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image] '''체코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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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공화국
Česká republika
'''
[image]
[image]
'''국기'''
'''국장'''
'''Pravda vítězí'''
'''진실은 승리한다'''
'''상징'''
'''국가'''
'''kde domov můj?
(나의 조국은 어디에?)'''
'''국화'''
'''보리수나무'''
'''역사'''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
'''1993년 1월 1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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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최대도시'''
프라하
'''면적'''
78,866 km²
'''접경국'''
[image] 독일, [image] 폴란드,
[image] 오스트리아, [image] 슬로바키아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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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10,724,553명(2021년) | 세계 85위
'''인구 밀도'''
134명/km2 (2020년)
'''출산율'''
1.67명(2020년)
'''평균 수명'''
79.3세[* 남성 76.3세 여성 82.4세](2020년)
'''민족 구성'''
체코인 90.4%, 기타9.6%
'''공용어'''
체코어
'''공용 문자'''
로마자
'''군대'''
체코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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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2,419억 / 세계 48위
'''GDP(PPP)'''
$4,308억 / 세계 45위
'''1인당 GDP'''
$22,627 / 세계 36위
'''1인당 GDP(PPP)'''
$40,293 /세계 31위
'''국부'''
$5,500억 / 세계 48위(2019년)
'''신용 등급'''
무디스 Aa3
S&P AA-
Fitch AA-
'''통화'''
체코 코루나(Kč, CZK)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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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의원내각제(사실상 이원집정부제)
'''민주주의 지수'''
167개국 중 '''31위'''[결함있는민주주의]
'''국가원수(대통령)'''
밀로시 제만(시민권리당)
'''정부수반(총리)'''
안드레이 바비시(ANO 2011)
'''임기'''
2014년 1월 17일 ~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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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1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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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수교 현황'''
대한민국 1990년, 북한 1948년[15]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90일.
'''주한 대사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 2가 1-121

'''ccTLD'''
'''.cz'''
'''국가 코드'''
'''203, CZE, CZ'''
'''국제 전화 코드'''
'''+420'''
'''여행 경보'''
'''특별여행주의보'''
'''전 지역'''[코로나19]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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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국가 상징
2.1. 국명
2.2. 국기
2.3. 국장
2.4. 국가
2.5. 표어
3. 지리
3.1. 행정 구역
3.2. 주요 도시
3.3. 독일어 명칭
4. 역사
4.1. 기념일
4.2. 출신 인물
4.3. 유적
5. 언어
6. 사회
6.1. 인구
6.2. 종교
6.3. 교육
6.3.1. 초등/중등교육
6.3.2. 고등교육
6.4. 치안 및 범죄
6.4.1. 소매치기와 절도
6.4.2. 길거리 환전사기
6.5. 교통
6.5.1. 프라하 지하철
6.5.2. 택시
6.6. 의료와 의료보험
7. 정치
8. 국방
9. 외교
10. 주요 산업
10.2. 관광
12. 현지 생활 정보
12.1.1. 환전
12.1.2. 은행 계좌 개설
12.2. 통신 (국제전화, 휴대전화, 인터넷)
12.3. 기타
12.4. 외국인 법률
12.4.1. 아포스티유 부착, 공증, 번역
12.4.2. 무비자 체류
12.4.3. 비자
12.5. 주요 정보 제공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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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ech Republic- 10 PLACES you MUST VISIT | Travel Guide'''

''' Srdce střední Evropy.'''

중부유럽의 심장.


1. 개요


중부유럽에 위치한 내륙국으로서 EU의 회원국이며 오랜 역사와 전통 및 문화를 가진 국가이다. 국토의 면적은 78,864㎢[1]이며 인구는 약 1,060만 명이다.
긴 역사, 그리고 그 길이에 걸맞는 건축의 보물단지 - 체코

