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진구지 사부로 부탁받은 반지

 

1. 소개
2. 줄거리
3. 등장인물


1. 소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14번째 모바일판. 발매 연도는 2007년. 보름 간격으로 1, 2장과 3, 4장으로 나뉘어 발매되었다.
이후 그래픽이나 연출 등의 수정을 거쳐 닌텐도 DS(덮어진 진실)와, 닌텐도 스위치(프리즘 오브 아이즈)로 리메이크판이 발매되었다.
닌텐도 DS판의 경우, 본작을 클리어하면 인물 소개의 내용이 클리어까지의 내용으로 변경된다는 특징이 있다.

2. 줄거리


사무소를 방문한 한 여성. 아직 앳된 모습이 남아있는 후지키 마카라는 의뢰인...
그녀의 의뢰는 살해당한 아버지에 관한 것이었다.
경찰은 이미 살해현장에 있던 히구치 류지를 용의자로 지명수배하고 있었다.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어째선지 미카는,
그가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했다.
뭔가를 숨기고 있는듯한 미카. 밝혀지는 가족같은 사이였던 사람들,
아버지의 유지를....둘도 없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질주하는 미카. 거기에 힘을 보태주는 진구지.
하지만, 미카의 주위에는 어두운 의혹이 몰려들어 그녀를 차례로 몰아넣고 있었다.

3. 등장인물



진구지가 류지의 아파트로 가면 마주치는데, 경찰쪽도 별로 입수한 정보가 없다고 한다. 진구지는 쿠마노에게 히구치 가족의 가게 방화사건에 대한 조사를 부탁하는데 이틀 뒤, 연락이 오며, 범인은 이미 체포되어 형무소에서 복역중이라고 말한다.[1] 하지만 쿠마노는 범인의 진술대로인지는 조금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뒷받침할 근거는 없지만, 혹시 범인이 에이세이컨설턴트(永勢コンサルタント)라는 회사의 관계자일지도 모른다는 것 같다며, 컨설턴트는 껍데기고 전직 야쿠자들의 해결사같은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진구지가 에이세이라는 카타카나를 히로후미의 서재에서 본 것을 떠올리면서 나중에 이야기해주겠다며, 미카의 집으로 향한다.
  • 후지키 미카 (藤木美佳)
본작의 의뢰인. 대학생이며, 미리 요코와 전화를 하고 다음날 사무실로 찾아왔지만, 도착하니 어제 전화했던 친절한 아가씨는 없고 왠 아저씨 혼자밖에 없다. 그래서 긴장하고 있는데, 진구지가 커피라도 마시겠냐며 전에없던 커피빈을 찾고 앉아있다.[2] 그 와중에 의뢰인이란 사람은 대놓고 우수한 조수가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이야기하는데, 그새 긴장이 풀렸는지 분위기가 한결 나아진다. 본격적으로 의뢰 얘기를 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살해당한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의뢰한다. 아버지가 살해당한 건 지난달 17일. 귀갓길에 들른 곳에서 둔기를 맞고 즉사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지명수배를 당한 상황이지만,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서 진구지에게 따로 조사를 의뢰했다고 한다.[3] 진구지가 미카의 집을 가려고 약속을 잡으려고 전화를 하는데, 여러가지 듣고싶다고 하자, 미카는 어떤거냐고 물어보지만 진구지는 예를들면 후지키 가족과 히구치 가족의 관계에 대해서..라는 말을 하자마자, 말투가 바뀐다. 4명이 함께 찍힌 사진을 발견했다고 하자 미카의 목소리는 어딘지 기쁜듯한 말투였다고 묘사된다. 이후 미카의 집을 찾아가 이야기하면 아까 '그런 얘길 들었다고 하셨는데, 누구한테서 들었냐'고 묻자 진구지는 그냥 솔직하게 담당 형사가 아는 사람이어서 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미카는 약속 하나만 해달라며 경찰에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면, 미카는 쿄코가 가지고 있던 사진 혹시 이거냐고 진구지에게 보여주는데, 진구지가 발견했던 사진이었다.[4] 좀 더 찍어뒀으면 좋았을걸 하면서 아쉬워한다. 진구지는 히로후미와 쿄코의 관계가 깨진 이유를 물어보는데, 미카 역시 잘 모른다면서 히로후미도 미카에게는 모른다고 대답했던 듯하며, 히구치 가족도 모습을 감추고 사라져버리고 연락도 끊겨버렸다고 한다.[5]진구지는 미카에게 이 사건의 범인이 류지가 아닐거란 생각에서 자신에게 의뢰를 했는지를 묻자 그것도 그렇지만..이라면서 말끝을 흐려버린다. 진구지는 유키와 전화통화에서 일어났던 잡음이 도청일지 모른다며 모듈러 잭을 뜯어보는데, 거기서 도청기를 발견하여 밖으로 나가자고 이야기한다. 다시 잡음에 대해 물어보는데 잡음이 1개월 전부터 있었단 사실에 히로후미가 죽던 시기와 겹친다는 것을 파악해낸다. 최근 뭐 수상한 거 없었느냐는 진구지의 질문에 미카는 아버지 서재의 물건 위치가 멋대러 바뀌었던 적이 있다고 말하는데, 가구와 놓인 물건의 위치가 조금 빗겨나갔고 2주전쯤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조사해보겠다고 하지만 미카는....2층은 괜찮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거실의 콘센트 탭과, 서재의 조명[* 여기서는 감시카메라도 발견된다.