지'[15] 를 착용한 채로 다레스와 마왕 다암과의 2연전을 치뤄야한다. [16] 하지만 이 역시 딱히 못할 것 없는 난이도. 동시에 2마리를 상대하는것이 아니라 차례대로 상대이니 별 상관없다.
덧붙여, 먼 훗날 아돌 크리스틴이 루로 변신하면 루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처럼, 톨도 마인화된 상태에서 루와 대화를 하면 루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어차피 배고프다는 말들이지만...
확고한 믿음을 가진 자.
1. 이스 오리진
이스 오리진의 등장인물. 두 여신을 섬기는 이스 왕국 6신관의 우두머리 퍽트가의 장남. 마도에 뛰어난 재능을 가져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신전기사가 되었다. 그 결과 아버지 카인 퍽트에게 의절당했고 동생 유고 퍽트는 이에 강렬한 배신감을 느꼈다.
여신 레아의 연인. 레아가 지니고 있는 은 하모니카는 사실 이 남자가 선물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스 1에서 보여지듯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처음 레아와 피나를 만났을 때에는 두 여신이 날개를 숨기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저 여신의 왕궁에서 일하는 어린 시녀겠거니 생각해 반말을 까며(...) 여신님들은 어디 있니 하다가 그만 두 여신과 친구가 되었다.
어둠의 일족과 마물들의 침략을 맞아 여신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흑진주의 힘을 써 살몬 신전을 하늘 위로 부상시키려 하는데, 마물들이 다암의 탑을 지어서 끝까지 추적해오자 적을 교란시켜 살몬 신전을 띄우는 의식의 시간을 벌기 위해 신전기사단장 사울 토바와 함께 레아를 비롯한 다른 이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적진 중심부로 침투해 싸우다가 실종되었다. 그로부터 톨 퍽트의 이름은 이스 왕국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으로 불리워졌다... 여기까지가 이스 오리진의 작중 시작으로부터 약 반 년 전의 일이다.
모두들 그때 전사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어둠의 일족 측에 붙어서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 다만 여신들은 의식이 끝난 후에야 비로소 그의 소식을 전해듣고, 그가 사라진 것을 걱정했으나 지상에 내려온 직후 그의 부러진 검을 발견한 덕분에 그가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어둠의 일족 소속인 만큼, 톨이 아닌 다른 루트로 진행하면 중간에 보스 캐릭터로 등장해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공격한다. 이전에 사용하던 검이 부러졌기에 갈고리 손톱을 사용한다. 그래서 첫 등장시엔 갈고리 손톱을 가진 남자, 클로우라고 불리지만 진행하다보면 이름이 밝혀진다.
사울 토바의 딸 유니카 토바에게는 아버지를 배신한 사람, 동생 유고 퍽트에게는 열등감과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증오의 대상으로 통한다. 하지만 조사단에게 석화의 주술을 푸는데 쓰는 검은 진주를 건네주는 등 도움을 주기도 한다.
두 주인공으로 게임을 클리어 하면 그의 루트가[1] 등장한다. 마지막에 생기는 루트인 만큼 일련의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이후 시리즈와의 연결점이 대폭 등장하는 정사 루트.
마의 인자를 받아들였지만 처음부터 어둠의 일족을 배신할 생각이었으며, 그 자신이 궁극의 마가 되어 흑진주까지 부술 생각이었다. 흑진주가 없으면 마의 인자를 받은 자신까지 사라질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실행하려 했다.[2] 지상에 내려온 이스의 조사대를 공격했던 것도 적의 믿음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의 일족은 간간히 보이는 수상한 모습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그렇다고 과거의 동료들에게 돌아갈 수도 없기에 홀로 고생하게 된다. 특히 마의 인자를 받아들여 마인으로 변했지만 마물들을 흡수해 마의 능력을 채운다는 핑계로 마물들을 공격하고, 이 때문에 자신의 마물들이 쓸려나가자 자바로부터 계속 경계를 받는다. 키쉬갈은 톨의 진의에 대해 어느 정도 눈치를 챈 것 같지만, 더 강한 무인과 싸울 기대에 눈 감아 준다. 그리고 이전부터 감정을 표현하거나 숨기는게 서툴었기 때문에, 예전의 동료들도 대부분 그가 진정으로 배신한 게 아니라는걸 어느 정도는 눈치채고 있었다.[3]
톨 루트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다른 루트에서 사망한 캐릭터가 생존하는 등, 스토리에서 점차 차이를 띄기 시작하고, 이후 피나와의 대화를 통해 여신들이 지상에 내려온 목적을 알게 된다. 여신들의 목적이 자신들을 희생함으로써 흑진주를 봉인하려는 것임을 알게 되자, 톨은 비로소 미혹에서 벗어나 마음의 각오를 다잡게 된다. 이전까지는 단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이스를 구하는 것으로 족하다는 생각이었으나, 이제는 누군가가 희생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평화로운 이스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된다.