2. 국가 상징



2.1. 국명


체코어
Česko / Česká republika (체스코 / 체스카 레푸블리카)
슬로바키아어
Česko / Česká republika (체스코 / 체스카 레푸블리카)
라틴어
Cechia / Res publica Bohemica (체키아 / 레스 푸블리카 보헤미카)
독일어
Tschechien / Tschechische Republik (체히엔 / 체히셰 레푸블리크)
스페인어
Chequia / Republica Checa (체키아 / 레푸블리카 체카)
영어
Czechia / Czechland / Czech Republic (체키아 / 체클랜드 / 체크 리퍼블릭)
폴란드어
Czechy / Republika Czeska (체히 / 레푸블리카 체스카)
프랑스어
Tchéquie / République tchèque (체키 / 레퓌블리크 체크)
헝가리어
Csehország / Cseh Köztársaság (체호르사그 / 체흐 쾨즈타르셔샤그)
러시아어
Чехия / Чеш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체히야 / 체시스카야 레스푸블리카)
포르투갈어
Chéquia(Tchéquia) / República Checa(Tcheca) (셰키아 또는 체키아() / 헤푸블리카 셰카 또는 체카(브))
체코어로는 짧은 이름으로 Česko(체스코), 긴 이름으로 Česká republika(체스카 레푸블리카)라 한다. 영어로는 체키아(Czechia)라 하며, 긴 명칭으로 체코 공화국(Czech Republic)이 쓰인다. 이는 체코 부족을 뜻하는 고대 체코어 단어 Čechové(체호베)를 어원으로 한다. 19세기 말엽 민족주의의 발흥 이전에도 체코인들은 소속국가인 보헤미아를 체히(Čechy)라 불렀다. 체히와 체스코는 언어학적으로 접미사 차이만이 있을 뿐이지만 체히의 경우 보헤미아 시절 체코 민족이 사는 영역만을 지칭하는 뉘앙스가 약간 강하며 민족, 언어와 관련해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영어 표기시 Czech 등으로 쓰는 것은 현재의 č를 과거에는 cž로 썼던 게 영어에서 diacritic만 뺀 채 정착한 영향이다.
이 이름의 어원은 지금 체코 공화국에 있던 부족인 '체키(Čechy)'에서 나왔다. 전설상으로는 체코인들의 원류가 되는 슬라브 민족의 신화상의 지도자 체흐(Čech[2])에서 따왔다는 이야기가 가장 널리 퍼져 있다. 전승에 따르면 이 사람이 체코인들의 조상들을 보헤미아로 이끌어 정착하도록 했다고 한다. 다만 슬라브계에서 이런 전설은 보통 명칭이 먼저 확립되고나서 끼워맞추기식으로 만들어진 전설인지라 신빙성은 없다. 이후 체코인의 거주 영역이 보헤미아에서 모라비아, 슬레스코로 확장되었지만 적러시아/백러시아/흑러시아/소러시아처럼 민족의식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기에 명칭 또한 바뀌지 않았다. 참고로 보헤미아라는 명칭은 북부 알프스에서 이 지역으로 이주한 게르만족인 보오이(Boii)에서 비롯되었다.
체코는 오랜 세월동안 단축형 국명 표기에 골머리를 앓았다. 역사적으로 '체코인들만의 나라'라는 명사형 어휘가 쓰인 적이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 체코인들은 보헤미아에 정착했지만 모라비아, 실레시아로 거주영역을 확장해 나갔으니 민족국가를 처음 설립했을 때 보헤미아를 칭하는 방안은 기각되었다. 처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슬로바키아와 함께 나라를 세울 때는 체코의 체코어 이름(?)인 체스코와 슬로바키아의 슬로바키아어 이름 슬로벤스코(Slovensko)를 합쳐 체스코슬로벤스코(Československo)[3]라 하고 '체코 민족과 슬로바키아 민족의 나라'라는 의미로 해석하여 적당히 넘어갔다. 이것이 영어로 번역될 때 체코의 영어 형용사형인 Czech가 Slovakia 앞에 붙고 발음 편의를 위해 중간에 o를 붙여 체코슬로바키아(Czech+o+Slovakia)가 되었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은 그들 스스로도 '두 국가의 연합'이 아니라 '두 민족이 연합한 단일국가'로 인식하였고 단결을 추구하였기에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별개의 명사로 칭하는 일은 드물었다.
하지만 두 민족이 각자 살림을 차리기로 하면서 국명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 슬로바키아(슬로벤스코)는 본래 지명에서 민족 명칭으로 전이된 것이라 명사형 국명으로 써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체코와 관련된 어휘는 지리적 함의가 없어 국명으로 쓸만한 명사가 없었다. 그래서 '슬로벤스카 레푸블리카'를 줄여서 '슬로벤스코'가 될 수는 있었지만 '체스카 레푸블리카'를 줄여서 '체스코'라 부르는 것은 체코인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왔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바츨라프 하벨을 비롯하여 유력 정치인들조차 체스코(Česko)라는 말을 자국의 약칭으로 쓰는 데 반대하기도 했다. 결국 Česko는 약칭으로 공인되었고,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여전히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인지, 나라 이름을 확정한 게 1993년이고 세월이 충분히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Česko보다 Česká republika가 훨씬 많이 쓰인다. 자국어로 약칭보다 풀네임이 더 많이 쓰이는 나라는 매우 드물다.
외국어로 넘어가면 더 골때리는데, 국명을 지을 당시 Česko를 관철시키면서도 반응이 시원찮았던 탓에 외국어 약칭은 아예 정하지도 않았다. '다른 나라는 다 약칭으로 표기해서 편리하고 쿨해보이는데 우리는 뭐냐'는 불평이 가끔 공론화된 바 있지만 '그럼 뭘로 정할래?'라는 논의에 이르면 뾰족한 답이 없었다. 과거 체코의 영역을 칭하던 영어 사어인 체클랜드(Czechland), 보헤미아, 라틴어 형태인 체키아(Czechia) 등 여러 대안이 나왔지만 의견이 한 곳으로 모이지 못했고, 때문에 전세계가 Czech Republic과 같이 긴 명칭을 꼬박꼬박 써 줘야 했다. 그나마 중국 등 일부 국가는 체코어 명사형 국명 Česko를 그대로 읽은 명칭(중국어로 切斯科;치시커)을 써 주긴 했지만 이는 극히 드문 예외에 속하며, 전세계가 가장 많이 쓰는 영어와 서유럽계 언어에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다는 문제는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건국 4년차인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자국의 영문 약칭에 대한 담론이 오고 갔는데, 이 때 라틴어 형태인 체키아(Czechia)라는 명칭이 처음 제안되었다. 하지만 이 명칭도 역사 속에서 한 번 쓰였다 뿐이지 신조어나 마찬가지라는 인식이었기에 별다른 호응은 없었다. 하지만 딱히 다른 대안이 없는지라 이 단어가 썩 높지 않은 지지도로 1위를 차지했고, 마침내 2016년 4월 체코 정부는 자국을 체키아라고도 불러달라고 전세계에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며, 유엔에서도 이를 약칭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이로써 이 나라의 대외 약칭 제정 작업은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이 단어의 도입 초기에는 체코인들의 거부감도 만만치 않았다.# 반대파의 입장에서는 단어가 못생겼고 어감도 구리며 체첸이 떠오른다고 느끼는 듯 하다. 그리하여 이 명칭을 써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럿 만들어져 떠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체코 외교부에서 직접 유언비어를 타파하고 체키아라는 국명도 좀 예뻐해 달라는 웹페이지까지 개설한 바 있고,# 특히 여행이나 국가 홍보와 관련된 페이지에서 이 국명을 의도적으로 많이 노출시키며 밀어주는 경향도 찾아볼 수 있다.#1#2
당시 반대파들이 이 국명을 싫어하며 반대하는데 사용한 근거들은 아래와 같다. 해당 주장들에 대해 체코 정부가 일일이 반박을 달아놓은 것이 관전 포인트. 출처와 반박문은 링크 참조.#

1. 체키아는 문법적으로 틀렸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쓰지 않을 것이다.

2. 독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은 알아서 '체스코'를 변용해서 쓴다. 그러므로 필요 없다.

3. 헌법에 나온 적 없는 명칭이므로 약칭으로 쓸 수도 없다.

4. 체키아는 근본 없는 신조어다.

5. 체키아는 영어로 말하면 별로 안 멋있다.

6. 보헤미아 모라비아 실레시아를 묶어서 체키아라는 지명을 만드는 작업일 뿐이다. 국명이 아니다.

7. 역사적으로 나라 이름으로 단독으로 쓴 적이 없는 단어이므로 부적절하다.

8.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약칭 없이 잘만 지내는데 뭐가 문제인가.

9. 미국, 영국은 약칭이 두 단어(United States, United Kingdom)다. Czech Republic은 문제가 없다.

10. 이름을 바꾸는 데 드는 비용이 너무 클 것이다. 불필요하다.

반대파의 생각도 이해를 못할 것은 없는 게, 어느날 갑자기 폴란드를 폴리아로, 프랑스를 프랑시아로, 재팬을 재패니아로 부르자고 하면 자국민들은 '왜 그래야 하는데?'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영문명칭을 대뜸 한란드, 하니아, 조선란드, 조서니아로 불러야 한다고 하면 전국민이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여간 이 명칭은 구글 지도, 유엔, 유럽연합, 미 국무부 등 국명이 많이 노출되는 외국 사이트와 공문서, 또는 발언에서 정식 약칭으로 인정되어 쓰이는 등 공적 차원에서부터 잘 홍보되며 세월을 타고 있으므로 체코 정부에서 이 명칭을 공식적으로 거둬들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약칭 하나 새로 정한다고 세상이 뒤집히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반대파들도 '체클랜드'나 '보헤미아'같은 대안에 대한 관심은 시간이 지나며 시들해졌다. 어차피 외국에서 자신들을 불러줄 때의 문제지 자기들이 쓸 단어도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어 국호 체코는 현재 '체스코 공화국'의 전신인 '체스코슬로벤스코 공화국'의 영어식 국호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체코+슬로바키아'로 구분한 것이다. 체코슬로바키아라는 국호는 '체크'(Czech)와 슬로바키아 사이에 o를 끼워넣은 것으로 어원을 따지면 원래는 '체코'라고 부르면 안 되었겠지만, 한국 표준어에서는 편의를 위해서인지 '체코'라고 규정하였다. 예전부터 공산권과 교류가 많았던 북한 문화어 표기는 실제 현지어 명칭을 따르고 있다('''체스꼬''').

2.2. 국기


[image]
현재 체코는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의 국기를 그대로 쓰고 있다. 이 깃발은 보헤미아의 깃발(흰색+빨간색)을 바탕으로 두고 폴란드 국기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슬로바키아를 상징하는 파란 삼각형을 붙여 만들어졌다. 오늘날 체코의 단독 국기로 쓰이면서 흰색은 평화, 빨강은 용기, 파랑은 충성 따위의 의미가 붙긴 했지만 역사적으로는 보헤미아 국기에서 온 것이 맞다.
원래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분리되면서 옛 체코슬로바키아 국기를 어느 쪽도 쓰지 않기로 비공식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체코가 이런저런 현실적인 이유로 새 국기를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체코슬로바키아의 국기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잠정적 합의를 깼다. 다만 슬로바키아 측에서는 애초부터 자기 민족과 크게 상관이 없는 깃발이기 때문인지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
체코도 독자적인 국기를 만들어 독립하려고 시도를 하기는 했다.# 기존 깃발에서 크게 위화감이 들게 하지 않는 선에서 모라바와 슬레스코의 존재를 반영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만 영 인기가 없어서 묻혔다. 그냥 기존 깃발을 쓰기로 한 김에 슬로바키아를 상징하던 파란 삼각형이 이제는 체히-모라바-슬레스코를 상징한다고 퉁치고 넘어갔다.