에서 도청기를 발견해내며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진구지는 이것이 지인들의 행각일 것이라 말한다. 진구지는 이 얘길 하던 순간 2층에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었다는 걸 감지하고, 진구지는 바로 2층으로 뛰어올라간다. 그 2층에서 진구지는 히구치 류지를 발견한다. 언제부터였냐는 물음에 미카는 3일전부터라고 대답하고,[6] 류지와의 대화가 끝나면 미카는 류지가 범인이 아니란 걸 알겠느냐고 물어본다. 일단 진구지는 그렇다고 대답하고 나온다. 미카는 진구지에게 경찰에게 말하지 말고 지금은 협력해달라고 하자, 진구지는 괜찮겠냐며 이거 들키면 미카도 처벌 받을것이라고 이야기하자, 미카는 괜찮다고 말한다. 다음날 미카의 집으로 가서 노이즈에 대해 물어보면 그닥 딱히 나아진 게 없다. 아직 2층을 조사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진구지는 집에 누가 왔었느냐고 묻자, 미카는 유키와 류지 뿐이라고 대답한다. 이후 미카와 진구지는 히구치 가족이 운영하던 가게가 있던 장소로 향하지만, 그곳은 공사현장이 되어있었고, 고층 빌딩이 지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공사가 열심히 진행중이었다. 진구지는 이전에 이 지역에 어떤 곳들이 들어섰느냐고 묻자 미카는, 가게와 조그만 공장이나, 뒤에는 더 낮은 빌딩이 몇군데 있었고 공터는 없었느냐고 묻자, 공터는 아닌데, 이 길 뒤로 큰 주차장이 하나 있었다고 대답한다. 주변에 있던 어떤 노인을 하나 붙잡아서 물어보면, 그 노인은 자기가 갖고 있던 조그만 땅도 저 공사현장에 끼어있다며, 팔았느냐고 묻자 팔았다고 한다.[7] 스스로 팔았느냐고 묻자, 부동산회사 사람들이 매입하게 해달라고 해서 찾아왔는데, 길 뒤의 주차장이 토지를 팔려고 내놔서 그래서 자기 땅에도 관심을 갖게된거같다고 이야기한다. 이 주변 도로를 목표로 여기 주변에 지어지는 빌딩 부피도, 토지가격도 배로 뛰어서 부동산 쪽에서는 토지보다는 이 도로를 산 거 같다고 말한다. 그렇게 좁은 땅에 보통 가격으론 생각할수 없는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한다. 이어 가게를 하던 히구치 가족에 대해 물어보면, 방화 얘길 하는데 방화와 토지매입 시기가 비슷했지 않냐고 물으면 잘 알고있다고 되받아친다. 이어 노인은 쿄코는 가게만큼은 토지매각에 응하지 않은거 같은데..라고 말을 흐리는데 이야기를 들은 진구지는 이게 방화는 분명 히구치 가족을 여기서 철거를 시키기 위한것이었다고 결론내린다. 부동산 회사의 지점에 대해 물으면 노인은 '릿쿄하우징'이라는 대답을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미카는 전혀 몰랐다며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않지만, 진구지가 공사현장의 간판을 봤을때 '릿쿄하우징'이라는 이름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는다. 이후 직접 가서 확인해봐야겠다며, 릿쿄하우징으로 향한다. 이어 미카는 스즈모리 이사를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긴 하지만, 릿쿄하우징의 히가시고탄다 토지매입 건에 대해 물어보니 매몰차게 대해버린다. 이를 본 진구지도 좀 과민반응 아닌가 싶다며 토지건에 대해 물어본 직후에 히로후미의 사건을 들먹인 것이 신경쓰인다고 말한다. 그 외 다른사람에 대해 묻자 미카는 사장인 오오야마를 이야기하는데,[8]미카와 진구지는 엘리베이터로 타고 가기로 하며 내려오는 동안 진구지는 안내데스크 언니한테 물어본다. 에이세이 컨설턴트에 대해 물으면 회사냐며, 적어도 자기가 있는 최근엔 그런적은 없다고 말하지만, 뭔가가 생각났는지 전에도 히로후미가 그런 비슷한 질문을 한 적이 있던거 같다고 말한다.[9] 이때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고 오오야마가 이야기하고 싶다며 올라오라고 한다. 이어 응접실로 이동한, 진구지와 미카는, 오오야마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신나게 털려버린 뒤 회사 건물을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오는데, 미카는 실의에 빠져있다. 안 들어가냐는 진구지에게 미카는 류지는 오늘 일을 전부 알고 있겠죠? 라며 그래서 자기들 일을 막으려고..라면서 말을 흐린다. 일단 미카의 집으로 돌아온 진구지는 류지를 보러갈까 하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없다. 이후, 진구지가 목걸이를 찾아 류지에게 보여주고서 뭔가를 떠올리는데, 회사 사람 중에 스즈모리 이사가 집에 찾아왔었다며 히로후미가 죽고서 바로 찾아왔다고 이야기한다. 서류를 찾으려고 왔다고 하며, 결국 못찾고 돌아갔지만, 서재를 열심히 뒤져댔다고 이야기한다.방에는 같이 있었고, 특별히 이상한점은 없었다고 하는데, 비밀로 해달라고 입막음당했다고 한다. 얘기를 들은 진구지는 그 서류가 오오야마 일당이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스즈모리에게 이야기를 듣고 돌아와 서류를 찾아내지만, 류지가 어머니를 살려야한다며 스턴건을 들고 위협한 뒤 강탈해가고 진구지는 쫓으려 했지만, 미카는 실망한 나머지, 그자리에서 울어버린다. 그 와중에 진구지는 히로후미의 프로포즈 반지를 발견해내고 이로서 히로후미는 쿄코를 배신할 마음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히구치 모자와 화해하고 사이좋은 가족으로 지낸다.