이후 레아를 만나 이제껏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 이야기하며 비로소 갈등을 해소하게 된다. 이 때, 레아가 자신이 어떤 기분인지 모르는 척 했으면서라며 그를 책망하는 말을 하자, '''이제 와서 네가 여신인 것 알게 뭐야!'''라며 레아와 함께 하는 미래를 선택하겠다며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자 때맞춰 나타난 다레스가 훌륭한 연극은 잘 보았다며 마인화된 유고 퍽트를 데려와 톨을 떡실신시키고 레아를 붙잡아간다.
그리고 살몬 신전 제사장 시온의 도움으로 몸을 회복하고, 다시 이스 사람들의 동료로 돌아온다. 이후 키쉬갈과 자바와 싸워 이기고[4] , 마인화한 유고 퍽트와 싸워 이기며 형제간의 갈등을 해소한다.
마침내 다암의 탑의 최상층으로 올라가 드디어 다레스를 물리치는 데까지 성공하고, 패배한 다레스는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면 차라리 부숴버리는 것이 어둠의 일족의 숙명이라며 흑진주 그 자체를 폭주시켜 흑진주와 함께 동귀어진을 꾀한다. 그 순간, 진정한 흑막이자 톨의 아버지인 카인 퍽트가 등장한다. 사실 여신들도 지상에 내려온 후에야 비로소 톨이 살아있다는 것만을 알게 되었는데, 유고 퍽트는 처음부터 카인 퍽트로부터 '''이스를 배신하고 마의 인자를 받아들인 톨 퍽트를 처치하라'''라는 명령을 받고 지상으로 내려왔기에 복선이 있기는 했다.
다레스를 끔살한 카인으로부터 모든 진실을 듣고 그를 막으려고 하지만, 카인의 실드 마법 때문에 손도 대보지 못하고 패배하기 직전에 이른다. 그러나 때맞춰 피나가 리코 젠마가 수복한 크레리아 소드를 가져오고, 피나를 비롯한 모두의 힘을 받은 크레리아 소드로 실드 마법을 뚫어낸다. 크레리아는 마법의 힘을 증폭시키는 금속이기 때문에 아무리 막강한 퍽트의 실드 마법이라도 모두의 힘이 담긴 크레리아 소드에겐 뚫리게 되는 것.[5]
그러자 카인은 인간이 힘을 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여신들이야말로 그런 인간을 속박하는 존재라며 인간은 그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며 외치지만, 톨은 힘만으로는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며 강한 의지와 마음의 의미를 말한다.
이어 흑진주와 마의 근원을 가진 카인 퍽트가 융합해서 탄생한 마왕 다암까지도 결국 물리친다. "아버님...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원컨대 언젠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이라는 말과 함께 막타를 날리고, 이에 카인이자 다암은 흑진주가 있는 한 자신은 불멸이며, 톨에게는 너의 선택이 옳은 것이었는지 증명해 보이라는 말과 함께 리타이어한다.
모든 일이 끝난 마지막에는 자신의 검을 로다 나무에게 맡기고 이스 왕국으로 돌아가 카인 퍽트의 신관 자리를 계승하고 다른 신관들의 협력을 받아 이스의 책을 쓰고 지상으로 보낸다.
이스의 역사왜곡 게임이거나, 평행세계라 생각되었던 게임에 큰 반전을 가져다 준 인물로, 게임의 진 엔딩을 담당하는 만큼 다른 두 루트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양의 연결점이 등장한다. 이스 1에서 웬만해선 떡밥이라고도 못느낄만한 미네아 마을의 사내아이가 언급하는 은의 검을 들고 마물들을 물리친 용사, 로다 나무에 실버 소드#s-3를 맡긴 사람, 이스의 책을 쓴 사람이 한번에 밝혀졌다. 또한 이스 2의 최종보스 다암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도 바로 이 루트.
이스 1과 이스 2의 최종보스를 모두 배출하고 부자지간, 형제지간에도 죽어라 싸우는 개막장 퍽트 집안 출신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개념인이지만[6] 대신에 사랑을 이루진 못했다. 서로 사랑했던 레아가 작별을 고하며 흑진주와 함께 봉인에 들 때에 '''"반드시 너희들을 그 운명에서 벗어나게 하겠어"'''라고 했는데, 어느정도 떡밥이 될지도. 하지만 그로부터 700년이 지났음에도 상황은 여전하다(...).