2.3. 국장


[image]
체코 공화국의 국장
[image]
[image]
[image]
보헤미아의 문장
모라비아의 문장
슬레스코[4]의 문장
세 영역으로 이루어진 체코 왕조는 체코 국장의 세 문장으로 대변된다. 두 개의 꼬리를 가진 사자 2마리는 보헤미아를, 붉은색과 흰색 체크무늬의 독수리는 모라비아를, 은색 초승달 문장을 지닌 검은 독수리는 실레지아를 상징한다. 사자는 구 체코슬로바키아 국장에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2.4. 국가



현재 체코의 국가의 제목은 "나의 조국은 어디에?(Kde domov můj?)"이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체코 노래와 슬로바키아 노래를 붙여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분리 후 국가의 일부였던 노래들이 각각 체코 국가와 슬로바키아 국가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2.5. 표어


Pravda vítězí

진실은 승리한다

1918년 마사릭 대통령이 채택한 이후 체코 공화국에서도 이 문구를 표어로 채택하고 있다.

3. 지리


중앙유럽의 중심에 위치해있다. 서북쪽과 서남쪽의 독일, 남쪽의 오스트리아, 동남쪽의 슬로바키아, 동북쪽의 폴란드에 둘러싸여 있다. 서부의 체히(Čechy, 보헤미아), 동부의 모라바(Morava, 모라비아), 동북부의 슬레스코(Slezsko, 실레지아)라고 부르는 세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정확히 말하면 보헤미아가 하나의 거대한 분지고 동남쪽의 모라비아는 이보다 작고 덜 완성된(?) 형태의 분지다. 서쪽으로는 독일어인 엘베 강으로 잘 알려진 라베 강이 흘러가며, 블타바 강 같은 지류가 존재한다. 동쪽에는 다뉴브 강의 지류인 모라바 강이 흐른다. 최고봉은 체코 북부에 위치한 스네슈카(Sněžka) 산으로 1,602m이다. 평지:산지 비율은 70%:30% 정도.
  • 표준 시간대
11월부터 2월에는 중부 유럽 시간대 (GMT+1 : 한국과 8시간 시차), 3월부터 10월에는 서머타임(GMT+2 : 한국과 7시간 시차)을 적용한다.
  • 기후
서안해양성기후와 대륙성기후의 중간쯤 되는 대륙성 기후로, 프라하의 1월 평균기온은 -1.8℃, 7월 평균기온은 19.1℃, 연강수량은 525mm다. 습도가 연중 고르지만 강수는 5~8월에 가장 많다.

3.1. 행정 구역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이었던 1960년에 주(Kraj)와 지구(Okres) 제도를 도입해 분류하던 것을 2000년에 개정했는데, 지구 제도가 지나치게 방만했다는 지적이 많았는지 지구를 행정구로 격하하고 주도는 주당 하나 씩으로 제한했다.
수도(Hlavní město)인 프라하의 경우 중앙보헤미아주의 중심 도시지만, 법적(de jure)으로는 정식 주도도 헌장 도시도 아니다. 실질적(de facto) 주도로서 특별시급으로 별도 분류된다.
오스트리아에서 도입한 헌장 도시라는 광역시급 지자체도 있다. 헌장 도시는 보통 주도와 동일하지만, 한 개 주에 두개 이상의 헌장 도시가 존재하는 경우도 많다.
'''주 이름'''
'''주도'''(Krajské město)
'''헌장 도시'''(Statutární město)
중앙보헤미아(Středočeský kraj)
(프라하)
클라드노(Kladno)/믈라다볼레슬라프(Mladá Boleslav)
남보헤미아(Jihočeský kraj)
체스케부데요비체(České Budějovice)
체스케부데요비체
플젠(Plzeňský kraj)
플젠(Plzeň)
플젠
카를로비바리(Karlovarský kraj)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
카를로비바리
우스티(Ústecký kraj)
우스티나트라벰(Ústí nad Labem)
호무토프(Chomutov)/데친(Děčín)/모스트(Most)/테플리체(Teplice)/우스티나트라벰
리베레츠(Liberecký kraj)
리베레츠(Liberec)
리베레츠
흐라데츠크랄로베(Královéhradecký kraj)
흐라데츠크랄로베(Hradec Králové)
흐라데츠크랄로베
파르두비체(Pardubický kraj)
파르두비체(Pardubice)
파르두비체
올로모우츠(Olomoucký kraj))
올로모우츠(Olomouc)
올로모우츠/프르제로프(Přerov)
모라바슬레스코(Moravskoslezský kraj)
오스트라바(Ostrava)
프리데크-미스테크(Frýdek-Místek)/하비르조프(Havířov)/카르비나(Karviná)/오파바(Opava)/오스트라바
남모라바(Jihomoravský kraj)
브르노(Brno)
브르노
즐린(Zlínský kraj)
즐린(Zlín)
즐린
비소치나(Vysočina kraj)
이흘라바(Jihlava)
이흘라바

3.2. 주요 도시


  • 프라하 : 체코의 수도. 인구 약 200만 명. 해당 문서 참조.
  • 브르노 : 인구 약 38만 명.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공업이 발달하였고 그레고어 멘델으로 유전학 연구를 했던 수도원이 있기도 하다. 체코의 대표 작곡가로 유명한 레오시 야나체크가 생애의 대부분을 이 곳에서 보냈다. 체코의 대표 전시장브르노 전시장이 여기에 있다.
  • 오스트라바 : 인구 약 32만 명. 야나체크가 말년을 보내 유명하며, 공항 이름도 오스트라바 레오시 야나체크 공항, 관현악단 이름도 야나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지었다. 2017 피겨 스케이팅 유럽선수권 대회의 개최지로 선정되었었다.
  • 플젠 : 인구 약 17만 명. 독일어로는 Pilsen으로 맥주 종류 중 필스너가 이 도시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 올로모우츠 : 인구 약 10만 5천 명. 모라비아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대학들이 밀집되어 있는 대학도시다. 분수와 성삼위일체 석주가 유명하다.
  •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남보헤미아주에 있는 중세풍의 아름다운 소도시다. 앞에 체스키를 붙이는 이유는 같은 크룸로프를 쓰는 도시인 모라브스키크룸로프가 남모라바에 있기 때문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다. 도시 안의 성은 문화재이자 관광지로 유명하고,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에곤 실레의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해서 실레가 잠시 살았던 것을 기념하는 에곤 실레 미술관이 있지만, 정작 중요한 작품은 거의 빈에 소장되어 있다.
  •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 : 온천으로 유명하다. 체코의 유명한 왕이었던 카를 4세가 사냥을 나갔다가 발견했다는 일화가 있으며 15세기 무렵엔 이미 유럽의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유명한 온천이 되어 있었다. 베토벤괴테등의 유명 인사들이 요양 차 방문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온천 외에도 수공예업이 발달하여 구시가에는 정말로 호텔과 수공예품 가게, 와플 가게들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러시아 갑부들의 휴양도시로 둔갑 중. 007 카지노 로얄의 촬영지이기도 하며 공산주의 정권 시절 가장 권위있던 영화제이며 현재 세계 5대 영화제에 들어가는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가 매년 7월에 열린다. 이 카를로비바리의 음용 온천수를 이용해 여러 가지 약재를 넣어 만든 술인 베체로브카(BECHEROVKA)가 있다. 누군가 체코에서사온 술이라고 하면 백중백 이 거다(...) 역사도 깊은데, 19세기 초부터 존재한 술이다. 제조법은 전세계에서 딱 2명만 알고 있다고.. 원래는 위장약으로 시작했다가 술이 된 케이스.