  • 후지키 히로후미 (藤木弘文)
미카의 아버지. 릿쿄하우징(立共ハウジング)이라는 부동산회사에서 전무로 근무했다. 작중시점 지난달 17일에 살해당했다. 살해현장은 지명수배중인 인물이 사는 아파트였다.[10] 아파트 이웃이 사체를 정리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진구지는 조사를 통해 쿠마에게 히로후미는 이곳에 약속을 잡고 온거라고 이야기한다. 쿠마노는 과거에 히로후미와 쿄코는 가족끼리 친하게 지냈던 것 같다며 재혼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말한다. 1년쯤 전에 관개가 깨진듯하다며 이유는 모르지만 뭔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에 진구지는 히구치 가족이 1년쯤 전에 운영하던 가게가 방화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쿠마노에게 무슨 연결고리가 있을 지 모른다며 그 사건의 조사를 부탁한다. 이후 진구지가 미카의 집을 찾아가서 히구치 가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히로후미는 쿄코와도 재혼 이야기까지 나왔었지만 히로후미의 부모가 조건을 걸고 미카가 성인이 되고 나서 재혼하라는 조건을 걸었다고 한다. 이후 진구지가 서재를 조사하는데 에이세이 컨설턴트에 대해 조사를 요코한테 부탁하지만, 요코는 소식이 없다. 이후 진구지가 쿠마노에게 후지키의 회사가 다른 건으로 이름이 올라간 적은 없느냐고 묻는데, 없다고 하며, 이후 쿠마노와 전화를 끊으면 요코가 돌아와서 조사결과를 이야기한다. 큰 회사는 아니며 고탄다 가까이에 조그만 사무소를 하나 갖추고 있는 정도고, 폭력단 등과의 연결고리는 없는거 같은데, 비합법적인 일이라도 비즈니스로서 맡고 있는거 같다며 쿠마노가 말한 해결사라는 얘기는 나쁜의미로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보고한다. 이후 릿쿄하우징 안내데스크 언니에게 히로후미의 특이한 점에 대해 물어보면 지금생각해보면 안절부절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몇번씩이나 계속 시계만 보고 있거나 퇴근할 때가 되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런 전무 진짜 처음이었다고 하는데, 그 외에 다른 모습이 이상했던 사람들 없냐고 물어보면, 그날도 오오야마 사장이 빨리 퇴근했다고 하며 덕분에 자신도 정시에 눈치안보고 돌아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는데, 둘 사이는 괜찮았냐는 질문에 1년전하고 비교해보면 최근에는 거리가 있어보였다고 말한다. 아무도 그때는 입에 담지도 않았던거 같았다고 하는데, 좀 믿을 수없는 이야기라고 대답한다. 방화사건에 대해 물어보면 소문은 들었다며 혹시 이 회사도 엮여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11] 그러면서 이것도 소문인데 아까 얘기한 오오야마와 히로후미의 싸움의 원인으로...라고 말하려는 순간 스즈모리가 등장해 말을 딱 잘라버린다. 이어 스즈모리와 대화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와 진구지와 미카, 류지는 히로후미가 숨긴 서류를 찾아낸다.
  • 히구치 류지 (樋口隆司)
히로후미를 살해한 용의자. 조리사. 지명수배되었고 현재 도주중.현재 아파트로 이사오기 전에 1년전에 카페를 하고 있었는데, 방화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부상당한 사람은 없었는데 전부 홀라당 타버렸다고 한다. 이후 진구지가 류지의 집을 살펴보는데, [12] 쓰레기통을 조사하면 여자글씨로 17일 21시 30분이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옷장 서랍에서 사진을 발견하는데, 가족사진 같은 물건을 발견한다. 진구지는 왼쪽에 찍힌 부녀가 후지키 히로후미와 미카인가? 하고 추측하지만, 왜 이들이 함께 사진에 찍힌건지를 의아해한다. 이후 진구지가 도청기를 발견하고 미카와 집 밖에서 이야기를 하던 도중 2층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을 느끼는데 그 즉시 올라가보니 미카의 집 2층에는 류지가 숨어 있었다. 진구지는 류지에게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만, 경찰과도 아는 사이라는 걸 집안에서 조금 들었다며, 심하게 경계를 한다. 먼저 진구지는 사건당일에 대해 물어보는데, 돌아와서 보니 사체가 자빠져 있었고 위치만 조금 바꿨다고 한다. 히로후미의 방문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한테 알릴 생각을 안했느냐고 물어보면 못했다고 대답한다. 다음날, 다시 찾아가서 1년전 일에 대해 물어보는데, 왜 히구치 가족은 후지카 가족 앞에서 모습을 숨겼는지에 대해 물으면, 단순히 이사갔던 것 뿐이라며, 가게가 없어져버렸다는 이야길 하게 되고, 연락도 없이 사라졌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별로 상관없지않느냐고 되묻는다. 이어서 에이세이 컨설턴트에 대해 물어보면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더 파고들어서 1년전 방화사건에 대해 물어보면 전혀 모른다고 하면서, 지난 일이라며 쿨하게 대응하는데,[13] 관계없는 얘기만 자꾸한다며 이것도 조사의 일환이냐고 되묻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러냐며 받아치지만, 진구지는 자기도 정말 관계가 있는지는 알고 있을리가 없다며, 그러면 관계가 없다고 하면 지금 숨기고 있는 것을 이야기해달라며, 쿄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하는데, 이 사건때문에 감싸주려고 하는거 아니냐며 몰아붙인다. 