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슈베츠 대교
1. 개요
일본국유철도 시호로선(士幌線, 1987년 폐선)이 1939년에 도카치미마타역까지 개통했을 때 오토후케 강의 지류인 타우슈베츠 강에 놓이게 된다. 1955년에 발전용 인공 댐 호수인 누카비라 댐이 건설되고 교량 주변이 수몰되면서 호수를 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노선을 건설하게 된다. 이설하기 전 교량 상의 궤도는 철거됐지만 다리 자체는 호수 속에 남겨지게 되었고, 현재까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누카비라 호수는 인공 호수이며, 계절과 발전에 의해서 수위가 극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다리 전체가 수몰되는 시기도 있고 수위가 낮아지고 교량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시기도 있다. 그 모습에서 "환상의 다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누카비라 시가지에 철도기념관이 있고 시호로선의 설명 자료와 다른 교량에 대한 정보가 있다.
아쉽게도, 교량을 횡단할수는 없다, 2003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중앙 부분이 붕괴된 채로 14년째 방치되는 중이다.
2. 연혁
1937년-인도교로써 준공
1939년 11월 18일-시호로선 연장 개통으로 철도교로 전환
1955년 8월 1일-댐 건설 때문에 누카비라역~호로카 역의 경로를 변경. 타우슈베츠 강 교량을 지나는 구선이 폐지
1978년 12월 25일-시호로 선의 누카비라 역~도카치미마타역 간 운행 중단
1987년 3월 23일-시호로선 전선 폐지
2001년 10월 22일-"옛 국철 시호로선 콘크리트 아치 교량군"이 제1회 홋카이도 유산으로 선정된다.
2003년 9월 26일-지진으로 인해 중앙부 일부 붕괴
2010년 10월 14일-철도 기념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