3.3. 독일어 명칭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체코도 과거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영토였거나 독일과 인접해 있었고, 뮌헨 협정(뮌헨의 배신)으로 나치 독일의 영토에 편입된 주데텐란트(Sudetenland) 같은 지역도 있던 탓에 대부분의 주와 주도, 헌장 도시가 독일어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 체코에서 독일어 지명을 쓰는 경우는 극소수의 독일어 모국어 국민으로 한정되었고, 나라 밖에서도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하는 정도로 축소되었다. . 그렇다고 해도 여러 국가와 민족의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이 지역의 역사를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독일어 명칭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체코어'''
'''독일어'''
데친
테첸(Tetschen)
리베레츠
라이헨베르크(Reichenberg)
모스트
브뤼크(Brüx)
믈라다볼레슬라프
융분츨라우(Jungbunzlau)
브르노
브륀(Brünn)
오스트라바
오스트라우(Ostrau)
오파바
트로파우(Troppau)
올로모우츠
올뮈츠(Olmütz)
우스티나트라벰
아우시히(Aussig)
이흘라바
이글라우(Iglau)
체스케부데요비체
뵈미슈부트바이스(Böhmisch Budweis) 또는 부트바이스
카르비나
카르빈(Karwin)
카를로비바리
칼스바트(Karlsbad)
테플리체
테플리츠(Teplitz)
파르두비체
파르두비츠(Pardubitz)
프라하
프라크(Prag)
프르제로프
프레라우(Prerau)
플젠
필젠(Pilsen)
호무토프
코모타우(Komotau)
흐라데츠크랄로베
쾨니히그레츠(Königgrätz)

4. 역사




4.1. 기념일


  • 공휴일
1. 1.
새해 첫날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되면서 체코 공화국을 선포한 국경일
4. x.
부활절
매년 일자가 바뀜
5. 1.
노동절

5. 8.
나치 해방기념일
1945년
7. 5.
성 치릴로와 성 메토디오 축일
9세기 기독교 선교 국경일
7. 6.
얀 후스의 날
1415년 종교개혁가 얀 후스를 기리는 국경일
9. 28.
체코 민족의 날
935년 성 바츨라프 사망 국경일
10. 28.
독립기념일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독립 국경일
11. 17.
자유와 민주주의의 날
1939년 나치 독일군의 체코 대학 봉쇄 및 학생 처형, 1989년 체코 학생들의 투쟁 시작의 기념일
12. 24. ~ 26.
크리스마스 연휴

  • 법정 휴일이 아닌 기념일
5월 5일
인민 5월 봉기의 날
1945년 나치군에 저항
12월 6일
미쿨라시의 날
중앙유럽의 산타클로스 데이

4.2. 출신 인물


  • 구스타프 말러 : 작곡가. 오스트리아 내지는 독일 작곡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체코 보헤미아 출신이다. 그러나 말러 본인은 유대인 출신으로 청소년기부터 에서 자라서인지 스스로를 오스트리아 시민으로 생각했던 것 같고 체코 보헤미아에 대한 자긍심은 별로 없었던 듯 하다.
  • 라파엘 쿠벨릭
  • 레오시 야나체크 : 작곡가.
  • 밀란 쿤데라 : 소설가. 대표작으로 <농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불멸> 등이 있다. 그런데 그의 작품은 1970년 이후부터 체코에서는 출판이 금지되어 있다가 2006년이 되어서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다시 출간되었다. 1975년에 밀란 쿤데라는 프랑스로 망명했으며, 이후부터는 프랑스어로 집필했으며, 체코어로 쓰여졌던 초기 작품들도 프랑스어로 다시 썼다.
  • 밀로스 포먼 : 영화 감독. 아카데미 감독상 2번 수상자
  • 밀란 바로시 : 축구선수. 유로 2004 득점왕, 한 때 체코의 황금세대를 이끌던 공격수.
  • 바츨라프 하벨 : 극작가, 체코슬로바키아 및 체코의 대통령.
  •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 작곡가.
  • 아비게일 존슨 : 포르노 여배우
  • 안토닌 드보르자크 : 작곡가.
  • 알폰스 무하 : 화가.
  • 얀 지슈카 : 군인. 국민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
  • 얀 슈반크마예르 : 애니메이션 감독.
  • 얀 후스 : 종교개혁자.
  • 얀 콜레르 : 축구선수.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득점자. 2m가 넘는 신장으로 때려박던 공격수.
  • 에밀 자토펙 : 인간 기관차로 불리는 육상 선수.
  • 에밀 하하 : 제2차 세계 대전 기에 나치 독일에 협력한 체코슬로바키아의 대통령.
  • 에스터 레데츠카 : 스노보드 선수 ,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5]
  • 요제프 라데츠키 : 체코 출신의 오스트리아 제국 장군. 많이 친숙한 곡인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그 라데츠키 행진곡의 주인공
  • 카렐 차펙 : 로봇이란 단어의 창시자인 극작가.
  • 카를 4세: 보헤미아 왕국의 국왕이자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 카트리나 하트로바: 포르노 여배우
  • 토마시 로시츠키: 축구선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아스날에서 뛰었던 체코 축구의 레전드 중 한 명. 중원을 조율하는 뛰어난 플레이들로 인해 그라운드의 모짜르트라고 불렸다.
  • 파벨 네드베드 : 전 축구선수 현 기업인. 유벤투스의 레전드이자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 현재 유벤투스 FC 부사장이다.
  • 페트르 체흐 : 전 축구선수. 첼시와 아스날 소속이었던 월드 클래스 골키퍼.
  • 프란츠 카프카 : 소설가. 그러나 카프카는 유대인이었고, 독일어를 사용했다.[6]
  • 알브레히트 폰 발렌슈타인 : 30년 전쟁에서 활약한 군인.

4.3. 유적


  • 무덤
프라하의 유대인 지구 같은 경우 모여서 갇혀 살다 보니 무덤 위에 또 무덤이 층층이 올라간 기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비셰그라드 지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조금 외곽의 큰 교회나 성당 주변에 개방형 공동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후스교도들이 묻혀있는 묘지의 경우 비석이 십자가가 아닌 컵 모양으로 되어있다

5. 언어


체코어 문서 참조.
슬로바키아어와 체코어 사이의 차이는 한국어의 표준어와 사투리 정도의 차이라서 서로 모국어로도 거의 완전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서유럽과 지리문화적 거리가 가깝고 관광업의 비중이 큰 탓에 국민들은 전반적으로 옛 공산권치고는 비교적 영어를 잘한다. 제2외국어로 장년층 이상은 러시아어를, 청년층은 독일어프랑스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다. 단, 러시아어인 경우에도 중요외국어로 가르치고 있어서 대러제재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가르치고 있는 편이다.#(러시아어 원문)
체코내에서도 소수의 실레시아어화자가 존재하며 루신어는 체코의 소수언어로 지정되어 있다.

6. 사회



6.1. 인구


  • 내국인
체코의 인구는 1천51만 명으로 세계 242개국의 국가 중 81위다.인구순위를 보면 비슷한 인구 규모의 국가로 벨기에(1천1백13만 명), 그리스(1천78만 명), 포르투갈(1천56만 명), 헝가리(9백95만 명), 스웨덴(9백55만 명) 등이 있다.
  • 외국인
2012년 말 현재 체코 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은 총 434,153명이며 이 중 영주권자는 196,408명이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은 총 310,921명으로 그 중 217,862명이 취업, 93,059명이 사업을 하고 있다.