때마침 미카가 들어오고 진구지에게 조사 계획에 대해 묻자, 진구지는 방화사건에 대해 조사해보려고 한다며 위치를 알려달라고 하자, 미카가 히가시고탄다(東五反田)라는 곳이라고 알려준다. 류지는 기다리라며 일부러 갈 생각이냐며 시간낭비라고 비웃지만, 류지는 미카에게 괜찮냐고 묻자 미카 역시 신경도 쓰이고 괜찮다고 대답하면서, 류지도 하는 수 없이 진구지에게 부탁한다. 이후 릿쿄 하우징까지 다녀온 진구지와 미카는, 일단 미카는 방으로 돌아가고 진구지는 류지를 만나러 2층으로 올라가지만, 없다. 진구지가 서재로 들어서자 거기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딱 짐을 챙겨서 나가려고 할 때 진구지와 미카가 돌아왔다고 해서 급하게 숨어있었던 것. 나가려는 이유를 물으면 이대로 있어도 미카에게 안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할 뿐이라고 대답하는데, 방화사건이냐고 물어도 무반응으로 일관한다. 그때 막으려고 했던 건 그걸 알게되어서 그런거냐 묻자, 그렇다고 대답하는데, 진구지는 그래서 미카가 알게 된 지금 나가려고 한거냐며 좋은 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되받아친다. 이어서 더 이상 있으면 이대로 계속될 수 있다며, 지금 그렇게 하는게 낫지 않겠느냐며 대답한다. 갈 데는 있냐는 말에 어디로 갈지는 솔직히 아직 모르겠다고 하며, 히로후미가 토지매입을 맡은 일에 대해 물으면 쿄코가 가게를 그만두고 토지를 파는건 절대 못한다고 말하니 히로후미는 물러났다고 하는데, 회사에 설득해본다고 했지만, 결과는 이렇게 됐다고 한다. 믿는 도끼였으니 쿄코의 충격도 상당했다고 한다. 결국 회사쪽에서 계약서와 돈을 갖고 온건 방화직후였다고 대답한다. 이사를 간건 히로후미의 배신을 당한 것 때문이냐고 물어보는데, 류지는 그거말고 더 있냐고 해도..류지 자신은 같이 따라갔을 뿐이라고만 한다.[14] 그래도 쿄코는 히로후미를 원망한단 소리는 못들어봤다고 말한다. 그 후 쿄코와 류지 둘 사이에서는 후지키 가족과의 일 자체를 입에 담지도 않았고, 히로후미를 만난단 소리는 자신한텐 한마디도 안했다고 하는데, 진구지는 이번 사건이 1년전 일과 관계가 있는지 묻자 류지는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자신은 쿄코가 진짜 그랬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쿄코는 히로후미를 대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쿄코에 대해 물으면 엄마를 찾아서 어떻게든 무슨 얘기라도 들어봐야한다며 무슨 이유로 아파트에서 사라졌는지도 모르는데 경찰한테 잡힐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며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어머니마저 배신할 수는 없다고, 자신까지 그런짓은 못한다고 말한다. 류지는 이제 됐느냐고 이야기하면서 문쪽을 바라보는데, 문 너머로 미카가 엿듣고 있었다. 미카가 떠나고 난 뒤에 진구지는 바로 또 숨기고 있는게 있지않냐며 매매계약에 대해 물어보는데 회사 사람이 왓다고 하는데 계약하러 온건 히로후미가 아니었냐고 묻는다. 류지는 방화직후여서 얼굴 비추기가 괴로웠을거라 하지만, 진구지는 회사의 어디까지가 방화의 건에 관여했는지 알고싶다며, 적어도 계약에 온 사람들은 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진구지는 팜플렛을 류지에게 보여주며 누가 계약서 들고 찾아왔는지 사진 보고 알려달라고 물어보지만, 류지는 자기가 봤던 사람이 사진에는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는 사장인 오오야마의 페이지에서 멈춰 있었는데, 왜 멈춰있었는지 물어보자 제대로 대답을 못한다. 진구지는 답답한 마음에 오오야마가 왜그러냐고 묻자, 전에 자신이 했던 질문을 기억하냐며 처음에 만났을 때 목격자에 대한 질문을 이야기하는데, 진구지가 그때는 이웃 외에도 짚이는게 있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하자, 류지는 만약 쿄코에게 불리한 증언이라도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무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진구지는 설마..그날밤 오오야마와 만났느냐고 묻자 만났다고 이야기한다. 확실히 이 남자와[15] 아파트 앞에서 만났다고 이야기한다. 류지는 아파트 앞에 주차된 웨건 안에 있는걸 봤다고 하는데, 검은색이었고 안에 몇명 더 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얼굴을 본건 그 오오야마란 사람과 운전석에 있던 남자뿐이었다고 대답하며, 그쪽도 널 알아봤느냐는 질문에, 눈이 마주쳤으니 그랬을 것이라 대답한다. 운전수의 인상착의에 대해 이야기하며,[16] 이후로는 쿄코의 행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협박용 아이템으로서 납치의 가능성을 제기하자 류지는 쿄코의 안위를 걱정해한다. 이후 진구지는 목걸이를 받아와 류지에게 보여주는데, 이건 쿄코의 목걸이와 같은 것이라 한다. 하지만 추리는 점점 불안감이 드는 결론으로 접어드는데,[17] 내내 불안해한다. 이후, 진구지가 스즈모리와의 대화를 나눈 후 미카의 집으로 가면 밖에 나와있는데, 쓸데없이 나온다며 한소릴 듣는다. 이후 미카, 진구지와 히로후미의 서재에서 숨겨둔 서류를 찾아내는데, 갑자기 스턴건을 꺼내며 그걸 넘겨달라고 이야기한다. 어머니가 인질로 잡혀있다며 이걸 가져가면 살려낼 수 있다고 말하는데,[18] 결국 류지는 가지고 도망가버린다. 상황이 정리된 이후 류지의 활약으로 서류도 되찾고, 미카에 의하면, 가게를 새로 시작한 쿄코를 돕게 됐다고 한다.
