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코브라 성단
1. 개요
Messier 67 / NGC 2682
'''킹코브라 성단'''은 게자리에 있는 산개성단이다.
1779년 이전에 요한 쾰러가 발견하였으며, 할로 섀플리 산개성단 분류법에 따르면 f형 산개성단이고 트럼플러의 분류법에 따르면 II,2,r형 성단이다.
2. 역사
1779년 이전 독일의 천문학자 요한 고드프리드 쾰러(Johann Gottfried Koehler)가 발견하였다. "게자리 알파(α) 부근에 또렷한 성운"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그는 이 성단을 채 분해하지 못하고 성운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1780년 4월 6일 프랑스의 천문학자인 샤를 메시에가 독자적으로 발견하였으며, 그는 "성운기를 가진 작은 별들로 이루어진 성단"이라고 이 천체를 정확히 묘사하며 메시에 천체 목록에 기록하였다.
1784년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은 그의 20피트 구경의 망원경으로 M67을 관측한 후 해당 성단이 약 200개 이하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기록하였다. 영국의 천문학자 존 허셜과 윌리엄 헨리 스미스 제독도 이 천체를 관측한 뒤 기록을 남겼다.
3. 특징
킹코브라 성단은 지구에서 2,700 광년 떨어져 있다. 시직경 30', 20 광년의 영역에 500개 이상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다. 성단은 분광형 K형 거성 11개와 200여 개의 백색왜성, 30여 개의 청색낙오성을 포함한다. 가장 밝은 청색낙오성은 겉보기등급 10.0 등급에 분광형 B8형으로 태양보다 약 50배나 밝다. 청색낙오성을 제외하면 성단 내에는 분광형 F 이상의 푸른 별은 없다.
성단의 총 질량은 태양 질량의 약 1,200 배이며 추정연대는 태양계의 나이와 비슷한 약 40억년이다. 산개성단 치고는 매우 나이가 많은 부류이고 성단 내의 많은 별들이 태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일부 천문학자들은 이 성단이 태양계의 부모성단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으며, 시뮬레이션 결과 결국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M67에서는 여러 개의 외계행성이 발견되었다. 두 행성은 YBP1194와 YBP1514라고 분류된 백색왜성 주변을 돌고 있으며 하나는 S364라고 지정된 거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YBP1194b라고 이름붙혀진 행성은 모성을 약 7일의 주기로 공전하며, 질량은 목성 질량의 0.34배이다. YBP 1514b라고 등록된 행성은 모성을 5.1일 주기로 공전하며, 목성 질량의 0.4배이다. S364b는 모성을 122일 주기로 공전하며, 목성질량의 1.54배이다.
조건이 좋다면 시력이 좋은 사람은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쌍안경이나 파인더로는 성단의 전체적인 모습을 잘 볼 수 있으며, 4인치 망원경으로는 저배율에서 별들을 충분히 분해해서 볼 수 있다. 그 이상의 망원경으로는 성단의 일부만을 볼 수 있지만 더 세세하게 분해된 별들을 볼 수 있다.
4. 위치 및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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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알파(α) 아쿠벤스(Acubens) 서쪽으로 2° 떨어져 있다. 게자리는 희미한 별들로 이루어져 있는 별자리이므로 찾기가 어렵다.
대략 사자자리 알파(α) 레굴루스(Regulus)와 작은개자리 알파(α) 프로키온(Procyon)을 잇는 직선의 중간부분에서 북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찾을 수 있다. 시직경이 보름달과 같으므로 성단 자체는 쉽게 파인더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