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이 슌지

 

玉依俊二
1. 소개
2. 용의 아이와의 관계
3. 최후


1. 소개


만화 나루타루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비타 노부오.
주인공 타마이 시이나의 아버지이자 타마이 미소노의 전남편으로, 인상은 전형적인 중년 남성이며 서글서글해보이는 게 특징. 성격도 인상답게 자상하고 상냥해 딸과도 사이가 좋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전반적으로 평판이 좋다.[1]
비행기를 이용한 운송업을 전문으로 하는 모토키 항공에서 파일럿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 항공 자위대 소속으로 전투기를 조종했을때도 상당한 재능을 발휘하였으며, 자위대를 나온후에도 비행기가 너무 좋아서 SU-27 플랭커를 조종하기 위해 일부러 모토키 항공 같은 작은 회사에 들어갔던것. 물론 모토키 항공에서도 에이스로 활약 중.
첫딸 미쇼우가 죽은 후 아내와 따로따로 살며 둘째딸 시이나랑 함께 싱글대디로 살고 있는 상황이며, 집에서의 행동은 영락없는 우리네 아저씨지만 딸에겐 언제나 상냥하며 딸아이에게 깊은 애정을 가진 좋은 아버지이다. 또한 딸의 친구들이나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도 원만하게 대해줄 정도로 성품이 좋은 편이며 같은 항공사 동료의 죽음을 마음 깊이 품어뒀다가 기어이 복수하는 걸 보면 의리나 정도 깊은 편인 듯하다.
하지만 시이나의 친구인 히로코는 시이나네 집에서 저녁식사를 대접받았을 때 언제나 자기에게 성적 타령만 해대는 권위적이고 속물적인 자기 부모와는 너무나도 반대되는 슌지의 모습을 보고[2] 자신의 트라우마가 떠올라서 그 자리를 회피했고, 결국 귀가 후 완전히 흑화해서 연쇄살인 7건을[3] 저지르며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가게 된다.
이후 히로코는 시이나를 자기와 한 편이 되게 만들기 위해 슌지를 인질로 잡아 자신과 아버지 중 어느 쪽을 택할 건지 결정하라고 협박하다가[4] 결국 자기 친구가 데리고 있던 용의 아이 호시마루에게 살해당한다.[5][6] 어쨌든 그 덕에 슌지는 무사히 살아났지만.

2. 용의 아이와의 관계


평범한 사람임에도 작중 용의 아이와 깊게 관련되어 있다. 그가 어릴 적 그렸던 괴수 그림들은[7] 실제로 존재했고[8] 모의 연습 중 하이누웨레의 습격을 받는다든지, 오니형 용의 아이의 습격을 받는 등 열렬한 러브콜이 들어왔다. 직장동료가 '타마이 씨 옆에선 이상한 일들이 많네요.' 같은 평가마저 내릴 정도.
게다가 그의 아내, 첫째딸, 둘째딸 '''모두''' 용의 아이와 깊이 관련이 있다. 아내는 용의 아이를 연구하는 기관의 연구자, 첫째딸은 죽은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이미 용의 아이와 융합하여 오토히메, 즉 성룡이 되어있고, 둘째딸은 아예 용의 아이가 지구의 반쪽이었다(…)
이에 대해 "우리 집안 여자들은 비밀이 많다"며 자조적인 대사를 하기도 한다.
러시아에서는 바바야가의 오두막을 만나기도 했는데, 사고회로를 얻은 성룡이 타마이 슌지에게 경애의 감정을 품고있다고 한다. [9]
이쯤이면 슌지도 단순한 일반인이 아니라 뭔가 지구[10] 그 자체와 관련된 존재였을지도 모른다. 아내와 달리 성룡을 눈앞에서 목격했고 그 성룡이 그에게 경애의 감정을 품는 것도 그렇고…
이런 점 때문에 슌지도 아주 희박한 가능성으로 용의 아이를 만났다면 충분히 성룡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3. 최후


최종결전에서는 시이나를 지키기 위해 + 동료의 원수를 갚기 위해 시이나와 자신을 공격하는 분고의 용의 아이, 하이누웨레와 맞붙어 공중에서 일기토를 벌이게 된다. 장렬한 사투 끝에 하이누웨레를 제트엔진에 갈아버려서[11] 분고를 폐인화시켜버리지만, 그 자신도 하이누웨레 최후의 개틀링포 포격에 콕핏을 관통당해 격추당한다.[12] 이것 때문에 결국 사망.[13]
참고로 하이누웨레와 SU-27의 공중전은 정말 역대급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명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덤으로 용의 아이의 링크자가 아닌 쌩 민간인 중에선 유일하게 용의 아이와 그 링크자 모두에게 확실하고 큰 피해를 입힌 유일한 인물이란 위엄까지 달성했다.