  • 히구치 쿄코 (樋口響子)
류지의 어머니. 둘이서 아파트에 살고 있다. 사건이 있던 날에 없어져버렸다고 한다. 경찰 측에서는 쿄코가 피해자인 히로후미를 불렀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가방과 옷가지를 들고 사라졌다고 한다. 진구지와 미카의 대화에서 가게 방화사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는데, 사건 1년전 쿄코가 대를 이어서 하던 가게에 방화사건이 일어나 쇼크를 받은 것 같다고 한다. 이후, 일련의 과정을 거쳐 에이세이 컨설턴트에 수색영장이 발부되고, 빌딩에서 납치된 채 발견되며, 히로후미의 사망을 들었을 때는 오해를 풀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하게 되었다며 매우 슬퍼한다. 사건 당일에 대해 물어보면 그날 밤 쿄코는 1년전 이야기를 하기 위해 약속을 잡았고, 그날 방에 있었다고 하며, 류지는 왜 그 얘기를 안했는지에 대해 물으면 히로후미를 만날 때까지 마음의 정리가 안돼서 그래서 아직 얘기하지 않는게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다만, 히로후미는 이후로도 계속 설득을 했다고 하는데, 자신이 히로후미를 믿었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거라고 미안해한다. 이후 쿠마노가 찾아와 류지가 있는 곳은 아직 못찾았다고 이야기하지만, 짚이는데가 없나 고민하던 와중 쿄코를 찾으러 오면서 주운 휴대폰을 보여주면, 쿄코는 그 휴대폰이 미야자키라는 사람의 휴대폰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류지와 오오야마 일당이 있던 부두로 가서 다시 류지와 재회하고 왼손에 낀 히로후미의 프로포즈 반지를 보이고, 이후 입원한 뒤 1주일이 지나서 퇴원하면서, 새로 가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 이웃사람
류지와 같은 아파트에 살던 여자. 히로후미가 살해될 당시 류지가 머리에 묻은 피를 닦고 시체를 끌고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 요시즈미 (吉住)
진구지가 미카의 집을 방문할 때 같이 딱 도착해 마주치는 인물. 릿쿄 하우징(立共ハウジング)이란 부동산회사에 근무중이다. 히로후미의 부하직원이었다. 히로후미의 은혜를 갚는다며 미카에게 이래저래 친절하게 잘 대해주지만 미카는 어째 부담스러워하는듯 하다. 이후 오오야마 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마주치는데, 미카는 요시즈미에게 당분간은 우리집에 오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데, 납득이 안되는 요시즈미는 속사포처럼 왜 그러는지 되묻지만 미카는 부담스러운지 건물을 빠져나온다. 이후 에이세이 컨설턴트에 대해 조사보고를 받고 미카의 집으로 가면 요시즈미도 방문하는데, 역시 미카는 부담스러워한다. 할 수 없이 돌아가려던 요시즈미는 갑자기 폰을 잊어버렸다며 집전화를 잠깐 써도 되겠냐고 물어본다. 무선 전화기를 쓰려는데 일얘기라서 잠깐만 좀 자리를 피해달라고 이야기하며 잠시 통화를 하곤 끊는다. 그리고서는 나가지만, 미카는 친한 사람이라 상대하기 힘들었다고 푸념한다. 이후, 진구지와 미카는 류지의 방에서 누가 그에게 연락을 했는지에 대해 추리해내는데, 그것이 요시즈미라는 사실을 알아내어,[19] 메모에 적힌 번호를 확인한 결과 미카가 바로 요시즈미의 개인 폰번호라는 것을 확인해낸다. 당연히 바로 요시즈미를 족치려고 회사로 날라가는데, 때마침 있었다. 진구지는 단도직입적으로 히구치 류지와 쿄코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물어보면서, 그때 전화 누구한테 했냐고 물어보지만 거래처였다고 시치미를 뗀다. 미카가 그때 류지한테 전화한거지? 라고 묻자 휴대전화 잊어버렸다는거 구라지? 라는 질문에 떼굴멍한다. 진구지가 바통을 받아 그럼 그때 자기 폰번호를 상대한테 전했다는거냐는 물음에, 어리버리한척 가만히 있는데, 이어서 폰이 없으면, 상대방한테 연락이 와도 곤란하잖아? 라고 몰아붙인다. 미카도 진상이 알고싶다며, 진구지가 말하는 게 거짓말이라면,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말하는데, 요시즈미는, 당황스러운 기색으로 진구지가 말한다고 해서 근거같은게 없지 않냐고 말하지만, 무슨 근거라도 있느냐는 말에 진구지는 발신번호라고 이야기한다. 류지가 너한테 통화를 건 이력이라고 말하자, 순간 떼굴멍한다. 끝까지 부정하지만, 결국 미카는 거짓말 잘 알겠다며, 이제 거짓말은 됐다며 듣고싶은건 진짜 이야기뿐이라며 설득하려 하지만, 요시즈미는 일이 있다며 빠져나가려고 한다. 끝까지 부정하려고 자릴 빠져나가려 하지만, 그 순간 스즈모리가 등장하고, 그때를 노려 요시즈미는 스즈모리에게 SOS를 보내지만, 무슨 일이냐고 되묻는데, 별거 아니라며 빠져나가려 한다. 이에 진구지는 이야기 할 상황이 되었다며 스즈모리에게 이야기하고 그제서야 스즈모리는 진구지 일행과 요시즈미를 응접실로 옮긴다. 이윽고 잠시 전화를 받더니 누군가에게 회사로 와달라며 지금 딱 미카와 진구지도 와있다며 좋은 기회라고 이야기하며 응접실로 이동한다. 