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호스

 

개구리 중사 케로로 TVA에 등장한 우주생물.
생물의 의식세계에 기생하며, 그 생물의 트라우마(trauma)를 먹고 산다는 것이 초기 설정이었는데, 어느 새 현실세계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강력한 괴물이 되었다.
형태는 호랑이++사다코로, 몸색깔은 호랑이지만 생김새는 말이며 하반신에 우물을 달고 다닌다. 등장시에는 먼저 우물이 나타나고, 앞발을 차례로 내밀고 상반신(고개 숙인)을 드러낸 후 끝으로 얼굴을 쳐들며 오른쪽 눈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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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호스(tiger horse)라는 이름은 '트라우마'가 토라(虎)+우마(馬)로 말장난된다는 것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간 말장난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작중 첫 등장은 2기 11화 두 번째 에피소드로 케로로와 타마마, 기로로가 도로로의 기억 속에 들어가 트라우마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도로로를 원래대로 돌리는 작업을 하다가 이를 눈치챈 타이거 호스가 나타나 공격을 가한다. 쿠루루는 도로로의 정신 세계에 있는 무기를 찾아내야 타이거 호스를 없앨 수 있다고 조언해 셋은 흩어져 찾다가 동물원에 갇힌 우주 키클롭스가 갇힌 우리로 유인해 키클롭스가 잡아먹는다. 다만, 그 과정에서 케로로가 도로로를 괴롭힌 양심의 가책으로 트라우마에 한동안 걸린다.
검은색과 노란색인 팔다리가 마치 거미를 연상시키며 상대를 째려보는 눈과 불쾌하게 긴 머리, 무조건적으로 공격 대상에게 돌격하며 기괴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이 모습을 보고 어린 시절 동심파괴를 당한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