6.2. 종교


2011년 통계에 의하면 무응답 44.7%,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 34.5%, 가톨릭 신자가 10.5%, 개신교와 기타 그리스도교 종파가 각각 1%와 1.1%이다. 그리고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무종교 인구는 최대 75%까지 된다고 한다.
체코가 처음 기독교를 받아들인 것은 9세기 동로마 제국으로부터였다. 그 때는 정교회였지만[7] 그 후 10세기 초부터 로마 가톨릭의 영향권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체코는 가톨릭 국가가 되었다. 얀 후스로 유명한 국가치고는 개신교 신자 비율이 낮고, 또한 유럽의 세속화를 감안하더라도 전체 그리스도교 신자 비율이 굉장히 낮은 편. 참고로 독일은 가톨릭과 개신교를 합쳐서 적게 잡아 인구의 절반이고, 가톨릭과 개신교의 신자 비율은 비슷하다. 프랑스 역시도 일단 가톨릭 신자 비율은 50%로, 명목상으로는 (옛날보다는 당연히 낮지만) 신자 비율이 낮지 않다. 이를 감안하면 체코가 얼마나 세속화가 심한 나라인지 알 수 있다. 언어, 문화적으로 체코와 매우 가까운 옆동네 슬로바키아는 체코와 반대로 가톨릭 신자(62%)가 무신론자(25%)보다 훨씬 많다는 점에서 더더욱 체코의 세속화가 두드러진다.
[image]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에 있는 '승리의 성모 마리아 가르멜 수도원' 소속의 아기 예수 피난처 성당에는 체코 교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47cm 높이의 왁스로 만든 "프라하의 아기 예수"상이 모셔져 있다. 1628년 스페인에서 가져온 이 성상은 프라하를 지켜주며 수많은 기적을 일으켰다고 전해지고 있다. 오늘날 이 성상은 세계 각국에서 온 순례자들의 꾸준한 방문을 받고 있다. 성상에 아름다운 대례복을 입히는 것은 오래된 전통으로, 수년 간 다양한 의류업체로부터 아름답게 장식된 대례복이 기부되고 있다. 오늘날 아기 예수상은 전세계에서 기부된 70여 가지 이상의 맞춤 제작된 대례복을 갖고 있으며, 전례력에 따라 그날 맞는 색상의 옷으로 갈아입힌다.
그러나 400년 뒤 얀 후스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아예 체코 내에 남들보다 100년 이른 개신교 개혁교회가 생기고, 잇따라 루터회, 칼뱅파도 주로 독일계 보헤미아 왕국 주민들 따라 대거 확산되며 1600년대쯤 들어가면 오히려 가장 오래되고, 가장 영향력도 강한 개신교 국가 중 하나였으며 가톨릭은 소수였다. 17세기 중엽 30년 전쟁이 끝나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보헤미아 통치권이 확립되면서 지속적인 재가톨릭화 과정을 통해 다시 가톨릭이 다수가 되긴 했지만 일부 시골 등지에는 끝까지 회심을 거부한 후스파와 다른 개신교도들도 꽤 있었다. 아무튼 이런 역사 때문인지 체코슬로바키아의 첫 대통령인 토마시 가리크 마사리크는 후스주의를 장려했고, 체코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중앙정부는 반가톨릭 친프로테스탄트 경향을 보였으며[8] 반대로 슬로바키아에서는 가톨릭 교회의 역할이 슬로바키아의 민족정체성을 지키는 역할로 변모되었다.
아무튼 개신교는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로 독립하면서 완전한 신앙의 자유가 주어졌으며, 개신교도들도 다시 양지로 나와 '체코 개신교 형제회'란 이름의 교단을 정식으로 설립하는 등 다시 전성기가 시작되려는 듯 했지만 2차대전과 공산 정권의 암흑기를 견디지 못했고, 결국 완전히 몰락했다.
민주화 이후로도 체코는 유럽에서 무신론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데, 이는 체코만의 독특한 종교사와 종교문화에 그 원인이 있다. 체코의 종교사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과 반목의 역사였다. 17세기 재가톨릭화 이후 체코인들은 낮에는 가톨릭을 그리고 밤에는 후스주의를 비롯한 개신교를 믿어왔다고 한다. 그러나 재가톨릭화의 압력으로 체코의 개신교는 이 시기부터 점차 세력을 잃게 되었고, 공산 정권 시기의 종교 탄압과 이후 신앙의 자유를 되찾은 후에도 개신교와 가톨릭 두 가지 종교 모두가 종교로서 보다는 문화 유산의 의미로 남게 된 것이다.

6.3. 교육


초등교육(ZS), 중등교육(SS), 고등교육(VS)로 구분할 수 있으며 문맹률이 1% 이하다.
학년은 한국과 달리 9월 1일에 시작된다.

6.3.1. 초등/중등교육


초등학교(Zakladni Skola)는 9년제다. 중간에 6년제 김나지움과 8년제 김나지움으로 일찍 입학할 수도 있는데 우수한 초등학생들이 초등학교 졸업 전에 시험을 쳐서 입학하는 영재교육이다.
고등학교(Stredni Skola)는 4년제 김나지움, 4년제 직업학교 등으로 나뉜다.
  • 국제학교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체계를 따른 유치원/초등/중등교육 국제학교가 있다. 수업료는 학교/학년에 따라 다르지만 연 3,000만원인 경우도 있다.
  • 고등학교 졸업 자격 인정 (Nostrification)
안내문(영어)
체코 대학의 학사과정에 유학할 시 모국에서 중등교육을 이수했다는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정부끼리 협약을 맺은 경우(Equivalent Certificate) 이런 과정이 필요없지만 2013년 6월 현재 한국은 이런 조약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아프가니스탄, 독일, 슬로베니아 등 10여개 국가만이 여기 해당한다.
따라서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 졸업장, 고등학교 교육과정 두 개의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교육과정[9]은 이수한 모든 과목을 연중 이수한 과목당 수업시수로 바꾸어 서류로 작성한 것으로 번거롭지만 출신 고등학교의 행정실에서 상의해야 한다. 공증을 거쳐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아포스티유를 부착받으면 공증된 원본이 완성된다. 이를 한-체 공증 번역사에게 맡기면 공증된 번역본이 완성된다.
개인적으로 처리하려면 체코 내에 주소가 있어야 한다. 만 18세 미만은 추가적인 법적 문서(Power of Attorney)가 필요하다. 이 모두를 지원서와 수수료 1000Kc와 함께 체코 각 도시의 시청 교육과에 제출하면 1개월에서 2개월 후에 체코 교육부에서 이 졸업장을 자국의 중등교육 수료와 동일하게 인정한다는 증서를 체코 내의 주소로 보낸다.

6.3.2. 고등교육


대학의 학기는 12~14주(수업)+5주(시험).
대학의 학점 이수는 유럽 식의 ECTS를 쓴다. 학사나 석사 과정의 경우 한 학기에 30ECTS가 보통이다. 마지막 학기에는 졸업 논문이 통과되고 국가 시험을 합격해야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2007년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대학교 졸업생 중 이공계는 43.3%로, 유럽에서 프랑스, 독일, 영국 다음의 4번째다.
중부유럽 국가이다 보니 학위를 이름에 붙여서 부른다. 문서 참조.
  • 등록금
체코어로 진행되는 고등교육은 국공립대에서는 무료이다. 하지만 모든 시험에 합격을 하더라도 체코어 능력시험을 반드시 합격해야 입학할 수 있다. 자체 시험을 치는 곳도 있고 CCE 등의 공인 체코어 시험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독일어, 러시아어, 영어,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과정도 간혹 있는데 이런 경우는 유료이다. 유료의 경우 유럽 연합 시민권자와 제3국 국민의 등록금을 차별하는 경우가 많다.
  • 정부초청장학생
체코 정부초청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석사 과정은 2년간 월 51만 원, 연구 과정은 2년간 월 54만 원을 지원한다. 한국 국적 학생은 2명까지 추천한다. 여기 선발되면 체코어 과정의 석사박사 과정에 합격해야 하며, 떨어질 경우 1년간의 어학연수 기회를 준다. 또 떨어지면 장학생 탈락. 초청장학생으로 수학한 기간은 영주권 취득시 거주 기간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한국 정부는 체코 국적의 초청 장학생을 선발하나, 학부생은 선발하지 않고 교환학생과 대학원생만 선발한다.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 참조.

