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시립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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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이 라이온스'''
'''타이난 시립 야구장'''
台南市立棒球場
개장일
1931년 1월 31일
확장
1995년
소재지
타이난시 남구 젠캉루1가 257호
(台南市南區健康路一段257號)
소유
타이난시정부
운영
퉁이 라이온스
홈구단
퉁이 라이온스
크기
좌 339ft-중 400ft-우 339ft
좌석수
12,000석

일제가 대만을 지배하던 1931년 1월 31일에 완공된 야구장이다. 당시 건설비용은 16,000엔으로 당시 대만에 있던 모든 건축물 중 가장 비싼 건설비용을 자랑했다. 이후 1970년, 1988년, 1993년, 1995년에 각각 리모델링을 실시했으며 2002년에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야구장이 되었다. 수용인원은 12,000석이며, 퉁이 라이온스의 1군 홈경기와 2군 홈경기의 절반을 이 곳에서 치룬다.
교통은 매우 편리하나 1군 주경기장으로서 쓰기에 너무 열악한데다가 홈구단이 전국구 인기 구단이다보니 다른 지역에서의 홈경기가 많다. 2군은 조금 사연이 다른데 일단 아직 전용 연습구장이 없고, 현재 리그의 모든 2군 경기를 남부 지방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리그 사무국에서 타이난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는 퉁이 라이온스에 몰아주고 있다.
특이하게도 조명탑이 관중석 중간에 있었는데 근처에 있는 타이난 공항 때문이다. 야구장에서 공항청사까지 차로 10분이면 도달할 정도로 가깝고 야구장에서 직선 거리로 2km 남쪽에 활주로 끝이 존재한다. 비행기들은 야구장 방면으로 이륙하여 야구장 상공에서 좌나 우로 선회하기에, 일반 야구장들과 똑같은 높이로 조명탑을 세울 경우 항공기의 안전에 영향을 준다하여 조명탑 높이를 낮추다 보니 관중석 중간에 조명탑이 들어가 있었다. 이 때문에 라이트에 눈이 들어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2019년에 와선 건물 뒤로 싹 다 옮긴 듯
프로야구는 1990년 4월 21일 개막전을 가졌으며 올스타전은 1992, 1996, 2007년 총 3차례 가졌다. 2009년 타이완 시리즈 6차전이 이 곳에서 열렸는데 6시간 14분 동안 17이닝의 혈투 끝에 홈팀이 패배하면서 우승 콜을 7차전으로 미뤄야 했다. 이 구장에서 열린 당시 경기는 CPBL 역사상 최장 경기로 기록됨.
이 경기장의 특징은 구속 측정이 다른 경기장보다 후해서 구속이 어마어마하게 잘나오는 편이다. 실제로 퉁이 라이온즈의 린위에핑(林岳平)[1]이 2010년 4월 21일에 중신 슝디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154km/h를 기록하며 리그 신기록을 기록한 적도 있다.[2]
여담으로 오래된 구장이라 그런지 전광판이 2군 구장마냥 글자밖에 안 나온다.

[1] 대만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전성기가 빨리 끝나는 바람에 말년 몇 년 간은 별 성적을 못 남기고 2017년 이후 은퇴. 현재는 퉁이 라이온스 감독[2] 이후 린위에핑은 2011년 5월 16일 싱농 불스와의 경기에서 156km/h를 기록하며 다시 기록을 경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