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노박
1. 개요
2. 생애
1933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님 두 분 다 체코 출신이시다. 아버지는 역사 선생님이었고, 어머니는 공장에서 일했다.
대표작으로 현기증(미국 영화)이 꼽히지만, 사실 노박은 앨프리드 히치콕이 선호했던 금발 미녀하고는 거리가 있었다. 히치콕이 선호한 금발 미녀는 그레이스 켈리 같은 우아한 타입이었는데, 노박은 우아하기보다는 육감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편이다. 실제로도 노박 대신 베라 마일즈가 고려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워낙 연기를 잘한데다 어떤 지점에서는 영화의 반전과 일맥상통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1965년 미국 배우였던 리처드 존슨과 결혼해 1년 간의 결혼생활 후 이혼했으며, 이혼 후에도 친구관계로 지내고 있다. 1974년 경, 현재의 남편이자 수의사인 로버트 말로이와 만났다. 킴 노박이 가지고 있던 암말이 산통을 겪을 때 부른 말 수의사가 현재의 남편이었던 것. 그게 둘의 첫 만남이었다고 한다. 그 만남을 인연으로 1975년 3월 12일 결혼해 현재까지도 결혼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식은 없으며 로버트 말로이가 전처 사이에 낳은 두명의 의붓자식이 있다.
1991년 배우에서 은퇴했고 현재는 미술가로 활동중이다. 노인인 된 지금도 정정한지 2012년엔 현기증 관련 회고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