6.4. 치안 및 범죄


2012년 기준 프라하의 범죄 발생 건수는 72,345건이다. 강력범죄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적은 편이나, 여타 유럽 관광지들과 같이 소매치기와 도둑들이 많다. 정부 당국은 소매치기를 막기 위해 유명 관광지에 경찰을 배치하고 자주 순찰을 도는 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 여권과 여행자 보험증 소지의 의무
체코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외국인체류법에 의해 항상 여권여행자 보험증을 소지하고 다녀야 하며, 경찰이 검문 시 아무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이것들을 제시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무조건 여권을 제시해야 하는 것으로 보이며, 학생증도 규칙상 효력은 없다.
여권과 보험증을 소지하지 않고 다니다가 적발될 경우 벌금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 추방될 수 있다. 단기 여행객도 가급적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자. 여권과 보험증 소지 문제로 벌금을 지불한 경우 출국 시 경찰 조사를 받고 3년간 솅겐 지역에 입국 거부 판결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손가락의 모든 지문을 채취하며 여권에 출국 후 재입국 금지 판결을 받는다. 사실 단기 여행자는 평소에 여권이나 특히 보험증을 항상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 신경써야 한다. 흑인보단 덜 하지만 한국인들도 외모가 일반적인 체코인과 달라보이기 때문에 여권 검사를 1년에 10번도 넘을 정도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
  • 외국인 관계 부서
    • 외국인경찰서는 프라하에 2곳, 프라하 서부에 1곳, 프라하 동부에 1곳 등이 있다. 이 위치는 여행이나 방문 전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한다. 범죄를 당했을 때 즉시 외국인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 내무부 망명이민정책과 (Oddělení pobytu cizinců)도 많은 외국인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6.4.1. 소매치기와 절도


여권 원본 등 귀중한 물품은 복대에 넣고 다니고 지갑은 절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말 것. 동양인에게 현금이 많다는 속설[10]로 인해 동양인의 피해가 있다. 주의에 주의를 거듭하자.
  • 소매치기의 위험과 대처요령에 대해서는 소매치기 문서 참조.
  • 분실 사고 시 대처요령
    • 여행객이 여권을 분실한 경우 대사관에 전화해서 자세한 절차를 문의하자. 여권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는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귀국하는 게 급선무이다. 더 이상의 여행은 포기한다. 여권 문서 참조.
    • 신용 카드를 분실한 경우 즉시 은행에 분실을 신고하고 정지 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둑이 금세 한도액까지 인출한다.
    • 거류민이 여권을 분실한 경우 거주 지역 관할 이민국 사무분소를 방문해서 여권 및 비자 분실 신고를 하고, 거기서 받은 서류를 대사관에 가지고 가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한다. 여권이 다시 발급되면 다시 거주지 관할 이민국 사무분소를 방문하여 비자를 재발급 받으면 된다.
    • 여행자 보험증을 분실한 경우 보험사를 방문하여 보험증 분실을 신고하고, 보험증 재발급을 요청하자. 이 때 보험 계약서를 가지고 가면 편리할 수 있다.
    •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하여 휴대폰 분실을 신고한다. 번호 유지를 원하면 수수료를 내면 같은 번호의 SIM 카드가 발급된다. 선불폰의 경우 어차피 찾을 방법이 없으니 신고할 필요가 없다.
    • 여행 경비를 전부 도난당할 경우, 외교부의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를 이용하자.

6.4.2. 길거리 환전사기


체코 코루나로 환전시 다른 값이 싼 을 섞어서 환전하는 불법 길거리 환전상이 말도 못하게 기승을 부리고 있고, 특히 동유럽과 인연이 멀면서 현금부자라는 인식이 있는 동아시아 출신(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에게 주로 접근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아무리 환율을 좋게 쳐준다고 유도하더라도 절대 길거리에서 환전하지 않도록 하고, 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정식 환전소 및 은행을 찾거나, 차라리 ATM을 이용하자. 시간적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 방식이 훨씬 더 안전하고 저렴하다.

6.5. 교통


체코는 중부 유럽과 동부 유럽에서 가장 선진화된 교통망을 갖춰 서구와 동구를 잇는 교차점 역할을 하고 있다.
도로 및 철도를 중심으로 한 운송망 밀도가 인근 국가는 물론 유럽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내륙 운송이 원활한 강점을 갖고 있다.[11]
철도 역시 총 연장 9588km에 달하고, 유럽 국가 중 가장 단위 면적당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체코정부 주도로 철도 근대화 계획이 추진 중에 있다.

6.5.1. 프라하 지하철


수도 프라하에만 운행하고 있으며, 옛 공산권 국가들이 대개 그렇듯 공공재는 저렴하게 제공되는 편이며, 교통비가 세계적으로 비싼 편이 아닌 한국에 비해서도 운임이 싼 편이다. 3달 정기권이 2009년 현재 1480Kč(8만 4천원)으로 한국에 비해 60% 정도에 불과하다. 학생(청소년+대학생), 노인은 이 절반이며, 어린이는 1/4 가격이다.

6.5.2. 택시


체코의 대도시에서 아무 택시나 잡아 타면 바가지를 쓰기 쉽다. 1996년부터 가격이 자유화되었기 때문이다. 지붕에 '택시'라는 표시만 있고 택시 문에 회사 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택시는 바가지일 확률이 높다. 정상적인 가격보다 7배 가량을 지불하게 될 수 있다. AAA, 257-257-257, TICK-TACK 등 회사 이름이 적힌 택시를 타는 편이 좋다. 또는 콜택시에 대해서 공부하고 가는 쪽이 좋다. (참고로 스웨덴의 경우도 동일: 가격 자유화 제도로, 비행기 티켓비용에 맞먹거나 더 비싼 비용을 낼 수 있다는게 함정. 근데 이게 합법)
공항↔프라하 간의 택시는 프라하공항택시(한국어) 등을 미리 예약하는 편이 좋다. 그렇지 않고 현장에서 타다가는 요금 폭탄을 맞을 확률이 매우 높다.

6.6. 의료와 의료보험


  • 내국인 의료보험
직업이 없는 경우 1년에 최저 12960Kč(73만 2천원)를 납부해야 한다. 직업이 있는 경우 급여에 따라 보험료가 상승하며 원천 징수된다.
  • 외국인 여행자보험
외국인의 장기 비자와 관련되어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들은 체코 체류법에 따라 기본 의료 보험과 종합 의료 보험의 2가지 상품을 주로 제공하고 있다. 2013년 5월 현재 대사관은 장기체류비자시 ACE, AXA와 PVZP의 종합 의료 보험만 인정한다. 이는 관련 법률에서 본인 과실, 술, 마약의 사용으로 인한 사고도 책임질 수 있는 보험을 가입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 가입 후에는 보험 계약서는 보험증 분실을 대비해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외국인은 여행자보험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PVZP(Pojišťovna VZP, a.s.(영어))사는 20대가 1년의 종합 보험을 신청했을 때 체코 지역에 한해 11800Kč(68만 원)이 소요된다. 솅겐 지역에 대해 산업 재해까지 보험을 받으려면 13600Kč(78만 5천 원). PVZP사의 외국인 계약 보험은 일반 상업 건강보험이며 PVZP는 상업 법인체이므로 체코 공공 건강 보험과는 다른 것이다.