누구냐는 물음에 유키라고 대답한다.[20] 요시즈미는, 갑자기 눈에 힘을주고 스즈모리를 노려보는데,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었다며 설마 당신 탐정과 유키를 이용해 이쪽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느냐고 묻는다. 지금 이 탐정과 서로 짜고 나를 쪼아댈려고 하는거냐 그런거냐고 묻자, 진구지가 받아치는데, 니가 얘기한대로 조사는 끝났다고 이야기한다.[21]류지는 미카의 집을 나온후, 에이세이의 패거리에 의해 오오야마가 있는 곳으로 끌려갔고, 그리고 쿄코가 그 에이에시의 사무소빌딩에 감금되어 있는 사실을 요시즈미의 입으로 확인한 다음, 오오야마가 있는 곳에 대해서는 요시즈미도 모르는 상태라 단서도 못잡고 있었지만, 쿠마노에게 연락해 무엇보다도 먼저 쿄코의 구출을 부탁하게 된다.
  • 카노 유키 (加納由紀)
미카에 집에 전화를 걸어 미카와 통화를 하던 여성. 중간에 통화도중 노이즈가 걸려서 잘 안들렸는데, 진구지가 이에 대해 물어보면 1개월 전쯤부터 전화통화에 잡음이 생긴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미카의 집으로 찾아와 진구지와 마주치는데, 상당히 진구지를 경계하며 명함 좀 보여달라고 하자 진구지 탐정사무소...들어본적 없다며 유명하진 않은가보네? 하면서 비꼰다. 이후 미카와 이야기를 나누다 집을 바로 나가며 미카에게 물어보면 반년 전까지 히로후미와 같은 회사에서 일했었다고 한다.[22] 결혼으로 퇴사했다고 한다.미카도 예전에는 종종 보고 친하게 지냈었지만 결혼하고서는 집도 멀고 거의 볼 수가 없었는데, 히로후미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고부터는 이전보다 더 자주본다고 이야기한다. 다음날 진구지가 마키의 집에 도착하면 또 마주치는데 대놓고 진구지를 신용할 수 없다며 비꼰다. 이후 진구지가 목걸이를 받아오고서 미카의 집으로 가는 길에 마주치는데, 요시즈미의 이야기를 하는데, 진구지는 요시즈미와 친하냐고 묻지만, 친하다곤 해도 직장동료 이상은 아니라고 한다. 일단 응접실에서 스즈모리와 진구지, 미카와 대면하는데, 그제서야 스즈모리의 지시로 미카의 집을 방문했다고 하며, 미카는 이에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한다.[23]
  • 스즈모리 (鈴森)
부동산 회사 릿쿄하우징의 부장. 히로후미와 인연이 깊으며 전 회사에서 같이 일한 연으로 같이 릿쿄하우징을 설립한 창립멤버. 진구지와 미카가 도착하면 우연히 마주치는데, 반갑게 맞이한다. 미카는 물어볼 것이 있어 왔다며 스즈모리가 알고 있다면, 묻고 싶다며 시간을 내달라고 한다. 히가시고탄다의 건설중인 빌딩에 관한 질문을 하는데, 1년전에 릿쿄하우징에서 매입을 했는지 알고 싶어서라고 하자, 스즈모리는 계약에 관한 내용을 간단하게 이야기해줄 수는 없다고 말한다. 히로후미의 딸이라고 해서 특별취급 해줄 수도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데, 미카에게 지금 히로후미의 사건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건 그만두라고 말한다. 마음은 잘 알겠지만, 이런건 경찰한테 맡기는 게 상책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어쨌든 용무가 그것뿐이면 걍 돌아가라고 매정하게 보내버린다. 진구지가 안내데스크 언니와 회사 뒷소문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나타나는데, 진구지는 단도직입적으로 서류 얘기를 꺼내자 안내데스크 언니에게 바쁜 와중에 미안하지만 응접실까지 차좀 부탁한다며, 자리를 이동한다. 서류에 대해 물어보면 못찾았다며 뭔지 물어봐도 이야기할 필요가 있느냐며 받아친다. 찾는 서류가 에이세이 컨설턴트와 관계가 있는거 아니냐고 묻자 왜 그렇게 생각하냐며 히로후미를 조사하다보니 여기저기서 얼굴을 드러내더란 말을 하자, 스즈모리는 꽤나 조사를 잘한다고 답변한다.[24] 진구지가 이에 대해 의견을 묻자 스즈모리는 물건 잘찾는다며? 그럼 서류 한번 찾아보라고 하고, 만약 찾아낼 수 있다면 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되겠지라며 진구지를 시험해보기로 한다. 서류에 대해 더 물어보면 분명 히로후미의 서재에 있을 거라며 이야기하지만, 그밖에는 찾아봤어도 못찾았다고 하는데, 서재도 찾아봤잖느냐는 물음에 스즈모리는, 아무리해도 금고를 찾을 수가 없었다며, 전에, 히로후미가 서재에 숨은 금고가 있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한다. 서류가 있다는 보장은 없어도 가능성은 있다며, 중요한 물건은 반드시 거기에 숨겨놓는다고 이야기한다. 그걸 주위 사람들이 아냐고 묻자, 알고있는 건 극히 일부라 대답한다.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찾아낸 후에 이야기하겠다며, 딱 잘라 말하지만, 히로후미는 쭉 조사를 하고있었다 정도로 얘기해둘까 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슬슬 끝내려 한다. 