2. 이스 1
앞서 말했듯이 미네아 마을의 사내아이가 은의 검을 들고 마물들을 물리친 용사라고 언급한다. 그가 로다 나무에게 맡긴 실버 소드#s-3는 아돌 크리스틴이 이어받아 에스테리아를 달크 퍽트를 물리치는데 쓰인다. 또한 그가 저술한 이스의 책을 모두 모은 아돌은 과거 이스의 역사를 보게되며, 책이 이끄는대로 이스 왕국으로 향한다.
3. 이스 2
이스에 있는 퍽트 가문의 후손으로 키스 퍽트와 마알 퍽트 남매가 있었지만 마알 퍽트는 게임 시점 이전에 마물들에게 살해당했고, 키스는 다레스의 마법에 걸려서 마물로 변한 뒤 감옥에 갇혀있었다. 조상을 닮아서 그런지 키스는 좀 까칠해도 바른 인물이였고, 마알 퍽트는 죽는 순간까지 마물이라는 존재의 슬픔을 이해하는 대인배였다.
성역 톨(Toal)이라는 곳이 등장한다. [7] 오리진 일본판에서 톨의 영어 표기가 Thor라 혼선이 생겼으나, 페르가나의 맹세로 대표되는 팔콤 특유의 형편없는 잰글리쉬는 유명하며, 성역 톨의 일본어 표기만 가지고 오고 영문 표기인 Toal에 대해서는 스탭들이 숙지를 못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덤으로 퍽트 가문의 일본판 영어 표기는 Fukt(...)
결국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 Ys Origin에서 톨의 영문판 표기는 Toal Fact이다. 정발된 콘솔판에서도 영어 표기는 Toal이며 한글로는 톨.[8]
4. 게임 성능
상급자용 캐릭터라고 되어있지만 조작난이도는 가장 쉽다. 사실상 유니카와 같은 스테이지 플레이시 레벨이 같다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뇌조가 피흡이 있기때문에 체력 관리가 매우 쉬워 체력관리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특징이라면 신속한 움직임을 중점으로 스킬이 맞추어져 있단 점. 신속스킬로 이동을 할 수있어서 게임플레이 시간도 매우 단축가능하다. 버그성 있는데 문에 끼인뒤 기를 모아서 신속을 쓰면 열쇠 얻을 필요없이 입장 가능하다.[9]
보스의 공격을 피하거나 보스에게 빠르게 접근하기 위한 신속 스킬의 성능이 발군이다. 톨 루트를 하면서 신속 스킬을 가장 많이 쓰게 될 것이다. 빠른 이동속도에다가 무적, 공격판정이 있다. 뇌조 스킬은 범위 공격에 체력과 '''부스트 게이지'''를 흡수한다.[10] 사용중엔 다운되지 않지만 움직일수도 없다. 겁화 스킬은 시전 시 다운공격을 당해도 쓰러지지 않으며, 몸이 뜰때 한정으로 가드 판정이 있다. 충전해서 사용시 훨씬 긴 시간동안 가드할 수 있다.
대시어택인 슬라이딩 또한 굉장히 효율적이다. 겁화나 뇌조 스킬을 모으는 중에는 신속 스킬을 쓸 수 없는데 이때 신속의 역할을 슬라이딩이 맡는다. 신속처럼 무적시간이 있는 기술은 아니지만 적들의 다운공격을 데미지만 받고 버틸 수 있다.[11] 또한 헤비 상태의 이동속도 제약을 무시할 수 있다.
부스트를 발동해서 마인화가 되면 모든 스킬과 평타위력이 상승한다. 평타는 공속이 미친듯이 올라가서 평상시보다 데미지는 1.5배정도 더 뽑는다.[12]
신속의 경우 톨이 지나간 자리마다 보라색 불기둥이 솟구친다.[13] 데미지는 평타의 2배정도. 하지만 신속의 스킬은 공격보다 회피와 이동에 그 목적이 있으므로 이걸로 적을 맞추려 하진말자. 뇌조는 범위가 엄청나게 늘어나며 공격히트 수도 3배정도 늘어나며 '''끌어당기는 기능'''이 생겨서 적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14] 겁화의 경우 부스트의 버프를 제일 많이 받는다. 범위와 히트수가 2배정도 늘어나는데, 이 공격이 뇌조 스킬의 앞부분 데미지가 1~2인 것처럼 약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풀데미지로 들어간다'''. 그래서 마인화를 한 톨과 일반 톨의 겁화 데미지는 몇 배나 차이난다.