7. 정치



이 문단에선 체코 공화국의 수립 이후의 현대 정치에 관해서만 서술하기로 한다.
1992년 12월 채택된 신헌법에 기초한 민주주의 체제다. 국가수반은 임기 5년의 대통령이다. 의회는 임기 4년의 하원과 임기 6년의 상원으로 구성된 양원제다. 또한 다당제 국가로 시민민주당, 공산당, 체코사회민주당 등의 주요 정당들이 있다.
  • 역대 체코 공화국 대통령 명단
    • 바츨라프 하벨(Václav Havel, 1936년 10월 5일 ~ 2011년 12월 18일)[12]: 제1대(1993.02.02 - 2003.02.02)
    • 바츨라프 클라우스(Václav Klaus, 1941년 6월 19일 ~ ) : 제2대 (2003.03.07 - 2013.03.07)
    • 밀로시 제만(Miloš Zeman, 1944년 9월 28일 ~ ) : 제3대 (2013.03.08 ~ )


한편 2018년 기준 현재 총리는 ANO 2011 소속 안드레이 바비시(Andrej Babiš)이다.[13] 제1야당은 체코 해적당으로, 전 세계 해적당 중 가장 세력이 큰 정당이다.
체코 헌법상 의원내각제[14]이지만, 사실상 이원집정부제로 분류된다. 국회의 투표로 뽑히는 체코 대통령의 권한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다.(...) 체코는 대통령한테 '''국사행위 전반에 대한 거부권'''이 있다. 다른 국가의 대통령 거부권은 1회이지만 체코 대통령은 '''3회'''까지 국회에서 통과된 같은 사안을 거부할 수 있다.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이 체코의 유로화 도입을 '''3번 거부'''해서 무산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이건 체코가 체코슬로바키아 분할 이후 1993년 체코 헌법을 바이마르 공화국헌법을 모방한 것에서 비롯된다. 바이마르 공화국을 모방한 결과, 체코 대통령한테는 의회가 극한 대치로 총리를 뽑지 못하거나, 전쟁 상황, 국가재난과 같은 비상시에는 '''대통령 내각'''을 구성하는게 가능하다. 심지어 체코 대통령은 체코 내각을 선출할 때 "내각 각료 개인에 대한 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다. 덕분에 체코 내각 인사에 대통령 마음에 안 드는 인사가 뽑히면 '''승인을 거부하는 방법으로 취임을 못하게 막는다'''.
이러한 정치 문화는 체코 상원의원단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에도 보여졌는데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유치한 도발이라고 비난했지만 프라하시장과 외교장관은 오히려 대만을 지지하고 중국을 비난했다. 이렇듯 같은 내각이라 하더라도 성향이 천차만별이다.
2018년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가 외무장관으로 반러 인사를 지명하자 친러 성향인 밀로시 제만 대통령이 해당 외무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준을 거부하여 취임을 저지하였다. 결국 체코 외무장관은 친러 인사로 교체됐다.

8. 국방




9. 외교




10. 주요 산업



이 문서는 체코의 주요 산업을 다루고 있다.
아래에서는 기타 산업을 다룬다.

10.1. 항공


인천-프라하 사이의 직항편은 대한항공에서 주 3회 취항하고 있다. 왕복 항공료는 2013년 5월 현재 대한항공 직항 기준으로 특가 110만 원, 평상시 180만 원 정도. 왕복 시간은 직항 기준으로 20시간 25분 정도다.

10.2. 관광


연간 관광객이 평균 1,100만여 명에 이른다. 2012년 체코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3만 명에 이른다. 이 때문에 숙박시설의 가격은 비싼 편이며, 성수기에는 최소 1달 이전에 예약해야 한다.
체코관광관련사이트(영문) / 대사관 치안 정보 / 손해보험협회 유럽가이드
프라하 공항에는 한국어로도 안내가 되어있다. 프라하 공항에 한국의 항공사가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 또한 한국은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국가 중 유일하게 입국 시 대면심사가 면제되어 전용 전자여권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11. 문화



12. 현지 생활 정보


대사관 생활정보 2007년판, 2009년판과 워킹홀리데이생활정보 2012년판을 참조할 것.

12.1. 경제



12.1.1. 환전


유로존이 아니며, 코루나를 이용 중이다. 환전은 현지 은행에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느 은행이나 환전 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금요일까지 업무를 본다. 2% 정도 수수료가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게 사기성 환전소에서 당하는 것보다 훨씬 적다.
정 안 되면 호텔이나 환전소를 찾아본다. '''수수료 0%'''라고 적혀 있다고 해서 정말로 공짜가 아니다. 수수료는 0%이되 환율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바꿔서 15% 이상 수수료를 떼는 경우도 흔하다. 심각한 사기성 거래의 경우 한 번에 '''350만 원 이하의 소액'''을 환전할 경우 40%의 수수료를 떼는 경우조차 있다. 정상적인 거래의 결과이므로 환불이 될 리 없으며 경찰을 불러도 해결할 방법이 없다. '100유로에 몇 코룬이냐'라는 질문을 했을 때 대답을 절대 피하며 '게시판을 보면 알 수 있다'는 식으로 대답한다면 사기성 환전소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길거리 환전상에게는 절대로 환전하지 말 것. 길거리 환전이 불법은 아니지만 노상 환전상이 좋은 조건의 환전을 제시해도 거절해야 한다. 헝가리 등의 액면가가 낮은 지폐를 돈뭉치에 끼워넣는 식으로 사기를 친다.
대한민국에서는 외환은행 본점이나 공항 외에는 코룬 환전이 어려우므로, 한국 내에서 유로화나 미국 달러로 환전했다가 현지에서 재차 환전해야 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이 환전을 하면 여행 시 다시 재환전을 해 수수료가 이중으로 들게 되므로 계획을 잘 세우도록 한다. 은행에서 환전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한국씨티은행에서 국제현금카드를 만들어 오는 것도 좋았으나, 씨티은행이 체코에서 철수했다.
2010년 이후 체코에서도 유로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물건 값을 치를 때 등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 웬만하면 체코 코루나로 환전해서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12.1.2. 은행 계좌 개설


체코상업은행(Komerční banka)의 경우 다음 서류가 필요하다.
- 신분증(여권, 국제운전 면허증, 기타 신분증) 2개
- 비자 및 여권에 찍힌 거주지 신고 스탬프
- 체류목적 증명서(노동허가서, 입학허가서 등)
체코는 은행구좌 개설 시 카드를 현장에서 즉시 발급해 주지 않는다. 계좌 개설 후 2주 가량 경과한 후 안내문과 함께 PIN NUMBER가 우편으로 발송되며 이후 해당 은행을 방문해 직접 카드를 수령해야 한다. 또 한국식 통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신분증 2종이 필요하지만, 보통 다른 신분증을 더 준비할 필요는 없는게, 비자를 발급 받아 체류 비자가 여권 페이지에 붙어있다면, 이것도 신분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여권 한 권으로도 신분증 2개 역할을 한다.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 등은 유효하지 않으니 여권을 사용하자.