이윽고 회사를 나서려는 진구지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될때까지는 회사에 찾아오지 말라고 부탁한다. 진구지와 요시즈미가 옥신각신하는 와중 등장해 진구지를 보고 TPO라는거 모르냐며 얘기했는데 또 왔냐고 쏘아붙이지만, 진구지는 이야기할 때가 되었다는 말을 하고, 그제서야 스즈모리는 알았다며 요시즈미까지 응접실로 이동시킨다. 이후 요시즈미는 진구지의 압박에 무너지고, 응접실에서 스즈모리의 사정을 밝히는데, 유키에게 미카의 집을 수시로 방문을 시켰고, 오오야마를 조사하는 걸 입 다물게 한것도 스즈모리였던 것. 진구지는 스즈모리에게 요시즈미를 주시했냐고 묻자 의심은 갔어도 그렇게까지는 안했다고 대답하며, 사건당일 히로후미의 예정을 오오야마에게 찔러준건 스즈모리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한다. 암튼, 이전부터 요시즈미는 오오야마의 스파이로서 조종당한 것 같다며 요시즈미도 위에 빌붙는거 좋아하는 인간이니까..라며 사탕만 잘 주면 간단했겠지 라며 비아냥댄다. 오오야마에대해 물어보면, 옛날엔 안그랬는데 변했다고 하며, 에이세이 컨설턴트와는 언제부터 연결고리가 생겼느냐는 질문에는 정확히는 모른다고 하지만, 히로후미로부터 들은 말에 의하면 오오야마 개인이 하고 있던 사업쪽에서 꽤 써먹고 있었던거같다고 말한다. 여기 회사쪽에서는 눈에 띄는 행위는 거의 안했지만.. 그 방화 이외에는..이라며 말을 흐린다. 미카는, 아버지는 방화에 관여하지 않은거냐 묻자, 스즈모리는 물론이라고 대답한다. 방화도 토지매입계약도 진행된건 히로후미가 출장으로 부재중이었을 때라며, 오오야마는 히로후미가 움직이지 못할때 자신의 부하를 시켜서 모두 진행시켜버렸다고 하며, 서류에 관해서는, 오오야마를 고발하기 위해서 히로후미가 만든 서류였던 것.[25][26] 서류를 슈킹당할때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느냐고 진구지에게 묻지만, 진구지는 오오야마랑 짰다고 해도, 진구지 자신까지 이용하는건 리스크가 너무 컸을 것이며, 뭣보다 오오야마라면 증거서류의 존재를 협박도 없이 알려주는짓은 안했을거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진구지는 쿠마노에게 전화가 오고, 에이세이 컨설턴트에 영장이 발부됐으니 히구치 가족에게 빨리 가자는 진구지에게 스즈모리는, 서류를 꼭 찾아달라며, 그건 히로후미가 각오하고 모아온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미카에 의하면 사건이 해결되고서는 새로이 사장에 취임했다고 하며, 스즈모리라면 전보다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줄 거라 이야기한다.
  • 오오야마 (大山)
부동산 회사 릿쿄하우징의 사장. 히로후미, 스즈모리와 함께 회사를 설립한 멤버이며, 미카와 진구지가 찾아가면 대화를 나누는데, 오오야마에게 히가시고탄다 일대의 토지를 1년전에 여기서 매입하지 않았느냐고 묻는데, 오오야마 사장은 확실히 여기서 매입했다고 하며, 그때 뭔 트러블은 없었느냐고 묻자 별 탈없이 스무스하게 진행했다고 한다. 단, 한군데, 떼를 쓰는 곳도 있었지만 거기도 다행히 회사 사람이 아는 사람이어서 어떻게 얘기가 잘되었다고 말한다. 매각을 거부한 가게는 히구치 가족의 가게 아니었느냐고 묻자 오오야마 사장도 뭐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한다., 쿄코의 아는 사람이라는건..이라고 되묻는데, 오오야마 사장은 모르고 있었느냐며 미카의 아버지인 히로후미라고 대답한다. 히로후미는 매우 우수한 인재여서 그때도 네고를 맡기고 바로 모아줬다고 한다.[27] 진구지는 이에 1년전 방화사건에 대해 묻는데, 오오야마 사장은 그때는 놀랐다고 하지만, 미카는 공사를 들어가려고 저지른 것 아니냐고 묻는데,[28] 오오야마 사장도 그런 소문도 있었지만 자기들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한다.[29] 이어서 오오야마 사장이 그 방화사건은 단순히 우연에 지나지 않는다고 못박는다. 그러면서 예를들어 누가 바보같은 추리를 한다고 해도 너라면, 그걸 믿을 수 있겠느냐고 진구지에게까지 광역도발을 시전한다. 진구지가 말을 꺼내려 하자 이제 됐지 않냐며, 미카도 납득시키면 충분하지 않냐고 말을 자르는데, 진구지와 미카는 할 수 없이 돌아간다. 요시즈미와의 모든 사건이 끝나고 오오야마는 류지와 거래를 하는데, 류지는 끝까지 스턴건을 들고 버티고 있다. 오오야마와의 이야기에서 히로후미를 죽인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경찰에 자수하라고 협박했기 때문이라며, 동기랄만한 것도 있고,[30] 히로후미가 여자를 만나러간다는 정보를 타이밍좋게 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에이세이 패거리에 의해 스턴건을 놓쳐버리고, 이어 진구지가 등장하는데, 쿄코는 구했고, 류지에게 니가 들고있는건 방화의 증거라며, 오오야마가 방화를 지시한 증거라고 이야기한다. 히로후미가 히구치 가족을 찾기위해 계속 모으던거라고 말하자, 그 순간 오오야마가 서류케이스를 류지에게서 뺏어버리고, 오오야마가 불태우려고 하자 류지는 몸을 날려 그것을 구해낸다. 뒤이어 싸이렌 소리가 들리며 경찰들이 도착한다.