버스트는 몸에 있던 마(魔)의 기운을 전방에 뿜어내는데 범위도 넓고 데미지도 괜찮다. 아돌과는 달리 방향전환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효용성은 더 크다.
EX 톨의 경우 말도 안되는 버프를 받아서 신속의 스킬은 시전시 마인화 되었을 때 불기둥을 뿜어낸다. 그냥 사용하면 톨이 있던 부분에 생기고 모아서 쓰면 톨이 있던 부분과 그 앞의 부분까지 2개 뿜어낸다. 초반 벨라간더를 상대할때 벨라간더 입에다 신속의 스킬을 남발하면 좋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뇌조는 보라색 구체 주변에 작은 방울들이 퍼지면서 범위가 좀 더 넓어졌고, 부스트 게이지 흡수율이 증가해서 마인화하기 더 쉬워졌다. 겁화는 시전한 불꽃이 그대로 남아있는 탓에 돌아다니면서 쓰면 광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이렇듯 고성능이지만 난이도는 기존 루트에 비해서 높다. 예를들어 악마의 회랑에서 소리를 제거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두 루트와는 달리 마인화 쓰고 돌파해야 한다거나, 점프해서 가는 장애물 등이 다소 복잡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심각하게 어려워 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다보면 깨지는정도.. 아니 그냥 하면되는 정도로 난이도 상승폭이 높지 않다. 또한 기존 루트에선 마지막에 얻는 아이템이 캐릭터를 부활시켜주는 '정령의 목걸이', '서광의 수호석'이며 보스도 다레스 한명이지만, 톨 루트는 그런거 없이 '여신의 반지'[15] 를 착용한 채로 다레스와 마왕 다암과의 2연전을 치뤄야한다. [16] 하지만 이 역시 딱히 못할 것 없는 난이도. 동시에 2마리를 상대하는것이 아니라 차례대로 상대이니 별 상관없다.
덧붙여, 먼 훗날 아돌 크리스틴이 루로 변신하면 루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처럼, 톨도 마인화된 상태에서 루와 대화를 하면 루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어차피 배고프다는 말들이지만...
[1]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때는 캐릭터가 두명밖에 없으며, 두 캐릭중 한명을 클리어하면 세번째의 캐릭터 창이 나오긴 하지만, 비어 있어서 고를 수 없으며 두 캐릭 전부 다 클리어해야 해금된다.[2] 레아는 톨의 이 생각을 두고 그저 단순한 자살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깠다.[3] 동생인 유고를 칭찬하면 미소를 지어보인다거나 악마의 회랑에서 쓰러저있는 유니카 토바를 구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그와 마주친 이스의 사람들로부터 정말 어설픈 사람이라는 말도 자주 듣게 된다. [4] 톨 루트에서는 이들과 싸워 이기더라도 그들이 소멸되는 게 아니라 동료들이 싸움을 이어받아 계속 싸우는 것으로 나온다. 이후 마의 근원이 봉인되면서 이들 역시 소멸하게 되는 것.[5] 이스 2에서 아돌 크리스틴의 크레리아 소드도 마찬가지로 힘을 얻어 마왕 다암의 결계를 뚫어낸다. 레아 : "자아, 그 검에 이스의 힘을 결집해 드리지요."[6] 근데 유고는 톨 때문에 비뚤어졌다.(...) 카인은 자신의 힘에 대한 욕망이 퍽트의 일족이라면 당연한 것이라고 외친다.[7] OST-Noble District of Toal, 영문표기 Sanctuary Toal.[8] 서양 골수팬들은 이 성역 때문에 톨의 영문 이름이 Toal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런 반응을 그대로 게임으로 옮겼다.[9] 부분적으로 따라 겁화도 가능하며 가레온,콘스크라드,픽티모스도 스킵 가능하다. 단 계단으로 되있을 경우 불가능 [10] 아레나 모드에서 쓰면 부스트가 꽉꽉차서 계속 마인화할 수 있다.[11] 콘스크라드나 다레스를 상대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12] 일단 기본공격의 할퀴는 횟수부터 증가한다.[13] 이걸로 구화의 영역에서 기둥에 불을 붙일 수 있다.[14] 아레나 모드에서 마인화상태로 뇌조를 쓰면 몹들이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서 데미지를 입고 SP로 변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15] 힘, 방어력 5 증가, 부스트 시간 2배.[16] 그런데 사실 공방계산이 단순 뺄셈인 게임 특성상 부활 아이템보다 더 우수하다(....)물론 컨트롤이 딸려서 많이 얻어맞는 경우엔 사실상 체력이 2배가 되는 셈이니 캐릭 부활템이 더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