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킹

 

1. 개요
2. 상세


1. 개요


범선항해 기술 중 하나.

2. 상세


'''택tack'''이라고 하는 말 자체가 진행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안는다는 의미로, 바람을 거슬러가는 상황에서 돛의 방향과 배의 방향을 바꾸는 기술이다. 횡범 범선, 종범 범선 모두 태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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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오더라도(=역풍) 일반적으로 역풍 정면 90도 안쪽을 제외하고는 바람을 안을 수 있다. 하지만 함선의 진행방향은 정확히 역풍 쪽이 아닌 비스듬한 방향이므로, 원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배의 방향을 바꿔줌과 동시에 돛에 바람을 받는 방향 역시 바꿔줘야 하는데 이 조작이 '''태킹'''이다. 위 그림의 3번 시점에서 진행 중이며 역풍에 맞서 항해하는 것 다시말해 위 그림 전체과정은 비팅(Beating)이라고 한다.
이때 돛이 바람을 잃는 시점과 배가 바람을 완전히 거스르는 시점을 일치시켜야 하며, 이 조작이 실패하면 배가 제대로 선회하지 못한다. 태킹을 못하면 역풍에서 항해가 전혀 불가능해지므로 범선 운항에 필수적인 기초 지식이다. 이걸 못하면 범선을 항구에 정박도 못시키는 경우가 흔하다.
바람을 등지는 방향(즉 바람 방향이 반대)에서 돛의 방향전환을 하는 것은 종범에서는 자이빙이라고 하며 횡범에서는 웨어링이라고 하는데 방법이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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