  • 남자
진구지가 에이세이 컨설턴트로 가면 목격하게 되는데, 왼쪽 이마에 흉터가 있으며 류지가 마주쳤다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이후 진구지가 뒤를 밟게 되는데, 잠시 스낵바에서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라진다. 이때 진구지가 여자에게 가서 몇가지를 물어보는데, 일에 관한걸 들은적있냐고 물으면 없다고 대답하며, 관심도 없다고 한다. 물어봐도 대답안할거라며 의외로 입이 무겁다고 한다. 지난달 중순쯤에 대해 물어보면, 특별히 없었어도 드물게 가끔 선물을 받는다고는 한다. 목걸이를 받는다고 하며 어디서 쌥쳐왔는지는 몰라도 포장도 안되어 있는거를 준다고 한다. 목걸이에 대해 물어보면 물건 자체는 좀 올드한 감이 있는데, 앤티크한 느낌이라며 사물함에 넣어놨다고 보여준다. 진구지는 이걸 보고는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거 같은데 이내 후지키, 히구치 가족이 찍힌 사진 사진에서 봤던 것을 떠올린다.

[1] 범행동기도 가관인데 걍 짜증나서 저질러버렸다고 한다.[2] 커피원두를 찾아내긴 하지만, 평소에 이런 잡일은 요코를 시켜먹었던지라 봉투를 뜯자마자 원두를 쏟아버린다.[3] 정말로 범인은 경찰이 말한 사람인가 싶기도 했고.[4] 4명이 모여서 찍은 사진은 별로 없다고 한다. 4명 중에서 남자쪽은 사진을 별로 안좋아한다고 말한다.[5] 미카는 이번 사건으로 그들의 근황을 알게되었다고 말한다.[6] 의뢰의 직접적 계기는 이것이었던 것.[7] 그래도 만족스런 가격에 팔긴 했다고 한다.[8] 뭐 사장인 오오야마도 당연히 회사의 창립멤버.[9] 입사하고 얼마 안지나서였다고.[10] 매스컴도 탔었던 지라 진구지는 이 사건을 뉴스로 기억해낸다.[11] 시기도 시기고....라는 이야길 한다.[12] 경찰조사에서는 테이블 위에는 찻잔 두잔이 있었고, 하나는 류지, 하나는 어머니 쿄코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이 발견되었다고 한다.[13] 보험도 나와서 받을만큼은 받았다고 한다.[14] 쿄코는 혼자 내버려 둘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한다.[15] 사진을 가리키며[16] 왼쪽 이마에 상처가 있다고 한다.[17] 쿄코는 에이세이 컨설턴트에게 납치되었으며, 오오야마가 히로후미를 살해하는 데 관여했을 거라고 결론짓는다.[18] 밖에 잠시 나갔을때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그때 쿄코가 인질로 잡혀있단 이야기를 들었다.[19] 전화의 내선으로 류지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전화를 했으며 통화로 번호를 알려줘 류지의 방에서 스스로 연락처를 메모에 적은 것이었다.[20] 유키를 부른걸 알고 요시즈미는, 유키와 부장이 그런거였나...그렇게 된거였나...하고 중얼거린다.[21] 미카의 집에서 한 짓거리도, 오오야마와의 연결고리도 전부라고 대답한다. 요시즈메에게 오오야마는 지금부터 새로운 범죄를 저지를거라며, 막을거면 지금뿐이라고 말하는데, 공범자로서 죄를 더 이상 짓고 싶지 않으면 류지와 쿄코가 있는곳을 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자 머뭇거리는데, 추가압박을 함으로서 요시즈미의 입을 열게만든다.[22] 안내데스크 언니였다고.[23] 되려 사정을 이야기하지 않아 미안하다고 사과한다.[24] 확실히 실력은 나쁘지 않은것 같다고 이야기한다.[25] 찾을 수 없다는 사정에 대해서는, 오오야마가 예의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일 수 없었던 것.[26] 진구지 일행 역시 처음에는 안믿었지만 가면 갈수록 좀 더 깊게 파고들고 있고 유키의 보고에서도 믿을만한 사람인 것 같아서 조금 이용했다고 이야기한다.[27] 물론 딸 앞에서 하는 이야기라고 이렇게 얘기하는건 아니라고 너스레를 떠는 건 덤.[28] 바로 실례되는 말을 했다고 이야기한다.[29] 뭐 자기들은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고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미카를 오히려 아버지를 의심하는거냐며 역공하는데, 떼굴멍한다.[30] 1년전의 사건이 원한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