[1] 시이나가 속으로 어머니와 관련해 어두운 부분이 있긴 해도 초 6때까지 편부가정이라는 조금 일반 가정과 동떨어진 가정 속에서 자라났으면서도 밝고 구김 없고 사교적인 아이로 자라난건 성격이 자상하고 상냥한 아버지 덕으로 추측된다. 시이나의 어머니 미소노는 워낙 어릴 적에 떨어진데다가 성격이 쌀쌀맞고 딸에게 잘 해준 적이 별로 없기도 하고.[2] 히로코의 부모님은 오로지 히로코에게 성적 타령만 해대면서 히로코의 개인사정에 대해서는 일말의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 한 마디로 전형적인 인정 없는 권위주의적 부모였는데 슌지는 그들과 정반대로 딸(시이나)에게 진심어린 애정과 관심을 드러내고 자신과 아키라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이었으니 대조가 안 될리가...[3] 자신의 부모님 2명 + 자신에게 집단괴롭힘을 시전한 같은 반 아이들 3명 + 그중 한 아이의 오빠를 죽여버린 것.[4] 구태여 슌지를 그 대상으로 고른 이유는 히로코가 알고 있는 시이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점과 슌지같은 부모를 두지 못해 망가진 자기 처지에 대한 열폭이 합쳐진 결과물로 보인다. 그 정도가 아닌 이상 히로코에게 잘해줬으면 잘해줬지 못해준 적 따위 없는 슌지에게 히로코가 살의를 대놓고 드러낼 정도로 대하는게 말이 안 되기 때문.[5] 이전에 시이나는 자기가 먼저 나서서 진심으로 빡돈 표정으로 히로코의 목을 졸라대며 죽이기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그래도 소중한 아버지와 소중한 친구의 목숨 중 하나를 바로 양자택일하기엔 너무 힘들었던지 정말 교살까진 못 가고 있었다.[6] 참고로 호시마루를 통해 히로코를 살해한 건 츠루마루 타케오였다. 호시마루는 시이나의 용의 아이가 아니라 그의 용의 아이였던 것.[7] 제대로 된 언급은 안 되었지만 실제로 어딘가에서 봐서(...) 그걸 따라그린 것일수도 있다.[8] 타마이 미쇼우의 용의 아이가 이와 흡사하게 생겼다. 하지만 슌지가 그린 그림이 먼저이기에 미쇼우가 이 그림을 보고 나서성룡의 모습을 이와 비슷하게 만든 것으로 추정.[9] 정작 슌지는 용의 아이들에게 공격받았건만 성룡은 경외를 드러냈다. 이쯤되면 역시 뭔가 있었다가 맥거핀이 되어버렸던 걸지도(...)[10] 작중에서 시이나의 용의 아이와 쿠리 마미코의 용의 아이인 셰올은 각각 지구의 반쪽이었으며 이 둘이 완전히 하나가 되어 완전한 성룡으로 각성했다. 즉 지구 = 성룡이 된 것이고 이 동네 설정상 용의 아이는 별(지구)의 기억을 담는 그릇이다.[11] 펜블레이드 쪽으로 하이누웨레를 끌어들인 후 머리 포함 전신을 '''문자 그대로 믹서기에 음식 넣고 갈아버리듯 탈탈 갈아버렸다'''. 그 정도의 충격을 버텨낼만한 내구도를 지니고 있지 않았던 하이누웨레는 당연히 갈려나갔고, 링크자 특성상 하이누웨레의 대미지가 전이되어서 머리부터 전신이 다 갈리는 고통을 경험한 분고 역시 무사하지 못했다.[12] 하이누웨레는 자기도 전신이 갈려나가서 링크자인 분고가 폐인화가 진행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개틀링을 조작해서 포격질을 시전하는 기염을 토했다.[13] 게틀링포로 콕핏이 관통당했을 정도니 이미 그 시점부터 시체 역시 무사한 꼴은 아니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