12.2. 통신 (국제전화, 휴대전화, 인터넷)


  • 국제전화
+420이 체코의 국제전화 국가 번호이다. 일반적인 국제전화를 이용하면 분당 970원 이상의 요금이 든다. 현지에서 통화할 일이 있다면 가급적 스마트폰 앱 등의 무료통화를 이용하고, 일반 전화나 일반 휴대폰에 걸어야 한다면 스카이프 크레딧 충전을 통해 분당 25원(일반전화) 분당 195원(휴대폰) 요금으로 걸도록 하자.
  • 휴대전화
현지 휴대폰이 없다면 학교를 다니거나 구직을 하기가 어렵다. 인터넷을 통해 휴대폰 기기를 선택하면 된다. 통화나 문자와 달리 데이터는 굉장히 비싼 편. 충전식 선불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후불제인 경우 약정요금제를 잘 확인하고 구매하자. 통신사로는 텔레포니카(O2), 도이체 텔레콤(T-모바일), 보다폰 등이 전 유럽에서 유명하다.
  • 인터넷
텔레포니카(O2 통신사), UPC통신사 등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 내역 확인용 문자와 이메일이 발송되며 3일 이내에 인터넷 설치 기사가 연락해 신청 주소지에 이용 가능한 인터넷 속도를 알려주며 설치를 도운다.

12.3. 기타


  • 통역 및 일반 번역
현지 체코어 통역 가능 인원은 KOTRA 프라하무역관에서 소개하고 있으며, 2012년 10월 현재 공인 통역사가 아니라 현지 고등학교 졸업생 정도를 구하기 위해서도 하루에 2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 식당
2001년에서 2010년 사이에 15개의 한식당이 생겼다. 비빔밥 한 그릇에 15,000원의 가격을 자랑한다고. 이름은 한식당이지만 일식도 함께 영업하는 경우가 있다.
일본, 중국 음식도 있다.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식당은 많이 있지만,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잘 하는 곳은 몇 군데 안됨.이라고 한다.

12.4. 외국인 법률


※ 위키에 적힌 내용(비자(VISA), 이민등)은 단순 참고 사항이다. 체코 내무부 이민정보 참조.

12.4.1. 아포스티유 부착, 공증, 번역


  • 사진
사진의 경우 외모가 변하지 않는다면 180일 제한이 없다. 사진은 쓸 만큼 많이 인쇄해 두자.
크기는 3.5 x 4.5cm으로, 일반 증명사진이 아니라 여권용 사진을 쓰자.
  • 공문서의 발급 및 아포스티유 부착
여권, 출생증명서나 결혼증명서를 제외하고는 모든 제출 문서의 유효기간은 원본 발급일로부터 6개월이다.
체코와 한국은 아포스티유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해당 문서 참조.
  • 공증 번역사
공문서의 공증 번역은 체코 법원에서 공인받은 공증 번역사만이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공문서는 체코어로 공증 번역되어야 인정한다.
한국어-체코어의 경우 한국 내에서는 마렉 제마넥(Marek Zemanek)이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다. A4 한 장에 6만원 이상 받는다. 체코 내에서는 끌라라 하로모와(Klara Haromova), 빠블리나 깔라또와(Pablína Kalátová), 슈뗴빤까 호라꼬와(ŠtěpÁnka Horáková), 베로니까 차딴 꼬우프꼬와(Veronika Cattan Koubková), 박미영, 이현우 등의 공증 번역사가 있다. 번역에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소요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2010년 8월 현재 주한 체코 대사관이 현금 수수료를 받고 공증 번역을 제공하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원본은 한-체 공증번역사, 아포스티유 스티커는 영-체 공증번역사에게 각각 따로 맡겨야 하지만, 아포스티유 스티커는 따로 번역을 안 해도 괜찮을 수 있다.
  • 주한 체코 대사관 방문시 주의점
    • 영사 업무는 월/목 오전 9시에서 12시 사이에만 보며, 11시 이전에 제출된 서류만 접수한다. 영사가 휴가를 가버린다든지 하면 업무를 제 때 볼 수 없다.
    • 대사관은 전화로는 비자 관련 문의를 하지 말기를 권하고 있다. 방문 시에는 반드시 사전에 이메일로 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비자신청, 비자발급, 번역인증, 서명공증 등의 방문 신청 및 접수를 받지 않는다. 이메일을 주말이나 공휴일 직전에 보낼 경우 확인을 제때 하지 않는다. 확인 이메일을 받아야 예약이 확정된 것이다.
    • 방문할 때는 우편접수, 대리접수가 일체 불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한다. 대사관에서는 출력이나 복사조차 제공되지 않으며, 각종 수수료는 현금(KRW)으로 직접 지불만 가능하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수표는 안 받는다.

12.4.2. 무비자 체류


체코는 솅겐조약에 의해 단순 방문 및 관광 목적이라면 한국인이라면 3개월(90일)까지 무비자 체류할 수 있다. 그러나 정규과정유학, 취업, 사업 등의 용무가 없어야 무비자 체류가 된다.

12.4.3. 비자


  • 체코의 장기체류 비자 및 장기체류 허가에 대해서는 비자 문서 참조.
  • 체코의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 체코의 영주권#s-5.6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체코에 체류하는 한국 교민은 2012년 12월 말 체코 통계청 기준으로 1,413명이다. 3개월 이상 장기체류허가는 1,324명이다. 영주권자는 89명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한국 교민은 482명으로 451명이 취업해 있으며 31명이 사업하고 있다.
한국에 체류하는 체코 출신의 결혼 이민자는 현재 여성 1명뿐이다.

12.5. 주요 정보 제공 사이트


  • 체코 정부 기관
체코 내무국 외국인안내(영어)에서 많은 외국인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 양측 대사관
  • 한국 기업
KOTRA프라하무역관은 각종 경제 및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정직원 2명과 현지인 4명, 인턴 2명을 두고 있다.
  • 한인 커뮤니티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보[1] 남한 면적에서 전라도와 제주도를 뺀 면적과 비슷하다.[2] 폴란드에서 Lech(레흐)라고 하는 신화상 인물의 형제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재밌게도 폴란드 역시 이 레흐의 이름을 딴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헝가리어에서 폴란드를 이르는 Lengyelország) 전설에 따르면 체흐, 레흐, 루스 삼형제가 부하들과 다니다가 독수리를 보았는데, 레흐가 그곳에 나라를 세우고 독수리를 상징으로 삼았다. 체흐는 서쪽으로 가 체코를 세우고, 루스는 동쪽으로 가 러시아를 세웠다.[3] Česko-Slovensko로 하이픈을 붙이기도 한다. 건국 당시 이걸로 체코인(하이픈은 없어야 한다)들과 슬로바키아인(하이픈이 있어야 한다)들이 다퉜는데 결국 1920년대부터 공문서에 하이픈을 없애는 것으로 결론났다.[4] 체코령 슐레지엔[5] 스노보드, 알파인스키[6] 재밌는 점은, 체코 출신의 소설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게 카프카와 밀란 쿤데라인데, 두 사람 모두 체코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소설을 썼다. 밀란 쿤데라는 위에 적은 것처럼 초기에는 체코어로 쓰긴 했지만, 사실 지금은 초기 작품도 프랑스어로 쓰인 게 널리 퍼져있다. 다른 나라에서 번역할 때도 체코어판이 아닌 프랑스어판을 사용한다.[7] 정확히 말하면 동서대분열 이전이니 콘스탄티노폴리스 교구의 관할이었다고 보면 된다.[8] 다만 그렇다고 체코가 프로테스탄트화 되었던건 아니고, 1950년 시점에서도 약 75%의 가톨릭 신자가 있었다.#[9] legalized and than officially translated document with subjects and hours (content and scope of foreign education) for every particular year of study.[10] 비교적 장거리로 여행오기에 여행금액을 높게 잡을 수 밖에 없는데다 이로 인해 한번 여행오면 장기체류로 머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11] 2008년 현재 일반도로 기준 100㎢ 당 161.4km[12] 하벨은 극작가로도 유명한 사람이다.[13] 참조 자료 : 역대 체코 대통령 명단 / 역대 체코 총리 명단[14] 체코 헌법에 대놓고 "행정권은 내각에 귀속한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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